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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음성인삼축제 인삼품평회 대상을 수상한 이경애씨 |
올해 처음 개최된 음성인삼축제 인삼 품평회에서 최고의 상인 천지인(天地人)상의 영예는 이경애씨(대소면)가 차지했다.
제1회 음성인삼축제 기간에 열린 이번 인삼 품평회는 음성군인삼연합회로부터 추천받은 우수농가의 인삼 50점이 출품됐다.
음성인삼 품평회는 음성지역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인삼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면서 소비를 촉진하고, 판로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품평회는 인삼연합회 회장단 3명과 농기센터 기술담당관 등 인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중한 평가로 순위의 우위가 가려졌다.
심사결과 대소면 이경애씨가 출품한 6년근 인삼이 대상에 해당하는 천지인상을 수상해 음성군수로부터 상금과 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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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수상한 이경애씨가 이필용 군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잇다. |
이어 태극상(군의장상)은 장해창 농가(금왕읍)가 수상했고, 은상(인삼조합장상)은 구자우(금왕읍)씨와 송부범(금왕읍)씨가, 장려상(인삼연합회장상)은 송석영(삼성면), 김성수(금왕읍), 성낙수(음성읍)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경애씨는 “인삼의 주산지인 우리 고장에서 최고의 인삼으로 선정되어 너무나 영광스럽다”며 “그동안 땀 흘리며 애써 농사지은 보람을 느끼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를 진행한 농업기술센터 전만동 기술담당관은 “이경애씨의 인삼은 잡티 하나 없이 윤택이 나고 크기와 균형이 잘 잡힌 형상으로 대상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한편, 음성군은 금산인삼으로 유통되면서 얼굴 없는 인삼으로 전락한 음성인삼의 명성과 주산지로서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제1회 음성인삼축제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