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방치하다 뒤늦게 발견했을 때
동네 가게에서 오래된 초콜릿 샀을 때
포장지를 뜯으면
초콜릿이 하얗게 일어난 것을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먹으면 혀에 닿는 맛도 이상하고
식중독에 걸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는
'이것'은
초콜릿의 블룸 현상이라고 해요
.
초콜릿의 블룸 현상은
주로 보관 장소의 온도와 습도 때문에 발생하는데요
종류는 아래와 같이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어요
너무 더운 곳에 초콜릿을 보관해
카카오 버터가 녹은 후 표면으로 올라와서
미세한 지방 결정이 생기는 '팻 블룸'
습기 있는 곳에 초콜릿을 보관해
설탕이 수분에 녹으면서 표면으로 올라와
하얗게 보이는 '슈가 블룸'
슈가 블룸보다는 팻 블룸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워낙 빈번하게 발생하는 현상이므로
초콜릿을 판매하는 회사에서는
제품의 겉표지에 이에 관한 간단한 문구를 넣어놔
안심하고 드실 수 있게끔 했는데요
그래도 이미 한번 변질을 겪은 제품이고
진짜 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것은 사실!
따라서 문제가 되는 제품을 발견하면
구입처나 제조사 측에 교환을 요청해주시구요
초콜릿 구입 후 보관 중 발생하는
블룸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습도 60% 이하의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보관하거나 포장을 살짝 벗겨 밀폐 용기에 담은 후
냉장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아! 그리고
냉장 보관된 초콜릿을 바로 꺼내 먹으면
표면에 습기가 생겨서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리 실온에 꺼내 뒀다 먹는 게 좋다고 하니
꼭 기억해주세요
첫댓글 초콜릿의 놀라운 효능..'성인병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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