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AXJNWftRgpc
아조프스탈에서 항복을 거부하고 남아있는 아조프대대원들이 사기를 복돋운다고 군가를 부르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내부 발전시설을 파괴하는 바람에 조명도 없습니다. 플래시를 킨채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에 겹겹이 포위된 채 지하에서 부르는 노래는 그야말로 사면초가라는 사자성어를 연상케 합니다.
이 곡은 즈로딜리시 미 즈 벨리코이 고디니 Зродились ми з великої години 위대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군가입니다. 1917년에 생겼다가 2년뒤 소련에 병탄된 우크라이나 민족국가를 기리는, 상당히 웅혼한 기상이 느껴지는 곡인데 지하에서 이 사람들이 부르는 곡조는 마치 서편제 같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살 수 있는데도 끝까지 버티겠다면서 부르는 곡은 구슬프게만 들립니다. 이들은 민간인들을 방패삼아 러시아군에 대항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측은 아조프스탈안의 민간인들이 어린이들 제외하고 모두 순수한 민간인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1차로 풀어준 민간인의 80%가 우크라이나 통제지역인 자포리즈쟈로 갔기 때문입니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계 주민이 우세한 지역이라 순수 마리우폴 주민이라면 굳이 우크라이나지역으로 갈 필요가 없습니다. 민간인 복장으로 갈아입은 아조프 대원이거나 그 가족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간인 일부가 UN과 적십자사의 감독하에 퇴거한 뒤 러시아군은 아조프스탈에 맹폭을 가했습니다. 우크라니아측은 러시아가 약속한 사흘 동안의 정전을 일방적으로 어기고 공격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러시아측은 민간인이 나오자마자 저격수를 동원해 러시아군을 공격했기 때문에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반격했다는 입장입니다.
러시아군은 아조프스탈 지하에도 진입해 네오나치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백여명의 아조프대원들을 포위해 진압했다는 소식도 들려 오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내부조력자로부터 이미 지하통로 지도를 입수했습니다. 우크라이나측은 반역자 때문에 아조프스탈이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캐나다의 트레버 카디유 중장은 이미 체포돼 모스크바로 압송됐는데 안에 얼마나 많은 NATO의 대어가 있는지 모릅니다. 이 가운데는 젤렌스키과 각별한 NATO군 장성도 고립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군장교 50명과 함께 영국군도 100명, 스위스군 등 여러국적의 외국군도 있다는 소식이 끝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복장을 하고 자포리즈쟈로 도주하다 검문에 걸려 러시아군에 체포된 폴 그레이란 영국인은 이르핀 다리를 폭파시킨 것은 러시아군이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이라는 사실도 폭로했습니다. 또 자신은 용병이긴 하지만 취사병으로 근무했을 뿐이라면서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지하에 있는 아조프 대대와 우크라이나 정보국 대표는 러시아측에 괴이한 제안을 했습니다. 민간인 15명당 1톤의 식량, 의약품과 교환하자는 제의였습니다. 시리아에서 ISIS가 보였던 행태와 같은데 러시아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의문입니다. 러시아는 테러범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테러범들은 언제든 조건을 바꿉니다.
지금은 15명당 1톤이라고 했지만 5명당 1톤, 1명당 1톤을 달라고 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러시아측은 잘 알고 있습니다. 아조프가 조건을 멋대로 바꿀 경우 앞으로 수십톤, 수백톤의 물자가 들어갈지 모릅니다. 나치 아조프 대대는 아직 남아있는 200명 정도의 민간인을 잡고 최대한 시간을 끌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습니다.
전장의 우크라이나군도 급속히 붕괴되고 있습니다. 돈바스에 있는 우크라이나의 정예 79공습돌격여단은 완전히 포위됐습니다. 지휘관들은 대다수가 도망쳤습니다. 이들은 왜 우크라이나군이 NATO의 지휘를 받느냐, 이제 탄약도 떨어지고 그저 소모품으로 전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들 돈바스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곳곳에서 러시아군에 항복하고 있습니다. 보급이 끊긴 우크라이나군이 단체로 머리에 깍지를 끼고 얌전히 포로가 되는 모습입니다.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들은 속속 러시아군에 노획되고 있습니다. 스팅어 대공미사일,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에 이어 프랑스와 독일이 합작해 만든 밀란 대전차 미사일도 러시아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RPG는 물론이고 NLAW, 구소련제 대전차 미사일도 그대로 버리고 달아나고 있습니다. 러시아 특수부대은 하리코프의 우크라이나 국민방위군 사령관도 사살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돈바스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러시아군은 계속해서 전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점령지에서 러시아군은 주민들에게 식량을 제공하면서 민심도 장악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을 굶기고 항전만 부추기는 우크라이나 당국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의 핵심인 아조프 대대원들은 특유의 오컬트 의식도 행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러시아군 특수부대는 아조프지휘부로 쓰인 허름한 건물내에서 관련물품들을 수거했습니다. 파시즘 사상교육에 사용된 스테판 반데라 책자가 발견됐습니다. 검은색 페인트로 그린 특이한 도안과 함께 혈흔이 있는 문서도 눈에 띕니다.
슬라브 문화학자들은 이를 가리켜 쵸르노이 마기예이, Black Magic의 오컬트문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역사에서 의화단이 부적을 소지하면 서양인의 총알이 비켜나간다고 믿었던 것과 아주 유사합니다. 러시아 매체 리아 노보스치는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쵸르노이 마기예이의 비문명성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21세기에 저런 신비의식을 한다는 게 정상은 아니라는 겁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저런 신통력을 빌어 러시아군에 대해 연전연승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거짓을 떠벌이는 이도 검은 마법에 걸렸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러시아는 5월 9일 마리우폴에서도 열리는 전승절 퍼레이드에 우크라이나 포로들에게도 군복을 입혀 행진에 참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미 뉴스위크지가 보도했습니다. 적군 포로가 전승일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그로테스크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측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 페트로 안드류셴코는 우크라이나군 포로 2000명이 수용된 분류캠프에서 이런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패잔병의 모습으로 열병식에 참가하는 것은 아주 드문 이벤트입니다. 푸틴의 젤렌스키 망신주기 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포로를 열병식에 참가시킨 경우는 실제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독일군이 개미떼 같습니다. 엄청난 인원이 양편에 늘어선 소련군의 감시하에 행진을 하는 모습입니다. 당시 스탈린은 독일군에게 이런 굴욕적인 모습을 연출시키게 함으로서 상당한 선전효과를 거뒀습니다.
2차세계 대전이 막바지로 달려가던 1944년 7월 17일 소련은 포로로 잡은 독일군을 90개 제대로 구성해 초라한 모습으로 행진하게 했습니다. 꼴이 말이 아닙니다. 이 같은 이벤트를 통해 러시아인들은 나치독일에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이란 의식을 고취했습니다.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힌 나토의 용병도 오는 5월 9일에 이렇게 등장할 예정입니다. 1944년의 행진에는 철십자 훈장을 받은 독일군 장성 20명도 참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5월 9일 전승절에 아조프 스탈의 거물들이 초라한 모습으로 등장하게 되면 미국과 서구는 정신적 충격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2차 대전당시에는 나치 독일군,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네오나치 부역자들이란 역사적 의미도 깊습니다. 전승절에 과시하는 ICBM, 핵전략폭격기, 최신예 전차보다 더 위력적인게 포로들의 열병식일지도 모릅니다. 서구진영이 예상하는 전쟁선포, 승리선언보다 포로들의 행진이 훨씬 충격적일 것입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2차대전 전몰장병 추모일인 5월 4일, 네덜란드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2차 대전때 전사한 캐나다군, 영국군, 호주군등 연합군이 묻힌 니지메겐의 욘커보스 전쟁묘지가 낙서투성이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아조프란 글자와 함께 스와스티커가 검은색 스프레이로 그려져 있습니다.
묘비에는 우크라이나 국기색으로 스프레이칠이 돼 있고 슬라바, 영광있으라란 문구가 그려져 있습니다. 현지 매체는 전몰자를 기리는 묘지가 반러시아 문구로 엉망이 됐다면서 개탄하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우크라이나의 네오나치들이 1600여명의 전몰장병이 잠든 전쟁묘지를 모욕했다면서 여기에는 캐나다군도 묻혀 있다. 트뤼도 총리는 똑똑히 보라고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자기네 나라를 지원하는 네덜란드에 무슨 한이 맺혀 저런 짓을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