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에서 약이나 수술, 방사선으로 치료하는 것을 피하고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과 계곡물 등 좋은 먹거리를 공급하고 수시로 공기 좋은 곳에서 산책을 하게 해 면역력을 회복시키면 치주질환에서 쉽게 회복되거나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단단하고 칼슘 성분이 풍부한 동물 뼈나 당근과 같은 단단하고 영양이 풍부한 ‘천연의 칫솔’을 주어 치아를 운동시키는 방법도 좋다. 그러나 특히 유의할 것은 동족, 즉 반려견에게 개 뼈를 주거나 고양이에게 고양이 뼈를 주어서는 안 된다. 동족을 먹이로 삼지 않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기 때문에 동족의 뼈를 먹이로 주면 뇌에 있는 단백질 프리온이 변형돼 치명적인 질병인 광우병이 유발될 수 있다. 광우병은 인간에게도 감염되며, 감염되면 극심한 고통 속에 몸이 굳어지면서 1년 내에 사망하는 질병이다. 그리고 조리된 뼈는 갈라질 수 있고, 닭이나 생선 뼈 등은 날카로워 입에 상처를 낼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그리고 개나 고양이 같이 육식동물은 사람보다 염분을 더 필요로 하므로 적절한 천일염 공급을 잊어서는 안 된다.
반려동물에게 구강과 구강구조는 음식을 먹을 때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잡거나 조작하려 할 때도 필요한 일종의 손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동물에게 구강은 사람과는 달리 신경과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으므로 치과질환은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에게 흔히 나타나는 치석을 동물병원에서 제거하는 과정에 사용되는 약물이나 기계, 방사선 등의 부작용으로 구순염, 구내염, 치주염 등의 원인이 되고, 심장과 신장, 간 등의 장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므로 치석제거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구내염 등은 반려동물의 입안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을 통칭하는 질병으로, 원래 개나 고양이 등은 입안에 가시, 돌, 뿌리 등 다양한 물건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입안에 상처가 자주 난다. 그러나 면역력이 강한 야생의 상태에서는 이러한 상처가 곧바로 치유되기 때문에 질병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반려동물의 경우에는 의약품, 방사선, 가공사료, 진드기제거제, 샴푸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야생동물에 비해 회복이 더디고 오히려 질병으로 발전해 이가 빠질 수도 있다. 치아에 염증이 생길 때는 살균력이 강하고 면역력을 빠르게 회복시켜 주는 마늘, 양파, 생강 등의 양념을 음식에 소량씩 첨가해주는 것이 좋다.
그런데 반려동물에게 육식을 제공할 때 주의할 점은 미국산 쇠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등에는 지나치게 많은 납이나 항생제, 합성 성장호르몬 등을 함유하고 있다. 이런 성분들은 반려동물에게 면역력을 급속히 무너뜨려 치주염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각종 질병을 유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특히 광우병과 관련해 유럽과 일본 등 대부분의 나라는 전체 쇠고기의 100%를 모두 검사하지만 미국이나 우리나라는 10만 마리 중 극히 일부인 5~6마리만 표본 추출해 검사하기 때문에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찾아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리고 개는 잡식성동물로 진화해 가는 과정이지만 아직 육식성을 보유하고 있고, 고양이는 육식동물이지만 야생에서도 사냥한 초식동물을 통해 야채 등을 소량 섭취하기 때문에 야채도 주기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이때도 당근, 고구마, 감자 등 단단한 야채의 뿌리나 과일 등을 생으로 그냥 주어 턱 운동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게다가 생식은 반려동물의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데도 좋은 작용을 한다. 다만 옥살산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 신장결석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신장이 약한 반려동물에게는 옥살산이 많이 들어 있는 시금치나 근대 같은 야채는 피하는 게 좋다.
허현회의 "동물병원이 알려주지 않는 30가지 비밀" 중에서
첫댓글 동족의 뼈를 주면 안된다니 여기 오는분들 가운데 죽었다 깨도 그런분 없을것 같네요.
적절한 소금을... 이라니, 이거 위험천만한 얘긴데요. 소금을 추가로 줄 필요는 전혀 없어요. 오히려 시판 사료에 첨가되는 소금이 항상 문제라 저염 사료 찾아다니는 주인들 대부분이고. 게다가 개가 잡식? 뭔 소리야, 이게.
게다가 양파? 마늘과 생강은 소량을 약으로 쓰기도 합니다만, 양파는 아니죠....
소금과 양파는 저도 의아한데요?
여러가지 정보중에서 걸러들으시고
허현회씨는 사료보다는 생식을 추천하고 야생동물에는없는질병들이 반려동물 에 나타나는점과 우리나라의 현실정이 환자의 건강보다는 과잉검사와 대형병원들의 폭리를 계속 지적하시고있네요
여기카페에서 신부전증이나 심장병에대한글이 자주 보이길래 이런 시각을 가진분도 있고 때로는 필요로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생각에 올려봤네요.지엽적인 모순은 있을지라도 큰틀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였습니다.
맞습니다.
소금도 9번 구운 죽염 같은 경우는
사람도 약으로 먹고 있잖아요.
죽염의 효능은 여러가지로 증명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