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슬램 grand slam
원래 카드놀이인 브리지게임에서 패 13장 전부를 따는 ‘압승’을 뜻하는 용어에서 나왔으며,
테니스의 그랜드 슬램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ITF:Internationl Tennis Federation)이 관장하며,
4대 메이저대회는 호주오픈(호주 맬버른), 프랑스오픈(프랑스 파리), 윔블던(영국 윔블던),
US오픈(미국 뉴욕)을 말한다.
선수생활 중에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한 번 이상 우승하는 것을 커리어 그랜드 슬램(Career grand slam)이라 한다.
지금까지 6명의 남자 선수와 9명의 여자 선수가 단식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였다.
그러나 오픈(프로) 시대 이후로 한정하면 오직 4명의 남자 선수(로드 레이버, 안드레 아가시,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와 5명의 여자 선수(마가렛 코트, 크리스 에버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슈페피 그라프, 세레나 윌리엄스)만이 여기에 해당된다.
수많은 선수들이 부상이나 특정 코트에 대한 약점 때문에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골프의 4개 메이저대회는 남자의 경우 마스터즈, US오픈, 전영오픈, 미국PGA선수권대회이다.
골프에서는 아직 한 해에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한 그랜드슬래머는 없지만 여러 해에 걸쳐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한 ‘커리어(통산) 그랜드슬램’은 여럿 있다.
프로골프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사람은 진 사라센(1935년)이다,
이후 4대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프로골프는 벤 호건(1953년) ,게리 플레이어(1965년), 잭 니콜라우스(1966년),
타이거 우즈(2000년)까지 5명에 불과하다.
여자골프 4대 메이저대회는 나비스코선수권대회, LPGA선수권대회, US오픈대회, 전영여자오픈대회이고,
루시 석스(1959년), 미키 라이트(1966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스터(1984년), 캐리 웹(2001년) 5명이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야구에서는 만루 홈런을 그랜드 슬램이라고 부른다.
그랜드 슬램의 또다른 뜻으로는 세계 4대 스포츠 행사인 하계 올림픽, 동계 올림픽,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월드컵을 모두 개최한 국가를 뜻하며,
그랜드 슬램 달성 국가로는 독일, 프랑스, 일본, 러시아, 대한민국(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예정)이다.
출처 : 소방안전 2012 Spring 스포츠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