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보고싶었어!
오랜만에 만나는 율이와 단우의 모습에 모두들 반가움을 표현합니다.
율이와 단우도 그동안 왜 오지 못했는지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풀어 놓습니다.
율 : 나 어린이집 안오는 동안 아파서 병원에 두번이나 갔어.
기침도 많이 해서 약도 먹었어.
결이도 아팠는데, 결이는 약이 쓰다고 울었어.
단우 : 나도 아팠어.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 우리 엄마, 아빠가 이제 더 아파.
너희들은 어떻게 지냈어?
태린 : 우리는 소풍도 갔다왔어.
그리고 나는 캠핑도 갔어. 불 피워서 마쉬멜로우도 구워먹었어.
시원 : 나도 캠핑갔는데!
난 아빠랑 계곡에서 물고기도 잡았어.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럽게 주말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그래서 각자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합니다.
단우 : 애들아, 내가 여수에 갔다왔거든.
여수에 어떤 놀이공원에 갔었는데, 내가 어른 바이킹을 탔어.
처음 탔을 때 진짜 무서워서 눈을 꼭 감았어.
그래도 재미있게 탔어!
바이킹 양쪽 끝에는 파라오가 있었어.
시엘 : 나도 어른 바이킹 타봤는데! 엄청 재미있어.
율 : 나는 집에서 결이랑 레고 놀이 했어.
자동차도 만들고, 헬리콥터도 만들어서 놀았어.
엄마랑 아빠는 우리를 보고 계셨어.
태언 : 우리 아빠랑 나야.
아빠랑 같이 마트에 가서 포켓볼 피규어도 사고,
뽀로로 음료수도 사서 먹었어.
아빠랑 마트에서 쇼핑했을 때 진짜 좋았어. 기억하고 싶어.
윤 : 나 서커스 봤어!
이모가 마술을 했는데, 갑자기 토끼 인형이 나타났어.
그래서 나한테 주셨어.
내가 인형을 받고 기분이 너무 좋아졌지.
시엘 : 알파카 먹어 주는 체험을 했어.
알파카 먹이가 당근이야.
알파카가 먹이를 주니까 혀로 쓱~ 가져가서 먹더라.
그리고 양도 봤어!
양이랑 알파카 너무 귀여웠어.
지섭 : 주말에 워터파크 갔다왔어.
거기에 12층이나 되는 미끄럼틀도 있었어.
내가 타봤는데,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면 물 속으로 빠지는 거였어.
하나도 무섭지 않고 재미있었어.
유나 : 엄마랑 언니랑 같이 놀이터에서 놀았어.
그네도 타고, 미끄럼틀도 탔어.
엄마랑 놀때 제일 좋아.
태린 : 나 지금 마쉬멜로우 구워 먹는 거야.
캠핑 진짜 좋아! 진짜 재미있어!
시원 : 나도 캠핑 갔는데, 재미있었어.
태린 : 시원이 너는 거기서 자고 왔어? 난 자고 왔어!
시원 : 응! 나도 하룻밤 잤어.
윤재 : 나 공룡 박물관에 갔었어.
공룡 그림도 그렸고! 2층에 올라가서 공룡도 봤어.
그런데 공룡이 나 손을 먹어버렸어! ㅎㅎㅎ
은호 : 야구장에 갔었어!
기아랑 KT랑 경기했어.
나는 파울 자리 쪽에 앉아서 응원했어.
경기는 졌는데, 그래서 재미있었어.
윤재 : 나도 야구장 갔는데! 김도율도 만났어.
은호 : 넌 어디에서 봤는데?
윤재 : 홈런 자리 쪽에서 봤어.
시원 : 캠핑가서 아빠랑 물고기 잡았어.
아빠가 통발을 설치했는데, 통발에 물고기도 있고, 새우도 있었어.
잘 살펴보고 다시 살려줬어.
이진 : 레고랜드 갔다왔어.
아빠랑 엄마랑 누나랑 나랑 레고랜드에서 놀았어.
레고로 상어도 만들고, 망치 상어도 만들었어.
해신 : 우리 엄마랑 같이 다이소에 갔어.
그런데 내가 새로운 장난감을 발견한거야!
깜짝 놀래서 엄마! 하고 불렀는데, 엄마가 왜! 해서
여기 새로운 트리케라톱스가 있다고 말했어.
그래서 트리케라톱스 사가지고 집에 와서 나 스스로 혼자 다 맞췄어.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반갑게 맞이하며 이야기도 듣고, 각자의 이야기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렇게 주말이야기는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고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로운 활동이 되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