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윤신근..돌ㅍㅇ 의사져???
근데 어떻게 의사생활을 오래 할까여..
책도 있던데..
: 윤신근 병원에 가셨던 것이 너무 맘에 걸리네요...
: 빨리 좋은선생님 만나서 손을 썼으면 더 좋았을것을...
: 하지만 꼭 이겨 낼꺼라고 믿어요.
: 얘들이 한고집 하잖아요.
: 꼭 이길겁니다
: : 근데...밍밍이가 지금 많이 아퍼여~~잘은 몰라두 아마 살지 못할 것 같아여~~불쌍해서 어쩌져??우리 밍밍..참 이뻤는데... 충무로에서 데려왔어여..참 예뻐서 안아줬는데 착 안겨 붙어서 떨어지질 않더라구여... 그래서 많이 생각안하구 사왔져...이제사 생각이지만... 페키를 그렇게 쉽게 판다는 것 자체가...첨 부터 많이 아팠던것 같아여... 그거 알구 싸게 팔았을 지두 모르져...그래두 하나두 후횐 안해여...울 집 오자마자 기침두 하구 ...그냥 단지 밖에 오래있어서 그런줄 알았져....근데 기침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더라구여...그치만 놀긴 잘 놀았어염~~그래서 윤신근 동물병원가서 주사 세방이나 맞히구 약두 열심히 먹이구 그랬는데... 그 담날부터 눈두 뜨지두 않구 기운두 없구 단지...밥먹을때만 반짝하구 불러두 못들은체하구...
: : 그냥 약이 독하려니 생각만 했는데...삼일 후쯤 아주 쓰러져서 일어나지두 못하더라구여...급했져~~그래서 보문동에 있는 동물병원에 데려갔어여...밤 10시쯤...근데 오른쪽눈이 하얗게 불투명해지더라구여...
: : 암것두 모르구 병원갔는데 홍역일지두 모른데여...그래서 피검사 하구 그 다음날 결과가 나왔는데 홍역이 아니라구 하더라구여... 알구보니 그건 홍역 검사가 아니라 그냥 항체검사 였어여...감기라구 단순한 눈궤양이라해서 일주일동안 열심히 치료 받았는데...그래두 무서워서 인터넷에서 홍역에 관한 정보를 얻었거든여...근데 우리 밍밍증상이랑 똑같더라구여...한 닷새쯤 지나서 홍역에 관해 선생님께 조심스레 말씀드렸는데...그럴 리가 없다구 해서...그냥 믿구만 있었는데... 홍역걸림...눈에 궤양두 생기구 호흡기 질환두 나타나구...발바닥이 딱딱해진데여...그래서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 전화해보니깐...홍역검사는 우리나라에서 두군데 밖에 할 수 있는 데가 없다 하더라구여...소름끼칠 정도루 무서웠어여...이미 밍밍이는 해열제까지 치료받았는데...홍역엔 해열제는 절대 안된다구 하던데...우리 밍밍이 어떡해여...이미 너무 늦은 것 같아여...그 병원 선생님한테 이제사 이러믄 울 밍밍이 어쩌냐구 울면서 따졌더니 무책임한 그 사람 암말두 않구 고개만 숙이구 있더군여..
: : 방배동에 있는 에덴 동물병원이 홍역을 잘 고친다구 하길래...지푸라기라두 잡는 심정으루 어제 입원시키구 왔는데 선생님이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 말래여...밍밍이 엄마가 너무 무심해서 의심하면서두 그냥 넘기구...결국 이지경까지 만들었어여...우리 밍밍 힘 내라구 기도해주세여...혼자 견뎌내는 수밖엔 이젠 별다른 도리가 없다구 하더라구여...너무 나빠여...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여...그때 선생님이 그렇게 단정짓지 않았음 어쩌면...지금쯤 뛰놀구 있을지두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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