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9시쯤에 있었던 일입니다....
피크타임인데 어떤 아줌마가 줄도 안서고 바로 내 앞에서
각 햄버거에 들어가는 고기랑 소스랑 단품별 가격이랑
세트별 가격이랑 줄줄이 물어보길래......
뒤에서 줄서서 기다리시는 손님들도 여럿 계시고 해서
웃으며 대답해 드렸죠...
여러 손님들 빼고 드뎌 그 아줌마 차레!!!
패밀리팩과 풀팩에 대해 물어보기길래 급빵긋 얼굴고
친절히 말씀드렸더니 글쎄....데리버거랑 물을 달라네여....ㅡㅡ;
머...이런 손님 한두번 받아본것도 아니고 그러려니~하고 넘겼는데...
10분뒤에....데리버거 하나를 또 시키드니......
러브미텐더셋트 먹으면 나가는 레노마 가방을 보여달래는 겁니다...
그래서 보여드렸죠~
가방을 손에 잡는순간 이 아줌마가 180도로 변해버리네.....!!
자기가 어제도 울 매장와서 혼자 한우를 다섯개나 먹고
오늘 또 와서 데리버거를 사먹었으니 써비스로 가방을 달래는겁니다...
세상에....운동선수도 한우를 다섯개 먹을까 말까하는걸 그 아줌마가....
눈에 훤~히 보이는 거짓말이길래 처음엔 웃으며 안된다고 정중히
말씀드렸죠.....
그랬는데도 이 아줌마는 점점 가방을 끌어안고 뒤로 슬금슬금 물러나면서
자꾸 써비스로 달래는 겁니다,,,,
안그래도 요즘 레노마 가방 수량 딸려서 여기저기서 빌려달라고 전화오는
판인데 써비스로 달라니....
어쨌든 저도 안된다고 계속 말했죠~ 그 아줌마도 계속 달라시고.....
그랬더니 이젠 손님들한테 광고를 하는겁니다!
자기가 이 점포에서 햄버거를 몇개를 먹었는데 이깟 가방하나 서비스로 못주냐는둥
고래고래 소래를 지르길래...저도 짜증이 확 나서 크레임 걸릴꺼 각오하고 플로어로
나가서 " 이제그만 가방 주세요!!!!" 이렇게 좀 큰 소리로 말을 했더니 글쎄.......
이 정신나간 아줌마가 바로 앞에서 내 얼굴에다가 가방을 냅다 던지는거 있죠!!!!!!
순간 시끌시끌했던 플로어가 조용~~해지고....모든 시선은 나에게로 쏟아지고....
ㅇ ㅏ .....가방지퍼에 코 맞아서 진짜 아팠는데 아픈 건 둘째치고 너무 화가나서 머라고
좀 쏘아 붓일려고 고개를 딱 돌리니깐 이 아줌만 벌써 사라지셨네.....ㅠ▽ㅠ
우우.....담배라도 필줄알면 담배로 분을 삭힐터언데.....담배를 안 피우니....
서비스업 이라는게 증말 DOG같은 거라는거....여러번 느낍니다......
아!!!!!! 나 아직도 승질나!!!!!!! 욕나와!!!!!!
첫댓글 진상들 많아 ㅠ.ㅠ
음.. 그래서 그랬구나... 고생했어.. 진짜 이상한 아줌마다.. 잊어버려~
수기야 기냥 X밟았다고 생각해~~
아씨... 내가 더 열받네 ㅡㅡ; 요즘 아줌마들 왜그러지 ;;;;
완전 웃기다.그 아줌팅.....너무한거 아냐?? 이 새벽에 잠이 확 깨네??ㅠㅠ 별도로 판매하는걸 어케 서비스로...어이없음................................. 힘내세요.......쑤기매니저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