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릉 [ 貞陵 ] -

1. 정릉의 유래와 역사
- 정릉은 조선왕조를 창건한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 강씨의 능이다. 신덕왕후는 상산부원군 강윤성의 딸로 태조가 왕위에 오른 뒤 현비가 되었고 방번,방석 두 왕자의 경순공주를 낳았다.
왕후가 태조 5년(1396)에 돌아가시자 능을 꾸미고 그 이듬해 능 이름을 정릉으로 정했다. 이 능은 원래 중구 정동에 있었으나 태종 9년(1409) 2월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이 후 능을 돌보지 않아 처음의 모습을 잃었으나 현종대에 개축하여 다소 제 모습을 찾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신덕왕후의 신위도 태조묘에 모시게 되었다.
- 또한 정릉에 묻혀진 신덕왕후와 태조의 이야기가 담긴 비석도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한 장소에 여러가지 명칭이 있어 그을 설명해주는 지도표도 볼 수 있었다.

2. 정릉으로 가는 길
정릉은 지하철,버스를 통해 정릉 앞까지 가는 길은 없다.
길음역 1~4번 출구로 나와 앞의 정류장에서 버스 171,110B,1213,7211를 타고 정릉2동 주민센터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길음역에서 택시를 타고간다면 약 10분 소요되므로 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정릉이란 곳은 나에게 있어 가까운 곳이였다. 미아삼거리에 살고 정릉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녔던 나는 정릉을 쉽게 접할만한 기회가 많았다. 하지만 나는 정릉이 신덕왕후의 능(陵)인것 조차 모르고 단지 동네 이름이 정릉인줄로만 알고있었다. 과제를 통해 새롭게 알게된 셈이다. 건축학개론에서도 나온 정릉이라하기에 친숙하게 와닿았고 졸업했던 고등학교에서 20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위치해있다하여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정릉을 방문했다. 늦은시간에 가게 되어 개장시간이 지났었지만 양해를 구하고 사람이 아무도 없는 정릉에 들어가서 둘러보았다. 건축학개론의 촬영지가 되어서인지 재건축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유적지라하여 크게 볼 것은 없었지만 몇년 동안 모르고 지내온 숨겨진 유적지를 찾은 기분이 들었고 앞으로는 조금씩 주위의 것들을 주위깊게 보며 지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첫댓글 수고했어요. 지도까지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