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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3일
玉터 정식 1주일된 고추모종이다
고랑물을 흠뻑 맞아서 그런지 몸살하나 하지않고 모두 정상이다.
다음주에는 이곳에 말뚝을 박아야 하겠다.
어울림터 1번동
이곳에는 올해 또하나의 유인시설 시험무대가 될 것이다.
오이유인망을 치지 않고 철골에서 내려오는 끈만을 이용하여
Y형태를 유지하며 고추끈을 쳐 보았다.
현재 3단까지 줄을쳐서 고정시켰다.
3단까지 올라가니 고추 키가 130cm 이상 자랐다.
3단부터는 고추가 조금씩 움직일 수 있도록 약간은 느슨하게 유인하였지만
옆으로 쓰러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1, 2단 설치때 좌우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을 잘해 두었기 때문이다.
오이유인망이 없으니 한결 쾌적해 보인다.
하우스고추의 가장큰 문제는
총체벌래, 진딧물, 응애, 흰가루병등이 대표적인데
우리 하우스에는 진딧물이 가장 대표적으로 오는 병이다.
해마다 무당벌래를 방사해서 진딧물과의 공생을 해 왔는데
올해는 .................
말벌까지 어떻게 들어왔는지.......
열심히 진딧물 사냥 하고 있다.
진딧물도 목을 물어서 죽이는지는 잘 보이지 않지만 뭔가를 먹는것으로 보아서는
진딧물이 바라놓은 단물을 빨아먹는 중 같다.
기특한 말벌
처음에는 때려 잡으려고 했는데
비닐하우스에 쳐져있는 모기장때문에 밖으로 나갈 수가 없으니
먹고살 길 막막하니 진딧물이라도 먹으려는 모양이다.
아마도 진딧물에서 어지간히 단내가 나나보다.
몇분을 지켜보니 그 주위에 진딧물이 초토화 되었다.
그러잖아도 진딧물 때문에 심기가 불편했는데.....
무당벌래와 함께 공생하는 말벌까지 나의 우군이 되어 도와주고 있으니...
입가에 미소가 .............
이곳은 아직 진딧물 초기단계라서 그나마 다행이다.
올해 시험해 보는 또하나의 곤충구재 방법을 모색해 본다
요 것이 무엇이냐.....
천원에 3개 주는 화장실에 걸어두는 나프탈렌이다.
말그대로 방향제이기도 하면서 충이 기피하는 냄새를 풍기기에
비닐하우스 안 여기저기 걸어 두었다.
특히 비닐하우스 입구에 집중 배치를 해서 출입문 사이로 요 냄새를 강하게 하여
벌래의 유일한 출입문부터 봉쇄 하기로 했다.
일땅 3천원 아깝지 않은 일꾼 귀남이
올해는 무당벌래잡이가 시원찮다며 한숨짓더니....
사진이나 한방 찍어주래서.....
이곳은 어울림터 2번동
오이망으로 무장하여 단 한 줄기도 그물망 밖으로 나올 수 없는 구조로
오다가다 고추줄기 부러지는 일 없이 관리 할 수 있는데 좀 답답해 보인다.
이곳 2번동에 올해는 진딧물이 처음부터 끝까지 번져서 지금 진딧물과의 전쟁선포 지역이다.
나름데로의 진딧물 발생원인
전년도에는 1번동이 먼저 진딧물이 발생했는데 그 원인으로 미숙퇴비(야콘 부산물 1,000kg)로 생각하여
올해는 완전 부숙퇴비와 유박 만을 이용하여 재배 했고
작년겨울에 비닐하우스안에 1번동은 3일동안 물을 가두어 두었었었는데 2번동은 이 처리를 하지않았다.
아마도 겨울동안의 비닐하우스내 충 방재를 꼭 해주어야 겠다.
그리고 비닐하우스라는 밀폐된 공간의 단점은 충이나 바이러스등이 한꺼번에 퍼진다
또한 충을 옮기는 매개채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1번동에는 진딧물이 없었는데 최근에 점차 퍼지는 것으로 볼때,
2번동에서 일하다가 1번동에가서 일할 때 몸에 붙어 있던 진딧물이 이사를 간 것이다.
금일 진딧물 방제방법
고온 건조한 환경으로 오는 진딧물이기에 이른아침 고랑물을 흠뻑 주고
고삼, 은행잎등이 함유된 유기농인증약재40ml+ 칼슘제 10ml 100평에 3통 살포
아주 흠뻑 .... 고추잎에서 물이 주루룩 흘러내릴때 까지 아주 꼼꼼하게 살포를 해야 한다
그리고 해가 뜨고난 뒤 아침나절에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며
더욱 중요한 것은 짊어지고 주는 액상 분사 약통보다는 연무,연막살포가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위 자재는 진딧물을 살생시키는 약재가 아니라 기피재 이기에
진딧물들이 고추잎에서 떨어져 나와 바닥에 나뒹굴고, 일부는 오이 유인그물을 타고 하늘로 하늘로
위로 올라가 버린다
그러니까 진딧물이 피난을 가는 것이다.
2차, 3차 방재를 해야 진딧물이 모두 도망가 버릴 것이고
다음주에는 이 약재가 잘 듯지 않을 수 있으니 다른 약재를 첨가해서
차칫 진딧물에게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진딧물보다 머리가 더 좋아야 하겠다.
다음주 살포 예정 약재 : 자리공 목초액과 고삼추출물 등
노지고추는 요즘 한창 영양생식중으로
몸을 비대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관리를 해야 한다
요 방아다리밑의 곁 순 때문에 또한번의
장모님과 트러블이 생겼다.
방아다리밑에 겻순을 다 따내면 고추딸것이 없다는 장모님오랜 경험에서오는 지론이다.
이 틀을 깰 수가 없다.
내가 농사 50년 넘게 지었는데..... 감이 7년차가 초년병이 무얼 알어....
장모님 몰래 몇줄 후다닥 훌텄다.......
장모님헌티 걸리면 죽을 각오를 하고 따냈다.
저 잔해물을 포대에 담아서 효소로 만들어야 하는데
오로지 빨리 따내야 한다는 일념으로 기어다니며 후다닥....
이 아까운 현실에 많이 망설여 진다.
방아다리 위의 줄기보다 아래가 더 실하게 컸으니 고추 모종 크기가 자랄 턱이 있나....
그래도 정리를 하자 !
한포기에서 이렇게 많은 6가닥의 곁순이 나왔으니 키가 크지않고 옆으로 클 수밖에....
귀에 목이 박히도록 말을 해봐야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장모님 고추밭
올해도 어김없이 대충대충 장모님 고집 꺽지 못하고 말았다.
나중에 고추숲 통로 지나다닐 일이 깝깝하다.....
노지고추 영양제 살포 2통
광어액비 30ml
깻묵 발효액 100ml
유산균+매실 발효액 50ml
칼슘 20ml
EM 발효액 100ml
자리공 목초액 30ml
2010년 6월 20일
하우스 고추밭에 발생한 진딧물 방제에 성공했다.
6/13일 1차 방제
진딧물에 효과가 있다는 진자비 40ml , 칼슘제 10ml
100坪 한동에 3통씩 총 6통 고추잎에서 물이 줄줄줄 흐르도록 살포
6/16일 2차 방제
진자비 40ml, 칼슘제20ml, 자리공목초액 20ml, 야콘잎 효소 50ml, 유산균+매실액비 30ml, 바닷물 150ml
100평 한동에 2통씩 총 4통 흠뻑 살포
6/19일 3차 방제
진자비40ml, 칼슘제20ml, 자리공목초액20ml, 야콘잎 효소 50ml, 유산균+매실액비 50ml, 바닷물 150ml,
액체규산 10ml, 수용성마그네슘 10ml
100평 한동에 1.5통 총 3통 살포
방제시 관수를 충분히 해주어 바닥이 마르지않도록 해야 한다.
이 더위에 비오듯 흐르는 땀이 흐르지만
진딧물 3차 방제끝에 박멸 시켰으니
흐믓한 미소가 나올 수 밖에....
어울림터 1번동의 고추모는 이미 내 어깨선을 넘어 서고 있다.
고추끈 4단째 메어주었다.
4화방까지 실한 열매를 달았다.
1+ 2+4+8 = 방아다리고추-1 = 현재 실하게 매달린 고추는 한포기당 14개
5화방 6화방은 새끼손톱만하게 맺혀있다
5화방= 16개 , 6화방은 32개,
7화방은 64개 8화방까지 수확하면 128개 ----> 요기까지 수확하면254개
한포기에서 건고추 1근을 수확 할 수 있다.
올해는 반드시 8화방 이상, 고추나무키는 2미터 이상 키워 볼 생각이다.
고추농사를 힘들게만 한 어울림터 2번 동
진딧물 피해가 심하여 아랫잎에 생기가 없어진 상태이다.
1번동과 같은 품종 같은 정성을 들였지만
사진에서 보는것 같이 고추나무 키가 내 어깨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50%는 수확이 감소 할것같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진딧물과의 싸움이 얼마나 겨웠을까!!!
농작물을 기르는 농부의 마음은 언제나 내 자식같은 농작물이라 일컷는다.
이런 마음 없이는 농부의 자격도, 농사꾼이라는 애칭도 얻을 수 없다.
농작물과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겠다.
진딧물이 쓸고간 생장점에
이제 다시 새 순이 고개를 들고 있으니 이 얼마나 다행인가!!!
고추야 !
미안하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이제 다시 땅의 기운, 하늘의 기운, 그리고 힘겹고 아플때는 나에게
언제라도 말을 해주면 아낌없이 보살펴 줄테니.....
정식 2주된 옥터 고추모종 100평
뿌리를 완전히 잡아 제 자식 하나씩은 달고 있는 모습이
종족을 번식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로 보인다.
방아다리 고추 하루빨리 제거해주고, 고정말뚝을 박고 고추끈을 쳐야한다.
이제 뿌리를 잡았으니 영양제 먹어야지......
광어액비 30ml, 깻묵발효 액비 50ml, 진자비 30ml, 칼슘30ml, 유산균+매실액비 50ml,
자리공목초액 20ml, 바닷물 150ml 1통 살포
梅香터 노지고추밭의 3,100포기 고추는 현재 1화방 방아다리 고추가 막 달리는 시기이다.
질소, 인산, 칼슘 성분이 더 필요한 시기이다.
절대로 방아다리밑에 곁가지를 제거하지 않겠다는,
방아다리밑에 곁가지를 제거하면 고추 수확 할 것이 없다는 장모님의 만류에도
나는 몰래몰래 곁가지가 본가지보다 더 굵고 실해서 아깝다 생각들더라도 틈틈히 훓어내고 있다.
2010년 6월 22일
방아다리고추가 이렇게 크게 자랄줄은 몰랏다.
새끼손가락 만하거나 아니면 곡과(굽은고추)가 나올 확률이 많은데
몇일 사이에 이렇게 대과로 바뀌어 있다.
길이가 보통이 20cm 내외....
이 고추를 따내야하나 말아야 하나
지난주에만해도 시식을 해보니 맵지않고 풋내가 난 고추인데
맵기가 청양보다는 못하지만 상당히 매운맛과 뒤끝이 단맛이 입안에 감돈다.
이제 약올라 오는 싯점으로 보인다.
고추는 약올라오면 제 성질에 못이겨 매운 성질의 고추는 맵게되고 단고추는 단내가 나는 시기이다.
약기운이 꽉찰때가 고추가 막 붉어질 무렵, 또한 붉어지면서 약기운이 떨어져 맵던 고추도 덜매워지고
수확하여 태양볕에 건조를 시키면 건조 과정에서 또한번의 매운맛을 보여주는게 고추인듯 하다.
이 많은 방아다리고추 다 따내서 뭐에쓴담................... 1,000개는 나올것 같은디......
2010년 6월 27일
뭔놈에 고추가 일주일에 한번 가는데 한뼘씩 커 간다냐!!!!!
참고로 내키는 170cm인디...
나도 소시쩍에 잘먹고 온실에서 컸으먼 솔찬히 클 킨디.....
고추 아녀도 바뻐 죽것는디
요놈들 이번주에도 고추끈 한줄 더 쳐야쓰것다...
고추 야 이눔들아 내 맴 알제.....
진딧물 이겨내고
쑥쑥 자라는거 봉께
눈물이 다 날라고 그러네!!!
야 이눔들아!!!!
거그 위에서 뭐한다냐
남사스럽게 인자 그만크고 낮부끄렁께
얼굴이라도 좀 빨개져 쁘러라
그래야 느그들 동생들이 쩌그 위에서 빨리 클꺼야녀!!!!
건고추 한근 수확 비결을 소개해불라요
일딴 고추는 켜야여
청양고추만한거 10개 따봐야 오이고추만한거 한개따면 그게 더 인건비 절약되고 일하기 쉬운거제
방아다리 고추는 따냈제
거그서 한개 열린거 고추나무가 애지중지 종족번식시킬라고 딴데고추는 신경안쓴당께
언능 따내는것이 좋고, 방아다리 밑에 있는 곁가지, 잎 이거 아까워 하지말고 일단 곁가지부터
영양분 빼앗기기전에 빨리 따부러
글고 잎파리는 고추나무가 자라는 거 보고초세가 좋으면 좀 일찍 제거해도 되니께 지나다니면서
따주면 되제.....
2화방에서 2개 열린거 보이제
고추가 쪼께만 더 컷더라면 땅바닥에 다아서 지주역할 할뻔 했당께
글고 고추줄 칭거보이제
그게 1번 고추줄인디 고추나무가 좌우로 흔들리지말라고 고정하는건디
전문가들은 저렇게 하지말라고 하더라고 고추나무는 바람에 살살 움직이게 하면서 키워야 된단디
암튼 못움직이게 하면 안된단디 나는 옴싹달싹 못하게 붙들어 매놔부럿써
냉중에 고추 딸때 잡아댕기면 고추뿌리가 상할까봐서..
요 사진이 3화방인디 고추 4개가 이쁘게 매달려 있제
쭉 밑으로 내려가면서 나오는 사진은 한나무 잉께 잘 보더라고...
아래 사진이 4화방인디 여기부터가 인제 문제여 8개가 달렸는디
꼬부라진놈도 보이고 고추 크기가 약간씩 나부네.....
요게 뭔 조화여!!!
한몸에서 나왔는디 어떤놈은 크고 어떤놈은 째깐하네...
햇볕을 잘 받아 광합성이 좋은 줄기인지, 영양제 살포할때 낼름 받아먹은놈과
편식하는놈의 차이가 여기부터 나타난당께
그랑께 영양제 줄때는 처삼촌 벌초하듯 주면 안된당께
꼼꼼히 좌에서우로 우에서 좌로 위에서 아래로 밑에서 위로
정성을 들여야제
2,3,4화방 까지해야 고추 14개네 요거따고 말꺼 같으면 심들게 고추농사 못짓제
보통 노지는 요기정도 따내고 난뒤에야 위에 동생들이 커가는디
이눔의 고추는 1화방부터 7화방까지 연년생 아그들처럼 이어져부렀써야!!!
요부분이 5화방인디 쪼까 째깐하제
16개가 달렸는디 지가 아무리 몸이 좋아도 좀 더디게 크것제
지 형님들이 열넷이나 있는디....
하나하나 셔봉께 16개 맞기는한디 요기부터 조심혀야된당께
지나다니면서 툭 건딜면 익지도 않고 떨어지는수가 생기니께~~
지나댕길때 고추 안떨어지게 살살 다녀~야
아래사진이 6화방 32남매가 삥아리 고추맹그로 다닥다닥 붙어있당께
여기부터는 나도 못셔봤당께 자꾸 시다가 잊자뿌러서....
여그까지 따면 다해서 62개 수확이여
이것가꼬는 건고추 반근도 안되제
7화방이라고 들어나봤나
새끼손톱맹그로 징그럽게 달려부럿당께
64개가 달렸단디 64개가 안될꺼같당께
정상적으로다가, 수확적으로다가, 계산이 딱 나온디 64개는 절대로 안나오는곳이 이곳부터여
날더워서 꽃눈 감은것도 있제, 고추줄치다 잘못 잡아땡겨서 부러지기도 하고,
요놈 클때가 한 여름잉게 변수가 많은 일곱번재 줄기
요그까지 따면 126개 요거이 반근 쪼까 더되니께 8화방끼지느 따야되는디......
8화방은 아직 꽃 치장중이여
행님들이 열매가 되거나 말거나 지는 아직 이팔청춘이라고
지금 꽃이 만발한 대목이 8화방 대목이여
여그서 128개가 나오까!!!
이론적으로느 여그까지 수확을 혀야 건고추 한근 딴다고 보는디...
칼슘제의 중요성은 다 알제
고추나무 옆으로 지나가는디 스치기만 혔는디 고추가지가 부러져야
그거 칼슘부족이여
영양제 줄때마다 칼슘제는 꼭 챙겨서 줘야 되는디
농약사에서 한가지 제품 몇병 사다계속 주지말고 여러기지 칼슘을 돌아가면서 주면 좋제
켸란껍질, 굴껍질로 맹글어서 줘도 좋제
칼슘제 비싼건 한병에 3만원도 넘는디 최대한 투입비용은 적게 하는게이 남는거니께...
더 크지말라고 9화방 위에를 적심을 해부까 싶은디
고추 적심했다는 야그는 듣도 보도 못했응께 지들 알아서 크라고 놔둘라꼬!
이러다 천장에 닿는거 아녀
천장이 4.5미터잉께 닿덜안것제
옛날에 세상에 이런일이 봉께 5미터까지 자란 고추나무도 있긴헌디
5미터 키운놈이 글쎄3살짜리 사내놈였다네
즈그 할메가 화분에 고추한포기 심궈놓고 키우는디 3살짜리 놈이 날마다 거기다 오줌을
놔부러서 그렇게 컸다 안하요
나도 요즘 창고안에 말통하나 모셔놓코 거기다 날마다 소변보요
근디 내껀 소변이 독한께 소변에다가 쌀뜬물 하고 이엠 하고 황설탕하고
섞어서 모셔놔부럿어
발효만 잘 되봐라 저 비닐 하우스 뚫고 나갈 수 있게 오줌 영양제 줘 불랑게....
고추한근 딸라믄
단 한개도 담배나방, 노린제 뭐 이딴 곤충들의 공격을 잘 막아내야하는디
하우스 사방에 모기장을 쳐놔도 어디로 들어오는지.....
그래서
준비했당께
아래 사진 보이제
이거시 뭐시다냐.... 좀약, .... 무식허게 좀약이 뭐여
나프탈렌 이제
하우스 출입문 수비는 요 나프~~탈렌 이 철통수비를 한당께
이운제도 은퇴하고 정성룡이가 막아줄리가 없꼬
비닐 하우스 들어설라면 나는 화장실 가고시퍼야...
요 냄시땜시롱
6월 27일
관수 실시 : 막걸리 발효액 한말, 깻묵액비 5리터, 유산균+매실발효액 10리터, 바닷물 10리터 투입
관수량은 딱히 얼마해야 한다는 답은 없으나 찔끔찔끔 주는것 보다
나는 일주일에 1회씩 관수해준당께
앞으로 날 더우면 3일에 한번은 줘야 될껴
관수해 줄때 나는 절대로 맹물은 안준당께
글고 오전 10시경에 줘야되고, 오후에 주면 야내들 미쳐부러
날 뜨건디 낮술먹었다고 생각혀보면 되지
영양제 살포
광어액비 30ml
칼슘 20ml
유산균+매실발효액 150ml
막걸리 발효액 300ml
야콘잎효소 30ml
수용성마그네슘 10ml
액체규산 10ml
바닷물 150ml
요 약제들은 낮에 주는것이 아니고 해 떨어지면 주는 약제들이여
글고 영양제는 땅에 관수를 해 주덩가 비가 온뒤덩가
암튼 땅 환경이 수분기운이 많아야 약발이 제대로 받지
땅은 가물어서 죽을 맛인디 이런 영양제 백날 줘봐야 식물들이 스트레스만 더 받는당께
인제 다음달 중순쯤 고추가 익어갈 판인디
질소질성분 줄이고 인산 성분 듬뿍 들어간 영양제 맹글어서
먹여야 하는디 좋은 약제 없으까나???
고추 한낭구에 한근 따는 비결 쪼까만 갈쳐 드렸는디
하나를 갈키면 열을 알테지라......
이 글을 읽어 주시는 어르신들께 죄송합니다.
이쁘게 갈쳐 드릴랑게 본의 아니게 막말을 써부렀네요
용서하쇼잉~~~~ 애교로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10년 7월 4일
玉터의 비닐하우스 고추는
이제 생장점이 땅의 기운을 듬뿍 받아 잘 자라주고 있다.
더 늦으면 안되겟기에 지주를 견고하게 박고 고추끈을 설치하여
제멋데로 누우려는 고추를 안정되게 잡아 줌
2포기가 죽어서 뽑아내고 검정토마도를 보식함
내가 토마토를 너무 좋아하기에 이 토마토는 여름 날 나의입을 즐겁게 하여 줄
맛있는 간식이 될 것이다.
문제의 어울림터 비닐하우스 고추 ........
얼마나 더 자랄 셈이냐!!!
이 고추터널에 갖히면 빠져나올 수 있을까!!!
또 한줄의 고추끈으로 고정을 시키는 작업을 했다.
이제는 더이상 키만 크지말고 열매를 살찌울 영양식을 제공해야 할 때이다.
손을 뻗어도 고추 끝이 닿지 않으니
이제 고추 끝잎에 영양제가 닿을 수가 있을까!!!
6화방까지는 실한 열매가 주렁주렁 한데 ......
이제부터가 고추열매를 키워야 하는 때 이기에
위에 달린 고추를 크게 키우기 위한 나만의 영양공급 방법을 써 볼 때이다.
7월 4일 영양제 투입
관수 실시 : 막걸리 20리터 , 유산균+매실효소 5리터, 고추 곁가지,잎 효소 5리터 넣고 충분히 관수
영양제 살포 : 비닐하우스 고추 3동에 5통 살포
광어액비 30ml, 유산균+매실효소 150ml, 칼슘 40ml
고추곁가지,잎 효소 150ml , 막걸리 발효액 150ml
바닷물 150ml,
노지고추 : 3통 살포
광어액비 30ml, 유산균+매실효소 150ml, 칼슘 40ml
고추곁가지,잎 효소 150ml , 막걸리 발효액 150ml, 껫묵발효액 100ml
바닷물 150ml,
2010년 7월 11일
나눔농장 옥터 하우수 고추는 모양도 제각각, 크기도 제각각
늦게 파종한 모종과 늙어 꼬부라진 모종들이 섞여 오합지졸 고추밭으로 변하고 있다.
고추끈 치기가 옹삭스럽구만..
그동안 그 어떤 씨앗도 내 손안에만 들어오면 모종 길러내는 데는 박사급이라 자부했건만
올해 모종 길러내면서 5번을 실패한 문제의 당조고추다.
씨앗 한봉지(100립)에 만원씩 11봉지를 구입하여 5번을 파종하고, 실패하고를 거듭하고 겨우 건저낸 50포기,
씨앗 파종하고 1주일이면 싹이터야 하는데 싹이텃나 확인 해보면 서생원이 씨앗을 몽땅 물어가 텅빈 쭉정이만 ....
겨우 싹틔워서 두입남짓 날세라 또다시 모종 모가지를 싹뚝 잘라놓고....
이렇게 속 썩을 바에야 차라리 당조고추 모종한포기가 올해 3,000 원 했는데
사다가 심었으면 더 낳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50포기나마 건진것이 다행이다.
방아다리에서 고추가 열리기 시작하는데 연녹색의 앙증맞은 모양이다.
사진의 왼쪽 반이랑이 당조고추 모종이다.
고추모종 형태가 일반고추와는 사뭇 다른 아삭이고추모종 모양으로 잎이 둥글고 초세가 왕성하다.
방아다리 고추를 모조리 따서 시식을 해보았다.
오이고추도 아닌것이, 오이고추처럼 아직은 육질이 단단하지않고 아삭아삭하고,
아직은 풋내가 나는 맵지않은 상태다.
온종일 얼마나 바빴는지 사진찍는다는것을 잊어버리고 해가 한참 넘어간 후에 사진 촬영을 했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올라가던 고추가 이제는 영양생식을 멈추고
생식생장 상태로 전환된듯 하다.
잘 자란 것은 2미터 내외에서 더이상 자라지 않고 이제는 열매에 온 정성을 들이는듯 하다.
현재 7화방까지 (1+2+4+8+16+32+64개) 제 몸 불리기에 돌입을 하고 그 위에것은 좀 더디게 자라는것 같다.
요기까지만 수확해도 한 나무에 건고추 반근정도 되는 양 일것이다.
1,2 화방의 고추는 이제 붉어질 징조가 보인다.
따내지 않은 1번화방에 2개의 고추도 붉어 질 준비를 하는가 보다.
고추 끝부터 붉어진다.
성숙한 고추모종에서는 벌서 붉은고추가 몇개씩 생겨난다.
고추표면이 참 더럽고 거시기허다.
이유는 단 하나다
진딧물 발생 초기에 사용한 마요네즈와 마늘즙을 혼합한 물을 한동에 3말을 초미립자 연막분무해줌 때문에
고추표면이 깨끗하질 못하다.
작년에도 이렇게 고추 표면이 시커멓게 묻어있어 어떻게 할까 엄청 고민을 하며
일일히 수건으로 닦아도 보고, 맘고생 많이 했는데
고추세척기에 2번 넣어서 세척을 하니 시커먼 때는 온데간데 없고
고추 표면이 빤질빤질 광택이 나는것을 보았기에 지금 이상태로 있다해도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고추가 붉어지니 내 마음은 벌써 뜨겁다.
손으로 잡고 있는 이 고추끈이 어제 6번째 매어 준 끈이다.
이제 더이상 키가 크지않기를 바래보지만 ..................
글쎄......
고추 터널에 갖혀 있는듯 답답한 공간이다
7번째 고추줄은 치지않고 하늘이 가리도록 좀더 넓게 펼쳐지도록 할 예정이다.
광합성이 제대로 되어야 실한 고추를 수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대한 멋잇게 나오도록 각도를 잘 잡아서 찍어보지만
그 얼굴이 그 얼굴이다.
梅香터 노지고추밭 풍경
낮에 사진을 찍었더러면.....
정말 멋진 고추밭을 보여주고 싶은데,
다 보야줄 수가 없어서 정말 아쉽다.
가까이에서 잡은 노지고추
보통 4~5화방까지 열매가 일시에 커질 시기이면 고추는 약간 생장을 멈춘 듯 열매 키우기에
몰입을 하는데 하우스 고추는 6~7화방까지 계속 자라면서 열매를 키우니 하우스 고추나 터널 고추가
수확량이 더 나온다는 말이 맞는 말 같다.
노지고추는 가급적 장마가 끝날 때까지 크게 키우지말고 짱짱하게 키워야
병해충에 강하기에 영양제는 가급적 최소한의 양만을 투입한다.
어둠 속에서도 나만이 알아 볼 수 있는 고추밭 풍경이다.
고추밭 둘래에는 가급적 잡초를 최소한으로 제거하여 해충,익충의 완충지를 유지해주어
친환경 농사는 잡초 농사라는것을 왜 잡초를 제거하지 않아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관행농사 짓는 사람들이 손가락질 해도 어쩔 수없는 선택이나
이 잡초도 씨앗이 맺기전에는 예초기로 잘라주니 게으른 농사꾼으로 오인받기 딱 좋다.
잡초 안쪽으로 여유 땅에 심어놓은 참깨는 키도 크지않는것이 벌써 참께꽃이 만발해 있다.
2010년 7월 10일
어울림터, 옥터 비닐 하우수 고추 관수해줌
막걸리 한말 투입
다음주에는 참깨대를 태워서 넣어야 겠다.
영양제 살포(10일 저녘에)
이번 주의 재배 포인트는 칼슘제와 고추 제몸에서 나온 엑기스, 오줌 발효액이다
지나 5월 고추곁가지와 잎을 설탕과 1:1로 넣어 만들어 놓은 엑기스를 써야 될 시기인 것이다.
- 막걸리 발효엑기스 150ml
- 고추곁가지,잎 엑기스 150ml
- 오줌+ EM 발효액 50ml
- 칼슘 40ml
- 유산균,매실 발효액 100ml
- 바닷물 150ml
- 광어액비 30ml
- 자리공 목초액 10ml
어울림터 3통 살포, 옥터 1통 살포
2010년 7월 17일
고추밭 관수 실시
- 막걸리 발효액 1말
- 바닷물 10리터
영양제 살포
- 칼슘 30ml
- 광어액비 30ml
- 고추곁가지,잎 효소 150ml
- 막걸리발효액 150ml
- 유산균,매실발효액 150ml
- 오줌 발효액 50ml
어울림터 3통 옥터 1통 살포
2010년 7월 22일
붉어지는 고추를 보니 내 마음도 덩달아 뜨거워진다.
이번주에는 고추를 수확해야하기에 이쁜 고추들에게 마지막 영양분을 공급했다.
관수 실시
- 막걸리 1말
- 바닷물 10리터
- 오줌/EM 발효액 2리터
영양제 살포
- 칼슘 30ml
- 광어액비 30ml
- 고추곁가지,잎 효소 150ml
- 막걸리발효액 150ml
- 유산균,매실발효액 150ml
- 오줌/ EM발효액 50ml
어울림터 3통 옥터 1통 살포
그동안 농약통을 짊어지고 다니며 영양제를 살포했는데
초미립자 분무기 360,000 주고 구입하여 금일부터는 초미립자 분사 분무기를 사용한다
농약통 짊어지고 이 높이의 고추잎에 영양제를 쏘아 올린다는게 쉽지않다.
8화방, 9화방의 고추도 고추형태를 갖추고 커나가고 있다.
손을 뻩어도 끝이 닿지않으니 나중에 끝물 고추는 어떻게 따야하나!!!
고추 터널에 갖혀있는 느낌...
매향터 노지고추는 좀 평온해 보인다.
그러나!!!
가끔씩 쏟아지는 폭우에 못이겨 몇포는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도 보인다.
조심스럽게 넘어진 포기를 일으켜 세워주고 끈매기를 다시하니
조금은 안정된 고추나무들이다.,
자세히 고추속 사정을 들여다 보니 1~2화방의 고추들이 여물고 있다.
비록 한두개씩 익어가지만 하우스고추처럼 일시에 4~5화방까지 함께 붉어지지는 않는다.
노지고추는 고추가 익어가는 속도를 보아 붉게 익기만하면 몇개씩이라도 지속적으로 수확을 해야 한다
그래야 그 위에 있는 고추들의 수확도 점점 빠르게 진행 될 수 있기때문이다.
1, 2화방 === 1화방에 한개, 2화방에 2개
고추 나무의 정석을 알려주는듯 하다.
이번주에 하우스 고추 수확 후 노지고추도 조금은 수확이 이루어 질 것 같다
2010년 7월 25일
아우스고추 첫 수확을 했다.
작년도에 비해 일주일 가량 늦은 첫 수확이다.
40kg용 포대로 11개 수확 -- 약 220kg 수확이 이루어졌다.
여주와 고추.... 세척을 앞두고 앞 마당에 집결 중이다.
진딧물 방제를 위하여 마요네즈를 살포하면 고추 꼭지부분이 아래와같이 이물질이 낀다.
이 고추를 그냥 말릴 수 는 없다.
아무래도 첫물고추는 일찍 맺은 열매임으로 이 이물질이 더 많이 끼어있는 상태임으로
세척기로 3번을 씻어낸다.
처음 씩을때 때꼬장물이 시커멓게 흐르지만
2번째, 3번째 씻어낼때마다 맑은물이 된다.
이렇게 깨끗히 목욕을 시키고 나면 고추 표면에 윤기가 흐른다.
마지막 3번째 목욕중인 때깔좋은 고추
고추 수확 후 관수실시
다음 고추를 위하여 영양제를 투입
- 막걸리 1말
- 바닷물 10리터
- 오줌/EM 발효액 5리터
고랑물이 줄줄 흐를때까지 이번에는 흠뻑 관수실시함
2010년 7월 28일
전통방식의 태양초 만드는 방법은 지역별로 큰 편차가 있어 이것이 진짜 태양초다 라는식의 생산자 편의대로의
해석이 있기에 내가 건조시키는 방법은 초벌 건조기 이용+ 중기, 후기 건조는 태양볕에 말리는 방식을 택했다.
건조기를 이용하여 80% 정도 건조 후 태양볕에 2일을 말려서 이것이 태양초네 하는 생산자를 볼 때
이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이러한 방식으로 말리면 진짜 태양초인지 반태양조 인지 요즘 건조기 성능으로
소비자는 구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건조시키는 도구 또한 천차만별일 뿐더러 어느사람은 하우스에서 말리면 태양초가 아니라는 이도 있고
오로지 태양볕에 의존하여 건조시켜야 태양초라 하는데 요즘같은 불볕 더위에 아스팔트나 시멘트바닥
위에서 말리는 태양초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볼 문제이다.
아래 사진은 우리집 전통방식의 태양초 말리는 방법이다.
비닐 하우스에 짚을 깔고 그 위에 비닐을 깔아 습기를 못올라오게 하고 그위에 모기장을 덮어주고
그위에 고추를 펼쳐 널어놓는데 막 수확하여 바로 말리는 것이아니고 수확하여 세척 후 이물질을 제거하고
마대포대에 담아 2~3일 그늘에서 숙성 후 비닐 하우스에 차광막을 덮고 3~5일간 비닐 하우스를 닫고
고추가 물컹 할 때까지 말린 후 서서히 태양볕을 쏘여 완전 건조를 한다.
대략 완전건조고추가 나오기까지 10일 남짓 소요된다.
이 기간동안 말 그대로 태양볕이 왕성하게 비추었을 때 가능 하다.
특히 초기 건조싯점에 날씨가 흐리거나 우기가 겹치면 썩어나가는 고추가 많아진다.
중기, 후기 건조는 태양볕에 노출시켜 완전건조(고추를 흔들었을때 싸각싸각 경쾌한 소리가 날때까지)를 한다.
건고추를 구분할때 태양초냐, 아니냐에 따라 가격차이도 나고 건조시키는 일이 번거롭기도 하다.
소비자 입장에서 고추 구입시에 고려할 사항은 태양초냐 아니냐! 를 따지기 앞서서
1. 해로운 농약을 사용했느냐, 사용하지않았느냐!
2. 건조 과정에서 위생적으로 건조되었는지 여부
3. 그마지막이 태양초냐 아니냐를 따져야 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고추는 무농약 이면서 깨끗하게 새척하여 건조기에서 저온(36시간 이상) 으로
건조하여 건조기에써 꺼내자마자 바로 포장하여 외부 환경으로 부터 이물질을 묻지않게 하여
가공하여 먹는 것이 제일 좋은 고추라고, 가장 위생적인 고추라고 생각한다.
비닐하우스 한동에서 초기, 중 후기 건조를 함께 할 경우
비닐 하우스 한쪽면에만 차광막믈 덮어서 사용한다.
첫물고추는 고추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며, 고추 씨앗이 끝물고추보다 적다.
왜냐하면 이 고추는 앞으로 더 많은 자식들이 위에서 성장하고 있기에 자손 번식보다는
열매키우기에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어르신들이 말씀 하시는 최상품의 고추는 3물, 4물(세번째, 네번째 따내는 고추)를 최상품으로 여긴다.
이 고추 정도면 5~6화방에서 나오는 고추로 씨앗도 알맞게 들어있고 고추 크기도 중간 정도의 크기임으로
최상품으로 치는 것 같다.
이제 일주일에 한번 고추 수확과 함께
영양생식및 생식생장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수확 바로전 관수와 영양제를 지금보다 더
신경써야 할 때이다.
이 친환경 무농약인증 건고추 한근에 얼마를 받아야 할 지....!!!!!
2010년 8월 1일
매행터에서 큰 병충해 없이 잘 자라주고 있는 고추
장마 끝 무렵에 어김없이 발생했던 역병과, 탄저병으로부터 해방이다...
고사한 포기가 예년에 비해서 없기에 올해 이대로 잘 자라 준다면 대풍 그 이상의 풍년예감이다.
다만 노지고추 말뚝과 고추끈에 문제가 있어 일부 넘어진 고추가 종종 보인다.
노지고추도 따 주라고 아우성치고 있는듯 보인다.
2~3화방의 붉은 고추가 팀난다.
올해는 충으로 부터의 피해를 줄여보고자 또 다른 방법을 찾아본다.
고추밭 옆 여주밭에는 노린재가 득실거려도 고추포장에는 노린재 구경하기가 힘들다.
담배나방 또한 보이지 않는다.
왜 그럴까!!! 해마다 그 많던 충들이 보이지 않을까!!!!
이번에 선택된 방법은 바로 여주열매이다.
올해 유독 많이 심어져있는 여주밭 (3,000평)으로 인하여
농장 주변은 온통 여주의 진한 허브향으로 가득한데 이 향이 각종 충들이 기피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 싶어
일단 다 익어버려 쓸모없어진 여주열매를 고추밭 이곳저곳에 뿌려놓았다.
친환경 농사에는 사소한 것이라도 활용가치가 있다면 독한 농약주는일 대신 무슨일이던
못하랴 !!!!
이렇게 햇볕 뜨거운 날은 차라리 비닐하우스 고추밭이 더 시원하다.
일 하다말고 고추밭에서 잠시 쉬고 있다.
땀흘려 힘들어도 사진은 잘 나와야 되니께 ... 김~~치
흐미 이 고추도 다 익어버려서 따야 쓰것는디...
언제 여주따고 이고추를 다 딴다냐......!!!~
한숨이 나오는 순간이다.
지난주부터 질소질 보강을 위해 사용한 오줌발효액이 효과가 있는듯 하다.
새순이 하늘을 향에 쑥쑥 자라고 있는것을 보면...
그런데 어쩌나...
하루종일 소변좀 볼라치면 땀으로 다 배출되고 오줌 눌 시간이 없으니....
4~5화방 고추가 붉게 물들어
이번에 수확한 고추는 도제체 몇근이나 될지
벌써 기대만땅..... 궁금해 진다.
이번주에는 너무 바빠서
영양제 살포는 하지못하고 관수만 해 주었다.
막걸리 한말, 오줌/EM발효액 5리터, 고추곁가지,잎 효소 5리터넣고
충분히 물을 넣어 주었다.
주중에 장모님과 덕동할메가 따 주신다고 하셔서 그나마 내 일거리가 좀 줄었다.
그래도 다 땄다고 연락오면 밤 시간을 이용하여 세척과 초벌 건조과정은 내가 직접 해야 하기에
이번주 또 하룻밤은 날샐일만 남은셈이다.
2010년 8월 5일
첫물고추는 태양볕에 말려 무게를 확인해보니 24kg(40근) 이다.
첫 수확치곤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첫물고추라서 판매는 두물고추를 건조 후 섞어서 판매를 할 참이다.
두물고추 수확을 했다.
40kg용 포대에 15개 분량을 수확하여 세척기에 3번 깨끗이 물세척을 실시했다
첫물고추에 비하여 과의 크기가 약간은 작아진 느낌이다.
약간 덜익은 고추도 한두개 보이지만 후숙과정을 거치면 아무 문제는 없다.
3번 세척을 한 후 포대에 하나 가득씩 담아서 지퍼를 닫고 그늘에서 1~2일 후숙을 한다.
이렇게 후숙을 하는 이유는 본격적인 고추 건조에 앞서 딱딱한 고추가 약간은 순이 죽으면서
붉었던 고추가 더욱 선명하게 붉어지는 효과가 있어 건조 후 반질반질 운기흐르는 고추가
생산된다.
두물 고추를 수확 하였으니 영양분 보충, 영양간식을 주어야 하기에
충분히 관수를 해주에 더위먹지말고 더 잘 자라주기를 기원한다
관수시 투입 영양분 : 막걸리 두말
오줌,EM발효액 10리터
매실, 유산균발효유 발효액 5리터
광어유박 발효액 10리터
보통대는 두어시간 관수를 하였으나 오늘은 4시간을 가동하여
헛골에 물이 흐를정도로 충분히 관수해 주어 고추 뿌리 생육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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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나 대단한 열정 이십니다. 오랫만에 왔는데 한바퀴 둘러 보니 여전 하신것 같아요~ 여름 내내 건강 잘 챙기시고 자주 들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