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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09.4.18) 오후 집으로 가는 길에 잠깐 시간을 내어 달아공원으로 가 보았다.
몇 년전에 아는 분들이랑 잠시 갔던 적이 있었는데, 문득 가고 싶은 생각이 났었다.
가는 길에 있는 도남관광단지에는 여러대의 요트들이 떠 다니고, 금호 마리나 리조트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입구에 있는 '달아마루' 라는 (이름만 보면 '누리마루'를 생각나게 하는) 카페형 휴게소가 있는데, 여러가지 커피와 아이스크림도 판매하며 가게 앞쪽으로 큰 유리판 앞으로 펼쳐지는 경관도 좋다.
국립공원이지만,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입장료는 없고 조금만 올라갔다 오면 되는 그야말로 하나의 작은 언덕이다.
주변에 자그마한 섬들이 꽤 많은데, 많이 들어본 곳들이 있었다. 사량도, 욕지도, 비진도, 소매물도 근처인 것으로 보이는 대매물도..
이름에 대한 것은 입구 공원안내도에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 지형적 유래
이곳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아 유래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달구경하기 좋은 곳이라는 뜻으로 쓰인다고 한다.
● 역사적 유래
"임진왜란 당시 아기(牙旗)를 꽂은 전선(戰船)이 당포에 도달하였다" 하여 달아(達牙)라고 전해진다.
여기서 아기(牙旗)란 - 장군의 위세를 과시하기 위해 깃대 끝에 상아로 장식한 호화스런 깃발 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