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내선 아시아나항공 수하물파트(수하물 뿐만아니라 출발, 도착 업무까지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에 합격해서 수기를 올려요.
후기라고 할 것도 없지만.
우선, 우아함과 청순함의 대명사이신 송원영 선생님과 지상직 학원계의 절대 미남 채용팀장님
과 갈릴레오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제가 다른 분들에 비해 빠르고 쉽게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학원 선택을 잘해서 학원을
다니고, 해당 회사에서 무엇을 가장 원하고 필요로 하는 지 알고, 이를 어필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첫째로 학원에 대해 말하면 서울에 지상직 학원이 대략 5개인가 있는 것 같았는데.
아바는 여행사와 호텔쪽 채용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았고, 아이비는 웬지 가기 별로였고,
JNC는 생긴지 얼마 안되서인지 채용이 코세아 보다 많지 않았고, 월드스팬을 배우는 게
좀 별로여서 , 특채도 많고 이미지도 괜찮아 보이는 코세아를 선택해서 학원 수업을 들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일에 이력서를 쓸수 있을 뿐만아니라 학원특채도
많이 있고, 회사쪽 채용담당 하시는 분께서 하신 말씀이 학원을 다녔다고 하면
공항 쪽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준비됬다고 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회사와
학원 간의 커넥션도 빠질 수 없겠죠. 학원을 다닐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은 학원을 다니시길.
(이번 면접갔을때 느낀건데 학원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냥 인터비즈나 잡코리아등의 인터넷
사이트에 이력서를 내고 면접까지 가는 것이 굉장히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둘째로 공항일을 하는 업체들은 한결같이 똑같은 인재상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왜냐하면 공항이란 곳이 항공기 운항시간에 따라 돌아가는 곳이고 교대근무가 많기 때문에
시간 관념?? 시간에 대해 철저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면접날에 10시 면접인데 1시간 일찍가서 9시에 면접장에 갔습니다.
일찍가서 긴장도 풀고 채용담당 하시는 분과 여러 얘기도 하였는데. 합격을 시킨
이유 중 하나가 제가 일찍 면접장에 온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시간에 대해 까다롭고
우대사항에 공항인근거주자가 있는 것도 이 때문인것 같습니다. 새벽근무에 잘 투입될
수 있도록요.
그러므로 저는 학원 수업 시간 30분 전에 항상 올 만큼 지각하는 것을 싫어하고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편인데 요걸 자소서와 면접에 써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소서나 면접에서 애드립으로 아주 살짝 쓴 개인기인데,,,
저는 어릴 때부터 공항을 굉장히 좋아해서 공항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2달에 한번씩 나오는 에어포트 포커스 잡지도 꼬박꼬박 챙겨보고,
인천공항 화물청사행 셔틀버스 노선도를 외우고 있을 만큼 공항을 좋아하고
약간의 지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답 뒤에 애드립으로 조금 했는데, 공항에
대해 많이 알고 준비가 많이 되었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 심심할때 자주 봤던 공항관련 다큐멘터리 >
1) KBS 기가바이트-공항,문명을 세우다
2) KBS1 신화창조의 비밀 -인천공항편-
3) KBS1 다큐멘터리 3일 -인천공항편-
< 가끔 본 공항, CA관련 드라마 >
1) LAX
2) 어텐션 플리즈
3) Good luck
공항 지상직 쪽은 앞으로 노선이 계속 생기고. FTA가 체결되고 인천공항 3단계
공사가 실시되면 점점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른 기업에 비해 취업의
문은 넓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기회를 반드시 잡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