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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스크랩 수상스포츠의메카 부산...
조재범 추천 0 조회 104 08.03.14 14: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섹시한 비키니 차림의 아가씨, 넘실대는 파도를 즐기려는 청년 서퍼가 부산 바다로 몰려들고 있다. 일제히 개장한 부산의 5대 해수욕장을 즐기는 다섯 가지 방법.


부산의 바다가 뜨겁다. 부산의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속속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여름을 즐기려는 여행자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서핑의 메카로 자리한 송정해수욕장과 신나게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해운대, 요트와 크루즈가 있는 광안리와 스쿠버다이빙 포인트를 품은 송도해수욕장 등 부산의 5대 해수욕장을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이 여기 있다.

 




송정해수욕장
서핑의 메카

바다 레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송정해수욕장으로 간다.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가 적당해 여름 피서지로는 최고의 바다로 꼽힌다. 송정에서 촌스러운 수영복에 튜브 하나 덜렁 끼고 파도를 즐긴다면 다소 민망할 수 있다. 잘빠진 몸매의 아가씨나 청년이 웨트슈트(wet suit)를 갖춰 입고 서핑을 즐기는 해변이기 때문. 레포츠의 전초기지는 해변 좌측에 자리한 ‘수상레저센터’와 해변 중간 즈음에 위치한 ‘송정세일링클럽’이다.

이 중 국가대표 윈드서핑 코치를 맡고 있는 이한림·서미희 부부가 운영하는 송정세일링클럽을 찾으면 윈드서핑과 서핑, 보디보드와 시카약 등 재미난 바다 레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쪽빛 바다와 흰 파도를 넘나들며 서핑이나 시카약을 즐기는 사람들의 멋진 광경은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이 부럽지 않다.
송정은 부산 사람이 가장 아끼는 해변으로도 유명하다. 해변 좌측에는 죽도공원이 있다. 공원 언덕에 서면 송정해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말간 옥빛 바다와 활처럼 휜 해변의 수려한 광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공원 끝 바닷가 절벽에는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정자 ‘송일정’이 있다. 송정해변의 명물인 빨간 등대와 흰 등대도 빼놓을 수 없다. 웨딩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송정에서 해운대로 이어지는 달맞이고개 드라이브도 놓치기 아깝다. 구불구불한 도로 위로는 울창한 나무가 터널을 이루었고 오래된 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다는 신비롭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분위기 좋은 카페나 바가 즐비해 잠시 쉬었다 가기에도 좋다. 단, 해운대 방향 도로는 주말이면 늘 막히므로 염두에 두어야 한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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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여름밤의 나이트라이프

대한민국 여름철 수은주의 높이는 해운대로 몰리는 인파를 보면 알 수 있다. 2km 길이의 백사장을 가진 해운대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해수욕장이다. 해마다 100만 명을 훌쩍 넘는 피서객이 해운대 바다에 몸을 담그고, 본격 피서철이 되면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해변을 뒤덮는다. 전국의 피서객이 대거 몰리는 7월 말과 8월 초에는 이 해변을 잠깐 피하는 것이 센스.
해변을 향해 늘어선 특급호텔과 상업 시설이 다행스럽게도 바다와 잘 어울린다. 최근 3~4년 전부터 공사해온 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입주를 마치면서 해변의 이미지가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한낮의 해운대가 북적이는 젊은 이미지라면 밤의 해운대는 낭만의 이미지다. 지난해 해변에 야간 조명을 새로 설치해 밤이 되면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로 변신한다. 해운대의 야경을 감상하기에는 동백섬에 들어앉은 호텔 웨스틴조선 부산의 2층 오킴스 바(051-749-7439)가 제격이다. 바다와 도시의 야경, 달맞이고개의 정취와 어우러진 멋진 부산의 밤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1동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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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해수욕장
요트와 크루즈가 있는 해변

해운대가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졌다면 광안리는 그야말로 젊음이 살아 팔딱거리는 해변이다. 해변을 조성할 때부터 이국의 느낌을 강조했다. 도로와 해변 사이의 경계선을 그어주는 워싱턴 야자수와 소나무, 조형물도 멋지다. 거리를 빽빽이 메운 노천식 레스토랑과 카페, 바는 여름을 맞은 청춘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다. 여기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제트스키의 굉음. 스피드를 즐기며 바다를 질주하는 제트스키어의 요란함이 가뜩이나 들뜬 마음을 더더욱 요동치게 한다.

광안리해변의 또 다른 이미지는 파란 바다 위를 떠다니는 흰 돛의 요트다. 바람을 머금어 팽팽해진 돛을 달고 항해하는 요트는 그림엽서에서 방금 튀어나온 모양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광안리해변 바로 옆에 붙어 있다. 수영만의 부산요트협회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상설 요트 스쿨과 세일링요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급 과정의 요트 스쿨은 하루에 8시간씩 2일간 진행된다. 좀더 안락하고 고급스럽게 요트를 체험하고 싶다면 범선 형태의 세일링크루즈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부산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해운대에서 광안리로 이어지는 현란한 야경은 물론이거니와 달맞이고개조차 밤이 되면 지중해의 산토리니로 변신한다. 광안대교는 또 어떤가. 7.42km에 이르는 광안대교 야경의 아름다움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다. 부산의 밤바다를 즐기는 최고의 아이템은 바로 ‘티파니21 크루즈’에 승선하는 것. 밤 10시 30분에 출항하는 나이트투어는 이국적인 풍경의 부산을 보여준다. 특급호텔 뷔페 수준의 식사와 알코올 음료가 제공된다. 주말이면 갑판에서 쏘아올린 불꽃놀이도 즐길 수 있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퍼지는 불꽃쇼의 화포 향연에 여름 더위는 저만치 물러난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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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해수욕장
유유자적 즐기는 릴랙스

기장군에 자리한 일광해수욕장은 해운대나 광안리보다 덜 알려졌기 때문에 한적하고 여유롭게 바다를 즐길 수 있다. 해변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마을이, 오른쪽에는 산이 있어 만 같은 형태를 띤다. 지형 특징 때문에 파도가 잔잔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가족 단위의 여행자에게 알맞은 해변이다. 1km 길이의 해변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깨끗하고 고운 모래로 교체됐고, 야영객을 맞을 준비도 끝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어촌마을에 불과했기 때문에 피서객을 위한 편의시설은 많이 부족하다. 야영을 하지 않는다면 민박을 해야 한다. 광안리의 현란한 유흥업소 네온사인 불빛이 거북하다면, 깨끗한 바다와 그 위로 떨어지는 별빛을 느끼고 싶다면 가볼 만하다. 해수욕장이 자리 잡은 이천리마을은 영화 <갯마을> 촬영지로 유명하고, 옆 동네인 동백리에서는 얼마 전 영화 <강적>을 촬영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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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수욕장
스쿠버다이빙의 천국

송도해변은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지난 2003년 한반도를 휩쓸고 간 태풍 매미에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어수선한 분위기. 게다가 자갈치시장과 부산으로 들고나는 무역항이 가까이 있어 해수욕장 앞 바다에는 늘 어선과 화물선이 떠 있다. 그럼에도 송도해변으로 여행자가 몰리는 이유는 바로 스쿠버다이빙 때문이다.

부산의 다이버가 손꼽는 다이빙 포인트는 송도해변에서 배로 20분 거리에 있는 목도와 국형제도(형제섬). 해변의 상가 거리에는 다이빙 숍인 ‘딥블루다이브센터(051-244-2445)’와 ‘수중테마(051-243-3191)’가 있다. 해수욕장 인근의 거북섬 주위에서 진행하는 체험 다이빙은 3시간 코스에 3만원. 황홀한 수중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왕 송도까지 왔다면 송도해변에서 암남공원까지 이어지는 800m 거리의 해안절벽 산책로를 걸어봐야 한다. 아기자기한 코스의 산책로에는 영화 <인디애나 존스>에나 등장할 법한 출렁이는 다리와 스릴 만점의 절벽길이 놓여 있다. 공원에서 바라보는 송도해변과 영도의 전경도 아름답다. 공원 주차장에는 전갱이를 잡으려는 강태공들로 늘 북적인다.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송도동 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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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고 떠나는 부산 바다 여행

복고풍으로 즐기는 관광 유람선 여행도 즐겁다. 미포 해운대 선착장에서는 해운대와 오륙도를 왕복하는 동백호(051-742-2525)와 자갈치시장까지 갈 수 있는 카멜리아호(051-441-2525)를탈 수 있다. 동백호는 해운대를 떠나 동백섬과 광안대교, 이기대를 거쳐 오륙도까지 다녀오는 코스. 1시간가량 소요되며 왕복 1만3000원이다.카멜리아호를 이용하면 번잡한 부산시내를 거치지 않고 자갈치시장과 남포동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좋다. 동백섬과 광안대교, 태종대를 거쳐 자갈치시장까지운행된다. 자갈치시장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편도 가격은 1만4900원. 선착장은 한국콘도 맞은편 미포에 있다.
 


즐겨봐! 부산 해변 축제

송정해수욕장

7월 말에 ‘송정바다축제’가열린다. 호텔에서 민박까지 다양한 종류의 숙박업소와 딱 필요한 만큼 갖춰진 편의시설 그리고 바다 레포츠를 원한다면 강력 추천한다. 죽도공원에 오르면솔숲에서 한낮의 해를 피할 수 있고, 해수락(051-702-1995)에서는 개운한 해수 목욕을 할 수 있다. 백사장 폭은 57m, 해변의 길이는1.2km. 051-749-5705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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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부산 여행의 중심지. 숙박과편의시설, 쇼핑센터를 비롯해 아쿠아리움 등의 볼거리, 새롭게 떠오른 나이트라이프 스폿을 완벽하게 갖췄다. 8월 1일부터 시작되는 ‘부산바다축제’의주무대이기도 하다. 여름 시즌 내내 축제와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다. 051-749-5700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1동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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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해수욕장

밤이면 현란한 네온사인 빛으로 물드는 광안리해수욕장은 8월 1일부터 ‘부산바다축제’를 연다. 올해는 ‘여름 천국 부산으로 오라’를 주제로 화려한 불꽃놀이와 다채로운 바다 체험행사를 열 예정이다. 051-610-4064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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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해수욕장

해마다 여름이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연출한 ‘갯마을마당극축제’가펼쳐진다. 올해는 7월 31일부터 4일간 열린다. 8월 5일부터 7일까지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한 ‘기장해변노래자랑’도열린다. 해운대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 051-723-2219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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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수욕장

재정비를 마치고 재개장한 지 두 돌이 되는 송도해수욕장에서도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7월 말부터는 야외 영화 상영과 노래자랑 등으로 꾸며진 ‘송도바다축제’가 열리고, 8월초에는 ‘현인가요제’가 펼쳐진다. 051-240-4086
경상북도 포항시남구 송도동 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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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세일링클럽

서핑과 윈드서핑이 일반에 보급되기 전인 1996년 송정해변에 자리한 바다 레포츠 클럽. 요즘 최고 인기인 서핑은 간단한 교육을 3시간 정도 받으면 가능하다. 9월말에는 ‘송정서핑페스티벌’도 열 계획이다.
051-704-0664 | 10:00 ~ 일몰 ㅣ 서핑 강습료(1시간) 2만원, 보드 대여비 (3시간) 2만원 ㅣ 송정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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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21 크루즈

국내 최초의 파티&컨벤션크루즈. 해상관광과 식사, 이벤트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부산에 오면 꼭 타봐야 한다!051-743-2500 ㅣ 런치투어 12:00~14:00, 디너투어 19:00~21:30, 나이트투어 22:30~24:30 ㅣ 런치투어 4만원, 디너투어 7만원, 나이트투어 5만5000원 ㅣ 웨스틴조선 부산에서한화리조트 방면으로 가다 보면 해변에 터미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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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링요트·크루즈

부산요트협회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 부산 앞 바다를 항해하는 특별한 체험을 원한다면 주저 없이 참여해볼 것. 참가자가 10명 이상이 되어야 출발하니 예약은필수다. 
051-747-1768 ㅣ 10:00 ~ 19:00 ㅣ 세일링크루저(1인당) 2만5000원 ㅣ 수영만 요트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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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인스 닷컴]

0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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