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영 : 안냐세여~?
저는 시영.입니다아~ 북한산에 오싱거 환영하구여~ ^^ 오늘 의상능선이랑 칼바위 함께 해 두리께영~~

오늘의 찍사인 우루사가 제 뒤를 조올졸 따라다니며 요리조리 북한산을 구경시켜 두립니다~~ ㅋ
움.. 우루사가 아마 나름 설명 및 묘사두 해 드릴꺼에여~
간혹, 본인의 생각을 주관적인 입장으로 구체서술 할 때는 그려러니~ 대애충 흘려들으시구영~~ ㅋ
그름 추바알~~ ^0^/

우루사: 축복받은 화창한 목욜임돠~~ 오늘 울 슈베대당님이 아스끄림 쏘셨꾸여~ 아직 당신(3인칭 존칭)은 천진난만히 쪼옥쪽~ 빨며 유년기를 되새기구 있숨다~ ^.^
글구 울 시영님은 무언가를 골똘생각하시며 입을 헤에~ 벌리구 있으셔서 쎅시 립 선물로 드렸꾸여~ ^~^a 가능한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후기 남김니다아~~ ㅋ (머 시영님은 워낙 그양 아름다숨니다만 그래두.)

언제나 그러듯 대장님의 프레젠테이션엔 안광이. @..@/
시영님은 이 중요한 시간에 돼췌 왠 딴짓이냐구여? ㅋ
산행의 거리/높이?/시간/칼로리소비량등 기록을 담아주는 앱 가동 중이시람다~ 플리즈 돈 오해~ ^^v
눈부신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우리의 동행을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는 증거1.

그렇다는 증거2. (주의 : 바람소리 시끄러움.. ^^;)
먼저 의상능선을 타려 의상봉 향하여 멋쮜~게 오름니다.


아니, 이분 참말 시영님이심까??
우아~~ 지난번 첨 뵜을때완 와안전 다른 모습. @o@/
역쉬 그동안의 산행 효과라고나 할까요? 멋졌슴요~ ^~^b
요건 무슨 바위인지 이름 잘 모르겐네~ 토끼? 닌자Turtle?

암튼 의상봉에 올라오니..

천하가 시영님의 발아래 엎디어져 인네요~ 움.. 이런 가파른 곳을 아무렇지 않게 올라오시다니.. 뒈에단~(마루님 버젼)

이제 의상봉 올랐으니 능선을 탑니다.
크으~~ 이곳이 정녕 우리가 동행하고 있는 의상이란 말인가아~~ 멋진 곳, 더 멋진 두 분. ^0^b

슈베대장님은 가는 곳곳 친절설명을 달아 주셨으며 우리는 그의 산에서의 친절함에 늘 그랬듯. 또 반합니다. 홍~


여기서 잠깐. 이 분홍 화살표 어디?
여긴 쩌어번 북한산 12성문.때 들렀던 절이네요~ ^^ 구땐 이 부처님상 앞으로 바라보고 올랐는데.. 지금은 왼쪽 위에서 바라보고 있슴다. 머.. 그때 함께 했던 분들은 감회 새로울듯요~~ 어디선가 나지막히 명상음이 울리는듯...
"모오든 문제는 다아~~ 자신으로 부터 시작되느니라아~~ 이승에서 요옥심을 버려야 하느니라아아~~"
움... 그게 머 그리 쉬웁나요... ㅜ.ㅜ 암튼 동행하며. 노력합니다...
자, 의상능선이 이쯤으면 그렁가부터 할 수 있겠으나 그렇지 안타.는 점~~ 밧줄은 기본.

절대절벽절경과 함게하는 시영님의 바람포스. (또뭔소려~~)

지금 이 순간. 제가 여러분들을 안고 함 올라가봅니다아~ 쫌 흔들거리니 꽈악 좝으시구영~~
어떠셨어여~ 멀미 난다구여? ㅋ
자~자, 시영님등에 쩌억 붙어온 토매이로 드시고 안정취하삼~ ^^

이 토마토와 함께 동행인들은 맛난 점심 먹고 다시 의상능선 즐~~ ^^*


슈베: 시영아.. 저기 보이는게 우리가 걸어온 길이야...

우루사: 슈베대장님이 굼방 말씀하신 '우리가 걸어온 길..'에서의 '우리'는 실로 '동.행.'이지요.
우리 동행이 삼월부터 자연과 함께 걸어온 길.
이 길은, 동행의 이름으로 흘러온 과거.의 역사이고 미래.가 될 현재.입니다.

위의 나무처럼 두 개로 보이나 사실은 같은 뿌리를 갖고 있는 하나.이며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타서 매끄러워진 이 나무의 표피처럼 우리는 완성.되어갑니다.

이들처럼 한 곳을 바라보고, 때론함께 가쁜 숨을 쉬며, 대자연님의 심장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이곳은 바로. 단지. 그저. 동행.하는것으로 만족하는 곳입니다...
시영 : 아, 잠시만요~~ 여러분, 어떠세여~? 갠찮으세여?
지금 루사가 의상에 취해서 굉장 센치해진거 같아요~
첨 인사드릴때 말씀드렸드시, 이렇게 감정이입된 구체설명은 대애충 흘려들으시구여,
루사는 다시 정신챙기구 북한산 관광 시작합니다~~ ㅋ

우루사 : 네에~ 정신챙겼구여어~ 다시 진행합니다아.. @.,@a
우리는 의상을 주름잡고 칼바위로 향합니다.

가는 곳마다 풍경이 그양~~ ^0^/

대장님등에 업혀온 살얼음 복숭아도 까묵고요~~

엇. 여긴.. @.@

12 성문에 몇 동행인들이 오르락 내리락하던.. 그으곳? ㅋ
역시 저는 전에 함 번 왔었고 추억이 담겨있어 감회.가 새로워요~
옛날 옛적 이 바위들이 틈이 벌어졌을때 동행인들의 좋은 추억을 담을 거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시영 : 또오또~!
우루사 : 네엡. 칼바위 진행 게에속 함돠~~ ^0^/
오옷~ 칼바위의 위용이 드러나는드읏~!! 타라~~~


대장님이 출입금지가 되었다며 누군가 상해를 입었거나 죽...... 위험한 곳 이랍니다..
얼마나 위험한지 함 올라볼까.. 하다가 죽으.... 위험한 곳이라서 안 합니다.. ^^;
대신 주위 경관이나 즐~~?^^
하산길의 하일라이트. 절벽강하. 대장님이 시범을 멋~지게 보여주심다.

어째 더 여유있어 보이는 시영니임... ^-^;

암튼 칼로 베어 놓은 듯한 이 곳을 자알 통과 및 하산.

어쩜 마지막까지 들꽃들이 배웅나와 주구.. 차암 고마운.

오늘 넘넘 잘 산행하구 마지막 가는 길까정 알려주시는 친절한 슈베씨~ ^~^b

마지막엔 걸으면서 졸릴정도로 산행에 집중하였던 시영님 먼저 배웅해 두리고 슈베형이랑 사십년 전통의 순대국집 발견~!

시영 : 어떠셨어요~~?? 즐거우션나요? 울 루사가 좀 부족했어도 너그러이 바주시구여~~ 무쪼록 함께 동행하셨다문 다행~

우루사 : 네에~~ 시영님도 수고 많으셨어여~~
오늘 이렇게 쉽지 않은 코스인데 산행 멋지게 하시다니~ 놀라웠슴다~ 와우~~~ !! ^0^b
움.. 거의 산행대장 하셔도 손색이... 암튼 마지막으로 시영님께서 스뗍시범을 함 맛. 보여주시겠습니다.
'머, 그냥 걸어서 내려가네~' 라고 간과.할수 있으나,
두 세번 반복재생 하시면서 관찰 해 보심 중간중간 놀라운 포인트들을 발견하실겝니다.
무릎보호를 위해 최대한 body mechanic을 이용하여 하산하는 시영님. 지금 출발합니다아~
스뗍 1.
- 발을 내딛을때 살짝 몸 비틀기
-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충격완화
- 위에 남아 있는 무릎을 최대한 굽히면서 먼저 내려간 발 착지를 살포시.
- 발 착지시 뒷꿈치 부터 땅에 닳기
- 높이가 있는 계단에서 살짝 오른 손으로 뒤에 남은 무릎 지탱하기
스텝 2.
- 가능한한 계단 옆 길로 내려가기
- 반복되는 계단에, 무릎 방향 바꿔가며 내려가기 (이는 두 가지의 효과가 있음... 먼저 충격을 받는 무릎이 한쪽으로만 쏠리지 않게하고, 또한 동시에 골반의 틀어짐도 방어해줌)
- 끄읕 -
첫댓글 우루사님에 후기을 기다렸습니다~~~^^ 언제나 그랬뜻 후기보면 절로 감탄하고 웃음이 나오고 재가 산속에들어간거처럼 착각하게되요 후기 너무너무 잘읽었습니다^^ 사진들보니 13성문 기대된다는~~
네에~ 피터님의 댓글을 저또한 기다렸슴다~~ ㅋㅋ 느을 미소로 응원 및 위로해주시는 피터님, 함께 해떠라믄 더 좋았을텐데. 그러나 낼을 기대해 본다느응~ ^0^/
@우루사 네^^ 내일뵈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 날이 데체. 몇밤 자야 되능 거융~~?? @.,@a 굼방 봅시다요~~ ^^
그분두분중 한분은 저인거죠~~ 아닌가? 나빼고 그 두분인가? ㅋ
마치 나도 북한산 의상능선 갔다온것 같아요
생생한 후기, 사진 잘 봤어요
네 릴케형님, 감삼돠~ 생생한 허무개그 잘 즐~ 하구 있숨다~ ^^ 낼 뵙.. 아~ 아쉬웁지만.. 담 산행서 뵈어요~
우루사님의 맛깔스런 후기 잘봤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네 감삼다~ 장미님은 즐건주말 보내세요. 전 그렇지 못할듯.. ㅠ.ㅠ 누나 이삿때매.. 흑.
@우루사 저두 일하러 갑니다ㅠㅠ
@장미 화이팅요~ ㅜ.ㅜ/
멋있네요....^^
그초오~ 울 동행님들 차암 멋진거 가타여~~ ^0^/
@우루사 아쉽습니다 우루사님이랑 오랜만에뵙는줄아랐는대 ㅜㅜ 우루사님에 짧고도 굵은개그가 그리워요~~^^
@피터 아흑.. ㅠ.ㅠ
@우루사 ^^
후기모와서 책으로 내면 재밌겠슴~^^
카제가 주임공되면 베스트 셀러도 되겠슴.^^
제가 꼭 주인공같아욤^^ ㅎㅎㅎㅎㅎ 생각지도 못한기발한 후기로 그날의 산행을 떠올리면서 지하철에서 광녀처럼 미소짓고 있어요~~
멋진후기 최곱니다!!
남주인공과 여주인공 드라마 촬영하는거같아요ㅎㅎ 잘생기고 예쁘셔서
@피터 피터~ 넘 이쁘게 말해주고~~ 참 갠찮은 청년이야^^ 피터는 엄청 멋찐걸 알지~~~
@시영 감사합니다^^ 시영님도 엄청 예쁘세요~~의상도 바뀌신거같은대 새로 사신거에요? 어울려요
@피터 칭찬은 역시 기분좋은가봐~~ 고마와^^
반팔티와 쿨토시로 더운날을 이겨보려고^^ 근데 좀 추었어 ㅎ
@시영 전 지금 산타고있는대 더워요ㅜㅜ 이젠 앞으로 산타는거 계속 더울뜻
ㅋㅋ 그죠~ 요날 시영님 주인공 발탁되었쥬~ 요일날짜를 좌알 선택한 덕이쥬~~ 이번 후기 잘 팔리면 다메두 등장 부탁요~ ^~^b 구땐 남쥬인공으로 피터님 당처엄~~~ ^0^/
@우루사 아녀요^^ 우루사님이 남주인공하시는게 훨신 어울려요 포즈도 다양하시고 핸섬한 얼굴에 몸짱이셔서 ㅎㅆ
@피터 에이~ 피러~ 아라써아라써~ 햄벅사주께~~ 것두 두우개 ^0^v ㅋㅋ 군데 청계산 재밌죵 ? 흑.ㅜ.ㅜ
@우루사 초급이고해서 어렵진않아요^^ 소풍한기분? 뒷풀이기대중 고기굽는거라ㅎㅎㅎ 고기을 워낙 사랑해서 ㅎ
@피터 흐억. @.,@;
멋찌고 부럽습니다 ㅠㅠ
담엔 저도 ^^
아암뇨암뇨~~ 다솜대장님을 온전심.으로 뫼시겐나이다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