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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8장
고린도와 에베소 전도 1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7절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은 회당 옆이라 * 찬송 525장
8절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 성령님이 고린도에서 선교의 문이 열릴 때에 성령님이 함께 하셨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성령님은 선교의 영이시다.
12절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 되었을 때에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법정으로 데리고 가서 -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 당대의 최고 철학자 세네카의 아우다. 로마의 대표적 지성인이다. 바울사도가 51년 7월 10월에 갈리오를 만났을 것이다. <예수, 자크 뒤켄 저, 347족>
* 행18:23-28 바울 사도의 3차 전도여행 23절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건하게 하니라. - 모든 제자를 굳게 하니라: 전도보다 목회다. ♣ 행 18:24-19:7 새찬송 283(183장) - 알렉산드리아: 로마제국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철학자 필로를 배출한 곳이다. 70인역 성경이 번역된 곳이다. - 언번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자'
- 큰 열정을 가지고 말하였으며: '심령이 뜨거운'(문자적). -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정확하나 불완전하다. 26 절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 더 정확하게
- 많은 유익을 주니: 아볼로는 유대인과 이방인을 포함한 고린도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었다.
- 예수는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누가 그리스도인가? 오직 예수이시다!
참고도서 1. IVP 성경주석 2. 2018년 1-2월 매일성경 3. AD 52년에 로마의 황제 ‘클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들은 로마에서 떠나라고 ‘추방명령’을 내렸습니다. 역사학자 ‘수에토니우스’는 당시 로마에 수 많은 소요가 있었는데 이 소요의 배후 인물이 그리스도인들이라고 지목하고 박해하며 모든 유대인들은 로마에서 떠나도록 추방명령을 내렸다고 기록합니다. 이때 흑해에 있는 본도 지방에서 로마로 이주했던 아굴라 부부가 로마에서 추방당하여 새로운 삶의 정착지를 찾아 고린도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 무렵에 세계적인 전도자 바울이 아데네를 떠나 고린도에 전도하기 위해 들어와 이들이 서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굴라 브리스길라 부부는 어떤 부부인가?
아굴라 부부는 서로에게 배우자였고, 연인이 었으며, 좋은 친구였고, 동료였습니다. 이들 부부는 늘 함께 있고, 함께 일하는 떨어질 수 없는 사이였습니다. 좋은 부부는 서로 더 많이 취하려는 것보다, 더 많이 포기해야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의견이나 제안을 즉시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함께 일하고, 함께 신앙생활하며 사랑하는 부부였습니다. 고린도에 도착한 이들 부부는 작은 천막가게를 마련하고 가게 문을 열었더니 가장 먼저 찾아온 손님이 바울이었습니다. 장막 깁는 기술을 가졌던 바울이 아덴에서 고린도에 전도하기 위해 들어 왔는데 고린도는 항구도시로 두 가지가 유명합니다. 첫째는 고린도 운하이고, 둘째는 고린도 교회입니다. 고린도교회의 출입문 우편에는 고린도전서 13장이 기록되어 있고, 왼쪽에는 바울부터 시작되는 교회 담임목사님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그 교회가 아굴라 부부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전도자 바울은 예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일거리를 찾던 중 아굴라의 장막가게에 들어갔습니다. 3절 성경을 보면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그 집에 머물며 함께 살아 친숙한 사이가 된 것입니다. 이들 부부는 바울을 통해 뜨거운 사랑과 감화력 있는 성경공부를 통해 영향을 받고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했습니다. 함께 살고, 함께 일하고, 함께 추방의 고난을 당하고, 함께 사랑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된 것입니다. 이들의 결혼생활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고 성숙되었습니다. 아굴라 브리스길라 부부는 말씀 속에서 함께 성장했습니다. 4절을 보면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고 했는데 안식일마다 함께 회당에 가서 바울의 말씀을 듣고 신앙이 성장되어 갔습니다. 8절을 보면 “수 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고 했는데, 고린도 시내에 많은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 온 것입니다. 바울이 고린도에 머문 기간은 11절에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고 했습니다. 18개월 동안 바울에게서 직접 성경공부를 하면서 신앙이 성장해 갔습니다. 낮에는 특별한 손님을 돌보며 천막 제조와 수리를 하며 일했고, 저녁에는 성경공부, 아침에는 공부한 것을 나누며 살았습니다. 이들 부부는 사랑과 동료의식으로 함께 봉사했습니다. 가정에 가장 필요한 것은 부부가 함께 교사나, 성경공부나, 구역을 돌보며, 성경을 통독하는 일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이런 가정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바울의 최종 목적지가 에베소였는데 이들이 함께 에베소에 간 것입니다. 그 후에 바울은 안디옥교회를 방문하기 위해 그들과 헤어지고 아굴라 부부만 에베소에 남았습니다. 26절을 보시면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고 했습니다. 아굴라 부리스길라 부부가 아볼로를 데려다가 성경 공부를 시킨 것입니다. 자기들보다 말도 더 잘하고, 자기들 보다 학문도 더 깊었지만 이들 부부가 성경을 공부시키며 성령을 알게 했고, 성령을 체험케 했습니다. 아볼로를 교회의 지도자로 만든 사람이 이들 부부였습니다. 성경공부를 통해 제자훈련을 시킨 것입니다.
성경은 복음의 핵심을 ①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 ②십자가에서 대속하여 죽으심, ③무덤에서 승리하여 부활 ④영광스러운 승천 ⑤다시 오실 재림으로 설명합니다. 아볼로에게 구원의 필요성과 성령 받아야 할 이유를 가르쳐 교회의 지도자로 길러낸 것이 이들 부부입니다. 아굴라 브리스길라 부부는 유창한 설교자는 아니었으나 말씀을 부지런히 공부하는 학생이었고, 그것을 부지런히 다른 사람과 나누며 영향력을 끼친 사람들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12절에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고 했는데, 이들 부부를 통해 고린도 교회의 베드로, 바울과 동등한 지도자가 된 사람이 아볼로입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이 그리스에 가려고 에베소를 떠날 때 이들 부부는 로마로 되돌아갔습니다. 글라우디오 황제가 죽어 다시 로마로 갈 수가 있었습니다. 로마는 세계의 정치, 문화, 경제 신앙의 중심지였습니다. 반드시 복음이 필요한 곳이 로마였습니다. 바울이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할 때 이들 부부를 생각하며 3가지를 감사하고 문안합니다. 로마서 16장 3~5절에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또 저의 집에 있는 교회에도 문안하라 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이들 부부에게 감사하길 ①복음을 위해서는 목까지도 내 놓았으니 감사 ②저의 집에 있는 교회에 문안하라고 했는데 집을 예배장소로 제공했으니 감사 ③이들 부부는 아시아에서 처음 맺은 열매이기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첫 열매는 중요합니다. 제가 신학교 졸업한 후, 시골에서 단독목회를 할 때 딸기를 교회 마당에 심었더니 첫 열매가 10개 정도 달렸습니다. 동네 아이들이 따 먹을까봐 마당을 지켰습니다. 나중에는 열매가 많아지자 다 나누어 먹었습니다. 첫 열매는 이렇게 소중합니다. 바울이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고 첫 열매로 아굴라 부부를 얻게 되어 바울은 이들 부부를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이들 부부를 만난 지 16년 후에 바울이 두 번째 로마의 감옥에서 디모데에게 편지를 쓰면서 디모데후서 4장 19절에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①16년간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고 ②성경에 6번이나 이들 부부의 이름이 나오는데 그중 4번은 브리스길라 이름이 먼저 나옵니다. 이것은 그녀가 더 큰 은사와 능력을 받은 증거입니다. 아굴라는 아내가 더 열심히 봉사하도록 후원하고 밀어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도 아내를 후원하고 남편에게 내조하는 좋은 신앙의 부부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