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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聖山(현.천성2봉 859m) 양산
영축산에서 남쪽으로 경부고속도로를 가로질러 정족산을 거쳐 천성산(현.천성2봉)-원효산(현.천성1봉) 지나 부산 금정산으로 넘겨주는 낙동정맥상에 위치한 영남 알프스 내 명산 중 명산이다. 부산시민들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탓도 있지만, 금정산 다음으로 가장 많이 찾는 산으로 유명하다.
천성산의 유래는 신라 원효대사에 대한 많은 발자취가 서려있으며, 당시 당나라에 까지 법력이 알려져 당나라 승려 1000명이 지금의 화엄벌에서 원효스님께 화엄경 강의를 듣고 깨달음을 얻어 성인이 되었다고 전해 지고 있으며, 그런 연유로 천성산으로 불리워졌으며. 학인들의 숙소로 한때 89개의 암자및 사찰이 있었다고한다. 지금은 약 20개 가까운 사찰이 산문을 열고있다.
화엄벌 : 1999년도에 고산습지라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3년후인 2002년도에 환경부로 부터 화엄늞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 되고있다. 영.알중에 신불평원,사자평과 더불어 가을 억새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다.
오늘도 아침에 눈을 뜨고 보니 산에 가고 싶은 생각이 꿀맛이다.... 어쩔 수 없는 병이 도진것이다. 이젠 관광버스 타고 장거리 산행은 가기 싫은지 오래고, 어~유 옛날엔 우째 그랬는지.... 막상 교차로를 뒤져봐도 그산이 그산 이라 급하게 친구에게 전화로 어~이 산에 가자야? 친구 왈, 오데로~... 에~이 모르겠다 8시 까지 창원 모처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서둘러 챙기고 대충 아침밥을 챙겨 먹고 나선다. 가면서 생각하니 천상산 하늘릿지를 못 밟아봐서 그리로 가기로 맘을 정한다.
☞ 백동초교-원적암-혈수폭포-법수원-하늘릿치-원적봉-철쭉제단-천성2봉-법수원계곡-보현사-백동초교
백동마을(양산시 웅상읍)에서 본 오늘 산행 할 대상인 좌측암봉 중 칼날능선이 하늘릿치다
원적암 입구에서... 오늘 같이 산행한 친구분....
산행중 전망대에서 바라 본 하늘릿치
법수원 사찰
칼날능선인 하늘릿치를 오르면서.... 땀좀 흘렸읍니다.
에~고!! 릿치 중간쯤에서.... 한숨이 절로나요
하늘릿치에서 바라 본 웅상읍 백동마을과 소주공단 방향
원적봉(807m) 정상목이 노후해서 쓰려질려고한다.
산행 중 바라본 천성산(옛 원효산) 정상엔 레이더 시설이 있으며 지뢰밭 표지및 철망으로 통제한다.
철쭉제단에 안치된 조각물. 야~는 아프리카서 왔나?
이~ 건 뭐꼬? 서양 애 아이가? 뭣이 불만인데....
산행 중 우연히 만난 철쭉. 아마 계량종 같은데... 왜 여기 있냐? 깊은 산중에 딱 한포기
천성2봉에서 바라본 화엄늞능선. 원효스님과 당나라 천명 학인과의 전설은 기장 대운산(불광산) 장안사 척판암에 벽화가 그려져있다.
천성산(2봉) 정상 곧 소나기가 내릴 것 같아 서둘러 소주동 방향으로 하산한다.
법수원계곡.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본 계곡이다. 정말 수려하며 산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아주 멋진 계곡이다.
산행로 입구에 있는 돌마루 식당
오늘 시계가 대체로 불량 했으며 천성산 정상에서 울산 쪽으로 바라보니 금방이라도 소낙비가 내릴 것 같아 할 수없이 서둘러 지름길인 법수원계곡으로 하산하였음. 조금은 아쉬운 점도 있지만 미답지인 하늘릿지를 올랐다는 위안을 삼는다. 약 4시간 여 소요 산행을 하였고 같이한 친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번 코스 주위는 많은 산행로가 있고,특히 여름 산행지로 각광 받고 있으며, 반대편 양산시 방향인 내원사 코스도 넘넘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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