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남권의 대단위 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가 뉴코아아울렛과의 MOU 체결로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청계천 이주 상가로 개발된 가든파이브는 당초 작년 특별 분양과 일반 분양을 마치고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라이프관 등 일부 상가의 용도 변경 등으로 오픈 일정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작년 12월 30일 이랜드와 라이프 패션관 및 영(Young)관을 임차, 뉴코아아울렛으로 운영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 오픈 일정에 탄력을 받게 됐다.
MOU의 핵심 내용은 가든파이브의 패션관 및 영관 1~7층, 9만여 ㎡(2만7,000여평) 규모를 뉴코아아울렛을 개발하는 것.
가든파이브측은 “이번 달 중으로 본 계약을 체결하고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3월 말에서 4월 중으로 아울렛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라이프관이 아울렛으로 오픈하게 되면 가든파이브의 5개 테마관의 그랜드 오픈이 가능해 명실상부한 서울 동남권 최고의 유통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든파이브의 아울렛 개발 소식에 주변 문정동 아울렛 점주들은 서울시와 SH공사를 상대로 사업계획을 취소해달라는 청원을 제출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