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요법
감기란 놈이 내 육신을 힐끔거리고 있다. 나는 남다른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편이지만 면역력이 턱없이 부족한 육신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일단 발병하면 치유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감기의 약점을 잘 알고 있다
감기는 양방에 대해서는 익숙한 내성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방법으로는 퇴치가 곤란하다. 바이러스들에게는 결코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다. 조건이 나쁘면 무생물로 자신을 변화시켜 무기한 활동을 중단한다. 인간은 결코 감기을 멸종시키지 못한다. 감기은 나름대로 자신을 퇴치하려는 인간을 보면서 조소를 금치 못한다. 하지만 감기은 아직 한방에 익숙치 않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장뇌삼을 세 뿌리 석청꿀에 찍어 먹고 진한 쌍화차 한 잔을 들이 켠 다음 늘어지게 수면을 즐겼다.
전 세계 의학자들의 공통된 결론은 “감기약은 없다.”는 것입니다.
바이러스를 박멸시킬 방법은 없습니다. 의사들은 항생제, 소염제, 해열제, 진통제, 소화제, 위보호제 등 심지어는 9가지의 처방을 하기도 합니다. EBS 다큐프라임 감기 1,2편을 꼭 보십시오.
우리 인체에는 유익한 균들이 수 없이 많습니다. 요즘 남용하는 항생제로 인해 수 많은 유익균들이 죽습니다. 심각한 것은 유익한 균들이 죽으면 유해균이나 세포들의 이상 현상을 일으킵니다. 우리나라에 암환자가 특별히 많은 이유도 과도한 항생제 남용일지도 모릅니다. 나라는 기억나지 않지만 위 동영상에서 우리나라 의사들이 처방한 감기약을 보고 유럽의 한 의사가 그러더군요.
“이렇게 치명적인 약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습니까?”
제발 이 글을 읽는 분들 만이라도 바보 같은 짓을 하지 맙시다. 마른 사람에게 매운 음식은 독약입니다. 그러나 감기약보다는 덜 독합니다. 민간요법을 미개한 의술이라고 폄훼하는 날강도 양의사의 말을 믿지 말고 자신의 몸을 먼저 생각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