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구영덕 교수님의 안타까운 부친상이 있었습니다.
구 교수님의 부고를 받고 우리과 모든 학생들이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개인 일정을 포기하고 구 교수님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였고, 정장을 차려입고 교통편이 없어진 심야한 시간까지 빈소에 남아 조문객들을 정성껏
최선을 다하여 맞이하여 주신 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심지어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모처럼 집에 돌아가 부모님께서 해 주시는 따뜻한 밥도 한끼 하지
못하고 스승님의 빈소를 찾아 준 학생. 집으로 갈려다 포기하고 빈소에 달려 온 학생 등 .....
평소 잘 못한다고 여러분을 질책만 하던 저를 부끄럽게 만든 자랑스러운 내 제자들이 당신들이였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겪어 보지 못하고 학교에서도 배울 수 없는 문상 예절을 여러분께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마냥 초딩같았다고 생각하였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어른들 못지 않게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소중하고
고귀한 감동의 현장이였습니다.
총장님을 비롯한 우리학교 모든 교수님. 그리고 다른 학교 교수님들께서 이구동성으로 여러분의 선행에 대해
입술이 마르도록 극찬을 하시고 돌아 가셨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셔서는 학생들이나 주변분들께 여러분의 선행에 감동 받았다고 말씀을 지속적으로 하고 계십니다.
우리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호텔관광경영과는 누구도 근접하지 못할 최강의 학과입니다.
최강의 학과는 학과 교수님들이 아닌 학생들 당신들 스스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자랑스럽고 사랑합니다. 호텔관광경영과 내 새끼들... 주말에 정말 수고 많았다. 쪽, 쪽, 쪽~
앞으로 여러분들을 벌점표를 확실히 챙겨 여러분들의 사랑에 최선을 다하여 보답하겠습니다.
첫댓글 교수님 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드리내지 않고 묵묵히 정성을 다해
울 학과를 위해 노력하는 은조가 사랑스럽고 고맙구나.
나 같이 생긴 아들있는데 울 며느리 하면 좋겠다. 니 남친은
요즘 멀 하니. 궁금하구나. 전화 한번 해라고 전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