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션은
프론트가 더블위시본,
리어 5링크 코일 스프링 타입.
기본적으로 댐핑 스트로크를 길게 설정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지향하고 있다.
여기에 타이어도 P255/65R16로 승차감 우선의 세팅이다.
뉴 렉스턴의 핵심 내용은 무엇보다 파워 트레인의 변경이다.
기존 모델의 경우 메르세데스제 2.9리터가 베이스였다. 'XDi270'이라고 명명된 새로운 엔진은 델파이 커먼레일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으며 적접분사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역시 ML270에 탑재된 엔진의 핵심기술을 응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배기량은 2,696cc에 직렬 5기통으로 최고출력 170ps/4,000rpm, 최대토크 34.7kgm/1,800~3,200rpm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1,600bar의 제3세대 초고압 분사시스템 32bit 초고속 ECU(Engine Control Unit)를 적용하고 있다. 기존 2.9리터가 120ps/4,000rpm이었던 것에 비하면 파워 증강폭은 아주 크다. 기존 120마력 사양 엔진은 RX5 TI에 그대로 탑재되어 판매된다
자료에 따르면 'XDi270'엔진 탑재 모델은 0-100㎞/h 가속성능이 13.2초, 추월가속이 30~80㎞/h 6.7초, 60~120㎞/h 14.5초로 나와있다. 이런 발군의 가속성능에도 불구하고 저소음․저진동의 정숙성을 실현해 국내 SUV는 물론, 세계적인 SUV와 어깨를 겨뤄도 될 만큼 우수하다는 것이 쌍용측의 주장이다.
센터 페시아의 기본 컨셉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트랜스퍼를 조절하는 버튼이 2H, 4H, 4L의 구성에서 2H가 빠졌다. 이는 TOD(Torque on Demand : Smart 4WD 시스템 적용차량이라서 그런 것이다. TOD시스템이란 평상시에는 거의 2WD에 가깝게 주행하다가 노면의 상황에 따라 앞 뒤 바퀴의 회전차가 발생하면 CAN통신 및 전자제어에 의해 앞바퀴에 적절한 동력을 배분하여 최적의 구동력을 유지케하는 4WD시스템을 말한다. 이 옵션이 빠진 차량에는 2H, 4H, 4L 버튼이 있다
트랜스미션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T-Tronic 5단 AT 터치 시프트 사양을 채용하고 있다. 쌍용으로서는 처음으로 채용하는 세미 오토매틱이다. 가솔린 엔진에서는 물론이고 디젤엔진과의 매치도 부족함이 없는 시스템이다. 왼쪽으로 툭 치면 수동모드가 되고 계속 밀고 있으면 두 단 아래로도 시프트 다운이 된다. 수동모드에서도 엔진회전이 올라가면 자동으로 변속이 되는 시스템이고 D레인지에서와 마찬가지로 킥다운도 된다.
우선 기어비를 점검해 보았다. 100km/h 에서의 엔진회전은 5단 2,500rpm이다. 레드존은 4,500rpm부터.
정지상태에서 풀 가속을 하면 4,000rpm이 막 넘는 선에서 변속이 이루어진다. 45km/h에서 2단, 75km/h에서 3단, 125km/h에서 4단으로 시프트 업이 진행된다. 그 상태에서 계속 가속을 하면 4,000rpm 조금 못미쳐 165km/h에 이르며 더 이상 엔진회전은 상승하지 않고 탄력으로 속도계의 바늘이 조금씩 올라간다. 하지만 두 번째 시도에서는 4,000rpm이 넘으면서 5단으로 시프트 업이 되었다. 이때부터도 탄력으로만 가속이 되며 180km/h까지 간다
주요제원 Rexton RX5 EDi
크기 : 전장×전폭×전고가 4,795×1,870×1,760mm, 휠 베이스 2,820mm,
트레드 앞/뒤 1,550/1,540mm
실내 : 장×폭×고 2,645×1,490×1,225mm
엔진 : 2,645cc 직렬 5기통 최고출력 170ps/4,000rpm 최대토크 34.7kgm/1,800~3,200rpm
브레이크 : 앞/뒤 V.디스크/드럼(디스크 옵션)
서스펜션 : 앞/뒤 더블 위시본/5링크 코일 스프링
연료탱크 용량 80ℓ
타이어 : P255/65R16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4,795×1,870×1,760mm, 휠 베이스 2,820mm로 세단형 승용차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아주 크게 다가온다. 촬영을 하던 사진기자가 앵글을 들여다 보며 역시 크기는 크다고 중얼거린다.
뉴 렉스턴.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