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1일 관문산악회 3월 정기산행지로 강화읍 마니산을 다녀 왔습니다.
관문사 총무스님이신 곽수산 스님을 모시고 관문사에서 8시에 출발하여 강화도 마니산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10시전인걸로 기억 됩니다.
올 한해 관문산악회의 발전과 산행인들의 무탈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겸해서 산행이 이루어 졌습니다.
오는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절정에 올라 추위와 매서운 바람이 우리 회원들을 막아 섰지만 한겨울의 매섭던 추위도 다녀온 관문산악회원들은 이정도쯤은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 하고 씩씩히게들 정상을 다녀 왔습니다.
간혹 몇분들은 추위에 힘들어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모두들 무사히 내려와서 시산제까지 치루며 한때를 보냈습니다.
참성딘 및 마니산 정상을 거쳐 사진 한 컷씩 찍고 내려온 시간이 오후 1시 5분쯤 대부분 하산하여 시산제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산 법회를 통해 곽수산스님의 법문과 함께 산악회장님의 인사와 함께 사홍서원을 끝으로 법회가 끝난 후 사산제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재우 산악회장님과 신도회 부회장님, 여러 지회 지회장님 및 간부들순으로 차례로 잔을 올리는
의식과 보시금을 찬조해주시는 모습등을 통해 관문산악회의 화합을 이루자는 마음들이 모두 이심전심이었습니다.
시산제를 지낸 후 산악회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맜있게 먹고 반주로 막걸리 한잔씩 하면서 산행의 뒷예기에 이야기 꽃이 활짝 피기도 했습니다.
하산 후 시간이 여유가 있어 오는 길에 강화도 주변을 둘러보고 서울로 오는 알정이었습니다.
110명(?) 의 우리 산악회원님과 금불대 학생들도 몇분 참석해주셔서 뜻깊은 산행이었습니다.
추운날씨에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인연공덕으로 한해 건강하시고 모든일 만사형통 하시길 빕니다.
아울러
참성단 및 마니산 정상에 올라 산행을 기쁨을 만끽하고 내려오는 동안 이재우 관문산악회 화장님과 김민근 총무부장님,서형석 강남 부지회장님 등 간부님들이 힘들게 준비하신 제사상 앞에서 편안히 제을 지낼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꾸벅~~)
※ 강화도 산행의 이모조모를 사진으로 올립니다.
다른 분들도 관련된 사진이나 글들을 많이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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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摩尼山) 469.4 m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참성단이 있고, 지금도 개천절에 제를 올리고, 전국체전의 성화를 이곳에서 채화한다. '77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마니산은 500m도 안되지만, 해발 0m에서 시작되므로 그렇게 만만치가 않다. 그러나 교통이 편리하고 주위에 유적지가 많아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정상의 참성단(塹星檀, 468m)까지의 등산로가 계단길로 포장된 이후에는 노약자나 초심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계단길은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오른쪽 능선따라 계단이 없는 단군로(길)가 있다. 이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다. 중간 정도와 참성단 바로 아래 다소 가파른 구간이 2군데 정도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