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동 사거리시장 한복판에 있는 새부평한우갈비, 제가 가장 좋아하는한우갈비집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3대째.. 백년 가까이 식당을 하는 곳이고, 주차장이 따로 없는 단점에 비해 가격만족도가 상당한 곳입니다.
단골, 단체, 일본인 고객이 주고객층인 것 같은데, 거품이 없고 신뢰도가 높은 곳이라 자주 추천하면서 언제나 호평이기도 했습니다.
창녕산 한우만 쓰는 갈비에 대한 소개는 다음으로 미룰께요. 맘에 드는 사진이 좀 부족하네요.
철냄비에 나오는 갈비뼈 넣어 끓이는 된장찌개는 백점짜리죠.
꼬막무침도 인기지만, 일본인 단골들에게 젓갈찬의 인기가 상당히 높은 데요.
자갈치시장과 사거리시장 등 좋은 시장들을 끼고 있어서 재료들이 언제나 싱싱합니다.
맑은 국물의 갈비탕은 한여름에도 인기메뉴입니다.
그 미련하게 뼈부위를 잔뜩 넣은 무늬만 갈비탕이 아닌.. 제조방식부터 남다른 제대로 된 갈비탕입니다. 육수 제조 공정(?)이 특별하죠.
배고프다고 말하면서 주문하면 양도 듬뿍...
갈비탕은 역시 스텐레스 식기에 먹어야 제맛인 것 같습니다. 부산 최고의 갈비탕이라고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원래 이 집은 갈비집을 하기 전에 유명했던 생대구탕집이었는데요.
모임에 잔치가 있어 뒷풀이 하면서 자갈치시장 지나다 이야기가 나와 생대구탕을 맛봤습니다. 특별한 경험이었네요.
엄청 큰 저 알밴 대구의 가격이 어느정도일까요? (정답은 추후 수정)
위에 나온 꼬막무침과 함께 인기 찬인 생굴무침
엄청 큰 양푼의 크기
갈비집으로 바뀌고도 나오던 메뉴였으나, 지금은 메뉴에서도 사라진 상태입니다.
해장꺼리로도 최고인 대구탕
은근히 달짝지근하면서 시원한 국물과 말은 밥 한술에 신김치 하나 얹어 먹으면, 상상 이상의 맛이 입안을 채웁니다.
위치 : 부평동 사거리시장 중심부, 부평동 동사무소 대각선 방향 맞은편, 족발골목 한양족발 끼고 우회전 세블럭 위 왼쪽 1층 (약도 첨부)
051.246.2335
장점 : 전통의 맛과 믿음, 여느 음식점과 달리 뻔하지 않은 깊은 맛의 반찬들
단점 : 개별 닥트가 없고 테이블 구조가 협소함 (거꾸로 일본에서의 전형적인 야키니쿠집 스타일이 되버린..)
추천메뉴 : 생갈비, 양념갈비, 갈비탕
첫댓글 어릴때 남부민동 살때 부평동쪽으로 갈비 먹으로 많이 갔었었는데..한번쯤은 가봤을 곳이네요... 정말 후덜덜하게 맛있어 보입니다.
침 좔좔..
그래도 가덕대구치곤 가격이 좀...
오만원 줬는데 조금 싸게 살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용원에 가면 가격이 좋은데...
자갈치에 그것도 오후 시간에 이 가격이면 조금 비싼듯 하지만...
뭐 어머님께서 워낙 가덕생대구탕에 내공이 깊으신 관계로 10여명이서 아주아주 행복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네요.
아무쪼록 올 겨울 가기전에 한번 더 맛보고 싶은 맛이기도 하구요...
그나저나 쥔장 어머님 빠른 쾌차 바라며 한번 부산에 모셔서 시원한 가덕생대구탕 한번 대접하고 싶습니다.
빠른 쾌차 기원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혹시 생대구탕 드실 일 있으시면...
가덕대구를 권해드립니다.
드실 때(주문하실 때) 꼭 볼태기쪽으로 드시고 가능하시면 알 보다는 '고니'가 들어있는 숫놈으로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다시육수를 내어서 끓이는 대구탕을 꼭! 드세요...
(생복국도 가능하면 고니를 넣어서 드시면 좋아요.)
생대구탕 잘하는 집 좀 추천해주세요..잘 아는곳이 한곳도 없어서..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