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금상-산림청장상] 제주 산양 곶자왈-송시태 ,곶자왈사람들

[초록나무]

[금상-산림청장상] 제주 산양 곶자왈

05-04 | VIEW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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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곶자왈 내부(밤일엽 군락지 열대우림을 연상케한다)




부제: 생명의 숲, 제주의 허파 곶자왈



●참가자: 송시태외 4명              

●참가부문: 일반

●참가단위: 팀(곶자왈사람들)

●참가분야: 자연유산

●참가작 위치: 제주도 북제주군 한경면 산양리 산 5-2번지(지도 별첨)




●참가계기 및 동기:

곶자왈사람들은 제주도내에서 활동하는 곶자왈 보존운동 단체입니다. 곶자왈은 제주도 화산활동 과정에서 분출된 용암이 굳은 지대에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숲 지대입니다. 특히 곶자왈은 크고 작은 암반지대로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만들어내고 세계적으로 제주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과 동물서식지로 뛰어난 생태적 가치를 지닌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자연자원입니다.



하지만 곶자왈은 제주에 일고 있는 골프장 건설을 비롯한 관광개발분위기속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곶자왈이 갖는 가치를 널리 알리고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원으로 영구 보전하는 방안을 모색코자 합니다.



●참가작개요:

산양곶자왈은 제주도 곶자왈 지역내 한 곳으로 미기록 식물을 비롯한 주요 희귀식물들이 자생할 뿐 아니라 암반지대에 이뤄진 상록활엽수림이 빼어난 경관과 생태가치를 갖는 곳이다.



용암위에 형성된 숲지대인 곶자왈은 투수성 지질로 제주 생명수인 지하수를 만들뿐 아니라 보온 보습효과로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는 숲으로 제주 자연에 있어 허파로 불린다.



●자연 문화적환경:

산양곶자왈은 제주도내 곶자왈 가운데 하나인 월림신평곶자왈 지역내 포함된 곳으로 마을 농경지와 인접해 있으며 제주도 화산분출 때 흘러나온 아아(aa)형용암이 최대 10여M 깊이를 이루고 있는 지대다. 곶자왈은 크고 작은 바위로 쪼개진 암반지대이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비가 와도 전부 지하로 스며들어 제주도에 있어 생명수와 같은 지하수를 만들어 내는 지대다. 또 바위사이로 지열이 분출돼 겨울에도 바깥보다 10도 이상 따뜻한 기온을 보일 뿐 아니라 여름에는 적절한 습도와 온도가 유지돼 서늘함을 느낄 수 있다.



이같은 지형특성으로 곶자왈에는 남방계 식물과 북방계 식물을 함께 만날 수 있는데 특히 산양곶자왈은 제주도내 곶자왈 가운데 상록수림이 가장 발달한 곳 중 하나이며 바위사이 뿌리내린 나무들과 밤일엽을 비롯한 양치식물 군락은 열대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경관을 선사한다.



숲 상부는 종가시나무와 센달나무, 생달나무, 녹나무, 참가시나무, 조록나무, 참식나무, 구실잣밤나무와 같은 상록수림이 가득 메우고 있어 낮에도 햇빛을 보기 힘들다.



특히 2003년 국내 미기록 속식물인 천량금이 발견돼 학계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제주도 보전자원지정대상식물인 숫돌담고사리 자생지이기도 하다.



  이밖에 희귀식물인 밤일엽이 국내 최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큰개관중, 쪽잔고사리, 애기꼬리고사리와 같은 다양한           양치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인문환경:

이 일대는 마을과 인접한 숲 지대로 과거 마을 목장으로 사용해 온 곳으로 이제는 마을공동소유로 돼 있다. 70년대까지 마을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생활터전으로 땔감과 숯을 굽느라 크게 훼손된 적이 있으나 지금은 식생상태가 원시림 수준으로 복원돼 있다. 하지만 목장길이 나있고 마을과 인접해 사람들의 접근이 쉬워 식물과 자연석 도채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관광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을주민들 사이에 관광개발 등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보전을 위해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또다시 훼손될 우려를 낳고 있다.



●보전 및 이용방안:

산양곶자왈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 일대에서만 존재하는 천량금을 비롯한 다양한 희귀식물들이 자생하는 곳이며 용암지대위에 형성된 보기드문 상록활엽수림지대로 주요 식생군락지에 대해서는 보전지구와 보전자원 지정 등 보전노력이 필요한 곳이다. 또한 보전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앞으로 동식물 연구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활용한 생태학습장이나 생태관광지로서 지역주민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제주의 허파 곶자왈(제민일보 곶자왈특별취재반,2004)



●사진자료 더 보기 →


▲ 바깥에서 바라본 숲(종가시나무 군락)


▲ 숲 안 모습(바위 위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나무들)


▲ 최근 발견된 미기록속 식물 천량금(제주도 보전자원)


▲ 제주도 보전자원인 희귀식물 숫돌담고사리 군락


▲ 숲으로 향하는 목장길 주위로 숲이 무성하다

              <참고자료: 한국양치식물도감, 제주식물도감, 원색대한식물도감, 원색일본식물도감 >



●첨부 →

                                                 <곶자왈 풍경>



▲ 도깨비고비


▲ 동백나무


▲ 밤일엽자생지2


▲ 복분자딸기꽃


▲ 부채괴불이끼


▲ 쇠살모사


▲ 애기꼬리고사리


▲ 줄딸기꽃


▲ 쪽잔고사리


▲ 큰개관중

[초록나무]

이번에도 제주가 두군데나 선정이 되어서 지난기억을 생각도 해볼겸..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