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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가족의 태그교실.:*:.★
(cafe.daum.net/redandyellow2) 의 고유 소설입니다^-^
작가: ┏Blue┛
소설: 〃권 태 기 -1~10- 〃
작가 메일: sjc932@hanmail.net
옮긴이: ┏Blue┛
퍼가실땐 꼭!! 허락 맡고 가져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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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은.....2년이다..
2년이 지나면...뜨거워서 영원이 꺼지지 않을것만같던..그 불길도..
쉽게 꺼진다....
갑작스레 소나기라도 내린다면...
그 불길은 다시 타오르지 않는다.........
불씨도 남아나지 못한다..
영원히 타오르지 못한다.........
"으아아앙~"
"야!!!!민이 울잖아!!"
"나 설걷이 하거든??니가 좀 보채봐!!!!"
"씹...."
이것이 우리 집의 하루일과이자..우리집의 일상생활..
후......
내나이 20살...
이제 대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유나래다...
18살에..-_- 아주아주 병신같이 저 김병재...저 새끼한테 당해-_-^
한창 꽃이 필 이 20살 나이에 주부습진...ㅠ_ㅠ 아주아주...
아줌마 같은 생활을 하고있다..-_-
우리 민이만 아니었으면...니놈하곤..벌써 이혼이었어!!!!-_-!
"야!!!-_- 나 배고파..."
"그래서???-_-"
"씨...밥달라고!!밥!!!!!"
"-_- 밥은있어...반찬이 없어서 그러지!!"
"-_-^ 그럼 반찬이라두 빨리해!!!"
"-_-........휴......그래......"
지금은 결혼...딱....1년 3개월째..-_-^
결혼 초기에는 저 병재새끼가...나보고 밥 뭐줄까??ㅇ_ㅇ
뭐먹을래??ㅇ0ㅇ 우리 애기 괸찮아??ㅇ0ㅇ
이러면서..날 챙겼는데...민이 낳고 나니까..-_-
태도부터 달라진다..-_-^
내 친구 미녀(이름이 개떡같다-_-)의 소식통에 의하면..-0-
저놈...요즘 소개팅하고 있단다-_-^ 개시키!!!
저놈이 유부남이라는걸 다 불어버리고 싶지만...
그럼 내가 유부녀라는것과..-_-^
저놈의 팬클럽들이 날 괴롭힐것이 눈에 선해 그냥 있는다...휴..-_-
저놈 생각보다 반반해서..-_- 인기 짱이다!!!!-_-
나야 맨날보는 얼굴 지겹지만..-_-....
"야!!밥!!!-_-!"
"-_- 너는 손이 없냐 발이 없냐??차려줬으면 와서 퍼먹어!!"
"이게..-_- 그래 착한내가 참는다...휴..-_-^"
니가 왜 화내냐?!!ㅠ0ㅠ
너..너..-_-^
아마두 우리는..
결혼 1년 3개월째..
권 태 기 가 찾아 왔나 보다..-_-^
2#
"ㅠ0ㅠ 아줌마 맨날 죄송해요....허어엉~"
"괘아나~-0- 내도 아가 없어서 맨날 착찹한데..이 민이가 아쥬 맘에
든당께>_< 걱정말구..학교 잘다녀와~색시!!!-_-"
"ㅠ0ㅠ 감사합니다~"
매일 옆집 아주머니께 민이를 맡기고 학교로 출발한다..-_-
벌써 이런 일이...5개월째.....
처음에는 같이 죄송하다고 말하던...병재녀석..
이제는 내가 민이를 맡길동안..자기는 벌써 학교로 출발해버린다..
지금도 저~~어~~멀리에 가고있다..
알고는 있지만..
섭섭하다...........
우리의 사랑이....이렇게 식어간다는 것이......
"야!!김 병 재 같이가!!!!!"
"...-_- 얼릉와..짧은 다리로...휴..언제올래?!!"
말은 심하게 하면서도...조금씩...발걸음을 멈춰 날 기다려주는 놈이..
고맙기도..하다....
"-_-^ 나 다리 안짧..거든..??헥..헥..-_-^"
다리 짧다는 말에 탄력받은나 열심히 뛰어와...
녀석의 어깨를 잡아 내 몸을 지탱하며..헥헥 대며 말한다..
녀석 내 얼굴을 잡고 이마에 키스를 하더니..
"-_- 짧아...빨리와!!"
"-_-...........................으악!!!!!+ㅁ+ 안짧다구!!!"
오랜만의 스킨쉽이라..-////- 당황한 나이다...-_-;;
아가야..-_- 난 입이 좋단다..크크>_<(변녀-_-;;)
학교에 가 강의실에 각자 들어가니(민재놈은 의학..나는 경제학과-_-)
미녀 기집애가 자기 옆 책상을 팡팡 두두리며..
엽기적인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다..-_-;;
">0< 꺄~~나래야!!!!>_< 나래야!!!!!내 옆자리에 앉아!!!꺄~~~"
주위의 사람들은 이제 면역됬다..-_-
맨날 아침마다 저 지랄(ㅠ0ㅠ 죄송)을하니..-_-^
이젠 암말도 안한다..-_-^
"ㅠ0ㅠ 알았으니까 조용히해!!!"
"조용히 할테니까 점심사..ㅇ_ㅇ"
"-_-^ 내가 왜?!!"
"꺄>_< 여기 앉을꺼지?!!응?!!!>_< 나~~래~~야~~~~!!!!"
"살께!!점심!!!ㅠ0ㅠ"
"풋>_< 나 갈비 먹구 싶어!!!"
"-_-^ 알 았 어!!!"
"^0^ 헤헤~어 선생님 들어오신다!!!"
뭐가 좋은지 실실대는 기집애다..-_-^
"우리의 경제가 이렇게 발전하고 있고!!!사회는 더욱더 막강한!!+ㅁ+
그런 인재를 원합니다!!!+ㅁ+"
열정적인 강의-_-;;를 듣고 있는데...-_-
아주 고전적인 쪽찌를 내게 건네는 미녀기집애-_-
난 바스락 소리를 최대한 작게내며 종이를 열었고..
종이 안에는..
'나랑...ㅇ0ㅇ 수업 끝나고 찜질방 가자..안그러면 나 소리지르면서..
발광할꺼야!!!-_-!아!!돈은 니가내!!^-^'
"야!!!!-_-^"
난 열받아서 소리를 지르며 미녀를 쳐다보았고..-_-
미녀 기집애는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그러더니..
내 옆을 자기 손가락으로 가리킨다..-_-^
뭐야??옆에 보라구??-_-
옆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유나래 학생....내게....내강의에........내 수업에....
불..불만이.....있나....??...-_-^"
없는 머리카락을 쓰다 넘기는 선생님이 었다..ㅠ_ㅠ
"ㅠ0ㅠ 아뇨..아뇨!!"
"^-^ 끝나고 날 좀 따라 오겠나???"
"...ㅠ0ㅠ 네.."
자리에 앉아...
미녀 년 옆으로 고개를 돌리자..
두 손을 모아..
웃으며..-_- 미안해..라고 입모양을 내는 미녀 기집애였다..ㅠ_ㅠ
야!!나 이번에도 F 학점 나오면 니책임이야!!!ㅠ0ㅠ
3#
"그럼...ㅠ_-"
울먹이며....선생님과의 면담을 마치고 나온나-_-^
미녀년...날 보더니...-_-
"너 눈물 자국좀 봐>_< 꺄하하~추하다 추해!!!!"
"-_-^ 야!!!!!!"
"....ㅇ_ㅇ 딸꾹...."
놀라서 딸꾹질을 하는 년이다..-_-^
아~*-_-* 심히 귀엽구나(레..레즈..-_-;)
아냐!!!+ㅁ+ 널 정의의 이름으로 처단하여 주마!!!!
"너!!!!!ㅠ0ㅠ"
"찜질방가자..내가 돈낼께...ㅇ_ㅇ 딸꾹..."
"-_-* 헤~진짜?? 그래~가자!!"
아줌마 근성나오는 나 유나래 였다..-_-;;
황토가마 찜질방으로 가는길...후후...*-_-*
저기 한번 들어가서 땀쫘악~빼고 나오면...너무너무 시원하고 좋타..*-_-
드디어 황토가마 찜질방으로 입장!!>_<
오오~뜨뜻한 열기가 좋쿠나..흐흐*-_-*
"후~좋다...-0-"
">_< 아줌마 가타!!"
"-_- 나 아줌마 맞는데..."
"-_-;;;앗..맞다...애까지 있..읍!!!ㅠ0ㅠ 으으으읍~~읍!!"
"야..ㅠ0ㅠ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 보자나..ㅠ_ㅠ 쏘근"
내 나름대로 소근대며 얘기했따..-_-
쪽씨럽게...저게 소리를 크게내며 말하는 바람에..나..
구경꾼이 되었다...ㅠ_ㅠ
넌 왜 내 인생에 도움이 안돼냐?!!응?!!
"후아~-0- 미안..미안>_<풋~"
미안하긴 한거야?!!-_-^
"야!!맞다..나 어제..니네 신랑 봤어!!ㅇ0ㅇ"
"병재놈??-_-"
"응...ㅇ_ㅇ 근데...이거 얘기해두 되나??ㅇ0ㅇ"
"몬데??-_-"
"커피솝에서 여자랑 얘기하구 있더라구..ㅇ_ㅇ...근데..그여자..
이쁘드라...헤헤..*-_-*"
얼굴을 왜 붉히냐??-_-;;
근데..여자랑..있어??...
음.....-_- 혹시 진짜 바람피는거 아냐?!!!+ㅁ+
아냐..아냐...*-_-* 부부는 믿음이야,...헤헤..
아침에 비록 이마지만..(아직까지 이마에 해준게 섭섭하냐?-_-;)
키스도 해준걸...크크>_<
"그럴리 없어!!!-_-!헤헷...*-_-*"
살짝 얼굴을 붉히며 얘기하는 나를 바라보던 미녀는..
"너....애기낳구 그랬는데두....배두 하나두 않나오구..음..
뭐랄까..??결혼하기 전보다..음...아!!그래!!"
주먹으로 자신의 손바닥을 쫙펴...한번치더니..
살짝 미소지어..날보며.........
"^-^ 성숙한...아름다움이 베어나와.....후훗~"
".........ㅠ_ㅠ.....으으~"
감동의 물결이도다!!!ㅠ0ㅠ
"가자!!!ㅠ0ㅠ 내가 쏠께!!!우리 스카이 가서..오랜만에 술이나 마시자!"
"스..스카이...ㅇ0ㅇ"
스카이 비싸다고 소문난..호프집...*-_-*
분위기도 있고...풋~연인들끼리 가는 곳..
나와 미녀(미녀의 이름은..한미녀..-_-실명입니다)는..
찜질방에서 나와..
기분좋게 팔짱을 끼고...스카이 안으로 들어갔고..
">_< 우리 뭐먹을까.??응??"
"음..ㅇ_ㅇ 아!!맥주랑..폭탄....."
...말을 하다가..한곳을 보더니..표정이 굳어버리는...미녀..
왜??ㅇ_ㅇ 뭘봤는데??
"왜그래??ㅇ0ㅇ"
"나가자!!>_< 내가 딴데서 쏠께!!그래!!갈비..갈비먹자!!"
허둥돼며 내 앞을 가리는 미녀의...어깨너머로 보이는건.....
"........병........재..............???.........."
웃으며..여자와 이야기하고있는...벼..병재..녀석...
그..그래.....친굴...꺼야..친구..
한동안..병재 녀석을 바라보던나..는......
친구일꺼라는......부부라고 다짐했던..믿음이 깨지는...순간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병재녀석이...나에게..해주던...이마에 키스를..
그 여자의 어깨를 잡고..웃으며..미소 지으며 해주는것..
흑......병재...나쁜...놈............믿었는데..
"..흑...."
옷 소매로 흐르는 눈물을 딱는날..
보며....안타까워하는...미녀..곧...병재에게 가려한다......
"..기..기다려!!울지마!!유나래!!!!내가...쟤..저것들 혼내주고..올께!!"
"흐윽...흑...가..가지마...나 괜찮으니까....^-^"
손을 부르르 떨며..웃어 보이는 나...
그리고는 미친듯이.,..밖으로 뛰쳐나가..
집으로 향했다.............................
이게..꿈이길 간절히 바라며..
"흑....흑...!!!!내게..해주던..키스를...,..저여자에게..똑같이..하네?
내게..안보여주던 미소를.......그여자에게 보여주네...??....우리..
이제...끝인거네?!!!"
끝인거네??......
4#
"흐윽........"
미친듯이...달려와...집안으로 들어왔다..
신발도 신은체로........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아 울었다...................
언뜻...나쁜 생각이 들었다.....
이걸....덜미로...이혼..???....이란...달콤한..유혹이..
하지만....
그러기엔...난...병재녀석을 사랑한다..
너무나도 그 녀석에게 빠져 버렸다...................
"흐윽....민...이...데리러...가야..하는...데...흑...."
옆집에 맡겨둔...민이도 데려오진 않은체.....
울었다......................
"...흐윽...."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모습..
민재녀석이 웃으며....그 여자에게 키스하는 모습..
그리고...미소짓는 모습..
그리고 그 여자가...나보다도..더..아름답다는........사실이..
슬프다..........
"....흑..."
한참을 소리죽어 울고있는데..
'지이이잉~'
핸드폰에서 울리는 소리...
진동이었다..
핸드폰을 열어보니..병재녀석에게.....문자가...와있다..
'나 오늘 좀 늦게 들어간다...'
나..오늘..좀.....늦게.....들어..간...다......??....
하..하....정확한...타이밍...이네..??
내가....니가..바람피고있는 모습과...니가 늦게 들어오는거..
후..훗...^-^.....너무..정확한거..아냐?!!
'지이이잉~'
또 울리는 핸드폰..
이번에는 전화다..
"여보세요.."
한참...잠긴 목소리로..전화를 받았다..
핸드폰에서는....걱정하는 미녀가...울지말라고..나를 보챘고..
나는 괜찮다구.................
괜찮다구..........말도안돼는 거짓말들을 내 놓았다.....
"^-^ 응..낼 학교에서 봐...크..그래..한미녀!!!-_- 정신차려..
나 괜찮다니까~~>_< 응...응...낼봐...어..괜찮아,..끊어.."
끝까지 날 걱정하는....미녀......
미녀와 전화를 끊고서는...............또 눈물을 흘렸다...
괜찮다는거..다 거짓말이니까..
"쾅!쾅!쾅!!!야!!!유나래!!문열어!!!!"
"어..??...병재..??"
"........그래!!문열어!!"
".......흑.."
병재..너만 보면 또 울것같은데..
또 울것같은데.........................
난 바보같이 눈물을 뚝뚝흘리면서..
병재에게 문을 열어줬다..
다 따질꺼야...그리고..그리고..
바람핀거 사실이면........
너랑은...정말로 끝이야......
5#
잘 대해줘서 내맘 두근거리게 하다가........
이번에는 당신의 미소로 내 맘을 갈기갈기 찢어놓네요....
풋.... 좋아요..???.......당신 뜻대로 되는거 같으니까..??...
좋냐구요!!!!!!!!
"-_- 나 왔어...휴..."
"어...그..그래...어디있다가..온 거야..???^-^"
왜 그랬냐구...왜 날 버렸냐구??...
왜 여자랑 같이 있었냐구.........
마구마구 따지고 싶었지만..
난 그렇게 병재녀석을 막 대하기엔...너무나도 그녀석을 사랑했다....
만약 그렇게 물어봤는데..
'니가 상관해서 뭐하게..?? 알게 된이상..이혼하자...'
라는 말이 나올까봐....무서워서.........
"-_- 어디 있다가 왔냐니??? 강의 받..받다가 왔지!!!-0- 야..근데..
너 몰골이 왜그렇게 추잡하냐??우..울었냐?!!!!!!!!씹!!누가..누가..
누가 너 때렸냐?!!언새끼야?!!씨!! 왜울었냐구!!!!유나래!!!"
혼자서 화내는 놈이다-_-^(슬슬 부활-_-;;)
아주 지멋대로 해석한다..-_-^ 누가 날 팼다구?!!
븅딱아..ㅠ_ㅠ 니가 내 맘 갈기갈기 내 믿음 찢어놓은 주제에..
왜 말이 많어?!!엉?!!!ㅠ0ㅠ
"........^-^ 아냐...미녀하구 놀다가..엎어져서..-_-;;헤헤.."
".....칠칠 맞은것...-_-"
"-_-.....그래그래.."
"...근데..무릎은...??...어디 까진데 없어??"
무릎을 살짝 구부려...
내 앞에 앉은...병재 녀석은..내 무릎이 괜찮나...계속..
살펴본다..
녀석의 기분좋은...샴푸냄새가 여기까지 풍겨온다..
".........스카이.........."
"...뭐???-_-;; 움찔..."
움찔하는거 다 봤어...헤헤헤헤헤~-_-^
너 이제 덜미 잡혔다..
헤헤헤헤헤~-_-^
".......^-^ 너 오늘 스카이 안갔어??ㅇ_ㅇ 나 미녀랑 스카이 갔다가..
너랑 또~~~카치 생긴 사람이...여자 이마에 키스해 주는거 봤다..^0^"
".....-_-^ 야!!!난..난...너 말구..그..그러니까.!!!딴여자한테는..
키스해서 돈.,..아니지..키스같은거 않해!!!!!!!!-0-^^"
왜 자꾸만 니가 화내니??ㅠ_ㅠ(쫄았다..-_-;;)
화낼 사람은 난데...
난 심호흡을 한번하구..
병재 녀석을 바라보며............
"....왜 거짓말해...??......^-^ 나두 내 남편 얼굴이랑..
다른 남자 얼굴정도는...구별해.........거짓말하지마...응...??병재야"
"....아냐......난...그게......"
고개를 푹숙이는 녀석..
"다른 여자랑...............바람.............핀거야.........??...."
"..!!!!!!!!..야!!!"
"흑..."
눈물이 뚝뚝 흐른다..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한..녀석..
난...난.....너만 바라봐왔었는데...크읏....
우리 이렇게 끝인거니..??....
"...내가 매력두 없구.............흑.........난 할줄...아는것두..
애교두 없구......밥도 잘 못하구.....우리 민이두 잘 못돌....봐주니까
그래서..바람핀거야........??....흐윽...............나라두..
나같은 여자 싫었을텐데..그런데...........................그런데..
이해하는데....."
"야!!무슨 소리야!!내말좀!!"
내 쪽으로 고개를 들어 날 보는 병재놈..
내가 흘린 눈물이 병재놈의 얼굴에 툭하고 떨어지자..
병재놈은..당황하여 하려던 말을 못한다..
"..............근데두 아는데두....너 미워........흐으윽........
나....지금 너 한테 복수심느낀다..??...니가 너무 잘났으니까..그러니까
니가 다른 여자랑만 있어두..흑..나.........바보같이 질투심....느끼..
는데!!!니가..다른 여자한테...내게 해주던..키스해주면,.....나....
배신감 느낄수 밖에 없지..??....응.....??........"
"유...나래....."
"...우리...............................
끝내자....^-^....."
"............"
"........"
한동안의 침묵이 유지된다......
바보같은 유나래..그래...휴..이걸루 끝인거야..넌 다시..
니인생..살면되...그래..그래..
맘속으로 이렇게 다짐해도 눈물이 흐른다..미친듯이..
".............유나래.............큭........너..나에대한....
믿음이...그정도냐..??....휴....내가....내가!!!사실을 얘기할..
그런 시간조차 안주구..니맘대로 끝내자구?!!!!.....그..그래...
끝내자..........니가 원하는 대로........"
"........흑....."
손등으로 내 눈물을 딱았다....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아 버렸다........
병재 놈..날 한번 보더니..밖으로 뛰쳐나가버렸다..
사실..??.............
그런게 있기는 한거니???..............
6#
"...으..으아아앙~~ㅠ0ㅠ"
미친듯이 울고난뒤..
난 미녀 기집애와 나가 놀기로 했다..-_-^ 그래..
그래!!+ㅁ+ 끝이야!!끝!!!
"........=0= 아함~이밤에 왠일이냐??"
미녀기집애 집에 갔더니... 파자마를 입고..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해대는 미녀 기집애..-_- 이제 9신데..??...
너 착한어린이구나...-_-;;
"...........ㅠ_ㅠ 흑..나......병재놈하구 이혼하기로 해써!!"
"...그래..=_= 그래...이혼...이..혼...따..딸꾹?!!!ㅇ0ㅇ...이...
이 딸...혼...꾹...이혼!!!?!!!!ㅠ0ㅠ 딸꾹!!"
"....ㅠ_ㅠ 응...."
혼자 옥탑방(-_- 유명한 드라마 있잖냐..-_-;;)에서 살고있지는 않지만
혼자 자취하고있는 미녀네 집에 들어가서..
또 울어제겼다..더나올 눈물도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ㅠ0ㅠ 허어엉~그래서..."
위에서 우는거 나 아니다..-_- 미녀 기집애다..
나보다 더 울면서 눈물반 콧물반(드러-_-;)으로 범벅된 얼굴로..
내 이야기를 들어주며 같이 화두 내주구..같이 울어두 주구..
착한 내 친구.ㅠ_ㅠ
나 결혼한다구 했을때 젤조아하구 젤 화많이낸-_-^ 내 비프뇽..ㅠ_ㅠ
"허어어엉~~ㅠ0ㅠ 미녀야!!"
"허어어어엉~~~ㅠ0ㅠ 나래야!!!"
부둥켜안고 같이 울다 지쳐 잠들었다...
사랑스런 우리 민이가..아직도 옆집에 있다는 사실을 잊은체..-_-;;
"..........=0= 아함~잘잤다.."
어제 너무 울어 눈이 팅팅 부었다..
난 눈이라도 떠지는데 미녀기집애는 누..눈이 없다!!!@0@
아..있구나..-_- 저기 깨알만한거 눈이구나..휴..-_-
나보다 더 울어서 눈이 거의 사라진 미녀..-_-;;
괜찮아..나 무쇠잖아..ㅠ_ㅠ 이런 슬픔따위..곧..곧..
회복..될..꺼..야...ㅠ_ㅠ 허어엉~
".......ㅠ_ㅠ 흑..."
'지이이잉~'
진동이 오는 핸드폰...-_-전화네..
액정을 보니....'울 바가지 남푠 비프' 라고 뜬다..
아...-_- 준한이구나..???
"여보세....-_-"
"꺄아아악~~~-_-^ 야!!너 유나래지??!!"
냅다 소리를 지르는 기집애!!-_-^(남자다..-_-;)
"어 나래야..-_-^ 너 왜 소리를.."
"꺄아아악!!!!+ㅁ+ 너 누가 병재놈하구 이혼하래?!!!너..
알긴해 병재놈이 왜 여자하구 키스하고있었는지?!!!+ㅁ+ 너 병재놈..
그놈 얘기 안들어준거야?!!-_-^ 이새끼가!!우리집에 와서 내술..
지가 다 쳐먹잖아!!!!-_-^ 씨발!!"
"........-_-....."
움찔..-_-;;
그놈 얘기 안들어줬는데..-_-;; 허허..
"-_- 그래 술 나중에 사줄께..그리고 걔얘기 들어봤...."
"꺄아아악!!!!+ㅁ+"
ㅠ_ㅠ 소리 안지르면 안될까..??
"...-_- 응..응...뭐??"
"................서..................널...위...............
돈............................생일................걸이......."
"........!!!!!!!!!!!"
준한이에게 들은 충격적인 이야기..
난 대충 옷을 입고..병재가 있는 준한이의 오피스텔로 뛰었다..
'너 바보냐?!!너 내일 생일이잖아?!!!그래서 병재놈이 널 위해서..
돈이 없잖냐?!!그래서 여자한테 이마에 키스해주고 돈받는 아르바이트..
그런거 할려구 했다..근데 널위한건데두 미안하다구....그리구....그
니가 본 그 키스하는 거.....처음...하는......
일이었는데 니가 봐버려서..........너한테 다 설명하려고 했는데
그리고 병재놈은...너 목걸이...사준다구....너 결혼할때 못사준
그 은색깔 목걸이 사준다고 그런거다.........그리고........
이 아르바이트 내가 권한거야..걔 그 전까지 공사하는데서 막노동하는거
안쓰러워서..빨리와..이녀석 술에 절어서..........장난 아니야...'
"흐윽..ㅜ_ㅜ"
ㅠ0ㅠ 이새끼야!!!
내 생일선물때문이면 말을 해야지!!!ㅠ0ㅠ 어?!!
드디어 다다른 오피스텔.....
병재가 있는 오피스텔...(준한이 오피스텔..-_-)
벌컥!!!
"병재....-,.- 킁..??"
현관부터 풍기는 지독한 술냄새...................
그리고 침대에 등을 기대고 멋있게 앉아있는...병재..
난 병재에게 달려가 병재를 앉으며.......
"ㅠ0ㅠ 병재야~허어엉~~ 병재야!!!"
"....뭐야....??..."
싸늘하게 날 쳐다보는 놈..
.............나 니 마누라야!!-_-^ 하면서 머리를 쥐어 밖고 싶었지만
지은 죄가 마땅하기에..-_- 참았다..
"ㅠ_ㅠ 미안...미안...나 너 오해해서..미안!!!"
"...........오해.......???...."
".......ㅠ0ㅠ 사랑해 나 너밖에 없어..알잖아!!!!너 나하구 이혼하면..
나 콱!!!ㅠ_ㅠ"
"...콱 뭐???"
".....ㅠ0ㅠ 너 스토커짓할꺼야!!!!"
"........-_-^"
"-_-;;;;"
움찔대는 놈의 오른쪽 눈썹,..
화..났나보다..ㅠ_ㅠ;;
"쿡......."
갑자기 날 보더니 내 눈물을 닦아주며 살짝 웃는..녀석....
"....어..???"
".......^-^ 너다운 생각이다.."
날 꼬옥 안으며 웃어보이는 병..재...
그리고는 내 목에 예쁜..목걸이를 하나 걸어주며........
".....미안....이게 널 힘들게 했어.."
라며 그 목걸이에 살짝 입을 맞춘다......
그리고 날 보며..
"^-^ 너 나 사랑한뎄지..??"
".......-_-^ 내가 언제?!!"
"야..-_- 짧은 문어다리!!니가 그랬잖아!!나 사랑한데매?!!
나 없으면 안됀다매!!!"
"-_-^...자..짧은 문어..다리!!!!!@0@"
"사랑한데매!!!+ㅁ+"
티격태격해두,..
난 감동받았다..ㅠ_ㅠ
병재야...
내일 아침상에 반찬하나 더 올라간다..풋>_<
7#
"-_- 어제 하루줭~일 민이가 울드만..와 안온겨??"
"죄송합니다..^-^ 민아 이리와~"
볼이 내 주먹만큼 부풀어 올라 삐친 민이...
거의 하루동안 옆집아줌마와 동거동락했으니..-_-;;
난 민이에게 손을 내밀어 오라는 손짓을 했고..
민이 녀석은..
"-3- 부우~"
이상한 소리를 내더니 내게서 고개를 획!!돌려..버렸다...-_-^
민망한 내 손..ㅠ_ㅠ
"이리와라..민아..??응??"
"-_-^ 부우!!"
오른쪽 눈썹을 꿈틀거리는 민이..
화내는게 왜 병재 놈이랑 똑같냐..-_-^
"미..민아...삐쳤니???-_-;"
"........ㅠ_ㅠ 부우우~~"
"미...민아..??ㅇ_ㅇ"
울며 내게 안기는 민이..
우리 민이...ㅠ_ㅠ 엄마 보고 싶었던 거야??그래서 우는거야??응??
"허어어~~민아..ㅠ_ㅠ 미안.."
"부우우우~ㅠ0ㅠ"
옥구슬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우리 민이..ㅠ_ㅠ
누굴 닮아서 이렇게 이쁠꼬??*-_-*(아들에게 사랑을 느끼는-_-;;)
난 살짝 민이와 병재녀석을 번갈아 보았고....
둘이 정말로 똑 닮은 것을 느꼈다..>_<
"풋...^-^ 들어가자 병재야!!"
"-_- 그래...민아 뚝!!울지마..사내는 울면 안돼!!!-_-!"
"크응~ㅠ_ㅠ 뚝??"
"그래!!뚝!!!-_-! 민이는 아빠를 닮아서 사내 대장부가 될꺼야..그지?"
"....부우~>_<"
말도 못하는 민이와 대화를 나누는 병재..-_-;;;
뭐 말이 통하는거 같기는 하다...허허..-0- 별일이세..~
"......ㅇ_ㅇ 배고프다...."
집으로 들어와 또 배고프다는 말을 꺼내는 병재놈..-_-^
"응..^-^ 뭐 줄까??"
난 목걸이와 녀석을 한번 번갈아 보고는....
웃으며 이야기 했다..
내가 화낼줄 알았던지...
병재놈 얼굴이 빨~게 져서는..
".....풋...내가 원하면 줄꺼냐??.."
"응..^-^ 니가 원하는 거면 줄께 뭐가 먹고싶은데??ㅇ_ㅇ"
"........-_- 너..."
"...............-_-;;...날 먹고 싶다니..??...음...너 혹시..
식인종이니??-_-;;"
"-_-^"
또 꿈틀돼는 녀석의 오른쪽 눈썹..
잠깐...이대사 어디선가 들어봤는데......
맞아!!ㅇ_ㅇ 내가 민이를 가지게 된 동기!!!!.....
......................*-0-* 꺄악~
"날 먹고싶다니!!!*-_-*"
"-_- 안먹을래.....먹기 싫어 졌어...-_-^"
"...............-_-^ 개 새 끼!!"
"......-_-;;"
오랜만에 보는 놈의 당황하는 표정...헤헤..*-_-*(즐긴다..)
혹시라두....민이 동생이 생길라나??ㅇ_ㅇ
-_-;;;;
불행은........
사랑의 그림자.......
사랑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불행역시...깊어진다.......................
8#
"우웩~ㅠ_ㅠ"
"야!!!-_- 너 체한거 아냐?!!응??"
"우웨에엑~~~~ㅠ0ㅜ"
".....-_-;; 괜찮아..???"
체했나 보다..ㅠ_ㅠ
어제 먹은 통닭이 잘못됬나부다..ㅠ_ㅠ
다시는 그 통닭집에서 안시켜 먹어!!!!ㅠ0ㅜ
"윽!!!"
어질...
순간...아주 순간...엄청난 어지럼증을 느겼다......
"......왜그래..???내가 구급차 부를께..기다려..전화하고 올테니까!!"
"....우엑!!!!ㅠ_ㅜ 가지..."
이미 화장실을 나가 거실에 있는 놈...ㅠ_ㅠ
가지 말지..나 어지러워........서.....쓰러질것.....같은.........
"............."
"........어?!!!야!!!야~!!!유나래!!나..나래야!!일어나!?!!!"
[이제부터 병재 시점...]
"무슨..일이죠..??화장실에서 갑자기 구토하더니..쓰러졌어요.."
".....음.......뇌 종양..이군요..??"
나래가 찍은 엑스레이 사진을 보더니..
의사가 내뱉은말..??....
씹...........뭐?...뇌 종양..???...
"무슨...!!!"
"아!!진정..진정하십쇼..^-^"
".............지금 상황에서 진정하라는 말이야?!!!"
순간 울컥한나..
지금 나래가 쓰러졌는데?!!쓰러졌는데....
그랬는데...............
진정하라구?!!!그것두 웃으면서!!!!
"진정하십쇼..초기입니다..^-^ 다행입니다.... 빨리 발견이 되서..
수술만하면...괜찮은 겁니다...아마도.."
"...아마도..??!!!"
"아....^-^; 초기라도 뇌종양은 빨리 퍼지고..또...음..
뇌에 있는 종양이기 때문에 잘못건드리면 뇌에 손상이 가기 쉽기 때문에
그런말입니다..^0^; 성공률이 실패할 확률보다 높으니..걱정 마십쇼!"
".................실패......하면 넌 죽는다!!"
"....무슨..?!!"
벌컥!!
문이 열리면서 들어오는 간호사..
"^-^ 유나래 환자가 깨어나셨습니다....."
"네?!!!"
최대한 빨리 뛰어...나래의 병실로 갔다..
104호..104호......여..여깄다!!104호 유나래 병실..
벌컥!!
힘차게 문을 열고 들어가자..보이는건..
".......병재...야....."
"나래..야...??.."
갑자기...한순간..너무나도 야위어 보였던....나래....
그리고 나래 옆에는 나래의 친구 미녀라는 사람이 있었다.....
"ㅠ_ㅠ 으흑...병재야!!!!너 왜 우리 나래 이렇게 만들었어?!!응?!"
갑자기 반말을 막 써대는 미녀..씨...-_-^
그래도 나래가 괜찮으니까 참는다...-_-
"죄송..합니다..^-^ 나래야..괜..찮아..??"
"....미녀야 너 잠깐 나가 있어라.."
힘들게 말하는 나래..........
눈동자가 슬퍼보인다....??.....
미녀씨가 나가자...또다시 방긋 웃으며..내가 또 다시 반하게..
될만큼 이쁘게 웃어보이는 나래..
"........^-^ 병재야..."
"왜??..."
바보같이 무뚝뚝한 말...
얼마나 걱정했는지 말로써 전하지 못한다......
"사랑해..흑..........사랑해......"
"야!!왜..울어?!!"
우는 나래를 보고 갑자기 울컥 눈물이 쏟아질뻔..했다..
"................병재야..아니..........여보.........."
처음으로 듣는...여보..라는 말..........
...........유나래....너 왜 ...그래?!!!
9#
"병재야.........아니.....여보......."
듣고 싶었다..여보라는 그 음성을 듣고 싶었다..
근데 왜...이렇게 슬프게....울며 얘기하는거야!!!
울지마......너 죽는거 아니잖아...??..응...??...
".........야!!너 누가 울으..래!!!울지마...응??...."
미안 나래야...나 해줄수 있는말이 이무뚝뚝한 이 말밖에 없어..
네게 해줄게.....이 무뚝뚝한........나의 맘밖에 없어............
"ㅠ_ㅠ 흐윽...허어엉~~"
".....-_-^ 야!!!...."
"..........ㅠ_ㅜ 미안...해..울어서......."
아냐.....
내가 미안해.......
"ㅜ_ㅜ 나 너 없으면 안돼는거 알지..??..."
응.........
나도 너 없으면 안돼......
"....-_ㅜ 훌쩍...................꿈에 우리 엄마가 나타났어...
너알지..??...우리 엄마 돌아가신거..??.....꿈에 나타나셔서..
준비하랬어......"
준....비.......???....
무슨 준비..??.............날 떠날...??....
".......ㅜ_ㅜ 허어엉~......그러니까 나 준비할래...근데.."
"야!!!!-_-! 너 개꿈꾼거야!!!"
"ㅜ_- 그런걸..까..??"
".........다...당연하지!!!!너같이 건강한 애가!!죽을리가 있냐??-_-!
짧은 문어다리 걱정하지마.....!!!-_-!"
"ㅠ0- 나 문어다리 아니라구!!!"
내맘을 장난으로 다스리려한다...
미친듯이 요동치는 내 심장을....내 자신이.........
쇠놰시킨다....
'그녀는 날 떠나지 않는다'
'그녀는 날 떠나지 않는다'
'그녀는 날 떠나지 않는다'
'그녀는 날 떠나지 않는다'
'그녀는 날 떠나지 않는다'
'그녀는 날 떠나지 않는다'
'그녀는 날 떠나지 않는다'
'그녀는 날 떠나지 않는다'
'그녀는 날 떠나지 않는다'
나의 맘은.......나래에 대한 웃음과 나래에 대한 생각뿐이다....
"^-^..그래두 만약이 있잖아!!-_-!"
"-_-^ 없뎄지...그딴거??..."
없길 바랄뿐이다............
"ㅜ_- 씨!!내말은 맨날 무시하구!!!"
"-_- 그래...휴...무슨 말인데???...만약....이 뭔데?!!"
"......>_< 꺄~내말 들어주는거야??"
"-_-......"
긴장된다........무슨말을 꺼낼까...??......
마지막이 되지 않길바라는 나의 사랑....
"음...그러니까...ㅇ_ㅇ 우리 민이....밥은.......따뜻하게해서줘..
우유 따뜻하게 해서 줘야해..^-^ 풋~그리구...........여보야..ㅇ_ㅇ"
지금 행복하다는 듯이 말을 꺼내는 나래는....
영락없는 엄마의 모습....그리고...
천사의 모습.....^-^ 절로 웃음이 나온다..그녀를 보니...
"여보!!!ㅇ0ㅇ 너무 담배 많이 피면 안돼!!!!알쥐??-_-+ 그리구..
나 없으면...나 없으면......
딴여자 만나두돼..우리...우리 민이 엄마 만들어줘도돼.."
"....!!! 그런 얘기하지마...!!!!!!"
화내버렸다..
나래는 더 씽긋웃으며...
"^-^ 병재너는 나같은 애 만나서 힘들었을지 모르겠지만..나는.....
행복했어......"
.............................................
심장이 멈춘느낌...........행복했다구..???.......나같은 인간..만나서
뭐가 행복했니...??.....
너에겐 더 좋은 미래가 있을수도있는데..
나같은 인간 만나서 뭐가 행복했니??...............
근데.......
나도 행복했어.....
곧 들어오는 간호사..
"30분 후에....수술 들어갑니다..."
10#
"30분후에 수술 들어갑니다........."
"아!!네.....^0^"
"........야.....너...니가 무슨 병인지는 알아??..."
".....아니...ㅇ_ㅇ"
"........................너......죽을수도 있어...."
공기마저 무거워지는 이 분위기..
내가..꺼낸 말때문이다..
나도 인정하기는 싫지마..
너 죽을수도 있데...............나래야.....
"..나 죽어...??..."
".............응..........."
갑자기 내 자신이 잔인하다...
"나..죽는거야???......"
"....."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나래.....
"나 안죽을래.............알고는 있었는데..예상은 했는데..
나 안죽을래?!!!!!"
"...........응...죽지마...생명의 그 끈..놓지마......"
내 눈에도 이미 눈물이 고였다..
초기랬어......뇌종양 초기랬어..
수술...성공률이 더 높뎄어..........그러니까..걱정 안해..
".........죽기 싫어..나 그 생명의 끈 안놔...그러니까..너두..나....
포기하지마..응..??...."
"....응...."
응 이란 이 한글자에 내 모든 맘이 담겨있다..
"수술 준비 들어갑니다.."
간호다 다섯명정도가 들어와..
나래에 입에 산소호흡기를 대고....
팔에 닝겔을 꼽고................................
나래를 데리고....수술실로 들어간다.......
"..................."
입모양으로 수술실에 들어가기전에 뭐라고 하는.....나래.........
바.....이......바.....이............???!!!!!!!
싫어...바이바이 안할래....바이바이 안할래!!!!!!!!!........
"...괜찮은겨..??.."
옆집아주머니가 민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오셨다가..
수술실앞에서 쭈그려 앉아있는 날 보시곤 내게 다가오며 말씀하신다..
민이는 울며...
"ㅠ_ㅠ 부아~부아!!"
수술실을 가리킨다..
민아...괜찮아...민아 괜찮아......
엄마 괜찮을꺼야..
난 민이를 끌어안으며,........
"엄마 안죽어........"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있었다........
나도 모르는새에..엄청난양의 눈물이 흐르고있었다......
"으아악!!!!!!"
소리를 질렀다..........................
나래에 음성이 들리는듯 했다....
'조용히해!!-_-+'
장난스런 니 음성이 들렸다..??....
'밥은 있어 반찬이 없어서 그렇지-_-'
'허어엉~ㅠ0ㅠ 미안 난 몰랐어'
'사랑해..너없인 안돼..ㅠ_ㅠ'
'바이바이...........^-^'
'움찔!!'
"저..."
"아!!수술 끝났나요??"
깜빡잠이든...나..
"네...저...그게...병실에 있습니다...유나래.....화..환자는......"
식은땀을 흘리는...
의사..??...난 뛰어가..
나래의 병실을 열었다..
보이는건..산소호흡기에 의존하며..
자고있는....
나래의.....모습이었다...........
카페 게시글
장미가족 완결소설
〃권 태 기 -1~10- 〃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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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20
03.09.03 11:08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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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별로다
재미있다>_<
재밌다... ㅠ_ㅠ 훌쩍.... 77님은 무슨소설이든 다 별로다 그러네요? 그러는 지는 소설 잘 쓰는지...
재밋어요^-^ 퍼갈꺠요>3<
재밌다 ㅎㅎ 퍼갑니다.ㅎㅎ http://cafe.daum.net/LoveTVS
ㅇㅔ긍;; 마지막 부분이 좀 슬픈듯;; 나만 그런건가?? 눈물범벅이 됬어여.. 너무 좋네요..
슬퍼요ㅠ_ㅜ눈물이뚝뚝
맞아,77님은 무슨 소설이든 다별로야?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