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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그릇의 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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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톡톡! 스크랩 최고의 스파이영화...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2011)...
오월에는 추천 0 조회 232 15.05.16 16:2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출처 : 다음영화)

 

 

 

 

 

암살된 요원 국장의 죽음 은퇴한 스마일리에게 찾아온 충격적 진실
영국 비밀 정보부(MI6)의 국장인 컨트롤(존 허트)은 현장요원인 짐 프리도(마크 스트롱)에게

서커스(영국정보국) 내에 침투한 러시안 스파이를 밝혀내기 위해 비밀임무를 맡긴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내부의 스파이의 조작으로 헝가리에서의 작전이 실패하고 짐은 살해된다.
짐의 피살과 작전실패의 책임을 지고 국장인 컨트롤은 자진사임을 하게되고 중요관리직이던

조지 스마일리(게리 올드먼) 역시 공동책임을 지고 은퇴를 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후 컨트롤이 지병으로 사망하고 은퇴생활을 이어가던 스마일리에게 다시 정보국의

호출이 오게 되는데.....


러시안 스파이의 망명요청 그리고 그 대가로 폭로한 충격적 진실
러시아 고위급 장교를 감시중이던 현장요원 타르(톰하디)는 장교의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를 통해

망명요청을 받게 된다.

망명의 대가로 그녀가 털어놓은 정보는 영국 정보국(MI6) 내에 아주 오래전부터 침투된 고위간부급

두더지(스파이)가 있다는 사실
여자와 함께 사라졌던 타르는 잡혀간 여자의 안전을 조건으로 이 충격적 사실을 정보국에 털어놓는데...
 
코드네임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점점 밝혀져가는 진실속에 진짜 스파이는 과연 누구인가

서커스(정보국)라 불리워지는 MI6의 최고위 간부 4명, 정보부장을 포함한 고위관료 중 한명이

모스크바에서 침투시킨 KGB 스파이이다....

스마일리는 어제까지의 동료였던 정보국 모든 직원들을 상대로 자신의 임무를 들키지 않고

두더지(스파이)를 가려내야만 한다.....

 

 

 

 

 

 

 

 

 

1991년도에 발표된 존 르카레의 동명소설을 영화한한 작품....

실제로 존재했던 실화인 영국첩보국내의 소련의 이중간첩 킵 필비 사건을 소재로 만들어졌다..... 

미국 아카데미 3개부분과 영국 아카데미 11개부분에 노미네이트되었던 명작중의 명작.....

 

보통 스파이영화라면 적으로 표현되 상대국을 착한나라가 무력으로 응징하는 뻔한 액션씬들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이영화처럼 은근한 긴장감으로 관객을 잡아두는 마력이는 영화는 내생애

처음보는거같다.....긴박함이나 서두름없이 차분하고 조용히 전개되는 영화......

일견 지루해보이지만 영화를 다 보고나면 바로 다시한번 더 보고싶은 충동을 느끼게하는 독특함.....

은근하게 끌리는 음악들도 압권이다....

 

이런 영화가 가능하게된건 탄탄한 원작과 감독의 연출력, 표정하나로 대사 열마디를 커버하는

명배우들이 있었기에 가능한거같다.....절제의 미학이 돋보이는 정말 대단한 작품......

특히 마지막에 슬프고 비극적인 상황에서 다소 경쾌한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La Mer(바다)가

울려퍼지는 마지막 장면이 정말 인상깊다....영화가 끝나고나서도 잠시동안 멍하니 넋을 놓았다.....

 

 

물론 영화가 난해하고 초반에 집중을 하지않으면 영화가 끝날때까지도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조금 어려울수도 있으니 반드시 처음부터 한씬한씬 집중해서 보시길 바란다....

요근래 내가 보았던 영화중에 가장 여운이 깊게 남는 영화인듯하다.....

 

냉전시대를 배경으로한 잔잔한 스파이영화 좋아하는분들께는 강력 추천드린다....

왜 이제사 이 영화를 보게된건지 후회스러울 따름이다.....

보기드문 명화중의 명화다....

 

 

 

 

(첨언)

제목인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는 영국의 전래동요에서 따온 것으로, 아이들이 팅커(땜장이),

테일러(재단사), 솔저(군인), 세일러(선원), 리치맨(부자), 푸어맨(가난뱅이), 베거맨(거지),

시프(도둑) 순으로 자신의 미래를 예측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영화에서는 전직서커스(영국정보부)국장인 컨트롤이 서커스에 침투한 러시아 스파이(두더지)를

가려내기 위해 체스말에 서커스의 고위직 간부요원들의 사진을 붙여놓고 순서대로 코드네임을

지목한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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