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정화가 사용했던 조선의 세계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1. 조선초 1402년(태종 2)에 권근(權近)·김사형(金士衡)·이무(李茂)·이회(李薈) 등이 제작한 세계지도.
세로 158.5㎝, 가로 168.0㎝. 비단 바탕에 그린 채색 필사본. 원본은 일본 교토[京都]의 류고쿠대학[龍谷大學]에 있으며, 규슈[九州] 시마바라 시[島原市] 혼코지[本光寺]에도 유사한 본이 있다.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일본, 서쪽으로는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당시 알고 있던 세계인 구대륙 전체를 그린 사실적이고 정확한 지도이다.
지도 하단에 있는 양촌(陽村) 권근이 쓴 발문에 의하면, 대륙에서 만든 〈성교광피도 聲敎廣被圖〉·〈혼일강리도 混一疆理圖〉, 우리나라·일본의 지도를 합하여 새로 제작했다고 기록했다. 이 지도는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의 고지도임은 물론, 신대륙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이전의 지도로서 세계적으로 훌륭한 세계지도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조선 초기의 지도제작술의 수준과 국가의 지도에 대한 지대한 관심, 당시 사람들의 세계관과 공간 인식을 알려주는 자료로도 의의가 크다. 규장각에는 류고쿠대학 소장본의 모사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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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걸보면 자꾸 중간이 아시아 우 아묵리가 좌 리미아 생각이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