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의 발상지는 아마도 약 2000 년 전 삼국시대 이후일 것이라 추측을 합니다.
장기에는 중국의 역사가 담겨져 있습니다
장기 짝은 초( 楚 ), 한( 漢 )의 양편으로 나눠져 있어요
초패왕 항우와 한왕 유방의 각축전을 모방한 게임이라 표현하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역사는 문명의 발달 부터 역사속에서 인정을 합니다.
그래서 갑골문자를 사용하기 시작했던 상나라가 기록으로 남기때문에 인정을 합니다.
상나라를 거쳐 주나라 다음으로 춘추전국시대가 오고 그 다음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앞부분에서 언급했던 장기판에 주인공 초패왕 항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항우는 진나라 말기때 사람입니다.
진나라의 진시왕이 죽자 나라가 혼란한 틈을 타서 진을 멸망시키고 왕이 되었죠
힘이 쎈 남성분들에게 항우장사라는 말을 인용하죠 ?
항우가 어찌나 힘이 쎈지 글쎄 말예요 6000근 짜리 가마솥을 들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무용담도 있는데요 하여튼 뻥이 센 사람들 의외로 참 많은데요 유난히 중국인들이 더 심하다네요
그래두 그렇지 설마 우리가 믿을까비?
그래도 항우는 힘이 쎈 장수였다네요
힘만 쎌뿐만 아니라 포악스럽기가 그지 없었다니 한마디로 단순 무식했다고 표현 사는 사람도 있지만 대범한 사람이기에 어쩌면 전국통일까지 가능했던 왕이라는 명예까지도 따라다닐 수 있었겠지요
얍싹스럽고 속이기를 잘 하는 유방은 장수는 되지 못 했으니 군주는 될 수 있었기에 항우장사까지도 이겼겠지만 인간적인 면을 살펴 본다면 저는 항우를 좋아 합니다.
성품이야 어째껀 간에 패한 왕일지라도 참 멋진 남성이거든요
제게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부분은 아마도 우미인 한 여인만을 사랑했던 순애보적 사랑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가 이쁘니 죄다 이쁜걸 어쩌겠어요
남성들은 권력과 재산을 모으면 주변에 여자를 참 많이 둡니다.
본인의 뜻이건 아니건 간에...
얼마전에 종방을 한 이산조차도 부인이 여럿이였고 성웅 이순신 장군...제가 정말 사랑하고 존경하는 장군인데 이 분도 가시는 곳 마다 쪼금 있으셨다고 하지요
당신의 일기에 직접 기록한 분이 그 정도면 기록하지 못한 분도 없지는 않을긴데...
그런데 이 멋진 항우는 오로지 우미인 한 여성만을 사랑했고
우미인 또한 그녀가 사랑하는 남성을 위해 자살했다고 합니다.
클레오파트라의 대명사는 자존심이 센 여자였고요
중국의 우미인은 행복을 갖춘 여자라고 불려지게 된 이유가 남자를 잘 만났기 때문입니다.
역시 여자는 남자를 잘 만나야 합니다. 제 아무리 잘나도 남자 잘못 만나면 두고두고 고생하지 욕 먹지...에허 두레박 팔자라더니...
중국에 패왕별희 라는 경극이 있습니다.
항우와 우미인의 사랑을 극으로 만들었다는데 저도 아직 본적이 없어요 그 곳까지는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어째건 전쟁에서 유방에게 밀린 항우는 대략 난감하여 물러나면서 결국 자살까지 하게 됩니다.
장기판에 나온 한나라의 유방이 초나라의 항우를 추격했습니다.
결국 성벽을 몇 겹으로 포위했고 희망이 없자 한나라의 잔량이 사방에서 초나라 패잔병의 노래를 부르게 하였다는데 이때 나온 노래가
“한나라 군대가 이미 초나라 땅을 얻은 것이냐. 어찌 초나라 노래가 사방에서 들린단 말이냐?” 여기서 사면초가(四面楚歌)란 고사가 생겨납니다.
주변의 사면(四面)에서 초나라 패잔병의 노래[楚歌]가 들리는 것을 보니, 주위는 적군뿐이어서 항우 혼자만 남았다는 뜻입니다.
이에 질 소냐 진정 전쟁은 패하였지만 항우 또한 멋진 시를 읊습니다.
나의 힘은 산을 빼고 기운은 세상을 덮는다. (역발산 기개세 力拔山 氣蓋世). 때는 나에게 불리하여 추(애마愛馬 이름)가 가지 않으니 어찌할 것인가? 우미인(애인 이름)아, 우미인아, 그대를 어찌할 것인가?
크하
여기서 또 우미인을 찾는 멋진 항우씨~~~~~
이 노래를 듣고 항우의 따랑하는 여인 우미인이 이에 화답하고,다른 것도 아닌 항우의 칼로 자결합니다.
다음 해에 그 자리에 핀 꽃을 우미인초(草)라고 불렀습니다.
이튿날, 항우는 3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합니다.
이 고사는 폐왕별희(覇王別姬)란 이름의 경극으로 민중의 사랑을 받게 되지요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꼭 봐야지
영화 장국영이 출연했던 ' 폐왕별희' 와는 별개인 걸루 아는데 기왕 영화를 보았다면 제가 더 자세히 다룰 수 있었을텐데 밀린 영화가 넘 많아서 아마도 50번째 이후로 밀려난 듯 싶어요
세계의 역사를 보면 스스로 겸손해 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닥 관심이 없던 분야였었거든요 도무지 머릿속에 들어와야 말이죠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영화와 역사를 접목해서 이해 하는 방법입니다
역사를 다룬 영화를 보면 세계의 역사가 더욱 재미있게 머리속에 쏙쏙 들어옵니다.
다음번에도 중국의 역사를 이야기 하게 될 것 같네요
서양의 역사도 참 재미있는데 일단은 신해혁명과 연관된 이야기를 다루려고 준비중입니다.
부족하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부족한 부분이나 고칠 부분이 있음 살짝쿵 올려주세요
억쎄게 말 하시면 민망합니데이~~~
첫댓글 올려주어 읽을수 있는것 만으로도 감사하오 알아야 이러쿵 저러쿵 하지 ? 시험결과 어떻한지 나는 잘 보았다고 한것이 과락?
감사합니다 저도 겨우겨우 3박 명예는 지킨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