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님 강의『법화경(法華經)』 序品 第一 4. 게송(偈頌)으로 다시 묻다 - (3) 보살행의 상서 2 - 순치황제 출가시(順治皇帝 出家詩) (6)

[虛 堂]

序品 第一 

   4. 게송(偈頌)으로 다시 묻다 

(3) 보살행의 상서 2 

순치황제 출가시(順治皇帝 出家詩) (6)

十八年來不自由 십팔년래부자유 
山河大戰幾時休 산하대전기시휴 
我今撤手歸山去 아금철수귀산거 
那管千愁與萬愁 나관천수여만수

18년 지나간 일 자유라곤 없었도다 
강산을 뺏으려고 몇 번이나 싸웠드냐 
내 이제 손을 털고 산 속으로 돌아가니 
천만 가지 근심 걱정 내 아랑곳할 것 없네.

마지막 구절이 그렇습니다. 
十八年來不自由 십팔년래부자유 
18년 동안 왕 노릇을 하면서 정말 한 순간도 자유롭지 못했다 이거예요. 
山河大戰幾時休 산하대전기시휴 
늘 넓은 중국 변두리에서 항상 반란이 일어나고 
작은 나라들이 만들어져서 서로 싸우고 
그저 호시탐탐 중원을 노리고 하는 그런 일들이 
중국 역사에 늘 있어왔습니다. 

“내 이제 손을 털고 산 속으로 돌아가니 
천만 가지 근심 걱정 내 아랑곳할 것 없다.”
누가 주인이 되든지, 어느 땅을 누가 얼마만치 차지 하든지 
차지하면 차지 하는 데로, 그것은 그 사람에게 이익하고 
그것을 뺏으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또 그만치 또 고통이 있을 것이고, 
크게 보면은 누가 땅을 차지했던지 간에 그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지요. 
어느 쪽 입장에서 그것을 평가하는가에 따라 거기에 이해득실이 있는 것이지, 
뺏은 사람은 좋고 빼앗긴 사람은 나쁘고 서로 어떤 입장이냐? 하는 
그 차이일 뿐이지, 사실은 별 것이 아니다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그것은 내가 관심 갖지 않으면 그것으로 서 종결이고, 
근심걱정 할 것 없다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순치황제 출가시(順治皇帝 出家詩) 전문

天下叢林飯似山 천하총림반사산
鉢盂到處任君餐 발우도처임군찬
黃金白璧非爲貴 황금백벽비위귀
惟有袈裟被最難 유유가사피최난 

곳곳이 총림이요, 쌓인 것이 밥이 어니
대장부 어데 간들 밥 세 그릇 걱정하랴
황금과 백옥만이 귀한 줄을 알지 마소
가사 옷 얻어 입기 무엇보다 어려워라.

朕乃大地山河主 짐내대지산하주
憂國憂民事轉煩 우국우민사전번
百年三萬六千日 백년삼만육천일
不及僧家半日閒 불급승가반일한 

이내 몸 중원 천하(中原天下) 임금 노릇하건 만은
나라와 백성 걱정 마음 더욱 시끄러워
인간의 백년 살이 삼만 육천 날이란 것
풍진(風塵) 떠난 명산 대찰 한 나절에 미칠 손가.

悔恨當初一念差 회한당초일념차
黃袍換却紫袈裟 황포환각자가사
我本西方一衲子 아본서방일납자
緣何流落帝王家 연하류락제왕가 

당초에 부질없는 한 생각의 잘못으로
가사 장삼 벗어 치우고 곤룡포(袞龍袍)를 감게 됐네
이 몸을 알고 보면 서천축(西天竺) 스님인데
무엇을 인연하여 제왕가(帝王家)에 떨어졌나.

未生之前誰是我 미생지전수시아
我生之後我是誰 아생지후아시수
長大成人裳是我 장대성인재시아
合眼朦朧又是誰 합안몽룡우시수 

이 몸이 나기 전에 그 무엇이 내 몸이며
세상에 태어난 뒤 내가 과연 뉘이런가.
자라나 사람 노릇 잠깐 동안 내라 더니
눈 한 번 감은 뒤에 내가 또한 뉘이런가.

百年世事三更夢 백년세사삼경몽
萬里江山一局碁 만리강산일국기
禹疏九州湯伐桀 우소구주탕벌걸
秦呑六國漢登基 진탄육국한등기 

백년의 세상일은 하룻밤의 꿈속이요
만리의 이 강산은 한판 노름 바둑이라
대우씨(大禹氏) 구주 긋고(劃定) 탕임금은 걸(桀)을 치며
진시황(秦始皇) 육국 먹자, 한태조(漢太祖) 새 터를 닦았네

兒孫自有兒孫福 아손자유아손복
不爲兒孫作馬牛 불위아손작마우
古來多少英雄漢 고래다소영웅한
南北東西臥土泥 남북동서와토니 

자손들은 제 스스로 제 살 복을 타고났으니 
자손을 위한다고 마소 노릇 그만 하소 
수 천년 역사 위에 많고 적은 영웅들이 
동서남북 사방에 한줌 흙으로 누워 있네 

來時歡喜去時悲 내시환희거시비
空在人間走一回 공재인간주일회
不如不來亦不去 불여불래역불거
也無歡喜也無悲 야무환희야무비 

올적에는 기뻐하고 갈 적에는 슬퍼하네 
속없이 인간세에 와서 한 바퀴를 돌단말가 
애당초 오지 않았으면 갈일 없을 텐데 
기쁨이 없을 텐데 슬픔인들 있을 것인가. 

每日淸閑自己知 매일청한자기지
紅塵世界苦相離 흥진세계고상리
口中吃的淸和味 구중흘적청화미
身上願被白衲衣 신상원피백납의 

나날이 한가로운 내 스스로 알 것이라 
이 풍진 세상 속에 온갖 고통 여의고 
입으로 맛들임은 시원한 선열미(禪悅味)요 
몸 위에 입는 것은 누더기 한 벌 원이로다. 

四海五湖爲上客 사해오호위상객
逍遙佛殿任君棲 소요불전임군서
莫道出家容易得 막도출가용이득
昔年累代重根基 석년루대중근기 

사해와 오호에서 자유로운 손님 되어 
부처님 도량 안에 마음대로 노닐세라. 
세속을 떠나는 일 쉽다 말을 마소 
숙세(宿世)에 쌓아 놓은 선근(善根)없이 아니되네 

十八年來不自由 십팔년래부자유
山河大戰幾時休 산하대전기시휴
我今撤手歸山去 아금철수귀산거
那管千愁與萬愁 나관천수여만수

18년 지나간 일 자유라곤 없었도다
강산을 뺏으려고 몇 번이나 싸웠던가
내 이제 손을 털고 산 속으로 돌아가니
천만 가지 근심 걱정 내 아랑곳할 것 없네.



  

[참마음]

세상속에서 나의 이익으로 움직이고, 옳고 그름에 근심걱정 많습니다. 순치황제 출가시를 보며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얼마나 여여로웠는지, 얼마나 자유로웠는지, 얼마나 편안하게 지냈는가 봅니다.부처님 법 만났으니 여법하게 ,여실히 알기를 바라옵니다..부처님되옵소서..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갈소리]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수수꽃다리]

부처님 오신날 비가 온다고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도 화창한 날씨였네요. 최고로 기분좋은날 이었습니다. 늘 건안하옵소서. 관세음보살 ()

[참마음]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참마음]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갈소리]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수수꽃다리]

울산은 바람이 조금 불었지만 꽤 상쾌한 하루였네요. 오늘하루 어떠셨나요.. 행복한 갈소리부처님 되옵소서~ ()

[참마음]

행복하옵소서...갈소리님 나무아미타불()

[수수꽃다리]

욕심은 끝이없고 원수는 원수를 낳는것이 세상이 만들어 놓은 이치입니다. 순치황제의 출가시를 보면서 행복이 무엇이고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를 알게됩니다. 인간들의 기준에서 만들어 놓은 이치가 아닌 불법이 전해주는 가장행복한 법, 진리를 깨닫기를 원하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

[갈소리]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초파일날 기쁜하루이셨겠지요

[참마음]

고운인연 고맙습니다...행복하옵소서 수수꽃다리님 나무아미타불()

[보명심]

..().().()..

[수수꽃다리]

늘 뵈면 반가운분 입니다. 행복부처님 되옵소서~ ()

[갈소리]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참마음]

고맙습니다...보명심님 행복하옵소서()

[볍련화]

감사합니다, 성불하소서.....

[갈소리]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초발심]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갈소리]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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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소리]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길상심*]

나무묘법연화경_()_

[갈소리]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강심]

모든 사람들이 진실로 부처님법을 믿고 받들어 지혜가 충만한 불국토가 되길 서원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갈소리]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큰서원꼭이루시길.............

[갈소리]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홀연히 가는마음 내알수없지만은 큰짐을져봐야만 몸가벼운줄 알을텐데 솜한짐 지고서 죽니사니하는나는 허덥기도허덥구나 높은구름속을 내아니 들어가보니 알수없지만은 한주전자 끊는물보며 가히구름속에거니러본다

[불암]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_()()()_

[깨끗한마음]

나무묘법연화경_()_

[보현행(10)]

나모삿다르마푼다리카수트라 나모삿다르마푼다리카수트라 나모삿다르마푼다리카수트라..()..

[탑바위]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가람불교 사무장]

_()__()__()_ 석가모니불,석가모니불,석가모니불,

[정진]

나무아미타불 ---()()()---

[대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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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자광거사]

나무실상묘법연화경 나무실상묘법연화경 나무평등대혜묘법연화경 _()()()_

[햇살님]

무량수여래불....나무아미타불~~

[日敬]

대단한 황제시네요, 이미 선경에 이른듯~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큰돌찬]

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_()_

[효암(孝菴) 박규택(公認 大法師)]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I return to Buddha, Law, and Seung Sambo.
I pray with utmost heart that the holy and holy Buddha's robe and mercy light will shine on it. Thank you.
Holy Father.
Avalokitesvara Bodhisattv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