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종합경기장일대 도시재생 참여
전주시와 MOU 체결...총괄사업자로 적극 개발 협조키로
작성 : 2009-07-31 오후 3:41:39 / 수정 : 2009-07-31 오후 5:37:20
김재호(jhkim@jjan.kr)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가 전주 종합경기장 일대의 도시 재생사업에 참여, 향후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주시와 주공은 31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주공 본사 상황실에서 전주종합경기장 주변 도시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주시장과, 정동영 국회의원, 최찬욱 전주시의회 의장, 김광수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김종을 전주시 비전사업추진단장 등과 최재덕 주공 사장이 참석했다.
시와 주공 측은 이날 협약에서 전주시 덕진구 1가 종합경기장 일대 총 130만㎡(39만여 평)를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 적극 개발해나가는 것에 협조하기로 했다.
주공은 향후 종합경기장 부지와 전라중 주택재개발 부지, 가련산 공원,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등 4개 지구를 아우르는 종합경기장 일대 도시 재생사업의 총괄사업자로 참여한다.
이에앞서 시는 지난 16일 (주)경호엔지니어링과 종합경기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의 개발구역을 설정하는 등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체결했다.
시는 이 용역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올 연말까지 사업 지구지정 안을 마련, 전북도에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줄 것을 신청하는 등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단순히 종합경기장 일대를 리모델링하는 게 아니라,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라며 "파트너인 주공과 끈끈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보다 안정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해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호기자bada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