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신도시지역 미자립교회가 하나로 뭉쳤다. 동탄 신도시 지역 아성교회, 은혜로교회, 지명교회, 창조교회, 동탄명성교회, 동탄사랑의교회는 다음달 1일부터 이틀 간 동탄사랑의교회에서 영성회복 컨퍼런스를 연다.
신도시 개척에 힘든 목회자 위한 컨퍼런스
신도시 복음화를 꿈꾸며 입주한 미자립교회들은 이미 자리잡은 교회들 속에서 지나친 경쟁적 전도로 지치기 십상이다. 이에 동탄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이 건강한 부흥과 영성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 컨퍼런스를 열기로 한 것.
지난 2007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동탄 신도시에는 90여 개 교회가 있다. 이 중 자립교회는 10% 정도. 그 외 대다수 교회들은 상가교회로, 미자립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목회자조차 영적으로 지치고 힘든 상황이 안타까워 한 교회가 먼저 팔을 걷어 부쳤다.
예수전도단에서 활동한 바 있는 아성교회 서후현 목사가 동탄 지역 목회자 케어를 위해 영혼의닻선교회를 설립, 첫 집회로 예수전도단 유명 강사인 고드 와이트(Gord Whyte) 목사 초청 영성 컨퍼런스를 기획한 것.
서후현 목사는 “수평이동 현상이 더 심각한 신도시 지역에서는 많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영적, 육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며 “치열한 경쟁 속에 힘들게 사역하고 있는 동탄 지역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집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님 나라 함께 이뤄가자”
이번 집회는 뜻을 같이하는 동탄 신도시 지역 교회들이 한 마음으로 뭉쳤다는 점에서 신도시 지역 교회들에게 메시지가 될 예정이다.
특히 동탄 신도시 지역 교회들이 동탄기독교연합회를 통해 교단을 초월해 연합하고, 경쟁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번 집회에도 미자립교회들이 행사를 개최할 장소를 지역 내에서 자리잡은 동탄사랑의교회(이주훈 목사)가 제공해 연합의 모습을 보였다.
서 목사는 “동탄 지역은 화합과 연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집회를 계기로 개척교회나 미자립교회, 상가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집회문의는 아성교회(031-3777-45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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