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더 이상 아시아의 변방이 아닌 베트남! 한국 기자가 쓴 베트남 분석보고서!
『베트남 리포트』는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급부상한 베트남의 현재 상황을 있는 그래도 묘사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베트남 특파원을 지낸 저자는 실제 베트남을 체험한 경험에 기자로서의 명확한 분석력을 더하여 베트남의 실상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려냈다.
먼지만 가까운 나라 베트남의 지리, 역사, 문화, 풍습 등 기본적인 배경 지식을 소개하고, 베트남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과 미인대회에 부는 새로운 바람 등 최근 변화 양상을 소개한다. 그런 다음, 본격적으로 베트남 경제를 둘러보기 시작하여 WTO 가입, 부동산 투기 붐, 지하경제, 국민소득 등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급속한 성장과 함께 그 이면에 존재하는 각종 어두운 모습들(심화되는 양극화,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지역감정..)을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끝부분에는 독립과 건국의 아버지인 호찌민 주석, 건설한류를 주도하는 고윤만 포스코건설 하노이 사무소장 등 개개인을 통해 베트남을 더 깊이 들여다본다.
저자소개
김선한
1961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경주고와 경희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1986년 연합통신에 입사해 사회부.외신부.특집부.생활경제부 기자를 거쳤으며, 생활경제부와 디지털뉴스부에서 각각 부장대우와 부장을 지냈다. 2003년 초부터 2006년 3월까지 연합뉴스 베트남 특파원을 역임한 뒤, 현재는 전략사업본부 마케팅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군사 분야, 특히 특수작전 및 비밀공작 연구분야에서 민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저자는 <람보와 바보, 세계의 특수부대 비밀전사들> <트로이 목마> 등 관련저서를 펴냈으며, <월간 조선> <신동아> <월간 중앙> 등에 관련 기사를 기고해 왔다. 베트남 특파원 재직 중에는 김우중 회장 베트남 체류, 한국 연예인 오보 등의 특종기사를 발굴했으며, 유력 일간지 <라오동> <새 하노이> 등에서 베트남을 가장 잘 이해하는 외신기자로 선정돼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목차
제1장 우리의 자화상, 베트남
멀지만 가까운 나라, 베트남
월남과 베트남의 차이
베트남의 역사도 침략의 역사
뿌리 깊은 남아 선호 풍습
명절 이야기
베트남에서도 거센 치맛바람
베트남의 자존심, 아오자이
오토바이는 생활필수품
안남미 제대로 알기
낮에 이루어지는 접대 문화
나라 흔드는 축구 도박
미인 대회에 부는 변화의 바람
베트남의 한류열풍
월남댁을 위한 변명
제2장 베트남 경제 둘러보기
경제 성장의 기폭제 도이머이 정책
성장의 가속제 된 WTO가입
신흥 IT강국으로 부상
산유국 베트남을 아시나요?
부동산 투기 붐
'엘도라도' 베트남 증시의 현주소
지하경제의 나라 베트남
알 수 없는 국민소득
신용카드 NO, 현금 OK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의 성적표
한국 투자의 가속제 된 APEC
제3장 성장의 두 얼굴
심화되는 양극화
공적 1호, 공직자 부정부패
철밥통을 대물림하는 공직 사회
선결 과제로 떠오른 지역감정
상상을 초월하는 베트남 집값
아시아 최고의 낙태율
변신에 몸부림치는 공산당
과거를 묻지 마세요
애증과 실리가 혼합된 대중(대중) 관계
따인한과 한꾹
제4장 피플 인 뉴스
베트남 민족 불멸의 혼, 호찌민 주석
세대교체로 젊어진 베트남
한류열풍의 숨은 주역들
태광실업의 신화
850년 만의 귀향, 이상준 회장
'건설한류' 의 실천가 고윤만 소장
하노이 해결사 심상규 지점장
책속으로
(1945년 초부터 발생한 북부 지역의 기근사태) 일본 주둔군은 프랑스 총독부의 통제를 받던 8천여 명의 병력을 일시에 무장해제한 뒤 감금했다. 또한 군수물자 공급이 여의치 않자 일본군은 주민들을 동원해 멀쩡한 논을 밭으로 갈아엎었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군용기 휘발유를 대신할 아주까리를 이식하기 위해서였다. 멀쩡한 논을 밭으로 무리하게 변모시킨데다 태풍으로 인한 홍수까지 연이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수많은 농촌 거주민들이 먹을거리를 찾아 하노이 등 도시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일본군 역시 구제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결국 1945년 3월부터 전쟁이 끝난 8월 말까지 불과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비공식적으로 200만~250만 명의 북부인들이 굶주림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됐다. 57
현지 연예계에서 '대부'로 통하는 쩐빙 국립음악무용원장도 유교권에 바탕을 둔 동질감 못지않게 찬란한 문화와 숱한 외침에 맞서 끈질기게 저항한 역사적 동질감도 한류가 인기를 끄는 또 다른 동인이라고 지적했다. 75
인도차이나 반도의 맏형 격인 베트남은 이웃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포함할 경우 거의 1억 명에 가까운 소비자들을 거느린 거대 시장이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문화, 역사적 동질성을 갖고 있고 인국의 65% 가량이 한류에 민감한 전후 세대 소비자들이며 연평균 7% 이상의 경제 성장으르 유지할 만큼 역동적인 시장으로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새로운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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