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이 아기들 교육 관련해서 기본적으로 하는 일들이
여기저기 벽보 붙이는 일인 것 같아요.
저도 예외는 아니였네요.
하지만 돌이 지나면서 저는 이 시기에 벽보가 살짝 무용지물처럼 느껴지더라구요.
돌아다니며 몸으로 탐색하는데 여념이 없는 아이에게 평면적인 벽보란...
그래서 이런저런 단어(특히 낱말카드)검색 끝에 발견한 것이
'한글뽀뽀자석낱말카드'였습니다.
도톰한 것이 아이들 손에 쥐어질때 입체감이 있어 좋겠다 싶었고,
냉장고든...자석보드든...
자석이 붙을만한 곳이면 어디든 붙였다 뗐다할 수 있으니 아이가 재미있어할 것 같고,
거기다 자석보드는 나중에 아이가 커도 학습용으로든 사진보드용으로든 활용가능할 것 같아
A,B낱말카드세트+대형자석보드 싹쓸이 구매로 인한 가격 압박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졸라 모두 질러버렸습니다. ㅋ

낱말카드중 제가 가장 맘에 들어한 것은
엄마/아빠/아기 사진을 붙일 수 있는 카드였네요.
이벤트기간이라 사은품도 많았어요.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는 물론이고,
A,B세트+보드 구매함으로써 2,000원 할인과 더불어 자음모음카드도 받고,
거기다 생각지도 못한 스티커북까지...(저희 딸이 스티커를 너무 좋아해서 전 더 좋았죠!)

자석보드보다 낱말카드가 먼저 도착해 따님은 냉장고를 활용하셨죠.

거기다 기존에 갖고있던 스케치북과 꼬깔형의 크레파스는 내팽겨둔채
사은품으로 온 새 것을 신나라 사용하던...

허걱,
수요일밤에 주문하여 금요일에 도착한 낱말카드를 뒤따라
그 다음주 화요일에 도착한 보드는 그만 택배사의 실수로 액자틀이 파손된 채 도착하였고,
운영자님의 친절한 안내와 조치를 통해
다음다음날 온전한 물건으로 다시 받아들 수 있었습니다.

근데 사실...화이트보드는 살짝 허술한 감이 느껴졌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두께감이 얇았거든요.
사이즈를 보고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이즈도 사실...생각보다 작게 느껴졌구요.
하지만 그건...먼저 받은 낱말카드로 인해 제 기대치가 더 높아져서임을 인정합니다.

포장재로도 막 16개월 접어든 딸과 하루동안 재미난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해요^^

아빠 퇴근전이라 우선 그냥 벽에 기대 세워둔 채 딸과 놀아봤습니다.
너무 좋아하는거 있죠?
아직은 뗐다 붙였다에 관심이 더 많은 개월수네요.^^

사은품으로 받은 거라 그저 감사하게 써야하는데...
ㅋㅋㅋ 그래도 아쉬운 맘이 들어...
자음/모음카드는 모양당 한개씩만 있다시피해서 아쉬웠어요.
아무래도 전...자음/모음카드만 좀 더 구입해야할 필요성을 느끼네요...ㅋㅋㅋ

사랑스런...
다현이네 러브하우스...
예쁜...
ㅋㅋㅋ 이런 것들은 도저히 만들 수가 없더군요.
사진 속에 어떻게든 딸의 수식어를 만들어보려한 어미의 노력이 묻어나지않습니까?ㅋ

아빠 오기 전에 보드 높이 좀 본다고 의자에 살짝 올려놨더니 그틈을 못 참고 저렇게.
그래도 저렇게까지 호감 갖는 딸을 보니 흐뭇하더군요.

16개월 막 들어선 딸이 열심히 붙여놓은 그림카드들입니다.
락앤락 통도 하나 장만해서 낱말카드들 좀 더 사용하기 쉽게 정리해주고,
딸과 함께 짬짬이 한글공부를 하렵니다.
뭐...공부라기보다는 아직까지는 놀이겠지요.ㅋㅋㅋ
회원님들의 좋은 후기 통해 저또한 좋은 교구 장만하게 되었고,
이렇게 친절한 운영자님에 대해 좋은느낌을 유지하며 구매결정과 후기작성을 마쳤습니다.
제 부족한 후기가 구매의사가 있으신 분과 성실하신 운영자님께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