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 려 사
김용길 관장
사례관리는 사회복지사의 경험과 지식이 총망라되는 종합예술과도 같습니다. 복합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당사자를(client) 돕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여하는 시간과 노력은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생각됩니다.
수많은 지역의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실천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가 있기에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지역사회통합돌봄(community care)이 강조되는 정책적 변화와 그에 요구되는 지역사회복지관 사례관리는 더욱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더욱 중요한 부분은 사례관리자의 노력과 열정과 함께 기관 대 기관의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러한 협력은 사례관리 성과에 아주 중요한 변수가 됨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특별히 세화복지관은 연수3동, 청학동을 중심으로 행정복지센터 및 관련 기관과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례관리를 실천하고 있으며, 어느 지역보다 공공의 적극적인 협조와 협력으로 협력적 사례관리가 잘 실천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세화복지관이 거점으로 개입하고 있는 지역들은 다양한 유형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당사자들이 많이 있고 다른 지역보다 많은 취약계층이 존재하고 있음에 사례관리를 실천하는 담당자들의 입장에서는 더욱 고되고 어려운 실천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민과 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노력의 결과를 사례집으로 만들어 성찰의 기회와 실천의 경험을 나눌 수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세화복지관의 사례관리 실천은 민과 관의 협력적인 연대를 통해 당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 사례관리 실천의 모범이 되길 바라면서 지금도 마을 곳곳을 누리고 있는 세화 사례관리팀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