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리그 1위, 챔스 디팬딩 챔피언...
지난시즌 맴버가 그대로 이어지며 이번시즌역시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팀이다.
세브첸코가 확실히 부상회복에서 풀시즌을 소화하며 강력한 득점력을 보여주고있으며..
시도로프,루이코스타(또는카카),피를로,가투소로이어지는 미드진역시 파워와 창조력을
두루 갖추고있는 강팀이다.
수비력은 견고한 중앙수비와 비교적 공격성적인 오른쪽의 카푸와 비교적 수비적인
왼쪽의 판카로를 영입하며 그 짜임세 면에서는 지난시즌보다 높은 점수를 줄만한 견고함을 갖췄다.
* 공격진
현재 밀란의 공격력에서 쉐바(리그득점 1위.18골)를 빼고는 그 파워를 논할수없을것이다.
현 리그 득점 1위이기도 하지만 지난시즌 부상복귀후 이번시즌 제 기량을 보여주며
전성기적 모습을 다시 찾으며 예전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다시 보여주고있다.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움직임을 보이기도하지만, 폭넓은 시야와 좋은 개인기를 갖추고있어
활동량과 움직임이 상당히 큰 선수이다.
반면 지난시즌 밀란을 챔스 우승으로 이끌었던 히어로 인자기(챔스 12골,리그 17골)는
시즌중반까지 부상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최근 경기에서 어느정도 정상컨디션을 보여주며 다시 밀란 공격진의 한축을 형성하고있다.
이번시즌 인자기의 부상(또는 회복으로인한 컨디션저하)으로해서 챔스에서의 공격력저하를
가져왔지만 8강에서는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 인자기의 합류로 인해 그 공격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될듯하다. 8강 데포르티보전에서 그 탁월한 위치선정능력을 다시금 발휘하는것을
볼수있을듯하다. 그러나 몰아치는 성향이 강한 선수여서 그 날의 컨디션이 어느정도느냐에 따라
그날 밀란의 공격력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을것이라 보여진다.
그동안 인자기가 부진한 틈에 자주 그 모습을 보여주며 팀 득점 3위에 올라있는 토마손.
국대에서의 인상적 활약과 달리 클럽에서는 쉐바와 인자기의 그늘에 가려 늘 백업요원으로 밖에
그 쓰임이 한정되어있다. 인자기가 다시 제 컨디션을 찾은 지금 아마도 토마손을 8강에서 보긴
쉽지않을것이라 보여진다.
그외에 이탈리아 U-21대표팀 스트라이커인 보리엘로가 포진되어있지만, 그 잠재능력에 비해
현재 그 선수가 가진 능력으로는 벤치맴버로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쉐바와 인자기 투톱은 그 세기면에서는 어디팀에도 뒤지지않겠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인자기의 그날 컨디션이 어떻느냐에 따라 밀란의 득점력도 차이가 날듯 보인다.
이번시즌 챔스에서 보여준 득점력으로는 챔스에서 더 높은 라운드 진출을 확신하긴 힘들어 보인다.
공격진에서의 키는 인자기일듯싶고, 인자기의 그날 컨디션과 창조적인 미드진과 어떤 호흡을 보여주느냐가
공격에서의 밀란의 가장 큰 포인트가 될듯하다.
* 미드진
루이코스타의 아성에 도전하는 카카..
시즌초 영입되었을때만해도 그 명성은 루이코스타를 따를수없었다.
그 능력은 2001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이미 어느정도 검증을 받은 상황이었지만,
그 누구도 카카가 루이코스타를 제치고 주전 플메로 활약할것이라고는 보지는않았다.
그러나 안첼로티의 축구철학과 맞물려 많은 출전기회를 얻었고, 득점력이 떨어지는 루이코스타에 비해
탁월한 득점력을 지닌 플레이메이커인 카카를 점점더 중용하기에 이른다.
그 능력은 시즌내내 찬사가 이어지고있어 특별히 언급할 필요가없을듯싶다.
스트라이커까지 볼수있는 플레이메이커라 상당히 공격적인 플메이다.
공수 조율능력면에서 본다면 아직까지 밀란에서 루이코스타를 따를 선수는 없다.
그러나 득점력면에서는 피오렌티나시절(그 시절에도 별로..)에 비해서도 더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있어
득점력이 탁월한 카카(현재 팀득점 2위)를 플메자리에 배치시키고 공수조율능력이 탁월한 피를로를 수비형 미들에
포진시켜 카카의 부족한 면을 메울수있게해 루이코스타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내고있다.
공격형미들이었지만 루이코스타에 아성에 막혀 수비형미들로 내려간 피를로는 그 자리에
적응하며 브레시아 시절에 받았던 그 명성을 다시금 되찾아가고있다.
가투소같은 힘은 느낄수없지만 플메출신답게 넓은 시야와 패싱능력, 킥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이다.
생김새나 그 뛰는 모습이나 마치 황소를 연상시키는 가투소.
청대시절부터함께한 피를로가 수비형 미들에 안착하며 오른쪽 미들로서 활약하지만 그 뛰는량 만큼이나 온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는 선수이다.
전형적인 수비형 미들답게 그가 가진 공격력보다는 수비력에서 더 많은 찬사를 받는 선수이다.
체력적 탁월함을 바탕으로 하는 대인마크능력은 최고이다.
기나긴 슬럼프의 터널을 뚫고 밀란에 이적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있는 세도로프..
지난시즌 밀란의 챔스 우승의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중 한명인 세도로프는
이번시즌도 역시 밀란 미드진의 중요한 한축으로서 그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있다.
전성기시절의 날카로운 패싱력과 화려한 개인기, 그 시절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해내지는 못하지만
한층 성숙한 플레이로 다시금 그 능력을 발휘하고있다.
밀란의 미들진을 이끌고있는 삼색의 선수들중 가장 창조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이다.
백업진...
수비력만큼은 그 능력을 인정받고있는 수비형미들인 암브로지니.
언제나 굳히는 경기에서 공격수교체선수로 많은 출장을 하기에 밀란이 이기있는 상황이라면
언제든 암브로지니의 수비력을 볼수있을것이다. 같은 청대맴버인 가투소와 비슷한 면이 있는 선수이다.
이선수역시 가투소와 비슷한 상당한 파이터 기절을 지닌선수.
그외 왼쪽어느곳에도 세울수있는 브라질 국대출신의 세르징요선수가 있다.
지난시즌 부상에 복귀하며 레알시절의 활약을 기대했던 팬들을 아쉽게했던 레돈도 역시 든든하게..
백업진에 포진하고있지만 최근 밀란 경기에서 그 모습을 보기란 쉽지않을듯싶다.
종합적으로 보면 강한 중앙미들진과 상당한 짜임세를 갖추고있으나 윙플레이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안고있다.
오른쪽은 윙백인 카푸의 공격력이 좋아 어느정도 극복될수있겠지만, 왼쪽엔 윙백인 판카로(칼라제가 나온다면 다름)의
공격력이 그리 탁월하지않기에 세도로프의 윙플레어로서의 능력을 좀더 극대화해서 보여주기를 기대할수밖에없을듯싶다.
* 수비력
8강중 최강의 수비력을 갖춘팀으로 평가한다.
네스타와 말디니가 있는 중앙라인의 견고함과 양윙백엔 노장 듀오 카푸와 판카로..
그 수비력만큼은 최강이다.
네스타를 제외하고는 30대로 구성되어있지만, 아직도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주고있어
특별히 체력을 가지고 약점이라 말할수도없다.
두말이 필요없는 중앙수비의 최고선수 네스타와 지난시즌 체력적부담으로 인해 중앙수비수로 변신한
말디니의 팀 조율능력은 전체적 수비라인을 안정시키고있다.(이 두선수는 더 이상말하지않아도 될듯)
오른쪽의 카푸, 왼쪽의 판카로(또는 칼라제)
가장 취약점으로 지적받던 밀란의 양 윙백의 자리를 이번시즌 이적하며 확실히 메워주고있는 카푸.
지난시즌 시미치의 그 수많은 삽질들은 카푸의 영입으로 말끔이 해소시키며
지난시즌보다 한층 업그래이된 수비력을 보여주고있다.
비교적 노장이지만 아직까지 지치지않는 체력을 보여주며 공수 양면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있다.
현존 최고의 라이트백중의 한명.
왼쪽엔 지난시즌 뛰어난 활약을 보였음에도 수비력은 아직 불안함을 보여주고있는 칼라제를 대신하여
시즌전 라지오에서 새로 영입한 판카로가 주로 주전으로 투입되고있다.
칼라제의 빠른 발과 크로스 능력이 벤치에 있기에는 아까운 점도 있지만, 수비력만큼은 칼라제에 비해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있는 판카로가 좀더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라지오에서 뛰어난 활약과 많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좀더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주며 지난시즌보다
한층 안정되게 밀란의 레프트를 책임지고있다.
백업으로는 중앙과 오른쪽윙백이 가능한 시미치(삽질이 문제)와
말디니와 함께 오랜세월 밀란과 함께하고있는 노장 코스타쿠르타가 있다.
GK엔 브라질 국대인 디다...
그리고 디다에 밀리기전 밀란의 수문장이었던 아비아티가 백업하고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리 뛰어난 골키퍼라 생각하지않지만 디나, 아비아티 두선수 모두 수준급은 된다고 본다.
그리고 두선수의 장점은 다르지만 그 능력면에서는 비슷한 점수를 주고싶다.
==> 8강중 현재 아스날과 비견될만한 탄탄한 전력을 갖춘팀이다.
오랜지 3총사를 영입해 80년대와 90년대초 이룩한 업적을들 다시금 하나하나 이뤄가고있는 현재
그때와 다르게 탁월한 몇명을 중심으로하는 축구보다는 한명한명 그능력을 이끌어내고 조화를 이루는
플레이를 보여주고있다.
탁월한 어떤 한명에 의존하는 플레이를 펼치는 팀이 아니기에
또 그 한명의 부진이 팀의 전체컨디션에 큰 영향을 주지않는 장점도 있다.
일단 약점으로 지적되어온 양윙백의 불안문제를 시즌전 해결해냈고,
이번시즌 쉐바가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이며 득점력을 다시금 선보이고있고,
또 시즌동안 잔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저하를 보이던 인자기도 다시 컨디션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어
8강중 최강의 전력(아스날제외)을 갖춘팀이라고 보여진다.
반면, 인자기의 부진이 원인이 되긴했지만 쉐바에 집중된 득점력, 비록 카카가 많은 득점을 해주고있지만
카카를 제외한 미드진의 득점력이 현격이 떨어진다는 문제점도 가지고있다.
그리고 양쪽 윙플레이어가 마땅치 않다는점. 그리고 왼쪽 윙백 자리의딜레마등이..
밀란의 가장큰 단점이 아닐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