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용한 가족 식사에 적격 - 솔가
* 위치 : 1번국도 서울방향으로 가다보면 지지대고개 밑에 가로질러 신갈안산고속도로 밑에서 약 15도 정도 우회전(버스노선임) * 메뉴 : 다양한 한정식(솔가한정식이 가장 무난함)
간장게장, 갈비정식, 굴비정식 등 다양한 메뉴가 있음. 솔가한정식은 1인분에 15,000원 / 기타 메뉴는 2만원에서 2만5천원 사이... 3-4인 정도 가시면 솔가정식 2인분에 선호에 따라 다른 것을 시켜먹는 재미가 있다. 미리 예약해서 방을 구하면 조용히 얘기하며 먹을 수 있으며 이 집 구조가 특이하여 여름에 가면 시원한 소나기를 볼 수 있다. 별안간 손님이 찾아와서 아무데나 갈 수 없을때 모시기 전화번호 251-0051
2.시원한 점심한끼 - 까삐네 칼국수
1번국도 서울방향으로 운동장 정문 들어가는 길에서 우회전 하자마자 왼편에 있다. 11시부터 3시까지만 영업한다. 빨간글씨는 다 쉰다. 김치를 두 류로 주며 멸치국물이 그간 먹었던 바지락 칼국수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맛을 보증한다. ... 술먹고 담날이 최고의 날임. 적당히 장을 풀면 얼큰한 해장국으로 최고. 예약을 하지 않으면 점심에 먹을 수 없다. 다른 시간에도 10분 이상 밖에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전화번호:242-4683
3.반주가 생각난다 - 그집해장국
종합운동장 정문에서 조원동 방향으로 약 50미터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해장국이라가 보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우거지 사댕이이다. 우거지 맛이 죽인다. 양도 정말 많아서 여자들은 하나로 두명이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청양고추 썰어서 넣어먹으면 그것도 제맛! 이집은 정말 반주가 생각나는 집이다. 어쩌면 사댕이에 살이 그리 많은지.... 4.겨울에 그맛이 제격이지 - 화홍추어탕(구. 설악추어탕) 동수원세무서 왼쪽 옆쪽으로(약 200미터)어탕이 있다. 지금 간판은 화홍추어탕이지만... 두개의 건물이 마주보고 있는데 둘다 추어탕집이다. 물론 두집은 같은 집이다. 원래 1개에서 하다가 손님이 너무 많아 늘린 것이다. 늘리면서 프랜차이즈를 한 것으로 보인다. 전에는 순수한 간판이었는데 최근에 바뀐 간판에는 등록상표도 보인다. 상공회의소 옆에 유명한 추어탕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집의 손맛을 더 치는데 주차와 공간문제로 설악추어탕을 더 찾게 된다.
전화번호:245-3660
5.밥만 먹을란다 - 삼백집 1번국도를 타고 서울에서 수원으로 오다보면 공무원연수원을 지나서 SK주유소를 지난 약 100미터쯤 전방에 <전주삼백집>이 있다. 콩나물국밥집이다. 국물은 죽인다. 아주 별미다. 특히 해장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특별한 취급을 받는다. 한가지 흠은 반찬이 별로라는 것이다. 콩나물국밥에 소고기 장조림을 주는 것도 이해가 안가지만 1년 내내 어쩌면 그렇게 맛없는 김치를 내놓는지.... 그럼에도 점심때마다 앉을 자리가 없는 이유는 그 국물의 맛이리라... 6.지나가다 점심한끼 - 곤지암소머리국밥 위에 삼백집 바로 옆집이 소머리국밥집이다. 손님 숫자면에서는 삼백집보다는 못하지만 국물의 깊이는 더 있는 집이다. 내가 판단키로 손님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소머리국밥이라는 이름때문일것이다. 여성분들에게 "소머리국밥" 먹을래? 아님 "콩나물국밥" 먹을래? 그럼 뭘 택할까? 난 그런 이유때문이라고 본다. 그만큼 국물이 좋다. 내용물도 좋고 반찬도 좋다. 전화번호:241-2706
7. 국물이 끝내줘요 - 명산식당
역전 로타리에 빠리바게트가 있다. 빠리 바게트 뒷쪽으로 아주 작은 골목이 하나 있는데 이 골목은 꼭 60년대를 연상시킨다. 이 골목 안쪽으로 순대국밥집이 있다. 3-4개 있는 식당중에 명산식당의 국물맛을 따라올 곳은 없다. 국밥에 안주하나... 그리고 소주 한두병이면 싸고 푸짐하게 먹는다. 물론 국물안주는 계속 꽁짜다. 전화번호:242-3999
8.후진 서비스도 커버한다 - 두꺼비집
매산초등학교 정문에 있는 부대고기집이다. 원래 아주 작은 식당이었는데(난 이집 다닌게 고2때부터다)돈을 많이 벌더니 주차장도 생겼다. 부대고기를 맛본 곳 중에서 가장 맛있는 곳이 아닌가 한다. 특히, 김치와 콩나물무침은 지난 15년 이상 변함없는 맛이다. 콩나물 무침에 고추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는데 정말 맛있다. 동치미 국물맛도 욕할 정도는 아니다. 라면까지 넣어 한잔의 반주와 곁들이면 죽인다. 근데 토요일 저녁시간 처럼 바쁜 시간은 피하시라. 서비스가 개판잉께롱. 요즘엔 맛도 떨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9.오리가 먹고싶다 - 숲속의 하얀집
한일타운 옆 영광아파트 정문앞에 숲속의 하얀집이라는 오리전문점이 있다. 조용하고 모임하기 딱 좋은 이곳은 오리황토진흙구이가 맛있다. 로스구이도 좋고 여러가지 안주가 다양하다. 깔끔한 실내인테리어가 좋다. 이곳이 전에 창고로 쓰던 건물이라고 아무도 생각치 않는다. 과천에 있는 숲속의 하얀집과 형제관계라는 소문이 있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집 남자 사장님이 과거에 어디 일간신문 연예부장출신이라 개업식에는 강호동, 임백천, 김연주가 왔고 그 후에도 수많은 연예인들이 왔다갔다. (사진으로 확인했을 뿐이다) 오리고기는 성대옆 일월저수지 부근의 오리집을 추천하는 사람이 많다. 전화번호:258-1478
10.겨울엔 얼음냉면? - 청송칡냉면
고색동이다. 고색초등학교 앞 육교를 지나 역전방향으로 약 100미터쯤 가면 상가건물이 오른쪽에 있다. 1층에 자리잡은 칡냉면집.왼쪽엔 통닭집이다. 메뉴는 냉면뿐이다. 그저 물이냐 비빔이냐의 차이뿐. 정말 국물이 끝내준다. 거기에 지금쯤 가면 살얼음이 얼어있는 냉면의 맛은 가히 최고의 맛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비빔냉면을 권한다. 물론 여기보다는 못하지만 화서동 동말에 가면 양박사라는 식당이 있다. 여기 칡냉면도 맛있다고 소문나 있는 집이다. 이집은 원래 권선동에 있던 집인데 몇년전에 이 곳으로 이사를 했다고 한다. 양박사집이 권선동에 있을때 삼겹살 먹으로 몇번 갔었는데 사장님이 기억을 하는 것으로 보아 술먹을때 엄청 떠들었나 보다. 전화번호: 296-0034
11.묵채에 국수하나 - 백운농장
광교산에 수많은 보리밥집이 있다. 난 이제 광교산에 가서 더이상 보리밥을 먹지 않는다. 백운농장의 묵채때문이다. 묵을 썰어넣고 김치를 썰어 넣고 따뜻한 국물에 나오는 묵채(일명 묵밥이라고 생각하시라)는 정말 맛있다. 거기에 잔치국수 하나 더 시켜먹으면 그맛이 일품이다. 3명이 가면 묵채하나에 국수 2그릇이면 배불리 먹는다. 입맛없을때는 아주 맛있는 특식이다. 광교산 종점까지 거의 다 올라가서 약 500미터쯤 전 오른쪽에 백운농장이 있다. 전화번호:257-9600
12. 개고기가 그립구나 - 곰보네 식당, 골목집
수원에서 어느집이 사철탕을 제일 잘하냐고 누가 묻거든 대답하지 마라. 곰보네라고 하면 골목집에서 총알이 날라올 거고.. 골목집이라고 하면 곰보네서 총알이 날라오니까... 동수원세무서 오른쪽 옆으로(조흥은행간판 부근)곰보네 식당이 있다. 북한말로 단고기집이다. 주인장이 정말 곰보다. 맛좋고 분위기도 좋다. 골목집은 동수원 겔러리아 백화점 옆에 트레보스포츠센터와 초원웨딩홀 사이의 골목안에 있다가
최근들어 킴스클럽 뒷편으로 옮겼다. 유치회관 옆이다. 고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서빙하는 아줌마들 말솜씨도 좋다. 다 좋다. 전화번호:254-2010
13. 칼국수냐 고기국이냐 - 등촌칼국수
정자지구 중심상가에 농협건물 2층에 있다. 체인점인데 다른 곳보다 이곳 국물이 유난히 좋다. 얼큰한 칼국수 국물에 소고기를 샤브샤브로 해 먹는데 상상과는 달리 맛이 좋다. 국물도 얼큰하다. 소주한잔 하기 딱 좋다. 다만 인간이 너무 많아 문제다. 전화번호:269-2626
14. 고급스런 일식한번 - 대가수사 겔러리아 백화점과 동수원뉴코아 중간쯤에 농조예식장 건물이 있다. 이 건물 뒷쪽으로 대가수사라는 일식집이 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일식집하고는 다르다. 첫째 서빙이 다르다. 일반 일식집은 맛보다는 서빙으로 승부하고 일하는 아가씨들 치마길이로 승부하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다. 횟감도 좋다. 특히, 고기맛이 정말 좋다. 난 항상 의심한다. 무슨 인공적인 약을 쓰지 않는가 하고 말이다. 그만큼 고기가 유난히 쫀득쫀득하고 맛이 좋다. 정식을 시키면 정말 배터지게 먹을만큼 푸짐하게 준다. 다만..점심이나 저녁을 드시려면 예약하지 않고는 어려울 것이다. 전화번호:237-9334
15 맛이냐 양이냐 - 본수원갈비, 가보정
수원이 갈비의 고장임은 이제 필요없는 얘기고... 가장 유명한 곳이 본수원갈비와 가보정이다. 본수원갈비는 호텔캐슬 옆 우만주공아파트 입구에 있고 가보정은 1번국도 동수원4거리를 지나 300미터쯤 오산방향으로 가면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큰 길이 있다. 주택은행(지금은 국민은행이지만)앞을 지나 우회전해서 200미터쯤 직진하면 왼쪽에 가보정이 있고 오른쪽엔 가보정 신관이 있고...또 그 앞엔 주차장이 있다. 정말 메머드한 규모다. 본수원갈비 - 주말에 평균 50-70명이 번호표 들고 서 있다. 두말해서 무엇하리. 양이 정말 많다. 남자 4명이가면 3인분만 시켜도 배터져 나온다. 그러니 사람이 장난이 아니게 많다. 어떨때는 짜증이 날 정도다.
가보정 - 점심메뉴로 승부를 걸어 오늘에 이르렀다.
점심에 갈비정식을 1만원에 팔았는데 양도 많았고 특히, 된장찌게가 죽여줬다. 사람이 몰리기 시작하더니 이제 원래건물 3층까지를 장악하고 옆건물을 터서 별관을 만들더니 최근에는 주차장으로 쓰던 자리에 신관을 지었다. 물론 그동안 주차장은 수십배의 면적으로 늘었다. 기업이다. 최근엔 1만 5천원으로 올렸다. 점심때 여기가면 입으로 먹는지 코로 먹는지 분간이 않된다. 하지만 맛은 좋다. 전화번호 : 가보정: 38-3883 본수원 :216-8434
16. 물회와 과메기 - 영일만물회
연무동 연무시장통 안에 영일만 물회가 있다. 수원에서는 보기 드물게 물회를 판다. 사장님이 포항분이고... 가격이 저렴하다. 시원한 물회도 좋고 막회라고 해서 잡고기 회를 판다. 역시 잡고기회가 더 맛있다. 요즘같은 겨울이면 변함없이 과메기를 판다. 사장님이 직접 자신이 갖고 올라온 것이며 손질하는 솜씨가 좋아 과메기가 제격이다.
수원에 많지 않은 과메기집이 있지만 여기가 최고라 감히 자부한다. 특히, 도루묵 구워 소주한잔 하는 맛은 적지 않은 기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