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을 향하는 길에 마주친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
시베니크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입니다!!
해안의 절벽에 구 시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시베니크는 다른 크로아티아 연안의 도시와 달리 크로아티아인들이 건설한 도시이다..
자다르, 토르기르, 스플릿 그리고 드브로브닉까지 많은 도시들이 베네치아, 로마, 교황청등의 도움으로 건설된 도시이나
이곳 시베니크는 다른이들의 도움없이 크로아티아인들이 건설한 도시로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한다!!

주차위반에 대한 부담으로 멀리 해수욕장이 외곽에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갑니다!!
구도심 외곽에 차를 주차하였더니 아름다운 시베니크 구도심의 구도가 절묘하게 감상이 가능합니다..

절벽에 건설된 도시답게 내부로 들어가니 돌이 벽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구도심 광장에 위치한 성야곱 성당..
들어가는 입장료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워낙 대단한 유럽 성당들을 많이 본 영향인지 크로아티아 성당들은 시들합니다..
자그레브, 자다르에서 이미 몇차례 구경하였기에 패스..
크로아티아도 건축물 입장료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성 야곱 성당의 광장을 지나서 산위의 미카엘 요새로 오릅니다..

미케엘 요새에서 본 구 도심 외곽의 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 바로 옆 건물 주차장 공터에 주차를 했습니다!!
저는 보입니다만 다른 분들은 당연히 잘 모르겠죠..ㅎㅎ

마카엘 성당 올라가는 길에 마주친 정원..
역사적으로 이름이 있는 장소인 모양입니다!!

성미카엘 요새 바로 아래쪽은 공동묘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시베니크 도심..

아래 보이는 성당이 구도심 광장에 위치한 성 야고보 성당!!

섬이 바로 앞에 있으니 어떻게 바다라는 생각이 쉽게 들지가 않네요!!
아름답고 맑은 아드리아해..
너무 맑은 탓인지 살아있는 바다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보여주고 즐기는 바다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우리 바다에서 자주 보이는 따개비, 석화, 미역등이 자라는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유일하는 바다에서 자주 발견되는 조개류는 열합(홍합)..
그 조차도 생장이 그다지 좋지 않은지 대부분 조그마한 것 뿐입니다..
바라로 흘리들어가는 강물의 양이 많지 않다보니 바다의 영양이 부족한 모양..
망구 혼자 생각!!

성 미카엘 요새에서 하염없이 바다 구경을 하여 봅니다..

날씨가 더운탓에 아래쪽에는 관광객이 많습니다만 이곳까지 오르지는 않는군요!!
크로아티아 국기!!

내려가면서 인증샷 한장..

크로아티아 국기와 함께!!

시베니크를 떠나 스플릿을 도착하기 전에 마지막 관광지 토르기르로 향합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 과거에는 크로아티아 인들이 살던 도시가 아니라
베네치아 인들이 건설하고 또 살았던 도시라고 합니다..
구 도심은 섬으로 다리를 통하여 연결되어 있습니다!!

역동적인 도시이고 외곽에 요트 계류장이 있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은 도시이기는 하나
좁은 도로에 지나치게 많은 차량으로 하루종일 들어가는 진입로인 다리는 정체에 시달린다..
구 도심 내부에는 크게 주차할 공간도 많이 없고!!
외곽의 주차장에 주차하고 잠시 토르기르는 스치듯이 지나가야 하는 곳!!
워낙 역동적인 공간으로 잠시 스쳐 지나가기는 아쉬워지기는 하지만 너무 많은 관광객이 슬슬 짜증나기 시작..ㅎㅎ

토르기르 시내의 광장..

이건물은 어떻게 베네치아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

베네치아 인들은 이곳 발칸의 아드리아해에 또 다른 베네치아 공국의 건설을 꿈꾸었는지도 모르겠다!!

자다르, 시베니크 다음에 지나치는 도시는 모두 유명 관광지인지 카페에는 항상 사람들이 가득하다!!

바닷가의 도시답게 기념품도 바다풍..ㅎㅎ

토르기르 광장 구경 조금 더..

크로아티아 맥주 종류도 많고 맛도 있어서 여행내내 정말 많이도 마셨다..
가격은 우리 절반 수준..
와인도 싸고 종류도 다양하나 레드는 조금 아쉽고 화이트는 아주 상큼한 것이 깔끔..
여행내내 저녁에는 와인, 낮에는 맥주!!
자유 여행을 떠나면 가장 많이 지출되는 경비가 주대..
그래도 식도락이 여행의 참 맛이니 어찌 그 맛을 지나칠 수가 있으랴??

구도심인 섬 지역을 떠나서 이제 스플릿으로 향한다!!

토르기로에 낙조가 떨어지고 스플릿에 도착하니 한밤중..
그런데 관광객도 너무 많고 차도 너무 많아서 스플릿의 도심은 아비 규환..
도심에서의 숙박을 포기하고 외곽으로 향한다!!
내일 스플릿 관광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야간의 스플릿은 소란스럽고 무질서하다!!
첫댓글 앉아서 구경 잘하고 갑니다.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