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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아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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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크메르루즈 백과 (전문자료) (1) 캄보디아 크메르루즈 특별법정(ECCC)의 성립사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249 09.10.14 05:15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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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10.14 05:23

    첫댓글 참, 이 특별법정 탄생과정을 고찰해보니 캄보디아의 외교적 권력관계가 아주 그대로 반영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국도 15만 달러를 기부했군요. 다들 너무 오래 걸렸다고 비판하고 하지만, 그래도 국제사회가 쉬지 않고 부단히 노력해서 그나마 여기까지 온거구만요....

  • 작성자 09.10.14 05:25

    원래 이 글의 원본인 영문 번역본은 물론 크메르어 원본과 프랑스어 번역본까지 모두 특별법정 예산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우리 카페가 무료로 한국어 번역본을 만들어 대중에 공개하니, "크메르의 세계"도 크메르루즈 특별법정에 500~1,000 달러 기부한 셈이네여~~ ^ ^ 그러면 아르메니아나 나미비아 같은 국가가 기부한 국가 기부금과 맞먹습니다~~ ^ ^

  • 작성자 09.10.14 06:54

    다시 한번 읽어보니, 이 재판과 특별법정이 단순히 인권과 정의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새로운 제도적 장치의 가능성을 시험한다는 측면에서도 상당한 가능성이 엿보이네요. 물론 보스니아 전범재판 같은 선례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대규모의 국가들과 관심이 집중된 일도 드물다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울러 현재 캄보디아 사법제도가 사법부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 재판을 계기로 좀 새로운 문화가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도 싶구만요....

  • 09.10.14 11:43

    일본과 호주의 기부금이 다른 나라에 비교해서 월등히 많습니다. 그런 특별한 이유가 존재하는 것인지, 미래의 캄보디아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그 발판을 만들려고 하는 것인지요? 그리고 미국은 생색만 냈지 기부금은 언급이 없습니다. 또한 한국은 국내에서는 세계경제력 12번째라고 자랑만했지, 국제사회에서는 경제력에 걸맞는 행동을 못 하고 있군요.

  • 09.10.14 11:49

    외교에서 하나의 성과물을 만들기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많은 노력과 인내 속에서 만들어 지는군요. 이 하나의 문제만 보더라고 캄보디아 외교력이 녹록히 않습니다. 국제사회로 부터 명분도 얻고, 그에 따른 비용도 국제사회가 감당하게 하고 그러면서 당당히 자기 목소리는 내면서 말입니다.

  • 09.10.14 16:29

    이런 수고를 ,,,, 카페가 ,,참 아깝습니다,,, 이런 소중한 자료가ㅡ,,,

  • 작성자 09.10.14 17:04

    ^ ^.. 그렇습니다.. 캄보디아의 외교력이 만만치 않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야 과히 "크메르의 세계" 정회원다우시다고 말할 수 있겠네여~ 이 연표를 보면 캄보디아-유엔 양측 모두 거의 쉬지않고 일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이 연표에 등장하는 사건 하나하나마다, 그리고 그 서한 하나하나마다, 각자의 조직 내부에서 상당히 많은 토론과 자료수집과 직원들의 행정적 작업들이 뒤따라야만 나올 수 있는 것인데, ... 그런 행정과정까지 고려한다면, 사실 10년간 쉬지 않고 일해서 만든 결과물이 ECCC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일반인들은 "모 그렇게 오래 걸려!"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생각하는 수준이라면

  • 작성자 09.10.14 17:10

    일단 그런 분들은 구멍가게라도 절대 자기사업을 해서는 안 되는 분들이고.... 두드러지는 점은 2002년 초에 협상이 결렬됐는데, 그 때도 캄보디아 정부가 멈칫대는 법 없이 역공을 취하고 나간 걸 보면... 하여간 상당한 공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고... 특히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이 국제사회 지도자로서 참 역사적 업적을 이뤘다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여....

  • 작성자 09.10.14 17:13

    일본과 호주는 바로 90년대 초반 UNTAC(국제연합 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 시대의 두 주축국입니다. 아카시 야스시 유엔사무총장 특별대표(일본출신)가 바로 그 기구의 책임자였고, 이 기구의 군사부문 사령관은 호주 출신의 존 샌더슨 장군(중장)이었습니다. 아마도 이들의 임명이 단순이 그들 개인의 능력만 고려했던 것이 아니라, 배후에 있던 이들의 출신국들이 주도적으로 자금과 지원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겠죠... 이들 2개국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가는 좀 더 분석이 필요합니다. 다만 이 2개국은 동남아 지역에서 일정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싶어하는 나라들임은 분명합니다.....

  • 작성자 09.10.14 17:17

    그러한 큰 차원의 전략적 틀은 나중에 그 부분만 다루는 연구에서 검토해보기로 하고요.... 일단 일본이 일하는 방식이 시원시원한데, 여기서도 통큰 일본 스타일을 한번 잘 보여주었네여... 한국인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일본의 이미지와, 실제의 일본은 많이 다릅니다. 일본... 의외로 의리있고, 한번 친구가 되면 상당히 실질적이고 통크게 긴 시간을 보고 도와줍니다... 가령 친구가 불행을 당하면, 한국인들은 일단 몸이 먼저 모여서 이바구만 잔뜩 있는 경우가 많지만,,.... 글세요...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일본은... 이들은 돈을 먼저 들고와서, 급한일 있음 사용하라고 합니다.... 근데...

  • 작성자 09.10.14 17:24

    일본인들과 그 정도로 친구가 되기란 쉽지는 않습니다... 한마디로 일본인들이 말하는 "친구"의 집합이 한국인들이 말하는 "친구"의 집합과 규모면에서 많이 작지만, 일단 친구가 되면 그 관계가 녹녹치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동아시아에서 "친구"라고 하면.... 중국의 "친구"가 외연이 넓은 것 같고, 그 다음이 한국,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본의 "친구" 집합이 젤 빡빡할 것 같네여....

  • 작성자 09.10.14 17:23

    그리고 한국의 기부금 말씀하셨습니다만, 참여정부에서 한 일 같은데, ... 글세요.. 이런 문제는 꼭 정부의 문제라기보다는, 과연 저기서 큰 돈을 내놓았을 때, 한국의 국내여론은 어떠했을지와 같이... 한국이 가진 여론 인프라 생각도 좀 필요하긴 할 것 같고... 다만 기술적으로 약간 아쉬운 것은 15만 달러 정도라면, 유엔측 분담금보다는 오히려 캄보디아측 분담금을 직접 지원했더라면 돈 가치에 비해 더 효과적이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웬지 캄보디아에 대한 관계보다도 유엔과의 관계를 고려해서 마지못해 한듯한 느낌을 주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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