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 지내고 있겠지??
바야흐로 여자와 말 엉덩이가 토실토실 해지는 계절이 돌아 왔다. 요즘들어 부쩍 나에게 산행에 대해 질문이 많아 지는것을 보니 그때가 돌아 왔음을 저절로 알게 된다. 울긋불긋한 숲속을 걷노라면 세상 근심은 다 날려 버리고 어느 딴 세상속에 빠진듯한 착각에 잠시 행복해 지기도 하지. 너희도 이번에 모임이 있으니 좋은 시간들을 같겠구나.
이번 가을은 유달리도 이곳과 한국 모두에게 대선이라는 커다란 이슈가 있어 예년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너희들은 어떤지 모르겠다만 나는 자타가 공인하는 노빠(친 노무현)로써 지난 주에는 이곳에서 결성된 "미주 담쟁이 포럼"에 가입하였고 매주 금요일에 모임이 있어서 오늘 이글을 쓰고나서 모임에 참석하러 갈 예정이다. 투표권도 없는 내가 한국도 아닌 이곳에서 무엇을 할수 있겠냐만 한민족의 밝은 다음 세대를 위해서 진심으로 나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신 자유주의 파고를 넘나들며 우리가 이만큼 성장한것은 다행이지만 세계를 휩쓸고있는 작금의 경제 위기로 인해 각국은 점차 보호무역주의로 돌아가고있으며 수출 드라이브 정책만이 유일한 성장동력인 우리로서는 이 난국을 타개 할수 있는 비장의 카드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남북 경협을 통해 남한의 자본과 기술 그리고 북한의 지하자원과 값싸고 우수한 노동력을 활용하여 세계로 도약 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나아가 통일의 초석도 다지는 다음 5년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아직도 색깔 타령이나 하고 있는 친일 수구 꼴통 정권을 보노라면 혈압이 올라서 쓰러질 지경이다.
어느 모임이든, 하다못해 술자리에서도 정치와 종교 이야기는 금물이지만 현재의 대선 판도를 보면 답답한 마음때문에 나도 모르게 몇자 적게 되었다. 혹시라도 별 생각 없이 투표 하지 않을 생각 이었다면 꼭 참여 하여 우리 자식들의 세대에게 좋은 나라를 물려주자. 그것이 부모된 도리 아니겠니... 인증 샷을 찍어 보내는 분에게는 내년에 한국 가서 한잔 찐 -- 하게 사마.
나는 내일도 경치 좋은 산행 코스를 골라놓고 산행후 뒷풀이 준비까지 하면서 오후를 보내고 있다. 내일도 즐거운 하루가 되겠지. 너희들도 잘 지내기 바란다.....
첫댓글 하하하 , 글을 올린지 3 시간 밖에 안 됐는데 조회수가 36회라니... 내용중에 시사적인 단어가 쓰이면 더 많이 검색 기능에 노출이 되는것이 사실인가 보다. ㅋㅋㅋ
으~음~~, 소신이 있어서 좋구만~~~
한국와서 찐하게 산다구? 좋아~조아~아주 조아요...
자기 인증샷 보내 줄껴??? ㅎㅎㅎ
짜샤~ 인증샷이 뭔지 모르는데 어찌 보내줘???
내 인증샷 보내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