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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를 시작하며 |
- '펜, 아니 이제는 자판을 두드리는 재미로' |
디카가 없을 때에는 글로 승부하는 리뷰,,
하지만 이것은 제약이 많았습니다. 말을 조리있게 써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떠올리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이 쉬운 작업만은 아니었던 것이지요. 그러다 어느날 U 시리즈 카메라를 사게되어 가끔씩 사진을 덧붙인 간단한 글 (리뷰) 을 쓰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들이었습니다. 좀더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 태그와, 좀더 자세해야하는 표현들,, 그래서 이번 리뷰는 조금더 신경을 써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과,, 여기에 덧붙여 저와 가까운 사람을 위해 설명서처럼 구성해보기로 하였습니다. |
- 이번 리뷰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
* 제 1 부 - 본체와 주변부
* 제 2 부 - 부속 리모컨과 이어폰 * 제 3 부 - 간단한 소닉스테이지 활용법, 총평 제약상의 이유로 회차를 나누어 올리게 됩니다만 오히려 이것으로 리뷰 읽기가 한결 쉬워지리라 생각됩니다. 리뷰의 화려한 맛은 다소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내용과 그 질에 승부수를 걸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
Sony MDR 이 가지고 있는 특성,
그안에서 MZ-N10 이 추가로 가지고 있는 특성, 에 대한 내용과 함께 되도록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필자의 의견을 다룹니다.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는 그에 대한 이해를, 아는 사람을 위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애를 썼습니다. 열심히 써보았지만 그래도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아무쪼록 그저 한번 돌아보고 말아버리는 그러한 글이 아니라 언제라도 다시끔 돌아볼 수 있는 글이 될 수 있길 희망하는 바입니다. 직접 찍은 사진들과 글은 다소 부족한 면이 많이 보이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는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바라면서 기타 해줄 말씀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하로부터의 존칭 생략은 제품을 소개하는 글이 아니라 제품을 면밀히 돌아보는 글의 특성상, 다소 차가운 어조를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딱딱해지지는 않기 위해서 약간씩 개인적인 말을 곁들였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돌아보기를 시작해 볼까요? |
* 2002년 11월 10일 Sony MD 10 주년 기념 특별 모델 발매 |
'日 소니 마케팅 주식회사는 ,MD 워크맨 1호기 MZ-1 발매로부터 10 년이 된 2002 년 11월 ,10 주년 기념 모델으로서 MD 워크맨(재생전용)『MZ-E10』,Net MD 워크맨(레코더)『MZ-N10』,MD 데스크톱 오디오 시스템 "사운드 게이트"『LAM-Z10』,MD 데스크톱 오디오 유닛『LAM-10』의 4 기종을 발매했다. '
벌써 얼마나 오래된 이야기인가? 제품 발표 싸이클이 짧은 전자기기의 특성상 신제품 출시후 거진 8달 정도의 시간이라는 것은 꽤나 오래된 시간이다. 이에따라 들뜨던 그때의 기분들은 다 식어- 이제는 벌써부터 다음에 출시될 제품 발표가 언제나오나 하는 사용자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신제품이 나올때마다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에 열광하는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왔다. 언제나 사용하고 있는 제품과 좀더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일까. 신제품이 나오면 무턱대고 기존 제품은 구형, 쓰레기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는 사람이야 얼마 없을테지만 무작정 새로운 제품에 대한 동경은 누구나 한번쯤 가져봤을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 필자는 광고와 마케팅의 위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돌아보기는 그동안 필자가 제품을 사용해옴에 있어 얼만큼 제품를 알고 친해졌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척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음 제품이 나왔을때는 또다시 기대와 열광의 급류속에 휘말리지 않고 좀더 느긋한 마음으로 관망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
* 제품 박스에 나와있는 부속품 안내 |
부속품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다.
본체를 비롯, 이에 대한 부속품들은 사진의 왼쪽 위부터, - 설치 CD (부속이어폰) - USB Cable (컴퓨터와 연결용) - Remote Controler (리모컨) - Cradle, Adaptor (아답터) - MDR-E838 (부속이어폰) - 보조 건전지 케이스 (밥통! 이라고 말하는 그것) - Carrying Pouch (쉬운 우리말로는 주머니라고 한다^^) |
- MZ-N10 - 출시 : 2002 년 11 월 20 일 (다른 것들보다 다소 늦음) - 녹음과 재생을 겸한 기종중 세계최소, 최경량 실현 - NetMD 규격대응, PC음악데이터를 MD에 약 64배속 고속전송 - 음악 컨텐츠의 관리 전송용 소프트웨어 SonicStage Ver 1.5 제공 - 고음질 ATRAC / ATRAC 3 용 DSP TYPE-S 를 탑재 - 본체에 3행 표시 액정 디스플레이 탑재 - 조그다이얼 탑재로 편리한 조작 실현 - 디스크 출납이 간편한 원터치 이젝트메커니즘 채용 - Digital REC level Control 기능 탑재 |
부속품에 대한 사진과 함께 이런 저런 잡다구리한 내용과 기능들이 나와있음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말인데, 한번쯤 짚어보고 가는 것도 좋을 듯 하니 한번 하나하나 보고가는 것은 어떤가? 이미 많이 보고 들어서 잡다구리한 내용을 아는 사람이 꽤나 많을 것이다. 하지만 아는만큼 보인다고 누가 그랬던가, 알더라도 다시보면 새롭게 보이는 것이 앎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순전히 필자 자신만의 생각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마는; 하여 어쨌든간에, 아래쪽으로 스크롤을 좀더 내려보시라는 말씀! |
짜쟌~!^^/ 위에서 바로 여기로 스크롤을 내리면 이 반가운 이모타콘 얼굴 (^-^/) 과 마주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부터 아래로 나오는 내용들에는 이 이모타콘의 표정과 함께하도록 하겠다. 건조한 어투이나마 리뷰를 부드럽게 하려고,,
박스를 열어보았으니 어서 음악을 듣고싶다(ㅠ_ㅠ). 하지만 그전에 해야할 일이 있는 것이다. 뭔가 알고 접근하면 그만큼 만족이 높아질 수 있다. 뭐 접근한 다음에 알게되는 것도 있지만,, 그건 독자마다 다른 것. 리뷰가 이렇게 구성되어있고 이것을 읽는 독자에 따라 접근하기 전에 알게되는 사람도 있게될 것이고 접근한 다음에야 좀더 알게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구태여 잡다구리한 내용을 굳이 쓰려고 하는 것은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함이다. 여기에 제품 설명까지도 살짝 곁들이기 위함이다. 아무래도 제품에 대한 리뷰 내용을 일일이 나열하는 것보다야 연관성있는 내용끼리 묶어서 설명하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는가, 싶은 필자의 심정을 해아려 주시라. |
- MDLP |
미디어 한장으로 표준 보다 두배, 네배까지 늘려서 녹음/재생이 가능한 기술.
- SP (Standard Play) : 녹음/재생을 위한 표준이다. 우수한 음성 압축으로 CD 의 WAVE 방식과 실제 듣는 것에 있어 별반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괜찮다(용량대비 음질). - LP2 (Long Play 2) : 표준 보다 두배 시간의 녹음/재생이 가능. 표준 보다 압축이 높기 때문에 두배의 시간이 가능하지만 음질은 반대로 두배 떨어진다? 그것은 아니다. 압축이 우수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아주 주의깊게 듣지 않으면 구분이 힘들정도로 괜찮은 형식이다. CD to MD 광녹음이 아니라면 이 방식을 적극 추천한다. - LP4 (Long Play 4) : 표준보다 압축이 높음은 물론이고 LP2 보다도 압축률이 높다. STEREO 가 아닌 JOINT STEREO 라는 방식을 써서 압축의 효율화를 이루었다. JOINT STEREO 란 MONO (채널이 하나로 좌우 소리가 같음) 와 STEREO 의 중간정도의 방식이라고 볼 수 있는데 좌우를 나누지 않아도 될 데이터에 대해서는 하나로 합쳐서 녹음을 하여 기록 용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녹음 시간이 같아도 데이터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MD 메모리 버퍼에 좀더 많은 시간을 저장할 수 있다. 그래서 튐방지도 길어지며 녹음/재생시간의 연장이 가능하다. 주의할 사항은 MDLP 기술이 뒤늦게 나온 기술이기 때문에 구형 기기들에서는 호환이 안된다. 즉, MDLP 방식으로 녹음된 미디어는 구형 SP (그리고 MONO) 만 되는 기기에서는 인식하지 못한다. 구입과 사용시에 이점을 주의하면 Ok. |
- G Protection |
쉽게 말해서 음이 튀는 현상을 방지하고자 하는 기술이다. 발매회사의 광고로는 조깅시에 기기에 충격이 가더라도 0.3 초 이내에 픽업(렌즈) 가 제자리로 돌아와 제빠르게 미디어의 정보를 읽어들인다고 한다.
이것은 광학 미디어인 MD 이기에 이런 기술이 존재한다. 플레시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는 (내장 포함) MP3 재생기와 같은 경우에는 미디어를 읽기 위한 픽업이라든지 모터라든지 일련의 장비가 필요 없기때문에 음이 튀는 현상과 이를 방지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다. MD 의 경우 광학 미디어이기 때문에 읽어들이고 내보내는 과정에 있어 외부의 충격이라든지 변수가 있을지라도 음이 튀는 기술을 방지하고자 하는 기술이 바로 이것이다. (단, G Protection 이라는 단어는 소니에서 쓰는 말이다) 덧붙여 설명하자면- 미디어의 정보를 '직접' 읽어들이고 내보내기에는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우선 계속해서 모터가 돌면서 정보를 읽어들여야 하는 부담으로 전지 사용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여기에 충격이 가해지게 되면 정보를 읽어들이는 과정이 잠시 멈추고 이는 곧바로 음이 튀는 것과 연결되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품을 사용하다 문득, 모터가 돌아가는 소음이 날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고 기기가 조용하길레 왜그럴까,, 생각했다. 그래서 대충이나마 그 이유를 알고싶어 즉석에서 시간을 재보았다. 기존 MZ-N1 이 'SP : 40초, LP2 : 80초, LP4 : 160초 (튐방지를 위한 시간이 SP, LP2, LP4 순으로 늘어날 수 있는 것은 정보의 용량과 관계)' 였다. 그런데 MZ-N10 에 들어와서는 그 시간이 거의 다섯배가량이 늘었다. SP 만 하더라도 튐방지가 3분 이상이고 LP4 는 이에 비례하여 15 분 이상이나 되는 것으로 시간이 늘어난 것이다. 이점에 대해서는 소니의 공식 발표가 없었다. 정확한 수치를 잰 것이 아니라 독자분들께는 죄송스런 일이다. 하지만- 이점을 몰랐던 사람들에겐 놀라운 일이 아니겠는가? 싶다. 음의 튐을 방지하기위한 버퍼의 용량을 좀더 많이 늘렸다는 것은 좀더 자유로운 음악감상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바로앞의 MDLP 내용을 다루면서 했던 튐방지에 관한 이야기와 내용을 연관지어서 읽으면 한결 좋다) |
- Type-S |
MD 는 ATRAC 이라는 방식의 압축을 쓴다. MDLP 도 이러한 ATRAC 이라는 방식이 발전된 결과의 산물이다. 그런데 이 작은 크기에 용량이 200메가 정도밖에 안되는데 어떻게 700메가에 육박하는 CD 와 비교해 음질에서 별반 차이를 느낄 수 없을까. 앞의 MDLP 에서도 언급했지만 MD 는 음성 압축기술에 있어 대단히 효율적인 용량 관리와 음질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서 ATRAC 은 계속해서 음질적인 보완을 해나가고 있다. 그 예로 전작 MZ-N1 에는 Type-R 이라는 ATRAC 을 쓴 것이다. 비록 표준 (SP) 녹음/재생에 한정시키긴 했지만 포터블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MD 데크의 연산으로 인한 결과물과 동일한 효과를 추구하기 위해, 좀더 나은 음질을 위한 개선안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Type-S 는 Type-R 의 연산 능력을 포함하며 LP2 에까지 적용이 되는 기술이다. 이에따라 LP2 를 SP 와의 음질적인 차이를 좀더 줄이고자 한 것이다. |
- Net MD |
MD 는 원래 컴퓨터를 통한 곡의 고속 전송이 불가능했다. 그것은 MD 의 태생 자체가 저작권 문제를 피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잡다구리한 내용이라 간단하게 알아보려고 했지만- 이부분은 한번쯤 진지하게 짚고 넘어가볼 필요가 있다.
소니라는 회사는 단순한 기업이 아니다. 소니는 Hardware 와 Software 를 동시에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제는 왜 소니가 MD 를 만들며 Network Walkman (네트워크 워크맨) 을 만드는지, 만들어야만하는지 아는 사람이 많아졌을 것이다. 그것이 기업내 소프트에는 타격이 심하지 않으면서 하드웨어를 팔아 자사 이윤을 올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엠디에는 실시간 녹음을 주었고 네트워크 워크맨에는 전송 규약을 두었다. 그런데 넷엠디가 나오면서 실시간 녹음에서 해방되어 좀더 빠른 속도로 MP3 를 (비록 제한적이긴 하지만) MD 로 다운받을 수 있게 되었다. 마치 네트워크 워크맨이나 MP3P 처럼 즉각즉각 받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안다. 약간의 과정을 섞었다^^:) 그러나 사실, 소니는 MP3 시장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것은 하드웨어 적으로 보나 소프트웨어 적으로 보나 소니에게는 힘겨운 일이기 때문이다. 왜냐- 앞서도 방금 말했듯이 소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만드는 회사이기에 그렇다. 본의아니게도 MP3 는 시대의 흐름에 뒤섞여 인터넷을 통하여 구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음반을 구입하지 않아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었다. 이러한 문화는 소니의 컨텐츠 판매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를 즐길 수 있는 하드웨어를 만들어 판다는 것은 제살 깎아먹기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기에 소니는 고심했다. 그 고심의 증거이자 산물이 바로 넷엠디인 것이다. 소니는 MP3 가 상용화 됨 (대응 녹음/재생기와 포멧 자체의 일반화) 으로 인해 어떠한 대응을 했던가. 자사 소프트웨어 저작권과는 상충되지 않는 선에서- 넷엠디를 만든 것이다. 기존의 네트워크 워크맨과 같은 것이 있었음에도 불구, 구태여 엠디에 넷기능을 부여한 것이다. 그것은 왜? 이것은 필자만의 생각일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하지만 좀더 적고자 하면,, 그것은 많은 자금이 투입된 MD 가 사장되는 일을 막기 위해 MDLP 개념을 도입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는 바이다. 다양한 미디어의 등장으로 안그래도 저장 용량이 작은 MD. 밀려나게 되면 제대로된 수익 창출도 없이 사장될 위기에 처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더군다나 MP3 의 상용화로 번거로운 MD 녹음은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이에 대한 대응책은 차례로 MDLP 와 넷기능의 부여로 이루어진다. MDLP 의 도입은, 비록 같은 용량에 더 많은 시간을 담기 위해서 음질을 희생해야만 했지만 (당연한 말이지만) 생각보다 뒤떨어지지 않는 음질이라 미디어의 보다 폭넓을 활용이 가능해졌고 미디어 사장을 막는데에 일조한다. 그런데 여기에 한번더 방어의 진을 치는 것이다. 그것이 컴퓨터를 활용한 곡의 고속 전송, 넷엠디이다. 넷엠디의 넷기능을 쓰려면 저작권 관련 문제와 절충안을 이루어놓은 컨버팅작업 (MP3 등의 파일을 MD 포멧에 맞는 확장자 .omg 파일로 변환) 때문에 시간이 걸리기는 한다. 그래도 그것은 기존 실시간 녹음에 비해 대단히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이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보다 꾸준한 애정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그리하여 소니의 주도면밀한 지원아래 사장되지 않고 MD 발매 10주년 기념 제품을 만들기에 이르른 것이다. 아마,, 숨막히는 각축후에 여지껏 살아남은 MD 에 의의를 부여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제품은 좀더 심혈을 기울여 출시할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필자는 조심스레 추측해 보는 바이다. 요컨데 실시간 녹음이라는 MD 의 녹음 개념을 조금 수정하여 자사 기반을 다지고 지속적인 수입을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이는 순전히 필자 혼자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 이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별로 어렵지않게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것이다 (생각없이 아니라고 돌던지지는 말아달라. 무섭다). 벤처정신을 가지고 있지만,, 철저하게 안정적인 면도 동시 추구하는 기업, 소니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넷기능만이 필요하지 광녹음 자체를 하지 않는 사용자들도 있만 것을 고려해 후에 MZ-NE810 을 발매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모델의 보급이 가속화될 경우 향후 MD 의 주 녹음방식이 넷기능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든다. |
- OpenMG |
소니의 저작권 보호기술. 넷엠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근간이다. http://www.openmg.com/ 이곳에 가면 자세한 설명을 보고 읽을 수 있다. |
오픈엠지 홈페이지에서 설명중 하나를 가져왔다. 사진의 나온 설명으로 오픈엠지에 대한 설명을 요약해보자. 음악사업은 컴퓨터 사용의 확장과 함께 변화되어왔다. 그것이 무엇인고 하니 저작권 문제와 같은 문제가 대두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오픈엠지는 사용자가 안전한 저작권 보호기술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세로운 기술이라는 것이다.
뭐,, 필자 생각으론 상업적 문제에 관한 것이라 복잡한 기술을 만드는 거라고,, 창작물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함이리라. 씌여있는 바에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좀더 나은 이해를 도울 수 있다고 한다. 정말로 이곳에 한번 가보면 OpenMG 로 전송규약을 둔 이유에 대한 안내를 간단한 영상을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 acoustic engine |
MB (Mega Bass), DSP (Personal Sound Preset) 에서 한층 더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음색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한 음장이다. 6밴드 EQ 조정으로 사용자 고유의 CUSTOM 을 두개 설정할 수 있으며 그밖에 가상 서라운드 음장 등을 제공한다. MZ-E10 에 채용된 디지털 앰프는 탑재되어있지 않다.
acoustic engine, 이는 음질이 좋아졌다는 것과는 사뭇 다른 개념이다. MB 와 DSP 등 각각의 음장은 음색이라는 면에서 고유 특징을 지니고 있는 음장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용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좀더 부합하는 면으로 좋아졌다고 한다면 이는 맞는 말이 되겠다. 그렇기 때문에 acoustic engine 이라는 것도 고유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 음장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몇몇 사용자들은 이전의 MB 음장과 같은 EQ 설정을 어떻게 하면 되는가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래도 가까워 지기 위해서 설정할 수는 있어도 완전히 같은 설정은 할 수 없다. 고유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MZ-N10 은 여타의 기기들과 달리 기기 자체에서 상당한 고음의 음색을 들려준다(질적으로 따지자는 것이 아니기에 음색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이것은 그간의 기기들을 들어와본 사용자들이라면, 또, MZ-N10 을 사용하게된 사용자라면 공감하는 내용일 것이다. 아무리 EQ 의 저음역대를 만져 베이스를 끝까지 올려도 여타 기기만큼 파워풀한 베이스를 들려주지 못한다. 고음역대를 만지는 것은 이와 반대된다. 아무리 낮게 만지거나 전체적인 음색을 조절하려고 해도 기기 고유의 고음 성향이 짙은 음색 안에서 이루어진다. 이를보아 도출해낼 수 있는 중론은 결국 EQ 라는 것도 고유의 음색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점이다. 그렇다고 막연히 '아 그렇다고?' 해서 자기와 맞는지 안맞는지 판단해버리는 오류를 저질러서는 안된다. 이러한 성향을 직접 들어보고 내게 맞는구나, 맞지 않는구나 정도를 생각해봐야 한다. 이러한 점을 다루는 점의 의의는 기기에 대해 좀더 생각해볼 여지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음향기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자기와 맞는 음색을 따라다니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성향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지만. 주면 주는대로 듣는 사람들이 아닌 자기가 좋아하는 음색을 따라 찾는 적극적인 사람들 또한 많은 것이 요즈음의 세태이다. 사실 미니기기를 다루면서 음질적인 얘기를 빼놓을 수는 없다. 그러나 개인적인 성향이 짙게 배어날 수 있는 것이기에 무척 조심해야 하거늘,, 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공감을 이루고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루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아직 시작인데 벌서부터 음질에 대한 얘기가 나와버렸다고 김빠지지 마시라. 이 리뷰는 그간의 다시보기와 사뭇 다른 구성으로 쓰여졌음을 다시한번 강조하는 바, 아래로 내려가다보면 다시 음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언급이 있을 것이다. |
- atrac3 |
이것은 MDLP 모드에 관한 이야기이다. 종래의 MD 의 음성 압축 방식 “ATRAC” 의 약 2, 4 배의 압축 효율을 가지는 "ATRAC3" 음성 데이터 압축 방식, 이라고 보면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뭐 당연한 말이지만 SP 모드는 292kbps/Stereo 의 음성정보 저장능력을 지니고 "ATRAC3" 인 LP2 모드는 132kbps or 105kbps /Stereo 의 음성정보 저장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다룬 내용들과 연계하여 이해할 것을 권장하는 바이다.) . . 휴우~ 잡다구리한 내용들이 좀 많이 길었는가? 다시 돌아보는 글이라고,, 한번씩 짚고 넘어가고 한번씩 더 생각해 보자는 것이니 읽다 지치려고 한다면 필자의 수고를 생각해서라도 발끈 힘을 내어 좀더 읽어내려갈 준비를 해달라. 솔직히 이런 잡다구리한 내용들은 건너 뛰면서 특징들만을 골라읽어도 좋다. 혹은 글은 대충 보며 사진만 보면서 지나가도 좋다. 필자가 글을 쓰는 것도 필자 나름이고 독자가 글을 읽는 것 또한 독자 나름이 아닌가. 하지만 필자와 같이 생각하며 즐기기를 (생각한다는 단어가 내뿜는 뉘앙스가 조금 이상하다,, 그저 즐기면 되는 것인데? 군더더기의 오해는 잘라가며 읽어주시라~! @_@:) 원하는 독자들은 한번 마음먹고 쭈욱 읽어내려가는 것도 좋다. |
* 이번 기념 모델에서 보이는 외형적인 특징 |
사진에서 보다시피 이전 제품들은 부속품으로 충전지가 나와있었다. 하지만 이번 제품에서는 충전지가 본체 내장형 방식이라서 풀셋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착탈식 클립 리모컨도 눈에 띄고, 전용 USB Cable, 뭐 이런 것들이 눈에 띈다.
이제 박스를 열어보았으니 그럼 이제 제품들을 면밀히 관찰해볼까? 각각의 상세한 내용들은 좀더 아래에서 다루기로 하고 먼저 발표된 스펙을 보도록 하자. |
* 향상된 스펙 |
이전 모델인 MZ-N1 에 비하여 향상된 점들이 몇가지 눈에 보인다. 여타의 부분들은 거의 달라진바가 없지만 Li-ion 전지의 체용으로 MDP 의 그것과 맞먹는 스펙을 지니게 된 것을 볼 수 있다. 얇은 두깨는 전작의 MDP 인 MZ-E909 와 맞먹고 무게조차도 맞먹을 정도이니 최박화 최경량화에 한층 더 가까워졌음을 확인해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MZ-N1 과 비교해볼 것이 아니라 아예 MZ-E909 와 비교해보자. 최박부 약78.5×73.3×13.8mm (폭×높이×안 길이)의 크기는 MZ-E909 의 71.1×77.6×12.5 mm(폭×높이×안 길이)와 맞먹거나 더 우수한 부분까지 보인다. MZ-N10 의 본체 무게는 약84g (내장 충전지 포함) 로 MZ-E909 의 49g+약25g=약74g (본체+껌전지) 와 불과 10g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스펙상의 우열은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물론 우수하면야 좋겠지먄 약간의 차이가 나고 말고에 집착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도 얼마 없겠지만, 불과 1~2mm, 2~3mm? 10g 정도의 차이로 가방에 넣고 다니기 힘들어지는 수준이 판가름나고 허리가 부러질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비유가 지나쳤나^^;). 아무튼 이정도 사양이면 MD 가 녹음도 되고 MP3 와 같이 Net MD 곡 전송도 되니 필자 자신은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사실 출시 당시에는 그래? 하고 말았지만,, 막상 써보니 '매우' 라는 단어를 쓰면서 좋아했다는 후문이~) 하지만 스펙이 그렇게 좋아졌다고 좋아하다가 잊고 넘어가지 말고 스펙을 조금만 더 보자. 기존의 SP 모드와 새로나온 MDLP 모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ATRAC 과 ATRAC3 버전이 공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펙을 보니 앞서했던 잡다구리한 내용들이 입체적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현실감이 조금 뒤떨어지잖아? 다시 또 아래에서는 이 디테일을 보강하고자 노력해보겠다. ※ 재생시간에 대한 스펙은 아래 내용에서 다루도록 한다. |
* 본체 앞모습 |
이전 모델인 mz-n1 이 직선과 각진 형태의 디자인을 추구하였다면 이번 MZ-N10 은 곡선과 둥근 형태의 디자인을 추구하였다고 볼 수 있다. 외적 요소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서 디자인의 결정적인 구매 요소는 무시못할 중요한 요소이다. 단지 각진 디자인이 맘에 안들어서 mz-n1 을 꺼리던 사람이 있었다면 이번 MZ-N10 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
※ 왼손잡이를 위한 디자인 : 제 2 부 - 부속 리모컨과 이어폰에 대한 리뷰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도록 한다. |
* 본체 뒷모습 |
MDLP, G Protection, acoustic engine, Type-S 등의 지원가능한 기능이 씌여있는 글귀가 보인다. Li-ion 전지를 사용한다는 것과, 에에, 여기도 잡다구리한 내용들이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내장전지쪽의 덮개와 본체 뒷면이 바닥면과 닿을때 기스가 나는 일을 줄이고자 작은 돌기를 구석에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밖에 내장전지의 접속/차단 버튼과 잠금 버튼이 보이는 정도이다. |
* 본체 액정의 모습 |
곡선의 미를 살린 디자인 답게 액정또한 단순히 평평한 디자인이 아니다. 하지만 이는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작에 비해서 가독성이 다소 낮아진 점 때문이다. 둥근 액정창 때문에 각도에 따라서는 쉽사리 보이지 않는 이번 디자인은 좀더 아래에서 다루게될 리모컨의 향상된 가독성에 비교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자 (돌아보기니까!). 각도에 따른 가독성 개선이라는 이유로 이번 곡선의 미 디자인 컨셉에서 액정만 갑자기 평평하고 각진 디자인이 된다고 생각해보자. 안그래도 평평한 액정을 둥글게 만들기는 약간의 난감함이 있어 평면적으로는 네모난 모양을 갖추도록 했다. 그러나 입체적으로 액정창이 둥글게 튀어나오는 것으로 컨셉에 부합하기 위하여 만든 디자인이라고 보는데,, 이것또한 평평하게 평범하게 만들었더라면 중요 포인트인 액정부 디자인과 본체 곡선미의 부조화로 심히 난감해지지 않았을까 싶다. |
* 재생 Mode 의 변화 : Group 기능 조절의 변화 |
전작 n1 을 필두로 하는 모델군에서도 그룹 버튼은 따로 있었다. 이것으로 Group On/Off 를 조절하여 재생 또는 녹음을 했으며 재생시에는 그룹간 이동이 가능했다.
그런데 이번 MZ-N10 에서는 그룹 버튼의 역할을 단지 '이동'에 한정지어 단순화했다. '단순화'라는 것은 무엇인가, 재생시의 그룹간 이동은 재생 모드의 한 방법이라고 여기고 재생 모드 변경 메뉴로 편입시켰다. 그리고 녹음시의 그룹 녹음은 녹음 조절의 한 방법이라고 여기고 녹음 설정 메뉴로 편입시킨 것. 그룹 버튼이 가지고 있는 기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능의 분류 방법이 달라진 것이다. 그리하여 달라진 그룹 버튼의 활용을 설명해보자면, 그룹 녹음된 미디어의 경우, 그룹 버튼을 먼저 누른 다음 선곡버튼으로 곡을 이동하면 곡 이동이 아니라 그룹단위의 이동이 가능하다. 그롭 녹음되지 않은 미디어의 경우, 그룹 버튼을 먼저 누른 다음 선곡버튼으로 곡을 이동하면 이번에는 한곡 단위가 아니라 열곡 단위로 곡을 넘기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트랙이 많지만 그룹단위로 녹음되어 있지 않은 미디어에서 십분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만약에 MD 가 지원할 수 있는 255 개의 곡으로 분할된 미디어가 있다고 해보자 (그런데 각 곡당 시간은 겨우 3초 남짓된다면 곡당 시간이 얼마되는가는 곡을 넘기는 것에 있어서 상관은 없지만 괜히 적지 않는 짜증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를 본체에 넣고 재생시에 한,, 100 번째 트랙을 찾아가본다고 해보자. 차라리 맨 끝곡이라면 엔드 서치 버튼이나 뒤로가기를 활용해 볼 수 있을테지만 이건, 여간 번거로운 작업이 아닐 수 없다. 그래, 쉽지고 단순하지만 무식하게 곡 넘기기를 백번 해서 찾아간다고 생각해보자. 그런 일이 한번 뿐이라면 해볼만 하겠지만 그런일이 종종 반복된다면- 글쎄;; 꽤나 번거로운 작업이 아닐까. |
* 재생 Mode 의 변화 : Book Mark 개념 추가 |
- 여기에는 북마크/북마크 재생기능이 추가된다. 이건 또 무슨 기능일까? |
단어만 봐도 어렵지 않게 그 뜻이 전달될 터이지만 그래도 풀어서 말하자면, 곡과 곡들 사이에 책갈피를 끼워두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재생중에 재생 버튼을 꾸~욱 2초정도 눌러주는 것으로 듣고있던 곡에 대한 북마크가 가능하며 이는 여러개 설정할 수 있다. 이들만을 골라서 재생 모드에서 북마크 재생이 가능한 것이다.
혹자는 프로그램 재생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말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사용자의 편의성을 좀더 세심하게 배려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프로그램 재생을 위해서는 전곡을, 혹은 대부분을, 프로그램 할 노래들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지만 북마크 기능은 그저 들으면서 '이 곡이 맘에 드네,, 여기에 북마크를 설정해두자' 이런 식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이렇게 설정해둔 것들로 굳이 디스크 내용을 파악하지 않고 있더라도 프로그램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처음 들어보는 디스크 활용에 유익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
- 참고 |
LG 카세트 제품에도 북마크 기능이 있는데 이것은 약간 다른 개념이다. 조금은 오래된 모델인 '?X99' 모델군, 즉, RX99(녹음,라디오,테잎재생), FX99(라디오,테잎재생), PX99(테잎재생) 에도 북마크 기능이 있다.
여기에서의 북마크 기능은 '찾아가기 위한' 것이다. '주파수 15 개 중에서 어느 특정한 곳으로 찾아 이동하고 싶다.' 이때에 북마크해둔 곳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즉 n10 의 북마크는 '찾아가기 위한' 기능에 '좀더 편리한 프로그램 재생을 위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
* 재생 Mode 의 변화 : & Repeat |
재생 방법설정을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복 기능의 활용이 개선되었다. 전작들은 재생 모드 안에 그저 노말, 한곡, 서플, 프로그램 재생과 반복 재생이 그저 조합된 순서대로 주욱 나열된 상태로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제품에서는 깔끔하게 개선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본체 조작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환영받을 일이다). 재생방법설정을 위해서는 먼저 선택하는 메뉴들이 있고 이걸 선택한 후에 다시 반복을 할까 말까 (Repeat On/Off) 를 설정할 수 있다. 이해하기도 쉽고 조작하기도 쉬워졌다. 이것은 리모컨의 그것과 방식이 동일한 형태로 바뀐 것이다. 왜 진작 그렇게하지 않았는지 의아하다. |
* 중고물품의 사용횟수 가늠하기 (이건 거의 Tip 수준이다^^;) |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중고' 하면 차라리 새돈을 주고 사지,, 고정관념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적어도 미니기기를 다루는 사람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의 중고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작은 기스에도 가격이 많이 깎이니까,, 사정상 나오는 제품들도 많고. 좋게 보는 사람들도 많다. 필자도 새것과 다름이 없는 중고나 새것으로 구할 수 없어서 중고로 사야 하는 것들, 때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중고를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 필자 역시 때로는 좋게 볼때도 많다. 뭐- 신품이나 중고나 특성따라 장단이 있기 때문이니까. 그리고 기기라는 것의 특성상 닳아 없어지지도 않는 것이기에.
그런데 이 중고를 살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아무래도 사용기간이 길고 사용 횟수가 많을수록 그 사이에 있을 사고의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럼 MZ-N10 의 중고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의 하나를 볼까. 다름아닌 열기 버튼의 노쇠함 정도를 따져보는 것이다. 열고 닫을때마다 버튼과 본체와의 접촉면에 기스가 나기 쉽다. 기스가 어느정도가 있는가? 이정도로 외관상으로 보는 종합적인 판단에 좀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말하는 것은 중고로 사고파는 생활 또한 기기생활의 일부라고 보기때문에 적는 것이다. 저 부분의 기스는 미디어를 넣고서 절대로 열고닫는 일이 없다면야 생기지 않겠지만 그럴 일은 거의 없을꺼고,, 쉽게 생기는 기스도 아니지만. 리뷰는 그대로 있고 기기는 시간이 갈수록 계속 사용될 것이다. 이것은 시간이 지난 뒤에도 생명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 먹는 불로초와 같은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지만 불로초는 아직까지 허상에 불과하다^^). |
* 입출력 단자 안내 |
- LINE OUT / HEADPHONE |
스펙에 나와있는 내용과 같이 이 두 단자를 하나에서 겸한다. 본체에서 조절할 수 있다. LINE OUT 은 다른 오디오 기기 등에 연결할 때에 쓰는 것이고 HEADPHONE 은 말 그대로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듣고자 할 때 쓰는 것이다. 단, 리모컨이 끼워져 있을때에는 HEADPHONE 이외의 설정은 할 수 없다. 리모컨을 빼고 LINE OUT 설정이 가능하다. |
- MIC |
MD 가 갖는 녹음의 범용성이란 장점의 하나이다. 스테레오로 녹음할 수 있고 마이크의 종류별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 그 활용도를 한층 더 높여준다. 하지만 필자 생각으로는 그렇게 뛰어난 것이 아니더라도 번들 마이크가 구성물에 들어있으면 어땠을까 하는데,, 사람들이 별로 많이 쓰지 않아서 그런가?
위 사진에서 보는 마이크는 동사 소니의 ECM-DS70P 마이크, 현제 필자가 주로 사용하는 마이크이다. 본체에 바로 꽂아 녹음이 가능해서 애용하고 있다. 필요할때면 선을 이어서 쓰면 되는 융통성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
필자 집에는 나이차가 많은, 어린 동생이 있다. 매우 늦동이라서,, 필자와의 나이차는 15살이 이상이나 차이난다. 나이 때문에 다 그렇게 보이는건지^^; 귀여운 행동을 할 때가 많다. (뭐,, 말썽을 부리는 것은 그나이에는 다 그러는 것이려니 한다)
종종 애들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배운 노래를 MD 와 연결된 마이크 앞에서 부를 수 있도록 해줄 때가 있다. 그리고는 자기들이 부른 것을 다시 듣고싶다는 성화에 못이겨 필자는 다시 녹음된 것을 재생시켜서 들려주는 것이다. 처음에는 자기들의 목소리를 듣고 마냥 신기해했다. 이제는 해달라고 조르는 행동이 많이 가라앉기는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녹음해서 다시 듣는 것을 좋아한다. 아직,, 기기의 메커니즘을 알지 못하기에,, 이런 기술이 있다는 것 자체가 마냥 신기할 나이가 아니겠는가(^^) 필자에게는 이것이 하나의 낙이다. 혼자만의 음악 감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 모두와 즐길 수 있다는 것. 뒤늦게 늦동이들을 보시느라 수고하시는 부모님께 감사한다. 이를 부모님께 들려드릴 적이면 흐뭇해 하시는 것을 볼때마다 필자의 마음도 즐겁다. ,, 하마터면 빼먹고 그냥 지나갈뻔 했다! 마이크의 수신 감도는 좋다. 마이크가 좋아서 뿐만 아니라 본래의 성능 또한 만족스러운 것이다. 그런데 전잔 MZ-N1 에 비하여 AGC (Auto Gain Control) 기능이 강화된 듯한 느낌이다. 이전 제품은 마이크를 사용한 녹음시에 감도를 높이면 째지는 음이 많이 발생했는데 이번 MZ-N10 에 들어서는 그런 음을 거의 들을 수 없었다. |
- LINE / OPTICAL IN |
이것도 두 가지의 입력 방법을 한 단자에서 겸한다. LINE IN 은 아날로그 출력을 받는 단자이다. 녹음 소스가 아날로그로 전달되기 때문에 아날로그 녹음이라고 한다. OPTICAL IN 은 디지털 출력을 받는 단자이다. 녹음 소스가 광케이블을 통한 디지털로 전송되기 때문에 디지털 녹음이라고 한다. 혹은 광녹음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아날로그 녹음보다 좀더 깨끗한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아날로그 녹음, 광녹음이나 디지털 녹음이라고 부르는 것은 녹음할때의 입력 방식에 따른 편의상 구분이다. 편의상 구분 정도로 이르는 말이지 녹음되는 방식은 당연하게도 모두 디지털로 MD 미디어에 기록된다. ※ 녹음시에 마이크와 이 단자와의 녹음 소스가 두개 이상으로 입력이 겹칠 경우 'OPTICAL IN -> MIC -> LINE IN' 순으로 우선을 두어서 녹음이 이루어진다. |
* 트랙마크 삽입시 리허설 모드 : 데크에나 있었던 기능 |
소니 MDR 의 장점은 바로 'T MARK' 버튼이 따로 존재한다는 점이다.
곡을 나누거나 합치고 싶을때 이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TOC EDIT 를 몰아서 실행하기 때문에 기능을 사용할때마다 TOC EDIT 를 실행하는 시간을 잡아먹지도 않는다. 타 회사처럼 처음에 편집메뉴로 들어가는 것부터 시작해서 트랙을 합치거나 나누는 하위메뉴까지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에,, 기능을 한번 사용할때마다 TOC EDIT 를 실행하는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해보라! 작업이 많다면 고문이지 아니고 무엇인가;;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이것은 이러한 관점에 따른 장점이지 각도가 다른 관점으로는 단점이 될 수 있다. 기능을 실행 완료하기 위해서는 전원이 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자칫하여 편집중에 전원 공급이 끊이면 저장되지 않은 모든 기록이 유실되기 때문이다. 한번에 몰아서 하는 만큼 중간에 모두 날아갈 수 있는 위험 부담을 떠안는 것이다. 따라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면 하나의 특성이라고 볼 수 있다. TOC EDIT 를 몰아서 실행하고 싶으면 SONY 엠디를 쓰면 되는 것이고 하나하나 TOC EDIT 를 실행하고싶다, 그럴때엔 Panasonic 과 같은 회사의 엠디를 쓰면 되는 것이니까. 필자같은 경우는 한번 했다하면 많이 쓰기 때문에 SONY 엠디알을 자주 쓰는 편이다. 하지만 기능을 얼마 사용하지 않거나,, 할때도 가끔 사용, 또는 할때마다 안전하게 기록하는 방식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래도 이점은 아쉬운 부분일 수 있겠다. 뭐 어쩌랴! 그것은 나름의 개인 취향인 것을~^-^; 이전에 제품 MZ-N1 과 버튼의 숫자가 이전 작과 같고 배열도 같다. 그런데 여기에 추가 기능이 생긴 것이다. 거치형 기기인 엠디 데크에서나 볼 수 있는 리허설 모드가 그것이다. 트랙을 좀더 신경써서 나누고 싶다면 버튼을 그냥 누를 것이 아니라 2초정도를 꾸욱 눌러주면 리허설 모드에 돌입한다. 이는 트랙 마크를 좀더 세밀하고 정확하게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만족스러운 기능이다. 거치형 기기인 엠디 데크의 녹음을 즐기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 리허설 기능은 구분을 두고자 하는 구간에 트랙마크를 넣기가 매우 정확해야 하는 까다로움이 있을때 유용하다. 이렇게 휴대용 기기에서도 리허설 기능이 채용되어 제품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것도 만족스러운 일이다. |
* 왜 전용 케이블을 쓴 것일까? |
Cradle / USB Cable / 보조밥통 겸용 접속단자 가 보인다. 단자의 수를 줄이기 위해서 전용 케이블을 사용한 것이다. 이전 MZ-N1 은 사실 본체에 케이블을 꽂을 수 없었다 뿐이지 전원 단자 (아답터와 보조밥통 따로) 와는 따로 USB 접속단자가 있었다. 하지만 MZ-N10 은 본체의 최경량화를 위한 목표때문인지 단자를 모두 하나로 통일시켰다. 그러는 과정에서 전용 크레들은 물론 전용 케이블에 전용 보조밥통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다.
이전 작 MZ-N1 에는 크레들은 어쩔 수 없더라도 보조밥통이나 아답터 같은 것들은 다른 제품들과 호환도 되었는데,, MZ-N10 에 들어와서는 본체에 아답터 꽂는 곳 조차도 없어서 크레들이나 보조밥통을 통한 중간 경로 이외에는 충전이 불가능하다. 전용 케이블이 아니고서는 전송도 안된다. 하지만 이것도 양날의 검인데 어쩌랴. MZ-N1 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MZ-N10 에 와서 바꾸어 놓아버렸다고 할까. 이번 제품은 크레들이 없어도 본체와 케이블의 직접적인 연결이 가능한 것이 그중 하나의 예이다. |
* 단자 하나로 충전과 곡 전송을 동시에 |
그렇다. 전용 케이블을 쓴 것도 모두 이 크레들에 있는 단자 하나로의 통일을 위해서이다. 크레들은 전원과 넷기능을 위한 입력을 단자 하나로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 |
* 곡선의 '美' |
본체와의 컨셉에 맞추기 위하여 크레들도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크레들에 고정된 본체를 풀어주기 위한 RELEASE 버튼과 투명한 벽, 바로 아래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옆면에서도 곡선처리를 한 것이 눈에 띈다.
요즈음에는 '女心'을 잡기위한 마케팅이 한창이라고 한다. 의류나 이런 것들은 건드리지 않아도 괜찮지만 기기와 같은 것들은 아무래도 여성의 이미지 그것과는 거리가 있어왔다. 어디든 이공계열의 상당수는 남자이고 역시 기기에 대한 감수성도 남자가 더 뛰어나서일까,,(ㅡㅡ;;) 가전 기업들에서도 여자의 감수성까지도 배려한 디자인을 예전보다 좀더 많이 하려고 한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러한 제품 디자인은 컨셉도 컨셉이지만- 여자의 마음에 좀더 호소하려는 디자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말 한마디를 위해서 조금 거창하게 말한거 같기는 하지만(^^;) 그만큼 곡선의 미학을 잘 살리려고 노력한 디자인이라고 보는 바이다. |
* 크레들과 얽혀 지나가는 이야기 |
이전 MZ-N1 은 크레들 없이는 컴퓨터 연결을 통한 넷 전송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크레들이 없이 나오는 중고 MZ-N1 은 도품으로 의심받기도 했으며 크레들의 이해할 수 없는 비싼 가격때문에- 그래도 넷기능이 안되는 다른 제품보다 뛰어난 스펙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제값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MZ-N10 은 크레들만 없어도 지속적인 사용에 많은 불편함을 겪는다. 여기에 보조밥통이나 USB Cable 어느 하나만 없게되면 넷기능이나 충전 기능을 전혀 사용할 수 없게된다. 그만큼 전용 부속품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때문에 남에 물건에 혹해서 도서관이나 이런 곳에서 들고가려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을 것이다. 하긴, 당연히 그래야 한다. 기타 물품들을 사지 않고는 운용 불가능,, 이점은 단자의 통일로 인한 부수적 효과라고 본다. 그러나 본의아니게 부속품을 잃어버리거나 망가뜨린 사용자에게는 난감한 일이 된다. 그러니까- 행여 이상한 흑심을 품고 있는 사람들, 남의 물건에 손댈 생각 하지말고 (그런 소식이 들려오면 가슴이 미인다. 필자의 지난날 서글픈 기억들 때문에), 잘 사서 쓰고 있는 사용자들은 부속품 관리에 신경써달라는 당부이다. 다른 기기와 호환도 안되는 전용 부속품, 비싸니까 말이다. |
* Tip! 크레들에 올려 놓을때 본체에 기스가 가는 것을 방지 |
예리한 사람은 크레들을 보자마자 알았을 것이다. 바로 크레들과 본체의 접촉면 사이에서 생기는 기스의 우려말이다. 아끼며 다루는 사용자에게는 기스가 생기지 않을 것이기는 하지만,, 이것은 비단 MZ-N10 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신경쓰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신경쓰고 싶다, 그럴때 참고할만한 Tip! 이 되었음 하는 바람에서 재료와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사진상의 얇은 스폰지가 보이는가? 일상생활에서 가구나 가전제품에 포장을 위해 들어있는 것이라 많이들 봤을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소재를 활용하여 기스 방지를 위한 처리를 시도해 보았다. |
* Tip! 알맞게 자르고 뚫어줄 곳을 처리 |
크기는 대충 눈짐작으로 맞게 자르고 본체를 고정시키는 등쪽 부분과 본체와의 접속을 위한 단자부를 뚫어주었다. 셀로판 테이프는 나중에 떼어낼때 묻어나는 것이 염려되어서 '生生' 살아있는 시트지를 썼다.
아니, '生生' 살아있는 시트지? 그건 또 뭐야 : 시트지는 생산된지 오래된 것일수록 떼어낸 후에 찐득한 이물질이 남는다. 다시말해서 생산되지 얼마 안된 생생한 시트지를 쓰면 일정 기간이 지나 떼어내어도 전혀 아무런 이물질도 남지 않는다. 필자는 기기보호를 위한 용도 이외에도 시트지를 사서 쓸 일이 많기에 그 품질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그래서 그 경험으로 알게된 것이 생생한 것과 다 죽어가는 시트지가 있다는 것이다. (아는 것을 십분 활용하고자 하는 모습이다^^;) |
자- 그럼 보이는가? 접속부와의 연결을 위해서 단자부분은 뚫어주었다. 크레들에 본체를 끼워도 그 사이에 스펀지가 넉넉하게 기스 방지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얇더라도 스펀지이기 때문에 푹신한 느낌은 덤으로 주어진다^^ |
* Tip! 이것으로 크레들 사이에서 생기는 기스로부터의 안심 |
사진을 보니 절로 안심이 된다. 하찮아 보일지라도 무언가 해냈다는 흐뭇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기기를 깨끗한 상태로 좀더 오래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은 기쁘고 좋은 일이다. 처음 그 느낌을,, 기기와의 설렘을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다. 안다. 이해한다) 간직해갈 수 있을테니 말이다. |
* Tip! 곡선의 미를 감상하면서 - 기기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
아까 사진에서 보았던 크레들의 곡선미를 이번엔 얇은 스펀지를 덧데고 본체를 끼운 상태에서 감상해보고 있다.
필자가 기기를 아끼는 마음은 이렇다.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처리를 해주면서 깨끗한 상태를 좀더 오래 유지하려고 하는 것,, 하지만 필자, 이에 대해서 집착은 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기스는 어느정도 생길 수 있는 것이다. 크레들에다가 스펀지를 것을 덧씌우고 하는 일련의 행동들이 참 많이 아끼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무신경한 모습도 그에 못지않는 자세로 가지고 있다. 기스가 나면,, 안타까운 느낌은 들어도 그것이 곧 세월의 흔적이고 기억의 증거이지 않는가. 저렇게 신경을 써준 다음에는 별다른 부담없이 사용하는 것이다. 자- 그럼 크레들에 대한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앞에서 이따 언급하기로한 약속한 재생/녹음시간의 스펙을 보며 이야기를 다른 곳으로 옮겨가보자. |
* 시간이 짧다? 빈약한 스펙 |
보아하니 이전 제품 MZ-N1 보다 녹음/재생 시간이 많이 떨어진다. LP4 최장시간을 따져보아도 30 시간 이상이나 차이가 난다. 그러나 본체의 Li-ion 충전지의 용량이 보다시피 340mAh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괜찮은 편이다. 용량이 뒤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전력 소비가 효율적인 것이다.
여기서 오해가 있을법하여 약간의 설명을 추가하겠다. 그것은 무엇이냐? 용량과 전압은 넓게보면 몰라도 좁은 의미에서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건너뛰고 싶은 사람은 신나게!~ 건너 뛰어도 좋다!!) 암페어 A 는 전류를 뜻한다. 전류란 '단위시간 당 흐르는 전하의 양' 이다. 여기서 전류에 '단위시간' 을 곱해주면 '전하의 양' 이 된다. 전하의 양이 많을수록 전지의 용량은 커지게 된다. 따라서 전지에서 흐르는 전류(A)에 시간(h)를 곱하여 전지의 용량을 표시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전지의 용량을 표시할 때에는 Ah' 나 'mAh' 같은 단위시간 부호를 붙여서 표시를 해야 하는 것이다. 암페어 [프랑스의 물리학자 A. M. Ampere] : 이 사람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으로 전력이 소모되는 시간을 의미한다. 그래서 암페어수가 높은 건전지는그만큼 오랜시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제조년도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다. 보통은 알카라인전지가 망간전지보다 적게는 5배에서 10배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340mAH는 340mA를 1시간 사용할수 있다는 용량 표시다. 물론 2mA 를 170시간 사용할수 있다고 해석해도 된다. 스펙에 명시되어 있는 바로 SP 에서 내장 Li-ion 충전지로 약 23 시간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은 바꾸어 말해 시간당 약 15mA 씩을 소비한다는 의미가 된다. 전작 MZ-N1 은 1400mAh 의 Ni-MH 충전지로만 스펙상 약 30 시간의 재생이 가능하다. 이것은 시간당 약 47mA 씩을 소비하는 것으로, MZ-N10 의 전력효율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 내장 Li-ion 충전지의 용량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저전력 소모로써 전작 MZ-N1 보다 크게 뒤떨어지지는 않는 스펙을 일구어 낸 것이다. 이러한 자세한 내용을 예로 들어가며 설명하는 것은 전문 리뷰도 리뷰 나름이지만, 한편으로 필자는 MD 나 기기에 대해 잘 모르는 그런 사람을 위해서 내용을 덧붙이고자 하는 것임을 서두에서 밝힌 바 있다. 그래서 오해할 수도 있는- mAh 와 볼트하고는 상관이 없다, 는 점과 알기쉬운 설명으로 이해를 돕고자 한다. ※ 정확함을 기하기 위해서 참조 : 네이버 지식 iN http://kin.naver.com/, 엠파스 지식거래소 http://kdaq.empas.com/ |
* 어느때고 자유로운 충전 : 기억 효과가 없다는 장점 |
Li-ion 충전지의 특성상 자주 충전해주고 가끔은 완방완충해주는 것이 좋다, 라는 등의 전지 관리에 대한 말이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Ni-Cd 충전지나 Ni-MH 충전지처럼 기억 효과 (Memory Effect) 가 없다는 점이 Li-ion 충전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충전지의 수명 관리를 위해서 과도한 신경을 쓰다가 사용자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아이러니가 없길;
Ni-Cd 충전지나 Ni-MH 충전지는 용량을 모두 쓰고 나서 다시 모두 충전해줘야만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만약 이를 지키지 않고 약간만 쓰고 다시 이것을 충전하는 일이 수차례 반복되면 충전지는 그만큼의 양을 스스로의 용량이라고 인식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기억 효과' 이다. 그러나 Li-ion 충전지로 기억 효과를 의식한 나머지 불편하게 완방완충을 꼬박꼬박 해줄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마치 헨드폰처럼 MZ-N10 도 본체를 수시로 거치대에 올려놓고 충전해주면 그만이다 (보조 전지 케이스의 장착으로도 충전이 가능하지만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아닐 것이다). 이것으로 전력효율이 우수해도 결과적으로는 그다지 길지 않은 재생시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가지 방안이 된다. '수시로 충전하면 언제나 만땅!' (^-^z) |
* 내장 Li-ion 충전지와 Ni-MH 충전지 비교 |
충전지에 관한 내용 중에서 앞부분에서 다룬 내용은 미니기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알고있는 내용이라 건너뛰다가 이쯤에서 멈추게 될 것이다. 벌써 Li-ion 충전지의 장점에 대한 설명은 했다. 하지만 또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두께 비교와 같은 비교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다뤄보고자 한다. |
* '으왓!? 이거 충전지가 너무 얇은거 아냐??!!' - 3mm |
Ni-MH 충전지와 다르게 Li-ion 충전지는 모양의 성형이 자유로워 내장형으로 쓰이는 여러 미니기기에 많이 쓰이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MZ-N10 의 Li-ion 충전지이다.
누군가는 MD 와 같은 매체는 미디어의 크기때문에 소형화의 추세는 언젠가 한계에 다다를것 이라고 했다. 물론 맞는 말이다. MD 미디어가 아닌 다른 미디어를 써서 작아진다면 작아질 수 있겠지만 그렇다면 그건 더이상 MD 가 아닌 것이고; MD 와 같은 미니기기는 기판도 들어가고 픽업도 들어가고 공간이 좁다. 그런데 여기에서 각 요소들 중에서 누구 하나가 공간을 덜 차지하게되면 그만큼 다른 부품이 들어갈만한 여유공간이 생기거나- 제품 전체적인 부피 축소에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의 한가지 예로 MZ-N10 의 Li-ion 충전지를 들어볼 수 있다. 면적은 오히려 Ni-MH 충전지보다 넓어졌지만 그래도 충전지 용량과 전체적인 부피 축소를 고려해서 만들었다고 짐작할만하고. 하지만 3mm 의 얇은 두께는 기존의 Ni-MH 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기술이다. 이 충전지가 MZ-N10 에 내장됨으로써 기존 MDP 와 맞먹는 두께를 자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서 필자의 생각을 좀더 써보도록 하겠다. 왜? 왜 MZ-N10 은 충전지가 내장형 방식으로 만들어졌단 말인가. 실은 드라이버로 나사 하나만 풀면은 손쉽게 충전지를 교환할 수 있기는 하지만,, 여기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필자는 해석하는 바, 그 이야기를 풀어놓고자 한다. |
* 내장 Li-ion 충전지는 교체 가능 |
단, 일상 생활에서 쓸 때에는 단순히 뚜껑을 덮어놓는 것이 아니라 드라이버로 고정하여 내장형으로 만들어 놓을 필요성이 있다. 그 이유를 나열해보자. 내장 Li-ion 충전지는 용량이 다 떨어졌다고 시중에서 사서 교환할 수 있는 범용전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충전을 하면 할 수 있지 다른 방법은 없다. 그것도 본체 이외에서는 충전의 방도가 없다 (따로 충전기를 제작하면 된다는 것은 논외이므로 제외하도록 한다. 위험하다). 수시로 충전할 수 있는 Li-ion 충전지의 특성때문에 용량이 바닥날때까지 들을 일은 거의 없다는 것. 따라서 항상 차있게 되는 것이고 교환할 일도 거의 없게 되는 것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경보호 때문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자유롭게 열고 닫으면 아무래도 유실의 위험이 좀더 크고 그렇게되면 환경 오염이 일어날 수 있는 확률도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 아닐까.
이러한 이유로 교체가 가능하면서 내장형이라는 발표를 한 것이 아닌가 싶다. |
* 의아한 점 |
사용 설명서에 명시된 내장전지 분리법은 분리수거를 위한 것, 교체에 대한 언급이 없어 교체 목적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는 점이다. 따라서 향후에 내장 Li-ion 충전지가 수명을 다해갈 즈음에 쉽게 구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그렇다고 이말에 무서워 할 것은 아직 없어보인다. 지금도 교체을 위해서는 시중에서 3만원 이내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도 그럴 수 있을텐데,, 이점에는 확답이 아니라 필자의 바람이라는 점에 아쉬움이 있다. |
* 보다 높은 전압으로 충전 |
3.7V 의 내장 Li-ion 충전지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사진과 같은 6V 아답터의 전압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간혹 미니기기를 사용하면서 충전 버그가 일어난다던가 하는 일들이 있다. 그 이유로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의 요인은 아답터를 불량한 것으로 사용해서이다. 극히 소수에 불과하겠지만 전압을 일정하게 공급해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아답타라든가- 이런 사람은 없겠지만 전압이 다른 아답터를 사용한다던가. 당부드리고자 하는 이야기는 아답터는 규격에 맞는 것을 쓰고 되도록이면 처음 나오는 자기것을 쓰도록 하자는 것이다. 정품을 쓰는 사람들은 정품 셋에 부속된 아답터가 우리나라 전압에 맞고 정품의 구성물이라는 자체가 보증의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일명 내수, 비품, 밀수라고까지 불리우는 제품을 사용함에 있어서는 부속된 아답터가 사진과 같은 100V 입력 전원을 필요로 하고있어 우리나라에 맞는 것을 사용하기 위해서 220V 입력 전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바꾸어 사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충전은 꼭 아답터를 바꾸지 않고서도 가능하다. 간단하게 220V -> 100V 다운트랜스 (변압기) 를 쓰는 것으로 부속된 아답터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본래의 아답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향후 미니기기의 일본 내수용품 구입시에 아답터의 추가적인 220V 로의 교환이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 |
*충전 잔여시간 표시 : 구체적인 확인이 가능 |
그렇다. MZ-N10, 이제는 언제 다 될지 막연하게 충전이 다 되기만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다! 얼마만큼이 충전되었는지 알지도 못하고 바쁜 마음에 불안하지만 뽑아들고 갈 필요도 없게 되었다. 충전을 시작하면 기기에서 충전지의 남은 용량을 체크한다. 그리고나서 본체와 리모컨 액정에서 충전을 하기 위해 남은 시간을 표시한다. 이것을 보고 좀더 수월한 전지의 잔량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Li-ion 전지의 또다른 장점중의 하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잔여시간 표시는 완전한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이 아니라는 점이다. 80% 충전까지 남은 시간이 표시된다. 완충을 위해서는 잔여시간 표시가 점멸하고 나서도 대략 두시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다시 한번더 생각해보면 이는 단점이라고 꼬집기는 의아한 부분이다. 개개인이 생각하기 따라서 의견의 차이도 있겠지만 Li-ion 전지의 특성을 생각하면 별로 신경쓸 부분이 아닌 것이다. 완방완충을 해줄 필요가 없는데 굳이 그럴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건너뛰어도 될 내용을 조금만 더 적겠다. 충전을 할때에는 충전기가 어떻게 충전지가 만충전이 되었음을 알게되는가. 충전기는 두가지가 있다. 급속충전 (Fast charge)과 일반충전(Slow charge)기가 있는데 급속충전은 일반충전보다 더 높은 용량의 전기를 충전지가 약 7-80% 충전될때까지 공급하고 그 이후에 표시볼트보다 약간 높은 볼트 (일반충전)로 마무리를 한다. 급속충전에서 일반충전으로 넘어갈때 충전기는 충전지에서 발생하는 열을 감지하여 그 시점을 계산한다. 베터리가 급속으로 충전되어 7-80%충전되면 충전지는 열을 발생한다. 충전지를 충전하여 금방 꺼내면 따끈따끈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급속충전을 하더라도 충전불(보통 빨간불)이 꺼지고 녹색불이 들어왔더라도 약 2-3시간 더 충전하는게 좋다. 일반충전 단계가 남아 있으니까 그런 것이다. 따라서 충전지를 급족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빨간불이 꺼진 시점에서 2-3시간, 일반충전기로는 14시간(해당 충전지에 적합한 충전기라고 가정했을 경우) 정도가 적당하다. 충전기에 녹색불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충전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충전지를 만충전 상태로 유지시키기 위해서라도 충전기는 충전기의 미량의 전원을 계속해서 공급한다. MZ-N10 의 충전도 바로 이와같은 원리가 아니겠는가? 베터리가 100%충전되었는데 그 이상 충전기에 놓아두면 더이상 충전되지 않는다. 오히려 과한 충전(보통 하루 이상 임)은 충전지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하지만 MZ-N10 의 Li-ion 충전지를 충전함에 있어서는 안심해도 된다. Li-ion 충전지와 같은 충전지를 충전할 때에는 충전지에 전지 자체뿐만아니라 과충전이나 과방전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회로가 함께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격도 Ni-MH 와 같은 전지보다, 비싼 편이다). ※ 참, 충전중에도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녹음도 가능하다. 강력한 장점이다. |
* 보조밥통의 위상 |
전작 MZ-N1 의 그것에 비해 무지무지하게 크다. 본체에 끼우면 이거야말로 MD 가 아니라 휴대용 미니카셋트 수준이다. 그래도 MZ-E10 처럼 보조밥통, 도시락통조차 없으면 어떡할뻔했나,, MD 10 주년 기념으로 같이 나온 MZ-E10 이라는 재생전용기기도 역시 내장 Li-ion 충전지를 쓰는데 이건 아예 보조건전지 통을 달 수가 없다. 너무 작아서 그럴까;; 반면에 MZ-N10 DMS 내장 Li-ion 충전지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안심하고 건전지를 사다 쓸 수 있다. 나중에 내장 Li-ion 충전지의 수명이 다해도 이것으로 버티면 될 것이니 이 얼마나 반가운 일이 아니고 무엇인가(ㅠㅠ/) |
* 그런데 이거- 크기는 왜그렇게 큰건데? |
존재의 이윱만으로 환영받을 일이지만 그래도 좀; 덩치부터가 무식하지 않은가(ㅡㅡ;) 이뻐할만한 구석을 찾아보자-면,, 충전을 위한 회로가 크레들 뿐만아니라 도시락통에도 따로 있기 때문에 크기가 큰 것이 아닌가 싶다. 본체에는 경량화를 위해서 충전을 위한 회로를 뺀 것으로 보이고,, (때문에 본체에는 아답터를 바로 꽂을 수 없도록 한 것이고) 그 회로를 아답터에도 내장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필자, 여기까지는 직접 분해해서 연구해보지 않았다. 보조밥통은 본체와 달리 무슨 나사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분해가 난감하고,, 자칫 부수게되면 추가로 부속품을 구입해야 할때 (그럴 상황으로까지 부수진 않겠지만) 전용 도시락통! 이라는 이유로 거금을 들이기가 선뜻 망설여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리가 있는 말이구나- 하는 정도로 읽어 주는 것으로 감사한다. 정말 맞는말 같지 않은가? 필자, 그래도 근거없는 말은 하지않는다.
아래로 스크롤을 내려가다보면 도시락통에 아답터를 꽂는 부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으로 충전이 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도시락통의 거대한 모습이 그리 미워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
* LR6 or AA Size 범용전지의 사용 |
재생전용기기 MZ-E10 과는 달리 안심할 수 있는 부분이다. MZ-N10 이 내장 충전지라서 수명이 다하면 비싼 돈을 들여야하네 말이 많지만,, 결국은 이거 하나로 해결이 가능하다. 안심해도 된다는 말이다. 다양한 부가기능에 성능은 거치형 기기와도 맞먹는 MZ-N10. 나중에 도시락통을 달고 다니려니까 휴대하기 힘들다면,, 거치대에 놓고 녹음용으로 쓰거나 (이미 이러는 사람도 많기는 하다) 가끔씩 다른 곳에서 이동해서 녹음해야 할때,, 뭐 그런 정도로 쓰는 것도 좋을 것이다. |
* 도시락통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
이는 충전을 위한 회로가 본체에 없기때문에 MDP 보조밥통에나 있던 그것이다. 하하, 이점을 근거로 두면 조금앞서 얘기한 필자의 설명이 좀더 설득력있게 다가오지 않는가? 사실 확인해보지 않았기에 이렇게 말하지, 속으로는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그런,데! 간과하기 쉬운 한가지- 이전 MZ-N1 의 그것은 외관이 광택 재질로 되어 있어 기스가 너무나 잘 가는 편이었다. 외관에 신경을 쓰고자 하는 사용자들은 어이없이 생기는 기스때문에 아무리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도시락통이라도 가슴이 아팠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MZ-N10 의 도시락통은 외관이 무광택의 재질로 되어있어 좀더 고급스럽고 (광택은 화려함이라고 생각) 기스에도 좀더 강한 장점이 있다. |
본체에 도시락통을 연결한 모습의 앞면이다. 사진상의 각도때문에 밥통이 조금더 크게 느껴지지 않나?^^ (웃음) |
이번엔 뒷면이다. 잠시- 사용자들은 사진을 보며 나중에는 MZ-N10 과 어떻게 될지 생각해봄직하다. 내장전지의 수명이 다 닳아서 저렇게 도시락통을 달고 살아야 하는지,, 어쩜 그때엔 다른 제품과 같이하고 있을지 모르는 일련의 상상을. |
* 목에도 걸 수 있는 MZ-N10 |
이제는 너무 작은 기기가 많이 나와서 이를 목에 걸려고 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헨드폰을 목에 걸고 다니는 것으로도 목 디스크가 걸릴 수 있는데 하물며 MD 라고 다르겠는가. 하지만 가끔씩 작업을 한다거나 할때 리모컨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지고 좀더 편하게 음악을 즐기고자 할때에 이렇게 스트랩을 활용해볼 수 있다.
스트랩을 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스트랩이 있으나 마나이겠지만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씩 목에 걸거나 기타 유용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스트랩이 있고 없고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사실 이 스트랩이라는 것은 MDP 와 같이 보다 작은 기기에서 채용했는데 이번엔 상대적으로 무겁고 크다는 인식이 강한 MDR 에 채용이 된 것으로 미루어보아 MZ-N10 이 이제는 그간의 MDP 와 맞먹을 정도로 가볍고 작다는 상징으로 여겨진다. 더군다나 본체에서 모든 조작을 행할 수 있다는 것도 본체만을 목에 걸고 (이때 리모컨은 오히려 더 거추장스럽다) 다닐 수 있도록 하는데에 강력한 지원이 된다고 보는 바이다. |
첫댓글 리뷰 아주 잘봤습니다~ ^^; 훌훌.;; 아직도 못구한 엔텐 어서 빨리 수능이 끝났으면 하는바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