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 관광
1997년 이태원동·한남동 일원의 0.38㎢에 이르는 지역이 관광진흥법에 따라 서울시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이태원관광특구는 서울 속 작은 지구촌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서 쇼핑과 유흥의 명소로 이름난 경리단길과 100여 개의 상점의 몰려 있는 엔티크가구거리, 40여 개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거리, 이태원시장, 베트남 퀴논길과 이슬람 서울중앙성원이 있는 우사단로 등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하여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태원동의 남산 자락에 남산야외식물원이 조성되어 있다.
남산공원이 용산구와 중구에 걸쳐 조성되어 있으며, 용산동2가에 위치한 남산서울타워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꼽힌다. 남산서울타워는 해발고도 479.7m의 전망타워(N서울타워)와 한복문화체험관을 비롯한 문화·상업 복합시설(서울타워플라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구 방면에서 또 하나의 명물인 남산케이블카와 연결된다. N서울타워는 360도 회전식 레스토랑과 사랑의 자물쇠로 유명하고, 서울 전경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시원한 전망과 특히 서울 전역이 불빛으로 물든 야경이 빼어난 명소이다.
역사 명소로는 김구·윤봉길·이봉창 등 애국지사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효창동의 효창공원(사적), 민간신앙의 대상인 신을 모셔 놓은 서빙고동 부군당(서울민속문화재), 조선 후기의 천주교 박해 때 많은 천주교인들이 순교한 당고개·왜고개·새남터 순교성지와 새남터성당, 남산에 축조된 한양도성 성곽길 등이 있다. 이밖에 이태원동 남산남측순환로의 가을단풍길, 용산동2가의 해방촌, 시민들의 문화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 이촌동의 노들섬, 신계동의 과학동아천문대 등의 명소가 있으며, 용산동1~6가와 서빙고동 일원의 반환된 미군기지에 용산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먹거리 명소로는 남영동 먹자골목과 한강로1가의 삼각지 대구탕골목이 유명하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2023-08-16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