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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비 속에 독도 까다로운 잡목구간 영춘지맥 10구간
검두재-△719.6m-꼬부랑재-신선봉(x680m)-느릅재-칠송고개-No 027산불감시탑 봉-황재(6번 도로)-현천리-덕고산(△702.8m0-파스퇴르 유업앞-봉화산(△667.8m)-x669m-△688m-△651.4m-풍취산(△697.2m0-전재(42번 도로)
도상거리 : 약 26km
소재지 : 강원 횡성군 둔내, 갑천, 안흥면
도엽명 : 1/5만 청일 안흥
이 구간 수시로 변하는 마루금의 방향으로 독도가 까다롭고 잡목과 가시들이 많은 야산지대를 자주 지나기도 하며 영동고속도로로 인해서 마루금 타기가 약간 변칙으로 진행되기도 하는 곳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구간 칠송고개나 황재에서 끊어주지 못한 관계로 조금 긴 거리를 주파하게 되는데 반적으로는 양구두미재-칠송고개나 황재로 끊어주고 그 다음 구간을 전재까지 이어주면 무리가 없다고 보면 되겠다
솔직히 검두재 에서 칠송고개 까지는 많은 비와 안개 속에서 보이는 것 없이 장님 문고리 잡기 식 산행을 했으니 이 구간 개요를 설명한다는 것은 그렇다
다만 △719.6m봉 정상의 삼각점이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며,
이 후도 잦은 헛갈림이 있지만 그것은 날이 맑다면 어떨지 모르겠고,
칠송고개가 가까워지면서 몇 군데 혼동지역이 있다
칠송고개에서 황재로 이어지다보면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센터 목초지 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우측으로 능선의 날 등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올라야하며 “No 027" 삼각표시와 산불감시초소 봉우리를 거친다면 제대로 진행하는 것이다
횡성과 둔내를 잇는 6번 도로상의 황재에서 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우측의 마루금으로 붙을 때 공터같은 잘록이에서 붙는 것이 편하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잡목과 모호한 지형들이 괴롭힐 것이고 현천4리 도로로 내려설 때 까지 모호한 능선을 자신 있게 방향을 잡으며 진행할 일이고 능선 자락의 마지막 파란지붕의 민가에서는 무조건 도로로 내려선 후 고속도로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간다
고속도로 건너편 덕고산이 가늠 될 것이며 굴다리를 지나면 고속도로 주행방면으로 잠시 갓길을 따르다가 덕고산 능선으로 붙는다
길이 뚜렷한 덕고산을 내려서면 다시 도로를 내려서면 그 도로를 따를게 아니라 도로에서 둔내 쪽으로 잠시 진행하면 고속도로와 나란히 있는 임도를 따르면 최대한 마루금에 바짝 붙어서 진행한다는 자위를 할 수 있겠다
소사4리마을 파스퇴르유업 앞이 나타날 때까지 우측 고속도로 방면을 몇 군데의 굴다리가 있지만
무시하고 파스퇴르 앞까지 진행 한 후 굴다리를 건너면 상행선 횡성휴게소 뒤쪽이다
배낭의 무계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 구간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매식으로 해결하고 당연히 식수나 음료수도 구입하면 되겠다
식수는 후기에 언급한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마음만 먹으면 여러 곳에서 구할 수 있음을 주지한다
휴게소 뒤쪽의 봉화산 오름은 산길이 너무 좋고,
봉화산을 내려서면 다시 고속도로를 건너기 위해서 역으로 잠시 고속도로 옆을 따라야한다
고속도로 이 후 풍취산 까지는 수시로 잡목과 가시들로 시달릴 각오를 해야 하며 검은 그물망이 쳐진 목장 일대에서 매화산과 치악산 일대가 잘 조망된다
지형도상에 표시된 삼각점은 다 있으니 확인하며 좋은 포인트가 될 것이며 곳곳에 잠시라도 마음을 풀어버리면 잘못 갈 확률이 높은 곳이 많으니 주의할 일이다
마지막 전재로 내려설 때 방향을 잘 잡기를 다시 한 번 주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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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06년 7월 2일 (일) 비 온 후 갬
홀로산행
지난번 계획 없이 양구두미재-황재까지 당일산행으로 가려고 했다가 깨지고 엉터리 산행하고 그렇게 오후 6시 속에서 검두재에서 산행을 마친 관계로 이번 구간 전재까지 가야 하는데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는 것이 거리가 조금 늘어 난거야 문제가 되지 않는데 독도 난이 구간이라 거리와 상관없이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은 불안감 때문이다
지난 구간 같이해서 같이 처지인 부리부리 아우는 바쁜 일관계로 같이 산행을 할 수 없다하고 교통편을 여러모로 머리를 굴리고 있는데 밤 도깨비 선배님의 전화로 해결 된다
승용차 두 대로 추백팀의 몇 사람이 양구두미재-칠송고개 코스로 들어가니 편승해서 둔내 인근에서 해결하라니 이거야 말로 웬! 횡재람!!!
월류, 행동대장들과 연락이 되고 소주 두 어 병으로 얼근해진 기분으로 22시30분 한울타리님과 서초구청 앞에서 만나서 행동대장의 차량으로 일단은 횡성(소사)휴게소로 달려간다
어차피 비 맞으며 하는 산행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새벽녘 차량 지붕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그리 기분 좋게 들려오지는 않는데 04시 쯤 깨어나서 둔내로 이동한다
나를 둔내로 내려준 두 차량중 행동대장의 차량은 칠송고개로,
월류님의 차량은 양구두미재로 향한 것으로 알고 있고,
비 내리는 새벽의 둔내 터미널 앞 택시부 앞에서 여기저기 야간 당직 택시기사들에게 전화를 해봐도 원주에 가있다느니 잠을 자는지 전화를 받지 않고,
◁이번 구간 이런 저런 요상한 곳을 지나가야 합니다▷
잠자는 기사를 대신해서 나와 준 야간식당을 하는 기사님의 아내 되시는 분께 가야할 곳을 설명해주며 검두재 인근으로 찾아 가는데 도대체가 어디가 어딘지 빗속에서 찾을 수 없다
지난번 택시를 부르니 10분 도 되지 않아서 잘 올라왔는데 별 생각 없이 주위를 잘 살펴두지 않은 잘못도 생각되고,
새벽녘이라 어디 물어볼 곳도 없다
결국은 1시간여의 시간이 흘러가고 다시 둔내로 나오고,
잠자는 택시기사를 대동하고 지형을 자세히 설명하니 10분 정도 만에 검두재에 도착시켜준다
그러니 전문가가 필요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조금 전 이 일대까지 왔으나 워낙 빗속에 안개 속에 보이는 것이 없어서 다시 돌아간 것이고,
나도 잘못한 것이 인근의 목장이름이 가나안목장 인데 왜! 동신목장이 아니면 첫 자가 무조건 동 자로 시작되는 목장이 있다고 했으니 ... 원 ~~~~
하여튼 일반적인 택시 요금이 6.000냥이라는데 아주머니께 수고했다고 전해달라며 만 냥을 더 추가해서 주고 가는 것은 오늘 산행이 기분 좋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간절함 때문일까!!!
06시10분 주위가 거의 보이지 않는 가운데 마지막 민가의 짖어대는 개 소리를 뒤로하고 오늘 산행의 첫 걸음을 떼며 젖은 숲으로 올라선다
3분 후 능선에 붙으면서 오늘의 마루금 타기는 시작되고,
금방 온몸이 젖으면서 자욱한 안개와 비로 불과 2~3m주위 밖에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장님 문고리 잡기 식의 산행이다
초반에 송림 숲이 나타나면서 오르기 시작하고 9~10분 후 오른 첫 봉우리에서 문제가 생기고 마는데 솔직히 한동안 문제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빼곡하기는 하지만 억새와 어우러진 묵은 산판길 같이 펼쳐지는 곳을 계속 오르내리는데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진행했고
06시35분 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인근에 민가가 있는지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오면서 정신을 차려보니 잘못 가고 있다
◁비와 자욱한 안개속의 검두재 일원 장님 문고리 잡기식의 산행이 시작된다▷
다시 그 첫 번째 봉우리로 돌아 나왔고,
조금 전 잘못 간곳은 후에 지도를 자세히 보면서 복기를 해보니 초반부터 서쪽 솔고개 쪽으로 진행했던 것이고,
다시 첫 번째 봉우리에서 이 곳 저 곳을 찾아보는데 좌측 송림 쪽으로 능선이 이어가는 것이 보이는 듯해서 움직여 보지만 산초가시 등 넝쿨들이 많아서 다시 첫 번째 봉우리다
이거 환장할 노릇이다
초반부터 이거 뭐가뭔지 정신이 오락가락 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을 다잡으며 차분해지자
산행 시작 초반부터 또 2~30분 엉뚱한 시간을 소모 한다
역시 아무리 봐도 산초가시들이 많은 그 쪽 능선이다 판단하고
06시50분 그 쪽으로 진행하니 능선 우측으로 무덤이 하나 보이고 살짝 오르니 첫 봉우리 3분 만에 송림 숲 봉이다
방향이 남쪽으로 바뀌면서 평탄하게 진행하니 송림 봉에서 3분 만에 임도를 하나 건너고 반대쪽 숲으로 들어서며 7분 정도 오르니 상수리나무 억새 들이 어우러진 봉우리 억새 사이에 작은 삼각점 하나를 확인할 수 있는 △719.6m봉 정상이다
이제부터 제대로 가자고 다잡는 의미에서 빗속에서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키며 뱃속도 채우고 7분을 지체한 07시10분 출발이다
남쪽으로 억새들을 헤치며 내려서는가 했으나 오르고 6분 후 떨어지니 잠시 후 낙엽송 조림지를 지나간다
07시28분 송림 봉우리에서 두 갈래 갈림길에서 갈등하다가 우측으로 내려서니 잠시 후 시야가 조금 터지며 넓은 억새 공터 같은 지역을 내려서는데 이곳이 꼬부랑재인지!
솔직히 가늠을 할 수가 없다
07시41분 소나무들이 무성하고 평범한 봉우리가 신선봉으로 판단되며 2분 후 두 갈래 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니 곧 공터가 나타나고 금방 숲으로 들어선다
◁임도를 지나서 719.6m봉 정상의 삼각점도 확인하고▷
◁꼬부랑재 인근으로 판단되지만 솔직히 모르겠다▷
◁신선봉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빗속에 사진도 엉망이다▷
07시48분 느릅재를 지나고 5분 후 리기다 소나무 조림지일대에서 북쪽으로 틀며 오르고 5분 후인 58분 소나무와 잣나무가 좋은 좁은 공터 봉우리에서 7분 지체, 08시05분 출발
남서쪽으로 진행하니 나무들이 베어져 방치되어 걷기가 불편한 곳으로 내려서다가 북쪽으로 아주 잠깐 틀며 오르면
08시11분 소나무들이 많고 그 아래 베어진 나무들이 많은 지역에서 남쪽으로 틀며 평탄하게 진행한다
08시18분 좌측으로 틀며 내려서니 임도가 나타나고 그 아래 지형은 파헤쳐진 그런 곳이다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임도가 동쪽으로 휘어져 갈 때 다시 우측 숲으로 오르니 잣나무 조림 지대이며 베어진 나무들이 발길을 더디게 한다
08시30분부터 한동안 상당히 모호한 지형들이 나타나며 머리를 지끈거리게 하지만 북서쪽 방향을 잡으며 진행한다
08시40분 등산화에 철사 줄이 걸리는 것이 일대 목장이 있는 것인지! 뭐가 보이는 것이 있어야 판단을 하지 ...
가히 장님 문고리 잡기 식이다
철사 줄 8분 후 억새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리니 무성한 철쭉 숲이 이어지고 55분 조금 전 내려 보였던 목장의 임도 같은 넓은 지역으로 내려서게 되고 잠시 따르다가 우측의 능선으로 붙어 방향 잡으며 자신 있게 오르니 그동안 거의 보이지 않던 표지기중에서 오렌지색 표지기 하나가 보인다
그러나 곧 잡목과 가시가 무성한 일대에서 계속 뱅뱅 돌면서 시간을 소모하는데 좌측 아래는 목장의 넓은 지대는 보인다
나중에 생각해본 것인데 그 잡목 가시 지대서 헤치고 진행하던지 살짝 사면으로 틀며 진행했더라면 날 등을 그대로 탔을 것이지만 아직도 칠송고개에 못 내려서고 전재까지 가야할 마음이 급하니 결국은 좌측 목장으로 내려서서 목장 길을 따르니 잠시 후 우측으로 낮은 날 등이 보이는데 바로 마루금인 것 같다
◁느릅재를 지나고▷
◁임도가 구부러 지기전 우측 능선으로 붙는다▷
◁칠송고개 직전 우측으로 마루금을 두고서 목장 길을 따른다▷
우측으로 마루금을 두고 목장길을 따르니
09시07분 포장된 도로가 나타나며 칠송고개 마루턱은 우측 수m 저 쪽에 자리하고 있으니 목장 길을 따라온 것이니 당연하다
택시 한 대 가 둔내로 지나가며 저 위에 한 사람 태워드리고 가는데요
새벽에 나를 태워다 준 행동대장의 승용차가 주차된 것을 보며 사진 한 장을 찍는데 조금 전 택시에 내렸다는 사람은 바로 지난 몇 구간 전 응봉산 내려설 때 만났던 둘o님이시다
칠송고개에서 전재까지 간다니 어차피 같이 산행이 이루어질 것 같다
09시18분 전면의 숲으로 오르니 목장 철망이 나타나고 우측 아래는 목장 초지로 판단된다
남서쪽 묵은 산판 길 같은 곳으로 따르니 09시36분 다시 목장의 2차선 도로로 내려선다
시야가 답답할 정도로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엄청나게 큰 하얀 목초자루(?)가 늘여진 도로를 따라 남서쪽으로 진행하는데 시야가 터졌다면 넓은 초지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09시44분 도로가 급격히 꺽이는 지점에서 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슬그머니 나타나는 날 등으로 붙어 오르기 시작하고 4분 후 오른 능선에는 “No 027"의 알 수 없는 삼각점 같은 표석이고 곧 연두색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억새 봉우리를 지나간다
이 후 남동쪽으로 계속 내려가고 살짝 오르기를 반복하는데 잡목과 억새 가시들이 무성하다
10시04분 잘록이에서 오르니 산초가시가 무성한 봉우리에서 떨어져 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5분 후 여기는 황재 정상입니다 우천면 둔내면 경계 홍천 국도유지 건설사무소 이정표가 서 있는 황재로 내려서고 둔내 방향으로 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안흥 - 소사를 가르키는 이정표 앞에서 우측의 능선으로 올려치며 붙으니 봉우리 하나를 오르고 살짝 내려서니 잘록이며 좌측으로 도로가 지나가니 이곳에서 올려칠 걸 그랬다
◁칠송고개▷
◁다시 목장의 임도로 내려서고, 둘o님▷
◁목장 도로를 따르다가 능선으로 붙으면 산불감시초소 봉우리가▷
◁황재에서는 도로를 따르다가 이 잘록이에서 붙는게 좋을 듯▷
그러고 보니 06시10분부터 산행을 시작해서 먹은 것이라고 △719.6m봉 정상에서 막걸리 한 사발 마신 것 밖에 없어 아까부터 배가 고팠나보다
둘o님보고 먼저 가시라 이르고 잘록이에서 밥상을 펼치고 두 세 숟갈 떠 넣는데 세차게 소나기가 내리니 밥 먹을 기분이 아니다 잠시 멈추던 비는 왜! 밥 먹으려하니 또 내리나!!!
다시 막걸리 한잔을 마시고 10시25분 출발이다(15분 식사 시작 25분 출발)
살짝 올라서니 우측으로 소로길 나타나며 능선으로 오르니 창원 황씨 무덤이 잡초속에 자리하고 있고 무성한 잡풀을 헤치며 능선을 따르는데 모호한 상태니 방향만 잡고 내려간다
좌측 바로 아래 422번 지방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이 이따금 소리를 내며 지나가고 더 멀리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의 굉음이 크게 들려오며
10시40분 횡성리조트 부지 라는 현수막이 붙어있는 잘록이 지대를 지나며 그 뒤쪽 능선으로 붙으니 생긴지 얼마지 않은 무덤이 나타나며 그대로 능선을 이어보려 하지만 우측 밭 이 후 물 쪽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좌측 아래 파란색 지붕의 민가가 보이고 그 앞으로 도로가 이어지는 것이 보여서 이곳에서 민가 쪽으로 내려서니 10분전에 비슷한 차림의 한 사람이 지나갔다고 일러준다(10시45분)
동쪽 고속도로 건너 덕고산은 구름에 가려있지만 비는 어느새 그치고 햇볕이 비치려한다
도로 자체가 마루금인 이 도로를 따라서 고속도로 방향으로 걷는데 지나가는 차량에서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지만 개의치 않고 도로 우측으로 청록가든 덕송가든 간판도 지나면 수령 250년 된 보호수로 지정된 소나무가 눈길을끌고 덕고 청풍"의 표석이 보인다
도로 좌측 현천4리 버스 정류장이 위치한 밭 뒤쪽 고속도로 전자간판이 보이는 쪽이 마루금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이 후 덕고산을 오르면서 확실하게 판단된다
◁황재서 오르면 금방 무덤 잡목 잡풀지대가 나타나고▷
◁모호하고 갸날픈 능선을 따르다가 저 민가에서 도로로 내려선다 도로가 마루금▷
◁가든 간판도 바라보며 도로를 걸으면 보호수도 보이고▷
◁현천4리 버스정류장 뒤 쪽 고속도로 전자판 저 넘이 주요 포인트다▷
◁저 굴다리를 자니서 잠시 역으로 고속도로를 따릅니다▷
11시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니 전면에 하나코스 라는 공장이 보이면서 공장을 우측으로 끼고 고속도로를 좌측으로 끼고 역으로 조금 전 보았던 고속도로 전자판 쪽으로 향한다
바로 전자판 쪽으로 향하지 않고 배추밭과 감자밭을 가로질러 능선으로 붙으니 표지기가 보이면서 제대로 들어섰음을 알 수 있고(11시06분)임 방향은 동쪽으로 향하고있다
금방 오래된 무덤이 있는 공터를 지나고 울창한 숲으로 오름인데 오늘 처음 제대로 된 오름으로 생각된다
무덤에서 3분 후 다시 고비가 무성한 오래된 무덤이며 된비알이 이어진다
비는 그치고 자욱한 박무에 보이는 것은 없는데 덥지는 않으니 다행이다
11시15분 어느새 방향은 다시 남쪽으로 바뀌고 8분 후 구덩이가 파진 봉우리에 오르는데 바로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난 덕고산 정상 분기점이다
좌측으로 2분만에 억새가 무성한 덕고산 정상에 올라 삼각점을 확인하고 돌아서려는데 동남쪽 x564m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송림이 무성하고 동쪽 노동마을 벌판이 내려보인다
11시28분 다시 분기점에 나서고 서쪽으로 휘면서 내려서니 4분 후 노송이 멋진 잘록이에는 양쪽으로 소로가 확실하게 있고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조금 전 올라섰던 능선이 보인다
살짝 올라섰다가 좌측으로 휘돌 듯 내려서는 곳은 등산로가 좋다
구덩이가 파진 봉우리를 내려서니 두 개의 오래된 무덤을 연속으로 지난다
11시40분 푹 패여진 소로길로 내려선 후 절개를 오르고 정선 김공 무덤을 지난다
소나무 숲길이 좋고 남쪽으로 내려서는 길 뚜렷하나 가야할 방향은 서쪽이며 구덩이가 있는 곳에서 북쪽으로 잠시 휘며 내려섰다가 잣나무 조림지대를 오르니 서쪽으로 방향이 잡힌다
이 후 고도를 뚝 떨어지니 11시50분 둔내 - 안흥간의 조금 전 도로의 고개상으로 내려선다
◁고속도로 저 편과 앞의 검은 능선이 마루금을 이어주는 것으로 보이니 전자판이 포인트▷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있는 덕고산 정상 삼각점▷
◁덕고산을 내려서면 다시 도로로 내려서고▷
물 한 모금 마시고 5분 지체,
북쪽 둔내 방향으로 잠시 따르다가 고속도로를 만나면서 고속도로 옆으로 난 임도를 따라서 남서쪽으로 고속도로 진행 역방향으로 따라가면 10 분 후 컨테이너 박스가 있는 밭 우측에는 수도 시설도 있고,
수시로 굴다리가 우측으로 나타나지만 무시하고 그대로 도로를 따른다
마루금의 본래는 조금 전 고속도로를 만난 곳에서 서쪽 고속도로를 건너서 봉우리 하나를 오르고 다시 남서쪽으로 내려서서 고속도로를 건너서 1/5만 지형도 안흥 의 안흥초교 덕천분교 라고 쓰여진 쪽으로 내려서야 하나 고속도로를 이리저리 무단 횡단할 수 없기에 이 후 고속도로를 우측으로 가까이 끼고 계속 임도를 따르고
12시22분 저 남쪽 민족사관고등학교가 보이는 지점에서 다시 아까 내려섰던 도로와 만나고 도로를 따르니 소사4리 마을 앞을 지나간다
그리고 잠시 후 파스퇴르 우유 정문 앞을 지나치니 고속도로 굴다리가 나타나고 건너서 잠시 휘돌아 오르니 상행선 횡성(소사)휴게소 뒤 쪽 도착한다
아까부터 허벅지 쓸림 현상으로 상당히 쓰리고 아프던 곳을 휴게소 화장실에서 스카프로 동여 메고 머리도 대강 감고 휴게소에서 우동 한 그릇으로 배를 채운다
12시57분 다시 만난 둘o님과 휴게소를 출발하며 조금 전 들어섰던 휴게소 뒷길을 따라서 오르다 보면 고개가 나타나고 좌 우 로 마을이 보인다
좌측 마을에는 자성사 라는 사찰도 보이면서 잘록이에서 시멘트 길을 버리고 북쪽 숲으로 들어서면 무성한 송림 아래 봉화산 오름길이 부드럽게 펼쳐진다
6~7분 급격하게 오르니 능선 분기점이고 서쪽(좌측)이로 부드럽게 능선은 이어진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갈비들이 밟히는 송림 아래 능선 곳곳에 구덩이가 파진 것을 볼 수 있고 잘록이 같이 살짝 내렸다가 오름이다
◁고속도로 옆을 따라 가다보면 저 멀리 민사고도 보이고▷
◁파스퇴르 앞에서 굴다리를 건너면 휴게소 뒷길을 따르면 된다▷
◁봉화산 정상 오름길▷
13시14분 그러니까 분기점 오른 후 7분 후에 오른 곳이 억새가 무성한 공터에 안흥304 1985년 복구 삼각점의 봉화산 정상이다
검두재-칠송고개간의 3시간여를 까먹은 상태라 갈 길 바쁜 이 몸은 남쪽으로 요란한 굉음을 울리는 고속도로 방향으로 급격하게 떨어져 내린다
내려선 잘록이에서 오르면 원주 이공 무덤이고 고속도로 때문에 건너편 날 등으로 붙을 수 없어서 다시 좌측 저 아래 보이는 횡성휴게소 노란 표시가 보이는 쪽으로 시멘트 길을 따른다
곧 굴다리가 나타나고 제법 길게 느껴지는 어두운 굴다리를 건너서 고속도로 주행 반대 방향으로 오르면 횡성 콩마당 된장 간판이 보이고 고소고도로 옆으로 이어지는 2차선 도로다
콩마당 간판 도로 초입에서 바로 능선 자락으로 붙으면 될 것을 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절개지를 오르려니 이 것 또한 상당히 가파르게 사서 고생이고,
반대쪽 고속도로 건너서 봉화산이 제대로 보인다
13시37분 올라서니 남쪽 컴컴한 숲길 이어지며 오름이 이어진다
잠시 후 약간 혼동 지역의 갈림길 비슷한 곳에서 우측으로 향하면 석물이 있는 무덤이 나타나고 무덤을 벗어나면 넓은 길이 나타나는데 조금 전 좌측으로 내려섰어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잡목 사이로 능선 좌측으로 민가 하나가 보이고 잡목과 가시를 헤치며 내려서니 파란 지붕의 조금 전 민가의 창고 건물 같은 것이 보이고 전면의 숲으로 올라선다
우측 사면의 산판 길을 무시하고 된비알을 오르니 갑자기 밟은 흔적들이 없어지며 오로지 남쪽으로 방향 잡으며 힘겹게 오름이다
13시57분 오른 능선 분기점은 북서쪽 상대3교 쪽 능선과 만나는 곳이고 마르금은 남동쪽으로 휘면서 송림 숲으로 부드럽고 잠시 후 내리막에서 희미한 두 갈래 능선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뱀 그물 같은 검은 망이 빙 둘러 쳐져있다
◁봉화산 정상 삼각점▷
◁봉화산을 내려서면 다시 고속도로를 역으로 잠시 따른다 멀리 하얀 건물은 민족사관고▷
◁절개지를 올라서서 바라본 고속도로와 봉화산▷
◁뱀 그물 같은 목장 시설▷
약간의 혼동으로 2~3분 지체하다가 동쪽으로 검은 망을 따라서 내려서다 보니 우측 그물 안으로 쭉 쭉 뻗은 낙엽송 조림지가 보이고 무슨 가축 목장으로 보여진다
내려선 후 다시 오르니 시야가 확 터지면서 남쪽으로 정면 멀리 마지막 가야할 풍취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매화산이 논골 너머로 풍취산에 비해서 상당히 높게 희미하지만 보인다
잠시 후 목장 상단부의 초지 위를 걷게 되고 그물은 사라지고 내려서면
14시15분 시멘트 임도인데 참으로 환장할 노릇은 그 임도 좌측을 조금만 따르면 두 어시간 전 지나갔던 파스퇴르유업과 소사휴게소가 가까이 보인다는 것이다
캔 맥주 하나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가야할 곳의 지도도 숙지하고 8분 후 출발,
너른 풀밭과 비포장 임도를 건너면 상수도 시설물을 지나 가파르게 오르면 다시 목장의 녹색 그물망이 보이면서 경고성 표지들이 줄줄이 보이기 시작하며 오름길이다
14시31분 목장 뒤쪽 봉우리를 오르니 송림 아래 묵은 산판길이 펼쳐지며 편안함이다
방향은 남동쪽으로 이어지고, 7분 후 오르다가 다시 묵은 산판 길을 만나지만 억새 가시 나무들이 나타나고 무시하며 날 등으로 오르면
14시45분 넓은 억새 공터에 산불감시탑이 서있는 x690m 추정 봉이다
동쪽 소사리 방향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마루금은 남쪽으로 바뀌는 지점의 봉우리에 올라서니 넓은 공터지만 주위에 나무로 시야가 가려서 멀리 조망은 없다
gps를 들고 다니는 둘o님에 의하면 이 지점이 칠송고개 에서 16.5km라고 하는데 맨 날 아날로그 방식으로 지형도에 컴퍼스로 재면서 계산하는 나로서는 솔직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도상거리가 아닌 실 거리라 하더라도 말이다 (둘o님 지송^^)
막걸리 와 맥주 외 처음으로 얼린 물통을 꺼내서 물을 마셔보고 14시53분 출발,
남쪽으로 2분 후 임도를 가로지르고 우측 넓은 묵밭으로 들어서니 시멘트 임도가 나타나며 한 동안 이 시멘트 임도를 편안하게 따르는데 남서쪽 멀리 매화산과 비로봉 일대가 겹쳐서 보이는 순간이기도 하고 우측 아래 논골과 통골 쪽 골자기가 인상깊다
◁목장 안은 낙엽송 조림지고 마루금은 부드러운 송림 숲▷
◁멀리 논골마을 뒤로 풍취산도 보이고▷
◁다시 임도에 내려서니 아니! 왼쪽으로 2시간 전에 지났던 휴게소와 봉화산이 가깝네▷
◁임도를 지나서 묵은 산판길을 따라 오르면▷
◁산불감시탑 분기봉이다▷
강릉 유공 청주 한씨 무덤을 지나면 잘록이가 나타나고 좌측(동쪽)삼성포 마을 민가들이 보이고 전면의 산판 길을 오른다 산판 길을 오르다가 내리면
15시10분 오르는 좌측으로 늪지 같은 곳이 눈에 띠며 된비알 오름이 시작되고 낙엽송 조림지를 지나며 계속 오른다
15시19분 오른 억새 공터의 풀 섶 사이에 77.7 건설부 작은 삼각점이 있는 △688m 봉 정상이며 막걸리 한 통을 둘o님과 나눠 마시고 15시30분 출발이다
살짝 내렸다가 여전히 잡목이 빼곡한 마루금을 평탄하게 진행하는데 정상 7분 후 좌측(동쪽) 장자터 방향의 지능선을 잘못 들어섰다가 금방 알아차리고 돌아간다
여전히 잡목은 빼곡하고
15시43분 오르고 내리면 오래된 묵은 무덤을 지나 남서쪽 내려간다
잠시 급하게 오르면 무덤에서 5분 후 좌측 아래 장자터 에서 아랫말로 이어지는 깊은 골자기와 그 너머 마루금과 비슷한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보인다
이때 쯤 동쪽 멀리 크고 장쾌한 능선이 이어지는 것이 보이는데 그 능선은 영춘지맥의 태기산에서 남쪽으로 분기해간 능선상의 청태산(1.200m)에서 서쪽 성우리조트가 자리한 술이봉(896.5m)에서 오봉산(1.126m)를 거쳐서 백덕산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능선인데 이 능선은 2002년 6월에 지나가본 능선들인데 이즈음 무슨 지맥이니 분맥이니 이름 붙이기 좋아 하는 산님들에 의해서 백덕지맥으로 불리 우는 능선이다
아 ~~~ 그 당시 남보다 더 먼저 지나가면서 백덕지맥이니 하는 이름 하나 남기지 못했을꼬!
남서쪽으로 뚝 떨어져 내리는 곳은 낙엽송 조림지대지만 지나가는 그 아래는 잡목과 가시들이 성화를 부리며 온 몸을 할키며 상처를 낸다
◁임도를 지나면 공터의 묵밭이고▷
◁시멘트 임도를 따르면 통골 쪽도 멋지게 보인다▷
◁삼성포 민가 부근의 잘록이를 지나면 늪지 같은 곳을 보며 오른다▷
◁△688m봉 삼각점 확인▷
◁능선에서는 멀리 동쪽으로 백덕지맥이라 부르는 능선들이 장쾌하다▷
15시54분 진행방향 우측(동쪽)으로 지능선 하나가 분기해 가는데 지도를 보면 오원리 논골과 줄봉 사이로 흘러내리는 능선으로 보이고, 마르금은 좌측(남동쪽)으로 쳐 박히듯 내린다
작은 낙엽송 조림지를 오르며 봉우리에서 남서쪽으로 꺽어져 내리면 묵은 산판길이고 어느 순간 남쪽으로 바뀌며 오른다
14시07분 오른 낙엽송과 억새 싸리나무들이 어우러진 봉우리에서 동쪽 멀리 여전히 백덕지맥의 능선들이 장쾌하게 보이고 남동쪽 그 끝머리에 M자 형태로 보이는 산이 백덕산이 아닐지!!!
5분을 지체하고 출발,
싸리나무와 억새를 헤치며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동쪽(좌측)으로 오른다
16시21분 그렇게 오르니 쓰러진 깃대와 작은 삼각점이 있는 △651.4m봉 정상이다
남서쪽으로 꺽으며 내려서면 잘 조성된 2기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어 쉬기 좋은 장소다
우측 아래 새터쪽 사람소리와 개짖는 소리도 들려오는데 15분이나 휴식 후 출발이다
무덤을 지나자말자 낙엽송과 잣나무 조림지대를 지나고 3분 후 잘록이 안부를 지나는데 우측 저 아래 “새터마을”의 민가가 보인다
3분 후 다시 남쪽으로 꺽이고 1분 여 오르면 나무들이 베어진 분기봉이다
남동쪽 안흥리 △691.1m봉으로 아주 뚜렷한 능선이 이어가는 분기봉인데 이 능선은 잠시 후 풍취산 오름에서 좌측 골자기를 사이에 두고 뚜렷하게 보여 지는 능선이다
마루금은 이 봉우리를 완전히 오르기 직전인 이곳에서 북서쪽으로 새터마을을 바라보며 내려서면 나무들이 베어지고 산판길이 나온다
17시03분 시멘트 길인 새터고개에 내려선다
고개 우측(북쪽)은 새터마을, 남쪽은 신배골 상위마을인데 바로 길옆에 민가가 있다
◁동쪽(좌측)골자기 너머의 능선들과 멀리 오봉산에서 백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651.4m봉 정상 삼각점▷
◁매화산이 올려다 보이고▷
◁새터 고개에 내려서니 좌측으로 신배골 민가들이▷
전면 좌측으로 마지막 산인 풍취산을 두고 북서쪽 산판 길을 따라 오른다
올라서면 두 갈래의 산판 길에서 당연히 좌측의 길을 따라 오른다
거의 올라서면 좌측(남쪽)으로 휘어져 가고 날 등은 산판길 우측 위로 이어져 있지만 굳이 날 등을 따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부드러운 산판 길에서 조금 전 언급했던 안흥리 △691.1m봉 능선이 신배골 골자기 너머로 뚜렷하게 이어져 가는 것이 뚜렷하고,
17시17분 잘록이로 떨어지기 전 능선에는 철도 침목 같은 것으로 의자 시설을 해둔 것을 볼 수 있고 능선 우측 아래 멀리 “오원저수지”가 내려 보이며 마루금은 고도를 낮춘다
3분 후 잘록이 안부를 지나 다시 오름이 이어지고 잡목과 억새를 헤치며 9분간 오른다
오른 능선에서 좌측으로 바뀌며 송림 숲으로 3분 정도 오르니 평탄해지고 몇 발자국 내려 섰다가 오르니
17시37분 평범한 억새 공터에 두 개의 낡은 삼각점이 설치된 풍취산 정상인데 하나의 삼각점에는 No 048 의 표시가 있다
매화산 일부만 살짝 보일뿐 조망이 없는 정상에서 둘리님을 기다렸지만 잠시 후 들려오는 소리는 이미 정상을 지나서 저 쪽으로 향하는 소리에 5분을 소모한 체 이제 마지막 1km남짓의 하산 길을 재촉한다 (17시43분 출발)
남쪽으로 부드럽게 내려섰다가 7분 만에 살짝 오른 곳에는 철사 줄들이 발길에 걸린다
여전히 송림 아래 잡목이 빼곡하며 좌측으로 철사 줄을 두고서 오름이다
17시59분 노송 한 그루가 눈길을 끌고 구덩이가 파진 봉우리에 오르면 일대는 무슨 공사 후의 잔재인지 쓰레기들이 보기 흉하며 이곳이 중요 포인트라 할만하다
능선의 흐름은 남동쪽으로 뚜렷하지만 전재 정상으로 제대로 내려서려면 남서쪽 급사면 쪽으로 쳐 박히듯 급하게 내려서야한다
◁뒤돌아본 새터고개 일대와 내려섰던 분기봉▷
◁풍취산으로 향하면서 좌측 신배골 골자기 너머로 이어지는 691.1m봉 능선▷
◁풍취산이 가까이 보이면서 부지런히 달려간다▷
◁안부로 내려서기 전의 침목 의자와 오원저수지도 보이고▷
◁풍취산 정상▷
◁산행이 끝난 전재▷
검은색 케이블선도 보이며 길 같지 않은 급사면을 내려서다보면 18시 좌측으로 철조망이 설치된 것을 보면서 여전히 급하게 떨어져 내린다
18시09분 차량들이 전속을 질주하는 전재 정상에 내려서면 여기는 전재 정상입니다
횡성군 안흥면과 우천면 경계를 알리고 길 건너 다음 구간 지나야할 구진목장 간판이 붙어있다
몰골이 뻔하다 구진목장 입구의 민가에서 양해를 구하고 수돗물로 몸을 대강 씻고 옷도 갈아입으니 몸이 나를 것 같이 가볍다
둔내에다 차량을 세워둔 둘o님이 안흥택시를 부르고 같이 가서 태워주겠다고 하지만 반대쪽 원주방면에서 히치를 성공하고 원주로 들어선다
이 후 원주 터미널서 50분 후에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예매하고 식사와 소주 한 병을 마시니 기분이 너무 좋고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 덕분에 20시10분에 출발한 버스가 21시40분에 도착
사실 태워주겠다는 호의를 거절하는 것도 나쁘지만 나로서는 소주 한 병 마시고 넓은 버스 속에서 편안한 자세로 잠을 자며 올 수 있기 때문 이었다
승용차를 몰고 가는 운전자 옆에서 쿨쿨 잠만 잘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나저나 다음 구간 전재-치악산 종주-싸리재 구간은 거리가 30km가 넘어서 만만치 않은데 요걸 어떻게 한담!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