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누나에게 물려받은책 말고는 사준적이 없어서 헌책만 보다가 처음으로 대여라는걸 신청해서봤습니다. 정말 요즘 나오는 책들은 그림도 예쁘고 화려하고 크기와 모양 내용면에서 다양하더군요.
여러책을 보진 않았지만 명품꼬마는 더욱 그런것 같았습니다. 씻기, 옷입기, 밥먹기 등 기본적인 생활 동화와 아이의 입장에서 부모님과 떨어져 친구들을 만난 이야기들은 다른 책에서는 잘 보기 어려운 엄마인 저도 아이를 이해하게 되는 그런 내용들 이었습니다. 요즘 말을 조금하는 아이가 아이가 책장을 넘길때마다 "우와~"하면서 좋아라하는 모습에 저절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ㅎㅎㅎ
현재 23개월인 제 아이에게 앞의 a세트는 좀 늦은 감이 있었고 b세트는 아이가 좀 이해하기 어려운 책도 있었습니다. 개월수나 시기에 맞는 책이라기 보다는 태어날때 부터 가지고 있었다면 좀 오래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새책이 와서 조금은 부담(^^;)스러워서 팝업북이나 퍼즐책은 숨겨놓고 보여줬습니다. 그래도 좀 험하게 본것 같아 주인장께 미안한 마음입니다.
지금은 달님그림책을 보고 있습니다. 여전히 새책같은 깨끗한책이 왔네요. 전집을 다 사주기가 부담드러웠는데 이런 대여가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다른책들도 대여해 볼 생각입니다.
좋은책 잘 봤습니다.
첫댓글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