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요 : 변산반도에서 서쪽 해상에 있는 부안군 위도면은 식도, 정금도, 상왕등도, 하왕등도
등 6개의 유인도와 24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위도는 섬 모양이 고슴도
치를 닮았대서 고슴도치섬이라고도 불리운다.
위도는 허균이 "홍길동전"에서 꿈꾸었던 "율도국"의 실제 모델로 알려질만큼 풍요롭
고 아름다운 섬이며, 위도 근해는 서해의 고기떼들이 집결하는 황금어장이다.
고기 많고 인심 좋은 위도는 사실 낚시터로 너무 잘 알려진 탓에, 섬의 경관이 아름
답다는 사실은 덜 알려져 있다.
고운 모래와 울창한 숲을 가진 위도해수욕장, 논금과 미영금 등 알려지지 않은 한적
한 해변 등의 절경이 섬 곳곳에 산재해 있다. 수려한 해안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일주도로가 나 있어 차를 싣고 들어가면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섬 드라이브
를 즐길 수 있다.
고려 말 수군의 요지였고, 조선시대에는 유배지이기도 했던 위도에는 섬치고는 드물
게 옛 관아가 지금도 남아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정월 초사흘에 한 해의 액을 모두
담은 "띠배"를 만들어 서해바다 멀리 띄어보내는 "띠뱃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
를 한다. 위도 띠뱃놀이는 지난 1978년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뒤에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 섬내의 볼거리 즐길거리 >
◆위도해수욕장
부안군 도서지역의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섬 특유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1km에 달하
는 고운 모래사장과 멀리 보이는 왕등도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아치형의 해수욕
장은 마치 소쿠리안처럼 아늑한 느낌을 준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여
름철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위도해수욕장에서는 섬 일주관광 및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으며, 해수욕장에서 바라
보는 일몰 풍경도 일품이다.
◆내원암
숙종 때 자장율사가 창건, 4백년의 역사를 지닌 조계종 비구니 사찰로, 현재는 비구
니 일영스님이 홀로 절을 지키고 있다. 숲속에 자리한 절 주변에는 기관지에 좋다는
인동초가 지천으로 자라고 법당 옆의 약수는 물맛이 일품이다. 특히 수백년 묵은 아
름드리 배롱나무가 꽃망울을 활짝 피워 올리면 절 마당이 온통 화사한 꽃 세상을 이
룬다. 절터가 여인의 자궁을 닮아 이곳에서 기원하면 득남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전
해진다.
◆미영금해변
전막리에서 서쪽 해안가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넓은 모래사장이 있는 조용
한 미영금해변이 보인다. 멋들어진 해안절벽과 바위 사이에 조심스럽게 들어앉아 있
는 이곳은 섬의 정취를 느끼며 조용히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장소이다. 미연금해변 뒤로 난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인근 갯바위에
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현지교통 : 격포→위도 배편/위도카페리호(063-581-1997)와 신광페리호((063-581-0023)가 1일
6회(동절기-7:40, 9:30, 12:40, 14;20, 15:30, 17:00 / 하절기-
7:30, 9:10, 10:40, 14:20, 16:20, 17:40) 운행. 차량 선적 가능.
※계절,날씨,선박 사정에 따라 운항시간이 수시로 변경되므로 반드시 사전확인 요망.
※문 의 - 격포항 여객선터미널(063-581-1997)
위도여객선 파장금 매표소(063-581-0122)
섬 내 교통/ 여객선 도착 시간에 맞춰 위도시내버스(063-583-2676)가 대기.
택시 이용 가능
첫댓글 조만간 갈듯 싶네여..낭산님~벙개치심여~~~~
위도 통나무별장 주인이 우리 직원이라 12월 연말 정기여행을 위도로 생각 중인데, 먼저 갔다 오면 어쩌나.
위도라...거기, 전에 사람 많이 죽은데 아뉴???...에구 뮤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