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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추대 |
증상과 특징 |
추대는 생육 기간중에 받은 적산 온도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므로 고온기에 재배하는 상추는 잎 수가 충분히 확보되기 전에 추대에 필요한 적산 온도에 도달하여 단 기간 내에 추대하게 된다. 추대는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모두가 고온과 장일에 의해 촉진되므로 이른봄과 늦가을의 재배는 비교적 안전하나 7∼8월의 파종은 위험하다. 즉 고온과 장일이 계속되면 조기 추대가 발생하여 수확기간이 짧아지고 생산량이 적어짐과 동시에 품질이 떨어진다. |
발생의 원인 |
상추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되는 채소의 일종으로서 그 품종은 불결구형의 잎 상추와 결구형의 결구 상추로 대별할 수가 있다. 추대는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모두 고온과 장일에 의해 촉진된다. 결구 상추는 5℃ 이상의 적산 온도가 1,400∼1,700℃ 가 되면 꽃눈이 분화된다. 또한 5℃ 에서 20일간 저온 처리된 상추가 고온에서 자란 상추보다 꽃눈이 빨리 분화되었다는 실험보고도 있으나 현재까지의 실험 결과를 종합하면 화아 분화 및 추대에는 고온이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환경과 발생조건 |
본잎이 5매 정도 발육한 결구 상추를 10℃, 15℃, 20℃, 25℃에서 20일간 생육시킨 후 5월 29일부터 자연 조건에서 재배한 결과 10℃에서 처리된 것은 전혀 꽃눈이 분화되지 않았으나 20℃ 및 25℃에서 처리된 상추는 화아 분화가 일어났으며, 특히 25℃에서 처리했을 때는 모든 개체가 추대되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볼 때 추대는 고온에 의해 조장된다는 사실은 확실하지만 온도의 범위로 보아서는 25℃정도에서부터 온도가 높아질수록 화아 분화와 추대가 촉진되며, 단시간 내에 고온에 처리되어도 그 효과는 누진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
대책과 주의점 |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불결구형 재래종 상추의 고온에 대한 추대 반응도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결구 상추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져 있다. 상추는 25℃ 이상의 고온에서 화아 분화 및 추대가 촉진되므로, 평지에서는 5월 이후의 늦은 봄이나 7월 하순 이전의 여름 재배는 피해야 한다. 평지에서는 가능한 한 이른 봄 또는 8월 이후의 가을 재배를 하여야 하며 15℃ 이하의 저온기에는 생육에 적합하도록 보온 재배를 하는 것이 재배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재배 도중 고온으로 인한 추대의 위험이 있을 때는 단일 처리 또는 한랭사·발 등으로 일광을 차단하여 주는 것이 추대를 다소 억제시킬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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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추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