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7일~18일
*봉정사.만휴정.묵계서원.예끼마을.선성수상길.낙강물길공원.월영교~*하회마을.부용대.병산서원.영주무섬다리
뜨거운 햇볕도 무시하고 영국여왕의 방문으로 유명한 봉정사 영산암을 찾아가는 손가의 여인들.
계단부터 아름다운 모습에 한참을 바라봅니다.
오늘의 3여인.
세월을 말해주는 목조건물의 아름다움이 이런것이리라
장인의 손길로 만들어진 고택의 건축미가 돋보이는 ㅁ자형의 구조
한국의 10대 정원으로 꼽히는 아름다움
연등의 그림자 조차 아름다움을 더하고
전망이 뛰어난 만세루의 시원함
여왕님이 칭찬할 만한 곳이지요?
*만휴정
입장료 2,000원을 내고 들어서면 곳곳에 포토존이 널려있습니다
두 손을 맞잡기엔 거리가 너무 멀지요?
영화촬영지로 유명했던 그 다리
입구에서 조금 더 오르면 폭포가 있는데, 여기서 찍으면 인생샷이 나온다네요
조선초의 문신 보백당 김계행 선생이 낙향하여 건립한 정자로 정면은 누마루형식으로 개방하여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양쪽엔 온돌방을 두어 학문공간으로 활용한 곳입니다.
조그마한 정자도 아름답지요.
*목계서원
조선시대 학자인 김계행선생과 응계 옥고선생을 봉향하는서원이며 ,
조선 숙종때 흥선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으로 헐린뒤 다시 복원된 곳입니다
여기도 배롱나무가 아름답습니다.
*선성수상길
우리 발 밑에는 예안국민학교가 잠들어 있답니다.
*예끼마을 / 예술의 끼가 있다...허름한 마을을 정비하고 벽화와 그림으로 부활하여 관광객들의 발길로 눈쌀을 찌뿌리는 마을
*낙강물길공원
한국의 지베르니(모네가 꾸민 작은 정원) ,
비밀의 숲이라 불리며 곳곳에 숨어있는 포토존덕분에 모네의 그림에 있는듯한 환상을 맛 본다네요.
*월영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목책교로 야간 조명으로 아름답고 다리 양 옆으로 분수대가 설치되어 물줄기가 시원하며
문 보트를 타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보름달이 떳습니다.
처음타는 문 보트라 아름답네요. 야경이 참 멋지네요.
*지산고택
우리가 하루 묵어 갈 고택.
아침엔 구운절편에 꿀과 설탕이 나오고 음료수도 주십니다
잔디로 덮힌 마당이라 아주 넓어서 좋았답니다.
고택이 아름다워요...단 에어컨 소음에 잠을 설치는 불행은 감수해야지요.
*하회마을 둘러보기
오랜만에 보는 목화꽃
몇년전 화재로 입장이 불가한 고택.
풍산류씨의 고택
*부용대
하회마을을 굽어볼 수 있는 곳.
건너편에 자리한 부용대. 기암절벽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한 폭의 그림이 된다
- 화천서원..조선중기때 학자인 류운룡 선생을 모신 서원으로 지역 유림들이 건립하였으나
대원군의 서원철페령으로 헐려버려 그 후손들이 복원한 곳으로. 여기는 지산루입니다
시원하게 마실 음료수와 고택 특유의 투박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부용카페.
- 배롱나무로 더 유명한 병산서원
푸르른 하늘의 하얀 구름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입교당~ 교육을 세운다는 뜻을지닌 이곳은 병산서원의 중심적인 공간이자 강당 역할을 했던 곳으로 주요 교육활동이 이루어진 곳이며,
퇴계선생의 사상을 연구하고 유교경전을 강독하며 학문과 인격 수양의 교육장소입니다
- 영주 무섬다리;
물 위에 떠 있는 섬마을/ 육지 속 섬마을이라 옛날 새색시가 꽃가마를 타고 여기를 건넜다고 하고,
반남 박씨와 선성 김씨들이 모여사는 집성촌으로 해오당고택, 만죽재고택등 전통한옥들이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건너갈까? 갈 수 있을까?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이 여인은~~
S 형으로 좁다란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행인들을 부러워하며
나무그늘에서 바라만 보는 이 여인의 아쉬운 맘이 바람을 타고 흘러 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