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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의 세계 회원여러분!
2011년 쫄츠남트마이를 맞이하여 댁내 두루 평안하시고 사업번창하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카페에 글올림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만, 2009년 1월 6일 바로 손위 형님이 시엡립에서
의료시설미비로 인하여 사망하고 난 후... 리차드는 캄보디아가 너무너무 미워졌습니다.
이후로 만 30여개월을 중국(운남성), 베트남, 라오스, 태국, 미얀마 등지로...
거의 유랑생활에 가까운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때론 골프도치고, 오랫만에 세계 곳곳의 친구, 지인들 만나 쐐주잔도 기울이며......
15년여 그렇게 열심히 살아온 캄보디아인데....
만정이 떨어져 버린 마음을 다시 잡기가 그리 쉽지않네요!!
지난 30개월은 일년에 한달 정도 캄보디아에 있었나 봅니다.
사람의 마음에 정이 떨어져 나가면 첫정을 맺지 않은게 훨~~신 나을 정도로 거의 배신감이 들더군요!
여러나라 여러지역을 여행하고 다시 사람들을 만나고...
그러면서 이젠 어느정도 안정이 되나 봅니다.
그동안 도저히 일을해볼 의욕이 나질 않았기에... 글쓰기도 미미했구요!
아시다시피 제 막내동생은 아마도 정식으로 캄보디아 여성과 결혼한 1호일 것입니다.
99년 7월17일 제헌절에 대구향교에서 전통혼례를 올렸고,
10여년 긴 캄보디아 생활을 정리하고, 아름다운 제수씨와 너무도 어여쁜 세 조카딸 데리고
부모님을 모시고 고향 산청에서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리차드의 강압과 호송작전이 있었지만요...ㅎㅎㅎㅎ
30여년전 교통사고로 큰형님을 보내고,
또 2년전 의료시설 미비로 작은 형님을 보내고,
졸지에 맞이가 되어버린 리차드.. 구순넘으신 노부모님이 아직 정정하신데...
막내덕분에 부모님을 직접모시지 않는 행운아?? 이기도합니다.
여행사사장이 일은 않고 여행만 댕기니...
다행히 매형부부가 시엠립사업을 잘 맞아서 이끌어 가주니 고맙구요..!
-그냥 횡설수설...인생살이 타령입니다. 너그럽게 해량해 주시기를....
오늘은 간단히 근래(3월18일~28일) 다녀온 라오스 몇곳 소개하고자 합니다.
보통 라오스라 하면 수도 위앙짠(비엔티엔), 소계림으로 불리는 윙위앙(방비엥), 루앙파방(루앙프라방)
--괄호안은 흔히 영어식 발음이고 저는 원어민발음으로 소개 드립니다.
등과 남부 팍세의 왓푸 크메르사원, 캄파팽폭포(메콩강 전체가 폭포수로 쏟아져 내리는 거대한 폭포!!!)
하나정도 더 추가한다면, 그 용도가 무었이었는지 아직도 오리무중인 거대한 돌항아리평원 시엥쿠엥
이정도 까지가 다들 아시는 여행지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엔 좀 색다른 곳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위앙짠에서 남부지방으로 국도 13번을 타고 200킬로(2~3시간)를 달리면
비엥캄(대도시 타캑 63킬로 전방)이라는 소도시가 있고 여기서 좌회전 하면 8번 국도가 이어집니다.
거의 우리나라 강원도 산골길을 연상하시면 정확할 것입니다.
20여킬로를 진행하면 우측에 거대한, 시커먼, 철광석 산들을 전망할 수있는 뷰포인트가 있습니다.
잠시 차에서 내려 촬영을 하시고 물한잔 드시면서 숨을 좀 돌리시길 바랍니다.
다시 내리먁길을 20여킬로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큰 간판이 붙어 있습니다.
콩로(KHONGRO TOURIST SITE)라고! 직진하면 락사오행이고...
여기서 간판을 보고 우회전합니다. 다시 20여킬로 마을들을 지나 달리면
콩로 2킬로 표지판이 있고 좀 지나면 오른쪽에 객실 25개의 자그만 호텔이 있구요!
이곳에 여장을 푸셔도 되고 좀더 약 500미터 더 전진하면 콩로롯지라고 방 4개의
아담한 롯지에 미국서 은퇴한 라오아저씨가 친절하게 맞아 줄 것입니다.
팬방, 온수나오구요, 요금은 6만킵(1$=8,000킵) 약 8.5$ 정도되죠?
식당도 있어서 현지식이나 유러피언식으로 맛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위앙짠에서 놀고 쉬고 오다보면 거의 4시간 소요됩니다.
푹쉬시고 식사하고 싸고 맛있는 라오비어 한잔하시고 비어로 약하다면 전통주 찹쌀로 빚은
라후라후(알콜 40도의 고량주 맛인데 집집마다 맛이 다릅니다. 고루 사서 들어 보세요! 무지쌉니다!)
가 최곱니다. 동남아 음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똠얌꿍(내륙이라 새우가 없으면 똠얌까이로)과
따마꿍(태국의 솜땀), 카우니여우(찹쌀밥), 신무(말린 돼지고기 숯불구이) 정도면
진수성찬이 됩니다. 똠얌이 무서운 분은 깽쯥(두부넣은 김과 야채국)으로....
담날 아침 느긋하게 일어나시고(근디...! 절대로 늦잠은 못잘 것으로... 왜냐면 시골마을 닭들이
손님이 왔는데 그냥 있지를 않습니다. 모닝콜을 매우 일찍 불러댈 것입니다.ㅎㅎㅎ)
걸어도 되고 차를 렌트해서 오셨으니 차를타고 1킬로 다시 전진합니다.
마을이 끝나는 지점에 매표소! 1인당 3천인가?? 5천킵인가?? 아무튼 입장료 쌉니다.
숲속으로 그대로 차를 몰고 들어 갑니다.
넓다란 주차장이 있고, 보트기사들이 여러명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트는 보이지 않아요! 주차장에서 약 15분 걸어가야 동굴강 입구가 있거든요.
배한대에 2명정도가 가장 좋겠습니다. 작고 좁고, 날렵합니다.
1대당 20불정도... 7.5킬로 동굴강을 왕복하고, 중간에 종유석동굴탐험 트랙킹 30분정도
안내비까지 모두 포함된 요금입니다.
(참!!! 미리 꼭 준비해야 할것은 랜턴입니다. 배는 조수, 사수 두명이 운전하는데요..
왜냐면 워낙 캄캄한 동굴속의 거대한 강이라 앞에선 조수는 방향타잡고 조명을 비춰주어야 하고
뒤에서 모터를 조정하는 사수는 헤드랜턴으로 동굴 좌우상하! 수시로 비춰줍니다.
관광객을 위한 배려죠! 끝나고 팁 1~2만킵은 꼭 드리세요!!!
동굴강입구, 여기서 보트를 타야 합니다.
무식하게 렌턴없이 무작정 헤메고 다녔던 리차드!
동굴강 입구의 잔잔한, 비취빛 아름다운 강
중간에 트랙킹은, 정부에서 설치한 조명이 꽤나 운치가 있습니다.
리차드가 미리 제대로된 카메라를 준비하지 못하여 아래위 첨부한 사진이 별로 입니다만,
실제 충분한 감동을 드릴 것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 동굴 무지많습니다...
그러나 이 동굴속을 흐르는 7.5킬로의 강은 내부와 외부세계가 완전히 다른, 격리시켜버린...
유일한 통로로서....! 그래서 지명이 통로인가???!!!
전쟁때도 모리고 지나갔다는... 어쨋던 캄캄한 동굴강을 통과하면 작은 강을 잠시 거슬러 올라가고
강가엔 기념품과 음료수를 파는 가게들이 몇개가 있고, 잠시 쉬시면 됩니다.
자 여기서 결정을 해야합니다.
한두시간을 더 투자하여 외부세계와 단절되어 살아온 마을들을 방문할 것인가?
그냥 돌아갈 것인가??
여러분의 판단입니다.
내부 종유석?? 훼손이 매우 심합니다.
은은한 조명속의 종유석들
드디어 동굴을 통과하여 강을 거슬러 올라옵니다.
7.5킬로 마지막 동굴의 출구이네요! 물론 내부세계 사람들은 외부로 나가는 입구가 되겠죠!
휴게소
그냥 돌아온다면 대충 3시간 정도면 투어가 끝이 납니다.
숙소로 돌아와 샤워하고 체크아웃! 다시 왔던 길을 돌아나와 타캑(Thakhek)으로 갑니다.
타캑은 베트남물자가 운송되어지는 요지중의 한곳으로 베트남산 마른오징어가 유명합니다.
버스터미널에 들리시면 큰 가게들이 줄줄이 있습니다.
거의 울릉도오징어 맛 수준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태국과 메콩강 네번째다리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오징어 한축사서 몇 마리는 즉석에서 숯불에 구우세요! 바로 구워드립니다.
다시 남부로의 긴긴여정에 차타고 가시면서 드시면 딱!! 입니다.
두어시간 달리면 남부최대의 공업도시 사바나켓(Savannakhet)입니다.
태국 묵다한과 다리가 연결되어 있고, 카지노도 근래에 개장하여 태국손님들로 만땅입니다.
길가에는 라오스 최대의 기업 코라오(KOLAO 오세영회장)의 오토바이 조립공장도 있습니다.
태국국경 연결다리와 대형차량들이 바로바로 통과하는 멋지고 거대한 출입국장 구경도
할만하고. 강변에 잠깐들리셔서 구수한 라오커피한잔도 참 좋습니다.
출출하시면 간단한 식사도 좋구요!
강변도로가 잘 정리되어 있고, 많은 식당, 찻집들이 있습니다.
사바나켓 도착하면 피곤해질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여기서 하루주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밤에는 구시장의 광장에서 재미있는 풍물구경에, 맛있는 음식들도 푸짐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강변가까운 시내에는 적당한 요금(10~15$)의 숙소(미니호텔, 호텔 등)도 매우 많습니다.
충분히 쉬시고 담날 남부를 향해 또 달려야죠!!!
이제 팍세까지는 약 200여킬로 2~3시간이면 도착합니다.
팍세에서는 반드시 방을 미리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오전에도 체크인이되구요!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참파삭 팔래스호텔은 폼은 무지 좋습니다.
물론 요금도 장난아니구요! 우회전해서 그냥 통과하세요!
잠시 5분정도면 오른쪽에 새로지어 깨끗하고 방크고 요금착한(25$) 쌩아론호텔이 눈에 확들어 옵니다.
바로 주변에 맛있는 라오쌀국수집, 로컬식당, 인도식당...여행사 다 있습니다.
주차장도 무지 편안하구요! 강추합니다.
짐 푸시고 간단히 샤워한 뒤, 약 50킬로 동쪽으로 라오커피의 주산지 팍송여행을 시작합니다.
**주: 라오커피는 해발 1,200~1,300미터의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커피(대부분 아라비카종)로서
이미 우리나라 커피전문가들은 모두 잘 알고 있으며, 대한민국에 연간 수입되는 10만톤의
커피빈 중 배트남산이 70%인건 이미 아시죠? 이 70% 배트남산 커피의 절반은 라오산입니다)
팍세-팍송 이동 중 오른쪽의 탓 판(Fane Waterfall)
팍송의 동생 찻집과 부인 린의 인사
팍세에서 태국을 가는 다리, 다리를 건너도 태국국경은 40여킬로 우돈 라차타니까지는 추가 40여킬로
팍송의 베트남사업가의 커피농장(약 300헥타)
관리인(모자)과 담소 중인 동생(리차드최), 왼쪽은 미쿡서온 친구 강사장, 오른쪽 리차드권
2년 정도된 커피나무(아라비카)
팍송여행에는 현지에 거주하는 리차드의 동생에게 연락을 해서 안내를 받으시는게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지리도모르고.. 글로서 안내는 불가능하거든요!
리차드초이라고 무지 착하고 촌스런 40대 털보동생입니다.
찻집을 하고 있으니 한잔 팔아주는 매너!! 무지 쌉니다... 단 매우 추운곳이니 반드시 긴팔옷!!
바람막이 점퍼정도 휴대하셔야 합니다.
오후에 커피팜 돌아보고 쌀쌀한 팍송의 동생집에서 저녁식사드시고 내려오세요!
(미리 음식주문해 놓는건 필수! 저는 보통 산과 들에 뛰어 댕기는 토종닭 1인당 1마리씩 푸~~~우욱
마늘 잔뜩넣고 고와서, 라후라후와 같이 준비를 시킵니다. 1인당 10$정도---팁포함!)
호텔서 그냥 쉬기엔 무료한 밤이죠??
강변으로 나갑니다. 수많은 식당, 카페....많습니다.
앗 이런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렇다면 로컬툭툭이 잡고 따완댕으로 가자고 합니다.
**주: 따완댕(불타는 태양)은 태국의 시골에도 많은...그야말로 민속주점입니다.
로컬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들고, 로컬가수, 밴드가 연주하고, 종종 아릿다운
오피스레이디들이 단체로... 또는 알바생?? 뭐 알아서 판단하세요!!
환상적인 팍세의 밤을 보내셨다면 이젠 거대한 메콩강을 제대로 봐야죠??
다시 남부로 캄보디아 국경을 향해150킬로를 달립니다.
캄파팽폭포!
사실 차를타고 가서는 작은 폭포인 캄파팽만 볼 수가 있구요!
실은 거대한 폭포 리피는 돈콩섬으로 들어가 배를 타야만 제대로 볼 수가 있어요!
시간상 생략하고 담에 리차드와 동행하시면 꼭 안내드리겠습니다.
캄파팽만이라도 우기에는 장난아닌....거대한 물줄기가 메콩강 전체를 떨어져 내리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길게 늘어선 가게에서 차한잔하시고 5분거리의 캄보디아(동크라우), 라오스(벵캄) 국경구경
함 합니다. 천천히 쉬엄쉬엄 팍세로 돌아와야죠!
캄보디아 앙코르여행을 마친 유러피언들이 육로로 10시간 정도 달려와 캄보디아 출국장 앞 대기하네요.
2006? 2007년? 좀 헷갈립니다. 부산 MBC 좌충우돌 두남자의 만국유람기 촬영 중(캄, 라오 7부작)
이때만 해도 왼쪽의 리차드권 꽤나 젊어 보이지 않으신지요??
오는 길에 참파삭에서 조각배 두세척을 묶어만든 도선에 차를 싣고 강을 건너면
라오스 최고의 세계문화유산(앙코르와 같은) 왓푸사원이 있어요!
우리 크메르의 세계 회원님은 대부분 앙코르사원을 보셨기 때문에 감흥은 적을 지라도..
20여분 산정에 올라 아래 사원과 해자, 메콩강을 둘러보면
배산임수의 멋진 왓푸를 촬영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제 팍세에 도착하면 하루해가 넘어길 것입니다.
제대로 쉬시고 주무시고 맛난것 많이 드시고... 담날 일찍 차량을 반납하고
10시반쯤 위앙짠으로 가는 국내선 라오항공뱅기(시엠립에서 09:50 출발한 위앙짠행 뱅기)를 타야합니다.
대충 1,200킬로 정도 타셨을 것입니다. 다시 그 길을 차량이동은 ㅋㅋㅋ 재미없겠죠?
그래서 위앙짠에서 미니밴 렌트할때 팍세에서 반납하는 조건으로...
위앙짠에 도착하면 여독을 푸실분은 라오최고의 아디나 스파 & 맛사에서 몸푸시고...
골프좋아하는 분은 오후 란딩 충분합니다. 라오컨츄리클럽은 시내서 농카이 태국국경 쪽으로
14킬로 지점이고 앞서 소개한 코라오에서 예전 락십씨골프장을 완존 리노베이션한
멋진 골프장입니다. 평일 그린피+캐디피 270,000킵(34$), 주말 320,000킵 입니다.
카터는 없구요.. 100% 워킹입니다.
어떠신지요?? 함 가볼만 하신지요?? 4~5박 정도면 무난한 코스입니다.
여러분의 판단에 맡깁니다. 즐거우셨기를 기대하며....방콕에서 리차드 드림!
***주: 몇몇 사진은 별도 설명이 없습니다만, 알아서 보실듯...
리차드연락처: 캄보디아 012-60-7700 / 라오스 020-7733-2866 / 태국 088-011-3669
베트남 012-1991-3279 / 한국 010-996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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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평소 여행기엔 본인 등장이 거의 없는데...오늘은 세번이나 나타나네요..ㅎㅎㅎ
역시 라오스는 산이 많아서 그런지
시원한 산공기의 느낌이 팍팍 전해져 오네요 ^ ^
솜땀이 감기걸리거나, 몸살기 있을 때는 무지하게 입맛에 당기는 음식인데..
임신부들이 입덧할 때 제일 먹고 싶어하는 요리라고 하더군요...
요즘 한국에서 가끔 솜땀이나 팍삐깽 무우 같은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어서
태국 요리 식당에 가면, 그런 서민적 음식은 거의 안 팔더라고요.. ^ ^
여행기가 아주 생생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전주에서 뵙겠습니다~~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동굴강이 압권입니다.
그냥~ 부럽기만 합니다. 꼭 여행하고 싶은 곳이 라오스인데....
멋진풍광 잘봤습니다,
건강하세요,,,ㅎㅎㅎ
몇 년전에 왕위엥에 가보았습니다. 그 때 제가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본 기억이 납니다. 사진 정말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