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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너에게로 가는길. 원문보기 글쓴이: 초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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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 집 꾸미기 가슴을 설레 본 적도 있지만 집짓기에 너무 많은 돈을 들일 필요는 없을 것 같아 가장 경제적으로, 비용을 최소화하여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택했습니다. 당장 기거하는데 큰 불편이 없습니다. ② 컨테이너 뒷 창문 하나를 뜯어내고 밑으로 늘려 통용문을 냅니다. ③ 방안 한켠에 구획을 짓고 화장실과 세면장을 들입니다. ④ 또 한켠에는 고단 온돌 침상을 만들고 그 밑에 실내 아궁이를 내서 장작을 때 난방토록 합니다. 베치카의 기분을 내면서도 뜨끈한 온돌 바닥에 등짝을 지질수 있어 좋습니다. ⑤ 끝으로 쇠붙이로 만든 컨테이너는 추위와 더위에 취약하므로 새로 잇대어 지은 방과 아울러 두툼한 샌드위치 판넬로 지붕을 해 씌우고 그 지붕과 컨테이너천정 사이 공간은 다락방으로 꾸며 자주 쓰지 않는 물건들을 넣어 둡니다. 결국 주거 면적이 6m×6m=36㎡로 10평이 좀 넘어 책상, 간이 응접셑트, TV 및 PC용 탁자, 개스렌지 및 싱크대등 취사용구들을 적절히 배치하고 지낼 만 합니다. 벽돌 쌓고 미장일 할 줄 아는 사람이 있어 그 두 사람을 모셔다가 일당을 주고 도급이 아닌 직영으로 일을 했습니다. 서울 강남의 좋다는 아파트 반 평 값에도 못 미칩니다. 전기공사 부분..수정 한전 분담금 가격은 187000원입니다... 또한 외선 공사시 전설허가업체에 의뢰하시면 40만원에 모든것을 해결합니다... 또한 전설문제는 전봇대가있는 곳으로 부터 200미터 이내에는 추가 비용없이 40만원선에서 가설이 되지만 200미터를 추가하는 경우에는 1미터당 6만원인가? 추가비용이 산정됩니다... 따라서 집터를 구하실때에는 전신주가 가까이 있는곳을 선택하세요...
정화조는 가정용(5인용) 오폐수정화조 가격만 대략 50만원입니다... 따라서 정화조를 설치하시려면 추가의 공사비용이 있어야 하는데... 지역에따라 차이는 있으나 상수원보호구역이라든지 하는곳은 정화조를 설치시 정화조를 파뭍는 곳에 별도의 벽을 설치하여야하는 비용도 듭니다... 말씀중에 포크레인비용등이 빠지시긴하였으나 대략 다 합산하면 80여만원정도 가 들것 같습니다...
정화조설치 신고에 필요한 서류는 정화조 구입시 판매하는곳에서 함께 끼워서 옮니다...
설치전에는 군청 환경과 담당자에게 미리 상담하시면 아주 상세히 알려준답니다.. 아참? 토목공사비용이 빠졌습니다...
직접 건축시 발생하는 부대비용에 대한 개략적인 산출
직접 집을 지으시고 준공검사를 받으시려면 어쩔 수 없이 부딪쳐야 하는 몇몇 가지 절차가 있습니다. 모두 비용으로 돌출됩니다.
건축회사에 맡기면....거의 추가비용으로 청구되는 것이라..... 집을 건축하는 예산을 편성하실 때..... 꼭 사전 숙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 별도 비용을 자신이 생각하는 총 건축비용에 포함하셔야..... 나중에 추가 비용 때문에 고생하지 않습니다.
이글은 제가 직접 발로 뛰고 현장에 부딪쳐서 얻은 정보는 아닙니다. 지성아빠가 '시골에 직접 25평 집을 짓는다'는 가정하에 사전 조사를 하게 되면서.....
- 이 부대비용 산출은 실제 상황은 아닙니다. -.-;; 지성아빠는 시골에 내려가 살 계획도 없으면서도 시골살이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카페를 관리하고 회원님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되어 소규모 주택건축에 대한 선무당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조사하고 공부한 내용입니다. - 나름대로 인터넷과 인맥 그리고, 군청 담당자들에게 문의하면서 이런 저런 많은 정보를 취합하고 비교하였으며. 이런 과정에서 만들어진 정보를 글로 옮긴 것입니다. 물론 이 글이 100% 정답은 아닙니다. 사람 일은 생각외의 변수가 항상 있으며.....비용 또한 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삼아 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일단, '총 토지 500평 중 200평 밭을 전용하여 25평 집을 짓는다면'이란 가정하에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군청 담당자처럼 '근처 설계사무소나 건축회사가 대행하니 거기서 알아보세요.'라는 대답은 모두 무시하고 본인이 직접 관할 관공서를 들락거리며..... 관할 담당자를 설득해가며....처리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비용을 절감해야 하니 어쩔 수 없습니다.
일단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 전용 허가 신청을 해야겠지요.
200평 밭을 대지로 전용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공시지가의 30%의 전용허가비와 측량비가 들어갑니다. 여기서 전용허가비는 공시지가가 토지마다 모두 다르므로 산출은 본인 토지의 공시가격으로 계산하세요. 측량비 또한 200평이 속한 토지의 크기에 따라 변동이 있습니다. 3,000m2 이상에 속한 200평이라면 금액이 더 나오겠지요.
예) 전용허가비 : 500평 밭 중 200평 대지 전용허가 신청시 : 공시지가가 3만원이라면..... 200평 x 30,000원 x 0.3% = 1,800,000원 + 공채 등 (2~300,000원) + 원상복구 예치금 : 500,000원
측량비 382,800원 + 약간 비용(말뚝 등) a. 소 계 : 약 3,000,000원 + 알파
전용허가를 받았고....건축허가를 받았다면.....(여기서도 소소한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일단 생략)
다음으로 전기를 끌어와야 하겠지요. 전기를 끌어올 때 전신주에서 터까지 200m 이내라면 연결을 꽁짜지만 한전 분담금은 내야하야 한다고 합니다. 30-60만원정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내부전기공사 끝내고 임시가설 계량기에서신축한 집 두꺼비집까지 연결하는 비용은 본인이 직접할 수 없으므로 결국 전기공사업자에게 부탁해야 한다고 합니다. 준공서류에 공사업자의 확인서류가 필요하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내부전기공사 비용은 제외하고 전기 연결하는데 1,000,000원 산정하여 계산에 포함시킵니다. b. 외부 전기 공사 : 1,000,000원 (한전 부담금 포함)
다음 물이네요. 마을 상수도를 연결하면 좋겠지만.....아니면....산골짜기 물을 끌어 올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 또한 아니라면....지하수 관정을 파야겠지요. 앞서 말한 두가지 방법은 신고를 안해도 되지만 지하수 관정은 꼭 신고해야 합니다. 다행히 얕은 지하수 관정을 파도 물이 나오면.... 지하수 관정비 60~70만원 관정을 파면 무조건 이 부분은 관할 군청에 신고를 해야하는 사항이므로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안하면 머리 아파집니다.)
c. 지하수 관정비 700,000원
자! 이제 전기와 물은 해결됐으니....설계를 해야겠지요. 돈을 아끼기 위해......30평 이하는 건축주 신고 가능하오니.... 직접 설계를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농어촌 표준설계도를 기준으로 요리조리 계산하고 그려서 관공서에 제출합니다. 물론, 담당공무원의 반대가 심하리라는 것을 익히 짐작할 수 있으나.... 맨땅에 해당식으로 자신이 직접 그린 설계도면으로 처리한 분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 비용은 없는 것으로 하고 싶지만..... 최근에 법이 바뀌어서.....나중에 집 다짓고 건축 준공 신청시..... '설계사무소 건축사 도장이 필요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어쩔 수 없이 500,000원을 설계감리비로 아니 도장값으로 책정하겠습니다.
d. 설계감리비 500,000원
다음은 준공검사시 허가 서류 중에 하나인 정화조입니다. 화장실 공사비도 있지만....일단 본채 공사비는 계산 안하겠습니다. 정화조 공사를 하는 것은....일단 허가 서류가 필요하므로.... 40-50만원 정도 책정해야 합니다. 물론 정화조 값하고 서류 관계 부분만입니다. 정화조원인자부담금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지방자치제마다 조례로 정해서 다르다고 하니 여기서는 계산에서 빼겠습니다. (사실은 포함해야 하는데.... -.-;; ) 공사를 맡기면 더 비용이 들어가겠죠. 포크레인도 불러야 하고...사람도 사야하고.... 하지만....이것도 넘어 갑니다. 직접 포크레인 사서 공사를 하고 있는 중 일수도 있으니까요.
e. 정화조 비용 500,000원
여기까지
a 3,000,000원 + b 1,000,000원 + c 700,000원 + d 500,000원 + e 500,000원 = 5,700,000원
나중에 준공검사를 끝내고 내셔야할 비용은
새로 신축한 건물과 필지 분할과 용도변경으로 인해 발생한 각 필지에 대한 취득세,등록세,주택채권매입비 등은 별도 계산하여야 합니다. -.-;;
머리 아프죠. 쓰고 있는 저도 머리 아픕니다. -.-;;
그럼 간단하게.....대충 1,000만원 예상하면.....앞에서 말한 비용이 거의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이하일수도 이상일수도 있겠으나..... 우리나라에서 집을 지으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비용이므로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한계입니다. 본채 비용은 아직 계산두 안했는데 말입니다. -.-;;
여기까지가 500평 밭에서 200평 대지로 전용하고 집을 지으려 할 때 본채 공사비만 빼고 부대적으로 들어가는 인허가 비용과 전기, 상수도, 정화조 등이 1,000만원 정도 예상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안 내려고 한다면....무허가 주택이겠죠. ^.^
그 외에 대문,담장,조경,포장, 산재보험 등의 비용이 있겠으나.... 이 부분은 집짓는 사람 마음이라....물론 제외하였습니다.
직접 집을 짓는다는 것......참으로 생각만 해도 피곤한 일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살 집을 자신이 짓는다는 것만큼 뿌듯한 일도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신이 살 집을 짓는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특별한 행사 중에 하나임에는 분명하니까요.
저도 작은 집이었지만 제 신혼집을 6개월에 걸쳐 주말마다 리모델링 공사를 직접 했을 때..... 그리고, 공사를 끝내고 일년 뒤에 와이프를 만나 와이프에게 그 집을 처음 보여줬을 때 그 기분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시행착오도 있고 비용도 예상외로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비용으로는 산출할 수 없는 저만의 만족감과 행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집을 팔 때 그 비용은 충분히 뽑았구요. ^.^
집을 짓는다는 것...... 생각만 해도....참 머리 아프고, 막막한 일이지만..... 하나씩 조사하고 해결해나가다 보면....길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단 부딪치면 해결되는 성격의 것이구요. 합법적인 선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 생각보다는 쉽지 않겠지만.....저예산으로 집을 지으시려는 분들에겐 당연히 하셔야 할 일이겠죠.
여기까지가 제가 조사하고 알아 본...... 본채 건축비용 외에 꼭 짚고 확인하시고 예상해야 할 부대비용이였습니다.
제가 25평 건축을 위해 예상한 전체 비용은 3,000만원이었는데...... 부대비용으로 1,000만원이 계산되었으니...... 이제 나머지 2,000만원으로 집을 지어야겠네요. 이 본채 짓는 비용도 차근 차근 조사하고 계산해 볼 것입니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요. ^.^
가능할까요? = ^.^ =
회원님들에게도 숙제입니다.
ps. 지성아빠는 건축업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집을 짓는 것을 지켜 본 적은 있어도 직접 지어 본 적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세한 세부적인 비용을 문의하신다면.... 저는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해하시죠. ^.^ 원래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이 글은 정보를 나누는 차원에서 올린 것입니다. 부족한 정보이나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글 중에 빠진 과정이나 부분이 있다면....추가 댓글을 올려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귀족처럼 살려면 귀농할 생각은 아예 말아야죠... 귀농지 분들과 위화감을 최대한 없애고 함께 기대고 사는게 보람이자 귀농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
공사비 내역 13평 기준
나무 재당 450원 약 3.000재 소요. 1.350.000원 지붕재 합판 미송 3부 25장 300.000원 주방 싱크대 2조 300.000원 상 하수도 배관 수도꼭지 및 파이프일체 250.000원 보일러 보일러 357.000원 창문 大 3조 小 3조 530.000원 방문 조선문 6조 670.000원 각종공구 500.000원 못, 철물, 실리콘 및 기타잡비 1.000.000원 평당 공사금액 약 570.000원 상기 내역은 인건비가 포함 되지 않은 것입니다.
저의 농장집 ^^;
그냥 집만 짓는것보다 밭을 경지정리를 하면서 나온돌로 조경하였습니다 ^^; 이건 실제 제가 직접조경한 농장에 있는 집입니다 ^^ 그냥 집만 지어두는것보다 이렇게 조경을 해두니 더 멋잇어보이네요 ^^ 돌도 자원이 맞죠?
마니네 산막 전경
선반 겸 창고
산막 위에서 내려다본 계단 계단도 작품입니다 농장 올라가는 계단. 순수 제 작품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계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