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그립지만, 가까이서 지내고 보면 별거 아니라네요. 아니면 멀리서 볼 때에는 미모에 반했으나 가까이서 보니 인간미에 더욱 젖어들 수 있다면...
멀리서 가까이서 코너가 그런 의도에서 기획되었는지 모르나, 내용의 시각적인 자료 그림을 게시판에 올려주어서 좀더 시각적인 효과를 더 해주는 것이 돋보입니다.
시각은 가까이서 볼 때 현미경으로 볼 때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수 있는데, 멀리서 흐릿하게 들리던 목소리가 가까이서 또렷하게 들리는 모습과도 유사하다. 청각은 3~4차원의 공감각적이나 시각은 2~3차원에 지나지 않기에 조금 다를 수도 있다.
공부나 시험준비를 할 때 예전에는 문답법식 공부방법에서부터 독서백편의자현...엉덩이를 의자에 오랫동안 대고서 책을 보는 것에서...많이 들어야 한다는 강의법도 대두되다가...요사이는 전천후 사방으로 중얼중얼거리게 하는 시청각 교육방법이 죄다 동원되고 있다.
클래식 역시 음악회에서 듣고 보고 음미하는 세가지 기능이 동원되면 클래식 감상의 최고 경지에 이르게 되면서 과거 작곡가와의 대화하는 수준까지 이르게 되는 모양이다.
아나운서가 청취자를 지배하는지, 청취자가 아나운서를 지배하는지...하여튼...대체로 듣는 자가 말하는 자를 지배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합니다.
멀리서 가까이서 코너는 시각적인 원근법의 새로운 접근인데, 기존의 것과 다른 견해가 아니라 좀더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것 같다.
*“서양미술은 사실묘사 위주로 발달했어요. 좀 더 정밀한 묘사를 위해 화가들은 카메라 옵스큐라(암상자·바늘구멍 원리를 이용하여 어두운 상자 안에 상이 맺히게 하는 도구)를 만들었는데 바로 화가들의 눈이 되었어요. 투시 원근법(근경과 원경이 한점에서 퍼져나가는 형태의 투시법)적 표현이 가능해진 것이죠.(동아일보)
*“있는 그대로의 현실무대를 사고의 전환만으로 마치 몽유도원도를 그리듯이 색다른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감상한다면, 그렇게 될 수도 있는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설이나 동화같이 전환시킬 수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원근법이 뒤틀리고 비례가 꼬이고 인간과 동물, 사물들이 뒤섞여 있는 낯선 세계. 마치 우리가 신화나 전설, 공상과학을 접하듯 선입견 없이 자유롭게 공감하고, 비합리적인 것들도 그림이라는 공간 안에서는 합리적이고 이해 가능한 화면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장현주, Open your mind, 2011, 캔버스에 아크릴, 과슈, 유화, 오일파스텔, 162x130cm
*시선을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미셀 푸코) 근대에는 보는 자가 보여지는 자를 지배했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에서 보듯 정세진 아나운서님의 남편은 일단 가까운데서 찾아보죠.
'멀리서 가까이서'라는 코너로 새롭게 개편되었던데 산에 올라가니 잡힐 듯 하던 구름은 어디론가 흘러가버리고 멀리 보이는 자동차가 장난감처럼 보이는군요.
싸움터에 나갈 때는 한번 기도하라. 바다에 나갈 때는 두번 기도하라. 그리고 결혼할 때는 3번 기도하라. - 러시아 격언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면서 가까이서 보면 비극' - 찰리 채플린
등잔 밑에 어둡다고 사랑은 멀리서 구하지 말고 먼저 가까이서 찾다가 안되면 멀리서 찾아 보는 것도 괜찮군요. 멀리 있으나 바로 코 앞에 있는 인터넷 만남 주선도 활기도 띄고 있군요.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한다는 속담처럼...
*그림을 보고 천리마를 찾는다는 의미의 고사성어 ‘안도색기’(按圖索驥)가 있다. 원리원칙만 따져 융통성 없이 일을 처리한다는 뜻이다. 중국 춘추시대 진나라의 백락(伯樂)은 좋은 말을 알아보는 안목이 뛰어났다. “천리마는 늘 있지만 백락은 항상 있는 게 아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말에 대한 식견이 탁월했다. 백락에게 우둔한 아들이 있었는데 어느 날 “좋은 말을 찾았는데 이마와 툭 튀어나온 눈이 아버지가 쓴 책과 똑같습니다. 다만 발굽이 조금 다르게 생겼습니다”고 말했다. 백락이 보니 말이 아니라 두꺼비라 기가 막혀 웃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대구 매일신문에서)
*원근법의 탄생 : 사실 20세기 추상미술이 등장하기까지 서양 회화의 기본 골격은 원근법에 기초한 사실주의였다.
멀리서 가까이서(1)
김태길(대한민국학술원 원장, 서울대 명예교수)
멀리서 바라보면 아름다우나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면 실망을 주는 것은 잔디밭만이 아니다. 지붕 위에 고추를 널어놓은 초가집 또는 갈매기 날아드는 선창가는 멀리서 바라보면 더없이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이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 보면 그곳에는 가난에 찌든 구질구질함이 있고 죽은 물고기의 악취가 있다.
사람의 모습은 자연의 그것보다도 원경(遠景)과 근경(近景)의 차이가 더욱 심하다. 멀리서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또는 그의 글을 읽고 존경하는 심정을 금치 못할 경우가 있다. 존경은 사숙(私淑)으로 발전하고 사숙은 직접 만나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처음 만나 보았을 때는 감격이 더할 수 없다. 하지만 여러번 만나게 되면 그도 보통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닫고 실망한다. 그러기에 서양 속담은 “하인에게는 위인이 없다.”고 하였다.
세상에 여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는 여자가 하나도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면 곧 알 수 있다. 여자가 없는 세상은 꽃과 달이 없는 세상보다도 삭막하고, 산과 바다가 없는 세계보다도 더 권태로울 것임에 틀림이 없다.
어디를 가나 여자들이 있었지만, 함부로 가까이 갈 수 없고, 거리를 두고 멀리서 바라보아야 했던 그런 전통 사회 속에서 나는 자랐다. 멀리서 바라보았던 까닭에 많은 여자들이 신비로운 가운데 아름다웠고, 아련한 꿈의 대상이었다.
남녀의 접근이 자유로운 젊은 세대를 부러워한 적이 있다. 젊은 세월을 헛되이 보낸듯 하여 억울함을 느끼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칸막이가 많았던 옛날에도 그 나름의 장점이 있었음을 깨닫는다.
*한 발 물러서면, 더 가까워지는 인간관계(한발 물러서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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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발 물러나서 생각하다 take a step back to[and] reconsider
- 【불편한 인간관계 해결 3단계 전략】 - 한발 물러서면 술술 풀려요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직장의 상사나 동료...말할 필요도 없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불편한 관계가...
*언어의 독점이 권력의 독점으로 이어진다. 진정한 권력은 그 시대의 지식을 독점하는 것이며 당시 유럽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에 대한 지식이였다. 원근법은 그림의 세계에서는 분명 하나의 획기적인 발명인 동시에 르네상스 시대가 청취한 위대한 해방이였다. 원근법은 인간의 시각으로 본 그대로가 좋다는 긍정적인 관점이기 때문이다(112쪽)
갈 수 있는 데까지 가고 싶다라는, 남자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욕망이 " 내 앞에 무릎을 꿇어라와 맞물리면서 제국을 만든 것이다.(네이버 버핏의 블로그,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에서)
*경시된 근대의 ‘신체’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懷疑)’에 대한 회의 -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고 주장하는 두 사람이 *****를 할 경우 원근법이 근대에 발명된 이유 ‘시선’을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 푸코의 『감옥의 탄생』 보는 자가 지배하는 세계의 공포 정보가 ‘지배하는 눈’을 대신하는 현대사회 ‘신체’적인 욕구에 굶주려 있는 현대인
(네이버 전문 정보에서)
*근대 개신교의 ‘금욕주의’는 커피를 유행시킨 데에 머물지 않고 인간의 신체를 경시하는 풍조를 퍼지게 한다. 일체의 감각적인 것을 멀리하면서 단 한 가지 ‘시각(視覺)’만은 예외인데, 이 예외적인 현상이 멀리로는 그림의 원근법(遠近法)을 태어나게 하였고 가까이로는 인공위성을 통해 세상 구석구석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신의 눈[視力]’을 권력자에게 안겨주게 된다.
남녀노소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가 어디서 누구와 만나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내 관심이 어디에 있으며 어떤 욕망을 갖고 있는지’까지도 샅샅이 들여다보는 거대권력’에 노출되어 있는 세상이다. 이 ‘보이지 않는 권력’을 멈추게 할 ‘가능성’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인류의 미래, 정말 끔찍하다.
이병두 불교평론 편집위원
*근대의 신체 경시 및 시각 우위 사상
근대는 신체 중에서 시각이 우위에 서는 시대이다. 그것이 '보다-보여지다'라는 구조를 극대화시켜 보는 자가 보여지는 자를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었다.
서양의 근대는 신체의 감각보다 생각하는 것, 즉 정신활동이 중시되었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고 하여 의심할 것 없이 확실한 것을 찾는 정신의 태도를 보인다.
정신과 신체를 나누어 신체에는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는 근대의 사고방식은 기독교, 특히 프로테스탄트의 금욕적인 가르침이 들어있다.
그러나 이 시기에 딱 하나 우위에 섰던 신체감각으로 시각이 있다. 시각우위의 절정이 바로 원근법이다. 원근법은 눈에 비친 입체적인 상을 평면에 정확히 복사하기 위한 기법으로, 어느 한 점에서 선을 방사형으로 그어 그선에 맞춰 사물을 그림으로써 눈에 보인 것과 같은 비율의 상을 재현하는 것이다. 중세에는 원근법이 없었고 르네상스시대에 접어들어 완성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도 원근법이 사용되었다.
원근법이 르네상스 시대에 유럽에서 발명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인간의 시점으로 '본다'는 것이 세계를 파악하는 방법으로서 인정을 받기 시작한 것이 르네상스시대이기 때문이다.
중세에서 '성서'라는 지식을 지배하는 것이 모든 권력으로 이어졌듯이, 근대에서는 '시선'을 지배하는 것이 권력으로 이어진다.
저쪽에서는 이쪽이 보이지만, 이쪽에서는 저쪽을 볼 수 없는 관계에서 노출되는 사람은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노출되고 감시당하는 사람이 상대에게 지배당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미셸푸코는 '감시와 처벌: 감옥의 탄생'이라는 책에서 '보다-보여지다'의 지배구조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이 책에는 원형의 감옥인 '파놉티콘'이 등장한다. 파놉티콘은 '모두 pan'를 '보다 opticon'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이 감옥이 가진 '일망감시 시스템'을 상징한다.
감시탑이 있고 그 주위엔 도넛 모양의 수용동이 세워져 있다. 감시탑은 어두운데 반해 죄수들의 방은 불이 켜져 있어 모든 것이 노출된다. 죄수들은 감시탑 내부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감시자의 눈길을 의식할 수 밖에 없다.
24시간동안 감시자의 눈을 의식하는 죄수는 조금이라도 이상한 행동을 할 수 없고, 더 나아가 중앙의 탑을 향해 기도를 드리는 죄수까지 나타난다.
보이지 않는 자에게 기도를 한다. 이것은 감시하는 쪽이 '신'이 되어 간다는 뜻이다. 감시자를 신으로 숭배하는 것이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고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현대에는 '신체로 느끼는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에스테릭이나 아로마테라피 같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이 유행하는 것도 그런 단면을 보여준다.
흥미로운 것은 음식의 경우 후각을 차단하면 맛을 알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맛은 후각에 의존하는 감각이다. 맛집 순례는 미각과 후각을 자극하고, 아로마테라피는 후각과 촉각을, 발반사 요법은 촉각을 자극하는 것처럼 근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인간이 업신여겼던 신체적인 감각, 특히 시각 이외의 감각을 되찾는 노력이 진행중이다.
(독서노트에서)(센터장 글에서)
<정세진 아나운서님의 신청곡> 1. 러시아노래// 백만송이 장미// 알라 뿌가쵸바 5:30
2. 사랑의 찬가// Ten. Jose Carreras 3:35
3. Brahms// Wir wandelten (우리는 함께 걸었네)// Ms. Janet Baker 2:36
5. Brahms// Minnelied (연인의 노래)// Br. Hermann Prey 2:20
6. Mozart// Aria [L'amero, saro costante] K 208 (나 그대를 사랑하며, 절대 변치않으리)// Sop. Emma Kirkby 6:06
8. Mozart// Aria [Vorrei spiegarvi, oh Dio] K 418 (신이여, 나는 밝히고 싶습니다) // Sop. Kathleen Battle 6:45
9. Tremo e T'amo (나는 떨고 있고, 그대를 사랑하오)// Andrea Bocelli 4:46
10. Rossini// 오페라 [Tancredi] 중 ‘설레는 마음’// Ms. Elina Garanča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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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아나운서님을 꼬옥 안아(雁雅)주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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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상일(taegut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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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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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년 11월 27일 10: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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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의 적당한 한국 명칭은?
앵커가 정식명칭이나 아나운서가 좀더 부드러운 느낌을 전해주지만 4자여서 길고, 줄여서 앤(Ann)으로 발음하기는 전달력에 한계가 있고, '아나'두자로 줄여서 발음할려다 보니...안아보고 싶다의 안아와 유사한 발음이 나고, 너 그것 아나(아니)?처럼 알다라는 뜻도 동시에 전해주며
한자로 안아(安雅: 편안하고 아담하다)...아니면 案책상眼눈(세상의 눈이 되겠다)顔얼굴雁기러기 모습처럼...芽새싹娥예쁘다娥예쁘다...괜찮네요.
뉴스진행자는 앵커가 적당하고 클래식 진행자는 애칭으로 아니면 줄여서 아나 혹은 안아(雁雅 :기러기처럼 노래가 날개가 달리듯 아담한 노래를 전해준다)가 적당해 보이군요.
*정세진 아나의 존경스러운 헤어스타일
11월 22일 '멀리서, 가까이서' 코너를 들으면서 문득 정세진 아나운서님의 헤어스타일이 떠오르는 군요. - 애청자와 정세진 아나님은 멀리 동떨어져있는 게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깃들어있고 스며있으면서 영향을 주고받곤 합니다. 그렇듯 정세진 안아님 속에 깃들어있는 예술성과 예술속에 깃들어있는 일상성을 에세이형식에 담아 전해드리는 코너를 들으면서...
*11월 22일 33분20초...암환자의 머리카락 기부를 담은 스토리를 들으면서...정세진 아나님의 문득 생각이 나는군요...저는 머리카락이 얇아서...염색등을 하지 않고서 2년을 길러야 하는 기부용 머리카락...피가 묽으면 헌혈을 할 수 없듯이...
여성이 머리(카락)를 자르거나 머리를 올릴 경우...심경이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하시는데...
[1] 왜 빗을 들고 다녀요.
11/22일 40분...빗질하는 소녀
에드바르트 뭉크 -<빗질하는 소녀>
빗이 한 사람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빗 속에서 빗질하는 사람은 무언가 사정이 있겠죠. 참빗은 머릿니(head lice)를 털어내기에 환경도 알 수 있네요.
[2]빗자루질 하는 신데렐라(각색)와 신부님
빗자루질 하는 미화원이 되신 신부님|(김원철 기자 /평화신문 기자)
[3]"왜 빗자루를 들고 다녀요?"
컬링 선수가 가장 많이 듣는 소리다. 심지어 "빗자루로 돌을 치냐"는 질문도 받는다. TV중계를 본 사람들은 "돌을 던지는 건 알겠는데 빗자루질은 왜 하냐"고 묻기도 한다.
[4]
뜨개질 소녀 넬
출간일 : 2008-01-28
주먹질 면도날질 하는 칠공주파와 달리 씨줄과 날줄을 오르내리며 뜨개질을 하듯, 사랑을 한 땀 한 땀씩 떠서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뜨개질 소녀, 넬! 수줍지만 당당하게 콤플렉스를 이겨내고, 털실처럼 포근한 사랑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해준다.
[5]
일상을 늘 입에 달고 다니면서 머리를 들어올린 정세진 아나님의 심경의 변화는?
요새 입동이고 추워서...옆구리가 시릴 때가 되었나 보군요. 겨울은 솔로들이 힘겹게 넘어야 할 계절입니다. 여름은 솔로들에게는 황금 대박의 계절이구요.
*네이트 지식에서
한민족 우월주의를 고취시키는 역사, 학설이나 종교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목적 등을 위하여 만들어진, 한글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한국인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정보는 한글이 다른 문자 체제보다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믿음을 낳기도 하며, 심지어는 방송 언론과 한글에 관련된 다큐멘터리 등에서도 이러한 정보를 근거 없이 인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 중 상당수는 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진 한글에 대한 오해이다.
=>영화제목 특히 헐리우드 영화의 한글식 원음표기가 옛날 번역된 영화제목보다 더 헥갈리게 한다. 노래의 날개 위에 처럼 번역해서 영어를 동시에 적는 방법이 적절하다. 그러나, 한글의 경우 우리말은 단어 활용력이 많이 떨어지며 한글에 대한 보급과 활용이 매우 뒤쳐지고 있기에, 한글의 우수성 또한 강조되기 힘든 상황이다.
*‘한국정치사상사’ 낸 신복룡 교수
“왜 세상이 어지러운가.” 중국 명대 양명학의 창시자 왕양명은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학문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복룡 건국대 석좌교수(69)가 최근 내놓은 <한국정치사상사>(지식산업사)를 쓰면서 늘 염두에 뒀던 일화다.(경향신문에서_
=> 한글표기법이 왜 어지러운가? 한글표기만 강조했지 한글활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왜 세상이 어지러운가? 사랑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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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아나님께 드릴 가장 아름다운 은행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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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상일(taegut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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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년 11월 27일 10:4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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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치료 상식이나 알아볼까 할려다가 은행과 은행잎이 여러모로 치료약제로 사용되어 실용화되었다고 하는데, 치료효과가 강한 잎은 높은 산 바위틈에서 자라는 잎이 최고라고 합니다.
은행잎을 모티브로 한 클래식 기타가[2009/10/10] 알마기타의 라폴리아 모델이라고 하는데,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한 한국 영화는 있는데, 은행잎을 소재로 한 클래식이나 노래는 없나요?
얼어붙은 달그림자...추억의 동요를 가끔 클래식분위기로 틀어주는 것도 괜찮은데...은행잎이나 단풍잎을 주제로 한 동요는 있나요?
사랑하는 여인께 줄 은행잎 하나를 고를려고 땅만 쳐다보고 다니고 있는데, 나름대로 가장 아름다운 은행잎에 대한 미적감각이 생기더군요.
은행잎은 바퀴벌레들이 싫어한다고 하는데, 과일이나 잎이나 심지어 커피 찌꺼기등으로 집안냄새나 담배냄새를 개선시키기도 한답니다.
[1] 건강도 단풍잎이 물들어 떨어지듯, 건아로 거듭나야 한다는 신념아래, 매일 냉수마찰 중인데, 건강도 하루아침에 나빠질 수 있다나요.
단풍잎은 떨어져서 밟히는 것보다 저 하늘로 떨어지는 것이 나아보이네요.
[2] 은행잎을 줍다보면 가장 아름다운 은행잎과 책갈피에 어울리는 은행잎등 미적 감각이 생겨나게 되는데, 가장 아름다운 은행잎의 조건을 모두 갖춘 은행잎은 찾기 힘들었으나,
용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1) 노란색 바탕(노란색에도 여러 종류가 있음을 단풍잎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에 흠이 없어야 하고, 마치 미인의 얼굴기준처럼, 선에 굴곡이 없어야 한다.
부채꼴 처럼 활짝 펼쳐진 각도가 180도를 넘는 것이 좋으며, 곡선미가 많이 보이는 은행잎이 좋다.
다만 책갈피 용으로는 40~70도 정도로 길고 가는 줄기를 가진 것이 좋다.
은행잎에 연애편지를 쓸려면 은행잎이 아주 큰 것이 물론 좋다.
(2) 은행잎 특유의 중간에 체크형이 적당한 굽을 이루어야 하나, 굽이 없는 것이 최고의 가치이나 은행잎 체크형 트레이드 마크상, 일반용으로는 체크형이 수학적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3)잎이 얇은 것은 투명할 수록 값어치도 있으나 적당한 두께를 지녀야 한다.
(3) 얇은 줄기(두꺼우면 안됨)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유선형으로 꺽여 있음은 좋다.
(4) 기타등등 돌연변이 형태의 은행잎도 특이하면 값어치가 있으며, 푸른 색을 적당히 머금은 것도 괜찮다.
(5) 크기는 적당한 것이 좋으나, 작은 것도 괜찮고, 아담한 작은 은행잎도 값어치는 있으며, 잎이 매우 큰 것도 값어치가 있다. 기타등등...
[2] 정세진 안아님이 성균관대 경영대학원까지 나오시고 콜럼비아대학에 까지 가셨다고 하는데...역시 단풍잎하면
'성균관대학교'입니다
성균관대학교의 심벌 마크는 위에 보이는 은행잎 모양인데요.
이 성균관대학교 심벌 안에도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하네요.
단순히 은행잎 모양인 것이 아니라 성균관대를 의미하는 'S'자와 태극 무늬까지 의미하고 있었네요!
성균관대학교는 해당 대학교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도 종합대학교 NCSI 조사에서 작년보다 5점 상승한 79점을 얻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는 서울 명륜동에 인문사회과학캠퍼스가 있구요.
[3] 천번을 접어야 진정 단풍이 되는 단풍잎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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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서 저를 기다리는 정세진 아나운서님과의 결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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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상일(taegut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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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년 11월 30일 17:3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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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여대 출신의 퀸카가 시골농부와 결혼했다라는 유사한 실화들이 가끔 보도되는데,
청산별곡식 현실도피형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데,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십분발휘해 줄 수 있도록 장려되어야 하는데, 먼저 자신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나, 이것을 발굴하고 보이지 않는 것까지 능력을 찾아서 해 주도록 국가와 사회등에서는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적재적소에 배치하도록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현실을 보면, 크나큰 자원낭비입니다. 물론 요사이 결혼도 투자의 개념이어서 서로 궁합이 맞고 비슷한 조건을 따진다고 하는데,
부족한 것을 서로 채워주는 것도 결혼의 한 모습입니다. 기타등등...
짚신도 제 짝이 있다고 하는데
자원낭비 차원에서 본다면, 그 두 사람이 결혼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라고 할 정도로 어울리지 않는 부부의 모습도 있나 봅니다.
저는 '코미디언 학원'을 차릴 생각이 문득 떠오릅니다. 19살 때 코미디언이 되고자 하였는데, 연기학원은 있어도 코미디 학원은 없더라구요. 물론 저의 착각이였지만...무조건 웃기는 것이 개그가 아니고 다양하게 체계적으로 접근이 필요한 것이 개그라고 생각됩니다.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s)책을 보면, 집을 고를 때 가장 잘 선택할 때는 첫번째 집이 아니라 두번째 집이나 전원주택을 고를 때라고 하더군요.
정세진 아나운서님과 저와의 결혼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이 대세이며, 제 자신조차 결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1] 창가의 기다림을 보면서...
집에서 창가는 그리워하는 연인에 대한 기다림이요 막힌 공간의 탈출구이며 세상과 소통하며 대자연과 속삭이게 해주는 문 다음으로 중요한 공간이죠. 크리스마스 시절에는 굴뚝 그것도 참 중요한 곳이죠.
[2] 그런데 교도소같은 막힌 공간, 탈출구가 없는 곳에서 창가는 하나의 생명줄과도 같은 곳이죠. 참 많은 영화에서 여러가지 용도로 그려졌습니다.
'원더풀 라디오' 영화는 방송가 실화라고 하는데, 누군가에 일하는 곳은 감옥과 같은 지긋지긋한 모습일 수 있고요.
그래서 창가의 부인은 그 당시 억압된 여인의 속마음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창문이 더욱더 쇠창살과도 같이 보이는 군요. 주로 뒷모습을 그리는 까닭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나 막힌 현실을 말해주고 싶기 때문이죠.
창 가에 선 부인 - 창가의 여인 그림; '카스퍼 다비드 프리드리히'(1774-1840)
'창 가에 선 부인'(1822년作/44x37cm/Nationalgalerie, Berlin소장)라는
제목의 그림이지요. 그렇지만 화가의 이름은
'카스퍼 다비드 프리드리히'(1774-1840)랍니다.
언듯 보기에, 구름(농무) 가득한 산 정상에서 한 발을 바위에 올리고
역시 뒷 모습을 보인채로 서 있는
한 사나이(방랑자)의 그림을 그렸던 그 화가지요.
아마도 바다를 보고 있었던 듯..
칼 빌헬름 홀쇄 1863-1935 덴마크
"창 가에서" 82x90.1cm
상념에 젖은 듯한 이 여인의 그림이 아주 맘에 듭니다.
한가하고 여유롭게 창가에 앉아 있을 시간이 부럽군요.
"창 가에서의 기다림" 73x66.7cm
빌헬름 함머소이 1864-1916 "창가에서 책을 읽고 있는 부인" 45.1x49.5cm
빈센조 이롤리 1860-1949 "창가에서"
토마스 폴롴 안슈츠 1851-1912 "창가에 있는 부인" (수채, 1890년作 70.8c38.1cm)
Pennsylvania Acadamy of the Fine Arts
아, 그런데 이 남자의 뒷 모습은....카유보뜨가 이런 그림도 그렸었나요. 멋지긴 한데 시선이 영....
Gustave Caillebotte 1848-1894 "그의 창가에 있는 젊은 남자"
윈슬로우 호머 1836-1910 "창가에서" 1872년作 Princeton University Art Museum
창가에서는 이런 여유도 있지요..
핸릭 노덴버그 1857-1928 스웨덴 "고양이와의 장난" 54.6x45.1cm
비고 크리스티안 프레데릭 패더슨 "땅거미지는 창가의 어머니와 아이들"
Dali, Figure at a Window
게시물 중 첫 번째 그림 있죠? ‘창가의 여자’를 그린 프리드리히. 그 작가의 ‘창’과 ‘감상자로부터의 등 돌린 시선’을 모티프로 삼아 달리의 이 그림이 그려졌다고 합니다 http://cafe.daum.net/chuky204/Mq5y/332?docid=19fpO|Mq5y|332|20080229231358&q=%C3%A2%B0%A1%C0%C7%20%BF%A9%C0%CE%20%B1%D7%B8%B2
정세진 아나운서님, 저는 은행잎에 키스를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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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상일(taegut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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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년 11월 30일 16:5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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