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을 맞이하여 연휴를 통해 1박 2일로 횡성구간을 다녀왔다. 아침 일찍 출발한다고 7시에 일산에서 출발하였으나 3일 연휴의 시점이라 교통체증으로 인하여 당초의 계획은 무산되고 점심을 먹으려 했던 횡성의 황토추어탕에서 아예 식사후 출발하기로 했다. 참고로 이집은 주인장의 깐깐한 성격으로 공무원생활을 접었다며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으로 일정 마무리후 저녁에도 식사를 이곳에서 할정도로 ?있었다. 지난번 오갔던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숙소도 좋은 곳(코지모텔)을 잡아준 관계로 편안한 여행이 되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종착점에서의 일정과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도 하였다. 다음날은 14km인 관계로 일찌감치 시작하여 도로 상황을 고려하여 일찍 시작하자는 의견에 따라 아침 5시에 기상하여 식사후 7시 11분에 정금교차로에서 시작하였다. 500고지를 넘는 황재를 지나며 힘들어 했는데 앞으로 900고지가 걱정된다. 이젠 진구도 건강이 좋아지니 사진기도 챙겨와 사진도 찍으니 한결 좋아 보인다.
여행중 만난 이종호씨는 혼자 걸으면서 이런 표식으로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간다. 우리도 자취를 남겨볼까 생각해 본다.
지난번 어린이날 왔던 캘리포니아 모텔이 멀리 보인다.
횡성한우라 그앞에서 젖소부인(?)들 포즈한번 취해본다.
이사람은 걸으면서도 친구에게 애니팡 하트를 보내준다. 무려 50개를.... 그친구 무쟈게 좋겠다. 시골길을 가다보면 가끔 예쁘거나 이상한 이름들이 자주 등장한다. 중간에 용둔막국수 집앞에서 잠시 쉬었는데 감자전이 맛있어 보였지만 아쉽게도 먹지는 못하고 다음날 일정 마무리후 막국수, 감자전, 메밀전을 먹고 하나씩 포장해가는 센쓰까지...진구가 맛있게 먹던 막걸리가 그립다.
오늘의 종착지다. 오후에 시작한 일정이라 다들 지친다. 황토추어탕의 더덕숙회에 소폭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숙소에 들어와 우리는 가면놀이로 하루를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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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루를 열면서 원문보기 글쓴이: 오늘도 난
첫댓글 와우 대단해요♩♪♬
더욱 건강해진 모습 모여진 손~~~님들ㅋ ㅋ ㅋ
목표를 정해서 시작하니 벌써 고지가 눈앞이네요
진구씨가 건강해지셨다니 더욱 기쁘구요^^
모두 모두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