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을 처음 고른 이유는 한경에서 주최하는 TESAT 시험의 용어 및 상식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서점의 경영 경제부분 이달의 책으로 눈에 띄는 곳에 비치되어 있었고 깔끔한 표지 디자인과 우리가 평소 헷갈려 할만한 부분의 질문들을 세부 챕터로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다. 책을 처음 고를 때 궁금했던 챕터는 ‘정액 분할매수 vs 가치분할매수’,‘환헤지펀드 vs 비환헤지펀드’ 이러한 개념 챕터 였으나 읽으면 읽을수록 ‘효과적인 절세 방법은 따로 있다.’와 같은 외적인 챕터를 더 흥미롭게 읽었다.
사실 이 절세 챕터에는 소득과 증여, 상속 같은 나에겐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이야기들 이지만 세금이라는 룰을 약간은 돌아가는 룰을 역이용하는 어떻게 보면 법을 어기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는 꼼수들이라 흥미롭게 읽은 것 같다. 내가 이해한 바로는 절세 할 수 있는 부분은 크게 4가지 정도 인 것 같다 소득과 관련된 세금, 증여와 상속에 관련한 세금, 소비에 따른 세금, 마지막으로 기타 세금과 관련된 상품으로 절세를 하는 것 같다.
첫 번째 소득과 관련된 팁으로는, 분리과세 상품이나 10년 비과세를 주는 저축보혐등을 활용한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피하는 법, 종합소득세 과세방법과 소득 종류별 적용 기준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두 번째 증여와 상속에 관한 팁이 제일 많은 것 같은데. ‘상속’은 부모님에게 부담 없이 재산을 받아 자산을 키워가는 과정이며, ‘증여’는 온전하게 자식들에게 넘겨주고 하는 부모의 마음이지만 세테크 관점에서 보면 상속과 증여는 모두 자산의 무상 이전이라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무상 이전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상속은 일생에 걸쳐 한번만 가능한데 비해 , 증여는 여러차례 할 수 있고 세율은 같다는 차이를 이용한 절세와 세대를 건너뛰어 증여하면 절세가 가능하다는 점 현금보다 부동산의 증여가 유리하다는 점,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자녀의 보험이나 금융상픔으로 증여가 가능하며 이는 증거 없는 증여라는 점이 매우 신기했다.
세 번째 소비에 따른 세금으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과 소득공제 월세 세액 공제 의료비 세액공제, 주식거래 수수료 등이 있다.(주식거래를 소비로 보기는 힘들지만 다른 분류에 넣기보다는 돈이 나간다는 점에서 소비로 필자는 분류했다.)
마지막으로 기타 상품으로는 여러 절세 상품이 소개 되어있었다.
이 책을 읽고 실제로 테셋에 합격도 했고 좀더 금융시장의 흐름을 읽을수 있게 되었고 나아가 좀 외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했던 보험 연금 절세의 팁과 그 관련 상품 혹은 스스로 어디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지를 알려주는 책이라 좋았다. 무엇보다 딱딱한 문체가아니라 비유와 보기쉬운 순서표를 활용하여 술술 읽힌 책이다.